중개의 정석 중개의 정석 1
이정연 지음 / 비욘드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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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가 문명에 깃들여진 만큼 진일보하는 기술에 직업군, 소득의 수단조차 위협받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딥러닝과 IT관련 직업이 각광받을 시대가 도래했고 과거에는 찬양받는 고수입종 없어질 직업군 중엔 공인중개사가 포함되었니다. 과거의 공인중개사라하면 자격증만따고 목좋은 곳에 개업하면 한 건의 중개에 몫 돈을 만지는 직업에 인식되었지만 현재는 틀려졌습니다. 노후대책으로 공인중개사를 준비해서 자격증을 따고 편하면서 쉽게 수익을 올릴생각에 하지만 입문자가 넘쳐 수요는 넘치고 시장의 파이는 한계가 있어 작아졌습니다. 그래서 없어질 직업군에 레드오션이 팽배한 이 시장 공인중개사를 포기해야 하느냐? 저자는 공인중개사 만의 특점이 있기에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시장만의 직업군이 주는 특화가 있기에 어플과 개인간의 거래가 넘쳐도 법률상의 모자라는 점 생활 노하우와 실무자만의 지식이 필요한 점, 거래 이후의 발생할 분쟁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기에 공인중개사의 수요는 꾸준히 이어질거라고 전망합니다. 하지만 라떼는 말야 하는 시대가 지났고 경쟁자간의 첨예한 견제가 이루어지는 만큼 이상과 이론의 도전보단 실무경험의 중요성을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억대연봉을 바라고 뛰어든 이 바닥은 현실논리에 입각한 원칙이 중요했고 늘 매수 매도자의 갑과 을을 다르게 생각했습니다. 듣고 보니 계약하기전에는 간과 쓸개를 다 바칠 듯 했고 종료에는 임차인과 매도인 입장에서 생각해서 홀대 했으며 반대로 제가 매도,임차인이 되었을땐 그런 행태를 보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간의 공정함과 감정을 배제한 프로이상의 모습을 보인 저자는 공인중개사에 성공을 이루게 됩니다. 소속을 두어도 저만의 노하우를 가르켜 주지 않는 그 바닥의 섭리, 이 책은 저자의 배움과 경험의 과정들이 소중한 기록입니다.

돈이 된다는 과정에 자격을 획득하지만 시장의 생태와 습성을 몰라 금방 도태되고 나오는 중개사의 생활. 원칙과 기본, 이념에 따른 성공한 저자의 과정으로 다시 한 번 되 짚어 보고 진출시 성공을 위한 포석을 삼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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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지도 - 돈 되는 아파트만 골라낸 특급 답사기
이재범 지음 / 리더스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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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정책에 아랑곳 하지 않고 연일 신고가를 써내는 강남의 아파트들. 강남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강남에 살아야 한다는 이유는 없지만 주변 지인과 자라온 곳,인프라를 쉽게 버리기는 힘듭니다. 그렇다고 강남에서 살자니 가격적인 문제가 있고 대안으로 살수 있는 싸고 좋은 아파틑 없을까 늘 책과 신문을 놓는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트렌드를 반영하고 변해가는 규제와 시세 이해를 위해 오늘도 부동산 관련 책을 들여다 봅니다. 오늘 들여다 본 도서는 임장의 고수가 파헤쳐 주는 투자와 실거주를 만족할한만 아파트를 임장통해 샅샅이 살펴 본 서울 아파트 지도입니다. 강남불패라 생각해서 투자하는 측면에서 접근하기도 하지만 실이 있으면 득이 있는법 강남아파트도 완전 무결하진 않습니다. 인프라가 좋으면 학군이 나쁠 수 있고 거주환경에 좋으면 재건축 이슈가 문제 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관심 같은 아파트 저자는 시대, 교통, 학군에 개발호재 인프라, 주거환경까지 엿 본 돈 될만한 아파트를 신축이 아닌 구축에서도 폭 넓게 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항상 아파트를 생각하면 구축보다 신축을 새로만든 아파트의 신기술과 편의 시설, 감가상각에 의해 선호하게 됩니다. 하지만 신축인만큼 가격은 비싸고 규제에 강화된 부동산 정책에 의해 진입로는 더욱 좁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저자는 신축이 아닌 구축, 개발 호재와 주변 상권이 들어선 멀리보는 가치의 구축을 눈여겨 보라 합니다. 물론 선별에도 기준과 통찰력이 있어야 겠죠. 그래서 저자는 투자방식에 도움되는 방법과 멀리보는 가치의 기준을 이야기 해줍니다. 정부 정책과 경기 리사이클에 대한 조심스런 부동산 미래도 이야기 해봅니다.

