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불평등한 선진국 : 통계로 살펴보는 대한민국의 불평등한 현실

불평등한 선진국 - 대한민국의 불평등을 통계로 보다
박재용 지음 / 북루덴스 / 2022년 1월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북루덴스에서 출간한 '불평등한 선진국'입니다. 이 책은 선진국의 반열에 든 대한민국이 오히려 불평등이 판을 치는 곳이 되어 버린 현실을 재조명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청년 및 노인 문제, 여성들의 유리천장과 경력 단절을 비롯한 남녀차별 문제 등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사실을 통계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는데요, 저도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이러한 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서 여러모로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습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대한민국은 이제 누구나가 인정하는 선진국이 되어버렸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1인당 평균 소득은 3,528만 원으로 1960년과 비교하면 26배가량 증가했고, GDP는 421배나 성장했으며 국가 예산은 1만 배나 성장할 정도로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지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라는 점점 잘 사는 국가가 되어왔는데 빈부격차는 점점 늘어나면서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이상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도 심화되고 있는 불평등한 문제가 아닐 수 없는데요, 당장 집을 살 돈도 없어서 차도 안사고, 돈은 아끼고 아껴 쓰는 대부분의 서민들과 비교해서, 서울의 번화가를 돌아다니다 보면 고가의 스포츠카나 명품을 소비하면서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가 있지요.

'불평등한 선진국'에서는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데요, 이번 정권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를 자회사 등의 설립 등으로 정규직 전환을 시켜주는 정책을 많이 시행하기는 했지만 복지나 처우개선 등의 문제는 여전히 열악한 경우가 많아서 여러모로 목소리가 나오고 있죠. 사기업의 경우는 더 심각합니다. 얼마 전에 발생했던 건설노동자의 사망 사고를 비롯하여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열악한 노동환경과 임금 및 복지로 불평등한 현실을 고스란히 참고 견뎌왔는데요, 위험한 일은 모조리 비정규직이나 하청 업체에 떠넘기고 정작 사고가 발생하면 나몰라라 하는 일은 더 이상 없었으면 하네요.

우리나라는 이웃나라인 일본처럼 노인인구가 청년 인구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넘어가고 있는 것인 현실인데요, 출산수는 급감하고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안 그래도 높았던 한국 자살률 중에서도 노인 자살률이 세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불평등한 선진국'에서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있으면서도 노인 문제를 다루는 방식이 후진국보다 못하다는 사실을 통계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런 말을 하고 있는 저도 급등한 부동산 가격과 급여는 10년 전 수준인데 물가는 계속 올라가면서 심해지는 빈부격차 문제, 남녀갈등을 부추기만 하는 여론이나 정부의 정책 등으로 인해서, 이 불평등한 선진국에서 노인 문제의 피해자가 되어 버리지는 않을까 걱정이네요.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100자평] 불평등한 선진국

불평등한 선진국 - 대한민국의 불평등을 통계로 보다
박재용 지음 / 북루덴스 / 2022년 1월

통계로 알아보는 불평등한 선진국, 대한민국의 뼈 아픈 현실!

[서평] 발과 발목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 100세까지 건강하게 걷자, 족부 질환 건강서!

발과 발목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 백세까지 아프지 않게 걷고, 뛰고 싶은 당신을 위한 족부 질환 가이드
서상교 지음 / 헬스조선 / 2021년 12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헬스조선에서 출간한 '발과 발목에 문제가 생겼습니다'입니다. 이 책은 발목관절염에서부터 무지외반증, 발목인대손상, 아킬레스건손상, 평발, 티눈에 이르기까지 발과 발목에 생길 수 있는 족부 질환들을 국내 족부족관절 분야의 권위자로 손꼽히는 서상교 정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알려주는 족부 질환 가이드인데요, 100세까지 아프지 않게 걷고, 뛰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저도, 몇 년 전에 일하다가 다친 무릎 부위가 좀 괜찮다 싶으면 다시 아파지는 것이 반복되고 있어서 말썽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서 관리를 해나가다 보면 개선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크네요^^

'발과 발목에 문제가 생겼습니다'의 목차를 살펴보니 족부 질환에 대해서 환자들이 궁금해하고 자주 물어보는 질문들을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박학다식하게 설명해서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 뒤에는 발과 발목 등에서 발생하는 족부 질환이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가장 많은 환자들이 앓고 있는, 5대 족부족관절 질환으로 [발목관절염 / 발목인대손상 / 무지외반증 / 아킬레스건파열 / 족저근막염]에 대해서는 더 상세하게 전문의로서의 전문 지식들을 보여주면서 수술이 필요한 경우와 수실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를 알려주고 있어서 실제 상황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족부 질환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베스트겠죠? 마지막 장에서는 운동 및 걷는 방법 등의 발·발목 관리를 통해서 100세까지 건강하게 걷고 뛸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 주고 있네요^^