1990년 후반 외환위기 이래로 고비가 많았지만 지금까지 부동산은 4번의 상승과 1번의 하락이 있었습니다. 점쟁이처럼 상승을 예측하거나 하락을 예측하긴 어렵지만 조정을 거듭 지속적인 상승의 주를 보여왔습니다. 정부의 정책과 시대의 흐름, 팬더믹같은 영향에도 좌지우지 할수도 있겠지만 실거주에 입각한 조심스런 접근을 거시적인 안목에서 해봐야 겠습니다.

단순한 이해의 지역구 부동산 설명일수 있으나 접근목적을 항상 거주보단 투자에 비중을 더 둔 저에게 부동산의 의미를 크게 짚어 볼수 있는 계기의 도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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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아트 예술의 정의는 개인의 기준에 다릅니다. 고전은 사실주의에 입각한 보는 표현의 그 산물이었고 보는 사람을 위한 만들어진 예술이었습니다. 하지만 근대에 와서는 실크스크린을 활용한 앤디워홀이나 현대에서는 마르셸 뒤상의 알 뮤트라는 이름의 변기를 작품을 본적이 있습니다. 현대 미술의 흐름은 감상하는 사람, 작품은 기성품도 다른 곳으로 옯기면 본래의 기능과 목적은 상실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아 작품으로 승화하게 되는 시대의 흐름이었습니다. 하지만 4차 산업시대에 들어와 현대 예술의 도출은 한 층 더 진화 하기에 이르었습니다. 그러나 인공지능의 시대라하면 딥러닝으로 기존의 결과물을 넘어서는 시대이긴 한데 이것이 예술 작품에도 적용되나 본질이상의 감동을 줄 수 있나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현대 예술은 인간에게 쉽고 컴퓨터에게 어렵고, 컴퓨터에게 쉽고 인간에게 어려운 모라벡의 역설을 넘어서기 시작했습니다.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역설은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간의 고뇌를 표출한 예술을 넘어 새로운 장르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계속된 딥러닝으로 새로운 세계를 도출하긴 하지만 반대로 감상하는 인간의 마음은 결격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진정한 예술을 누가 만드나 떠나 인공지능이 만든다는 생각에 따듯함이 없어지고 어느것이 진실성 있는 혼이 담긴 예술인가 고민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도 인공지능은 특유의 할수 있는 통계치에 따른 선호 작품이나 인간이 표현할수 없는 시각의 부분 드론이나 키네틱 아트(무중력으로 움직이는 조각. 활동, 색감, 컬러감을 표현) 같은 것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가치에 환호하고 열광하는 사람들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예술은 이치로 따져서는 이해가 안되고 납득하기 어려운 개인만의 감정일수 있습니다. 작가만의 혼과 감정 평생의 이력이 녹아 있을수 있다 하겠지만 우리의 창조물 중에 하나인 인공지능이 만든 예술작품도 우리의 부산물 일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만든 지능과 딥러닝을 통한 진화하는 그들이 펼쳐갈 세계는 기존의 예술을 넘어 새로운 장르를 구축할수 있지 않을까 앞으로 더 기대되는 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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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녀
황의건 지음 / 예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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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와 남에 장()자가 붙으면 연장의 의미보단 이 사회에 가장으로 이끌어 나가야 무거움을 느끼게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이 소설은 제목은 발음은 같지만 다른의미의 장녀(長女) 가 아닌 장녀(醬女)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선의 변화 시간의 흐름에서 보는 시점이 다양하지만 시작은 어머니의 자살로 시작합니다.

어머니의 이름이 사메주였고 주인공 사샘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자살로 죽은 어머니의 장례를 치룬뒤에 모인 형제들의 과거 회상과 사가지고 돌아온 메주가 첫 시작이겠습니다. 다시 과거기억속 돌아와 장녀(長女)로써의 쉽지 않았던 시절들 보여 줍니다. 어머니가 집을 나간뒤 동생둘을 거두며 살아갑니다. 동생들은 아빠가 다 다르며 나이차도 장녀와는 많이 납니다. 파주댁 할머니의 도움으로 젊은 시절을 보내지만 할머니가 돌아가신뒤 가장 노릇하기가 힘들어집니다. 간당간당 어머니로부터 보내지던 생활비로 생활하지만 그것 마저 끊겼고 가장으로 동생을 돌보기 위해 알바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학력도 경험도 다양하지 못한 주인공은 알바찾기에 한계가 있었고 콘셉트 토킹바에 취직합니다. 술먹는 사람들의 대화 상대가 되어주던 주인공은 이 과정에서 자신을 향한 세상의 분노를 이중적인 모습으로 표출합니다. 가학적이고 성적 대화에 깊이 빠져들 그녀는 자신도 모르는 임신에 직장을 그만두지만 결국 본연의 모습을 잊은채 나오게 됩니다. 택배일을 시작하지만 안면인식장애가 생기고 사람을 기피하며 세상에 대해 가치와 삶의 이유를 모르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장례식 이후에 장을 담그기 시작한 뒤로부턴 조금씩 주위가 변하기 시작합니다. 할머니가 장을 담그듯이 간절한 마음을 담아 장꽃(발효)이 피길 바라는데 이는 자신의 영혼이 고독하게 찢겨나갈 때 장처럼 부패하는게 아니라 다시금 사랑과 정성의 용기로 발효(살아보자)는데 장을 담그기 시작합니다. 인고의 시간속에 익어가는 장처럼 주변을 용기내어 둘러보니 사람이 보이며 세상에 속해가고 인연과 함께 사랑도 오게 됩니다.

 

<장녀 醬女>

 

극단적인 자살로 얼룩지고 자존감 없는 세상이 일상인 요새에 자신의 살아갈 용기와 찾아보길 의미에서 장녀를 표현한 소설. 사소한 의미와 이유지만 내일을 나아갈수 있게 젊은이들에게 큰 위안과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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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와 초승달, 천년의 공존 - 그리스도교와 이슬람의 극적인 초기 교류사
리처드 플레처 지음, 박흥식 외 옮김 / 21세기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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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종교인 그리스도교 불교 이슬람교. 그 중에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는 신앙모태를 같이 하면서도 서로의 이해를 이끌어내지 못하며 대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현대사회를 파멸 시킬 전쟁이 발발할 이유로 꼽는다면 사상과 집단에 의한 전쟁이 아닌 종교적인 이유로 그리스도교와 이슬람이 대립이 시작이겠습니다. 초기에 이들의 시작은 문화나 종교적인 면에서 공유하는 것이 많았습니다. 서로만의 유일신을 믿으며 알라의 계시를 모은 코란과 그리스도교에는 정전인 성서가 있겠습니다. 기도하는 행위와 금식일을 정하고 신앙생활하는 종교의식은 닮아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교는 예수를 메시아로 구원해줄 신적존재로 추앙받지만 이슬람교에서는 예수는 모세 무함마드와 같이 하나님이 인류에게 내린 25명의 예언자중의 하나로 치부합니다. 그래서 예수의 존재는 인정하면서도 예언자로 바라보며 인간 그 이상,이하도 아닐뿐 그리스도교 예수의 신성을 부정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교는 이슬람을 적그리스도라 간주하며 긴 세월걸친 대립을 이어나갑니다. 하지만 지리적 위치상 대립중에도 서로 소통하고 교역하며 문화적인 교류도 있었습니다. 거대하고 광할한 영토를 관리할때는 지방통치를 위한 그리스도교의 행정관리체제가 필요하였고 과학과 기술이 번영한 이슬람으로부터 그리스도교는 의료기술과 과학, 숫자체계 종이를 받들였습니다. 이는 다시 고대문학과 그리스 철학이 번역되어 이슬람으로 넘어갔고 유럽 전역으로 퍼지기도 합니다. 세월의 역겁속에 대립과 소통을 반복한 역사지만 중세 말 이후엔 더 이상 나아짐 없이 갈등의 골만 깊어 교류조차 이어지지 않게 됩니다.

현재는 이슬람이 퇴보하고 유럽의 발달로 그리스도교가 추앙받고 이슬람교가 단일지역 민족의 종교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슬람을 보는 시선은 폄하로 이어지고 그에 의한 보복은 테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자는 두 문명의 충돌이 원인과 이유를 어느 편에 속해서 이해 하려 하지 않습니다. 신랄하게 평가하며 중세이후 발달하지 못한 관계를 극심한 대립으로 이어가지 않고 화려했던 공존의 역사속에서 앞으로 나아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종교의 사상을 넘어 민족을 평가하는 일이 없기 위해 개방적인 사고를 이해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십자가와 초승달, 천년의 공존> 막힌 시선을 넓혀주는 도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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