흔히들 아침만 되면 발이 붓거나, 조금만 걸어도 발이 아프다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족부 질환도 마찬가지로 질환이 잘 생기는 발이 있고, 별다른 관리를 안 해도 건강한 발이 있다고 합니다. 정말 부러운 발이기는 합니다만 아쉽게도 저는 평발에다가 무릎 통증 때문에 건강한 발이라고는 할 수 없는데요, '발과 발목에 문제가 생겼습니다'에서는 평발이나 뒤꿈치 뼈가 선천적으로 다르다거나 하는 구조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서 족부 질환이 잘 생기는 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건강하게 발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살을 조금만 빼도 발목이 건강해진다는 부분을 읽고 나서는 제 얘기를 하는 것 같아서 뜨끔했습니다 ㅋㅋㅋ

병원에 가면 무조건 독한 약이나 수술만을 권유하는 의사들이 있곤 하는데요, 벼룩을 잡겠다고 초가삼간을 다 태운다는 말이 있는 만큼 수술은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같은 질환이라도 환자마다 통증이나 불편감이 모두 다른 만큼 병의 경증에 따라서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있다는데요, 의사는 수술 이후의 경과나 결과를 말해줄 수는 있지만, 수술의 필요성은 환자가 결정하는 것이라는 말이 인상 깊게 와닿았습니다. 물론, 수술을 꼭 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발과 발목에 문제가 생겼습니다'에서는 여러 족부 질환의 수술 방법과 회복 기간 등을 독자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발과 발목에 문제가 생겼습니다'의 마지막 장에서는 평생 아프지 않게, 족부족관절 관리 비법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는데요, [운동 목표]를 통해서 추천 운동들이 어디에 효과가 있는지 알 수 있고, 운동 사진과 함께 운동 방법들을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책을 읽는 여러분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사진만으로는 운동 방법을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QR코드를 통해서 유튜브 동영상으로 따라 하기 영상을 볼 수 있게 수록해 놓은 점도 아주 훌륭하네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100자평] 발과 발목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발과 발목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 백세까지 아프지 않게 걷고, 뛰고 싶은 당신을 위한 족부 질환 가이드
서상교 지음 / 헬스조선 / 2021년 12월

100세까지 건강하게 걷고 뛰자! 발목관절염에서부터 족저근막염까지, 다양한 족부질환에 대해서 알아보고 미리 관리까지 하는 건강지침서!

[서평] 코지마 히데오의 창작하는 유전자 : 우리는 밈(MEME)을 통해서 연결되어 있다

코지마 히데오의 창작하는 유전자 - 내가 사랑한 밈들
코지마 히데오 지음, 부윤아 옮김 / 컴인 / 2021년 12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컴인에서 출간한 '코지마 히데오의 창작하는 유전자'입니다. 이 책은 <메탈기어 솔리드>시리즈, <데스 스트랜딩>를 제작한 세계적인 게임 제작자 코지마 히데오가 직접 저술한 도서로, 그의 창작의 원천인 밈(MEME)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는데요,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누군가와 연결되는 유대감을 전해주면서 고독하지만 연결되어 있는 감각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기발한 창조력을 필요로 하는 기획자·크리에이터들에게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네요!

저자인 코지마 히데오는 천재적인 게임 제작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의 창조력의 근간이 과연 어디에서 나오는지는 항상 의문이었는데요,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 세상에서도 서점에 들려서 자신의 눈으로 보고 머리로 생각하면서 고르는 것을 고집하는 그의 모습을 통해서 코지마 히데오가 사랑한 밈(MEME)이 무엇이고, 그가 밈으로서 소개해주는 영화와 책을 통해서 독자들에게도 새로운 창조력의 근간이 생성되기를 소망합니다^^

밈(MEME)이란 무엇일까요? 사전적 의미에서 밈은 영국의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가 제창한 개념으로, 생물학적인 유전자(GENE)와는 다른 문화, 관습, 가치관 등을 차세대에 계승해가는 정보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밈으로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를 들 수 있는데요, 책으로도 기록되어 전해지면서 문화를 계승하는 이 밈을 통해서 사람과 사람은 서로 연결되고 생각과 지식을 공유해 나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에는 무수히 많은 책과 영화, 음악 등의 밈이 지금 이 순간에도 생성되고 있기 때문에 모든 밈을 체험할 수는 없습니다. 수많은 밈 중에서 어떤 밈을 만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은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죠. 어린 시절 열쇠아이(보호자가 직장 등의 문제로 인해서 늦게 오기 때문에 열쇠를 목에 걸고 다니면서 등하교를 하던 아이)였던 코지마 히데오 또한 수많은 책을 읽고 영화를 보면서 그 속에서 롤모델이자 스승 같은 존재들을 찾아냈다고 하네요!

'코지마 히데오의 창작하는 유전자'에서는 저자가 천재 게임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기까지 스스로 서점에 찾아가 눈으로 보고 머리로 생각하면서 고른 것들 중에서도 44편의 밈(MEME)들을 선정하여, 작품의 간단한 소개와 함께 저자가 그 밈들을 통해서 받은 영향에 대해서 들려주고 있는데요, 간혹 저도 접해봤던 책과 영화들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하면 저자의 말에 공감하면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감정이 무엇인지 느껴지는 것 같아서 기뻤습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