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전 오늘,
서울의 봄을 보면서 이 땅에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길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생각할수록 어이없고 분하다


2024년의 실패한 계엄도 이렇게 고통스러운데, 1980년 광주는 얼마나
외롭고 무서웠을까 - 김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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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광주가 하나의 겹으로 들어가는 소설을 상상했다. 그러다 망월동 묘지에 찾아 간 것은 같은 해 12월, 눈이 몹시 내리고 난 다음날 오후였다. 어두워질 무렵 심장에 손을 얹고 얼어붙은 묘지를 걸어나오면서 생각했다. 광주가 하나의 겹이 되는 소설이 아니라, 정면 으로 광주를 다루는 소설을 쓰겠다고. 9백여 명의 증언을 모은 책을 구해, 약 한 달에 걸쳐 매일 아홉 시간씩 읽어 완독했다. 이후 광 뿐 아니라 국가폭력의 다른 사례들을 다룬 자료들을, 장소와 시간대를 넓혀 인간들이 전 세계에 걸쳐, 긴 역사에 걸쳐 반복해온 학살들에 대한 책들을 읽었다.
그렇게 자료 작업을 하던 시기에 내가 떠올리곤 했던 두 개의 질문이 있다. 이십대 중반에 일기장을 바꿀 때마다 맨 앞페이지에 적었던 문장들이다.

현재가 과거를 도울 수 있는가?
산 자가 죽은 자를 구할 수 있는가?

자료를 읽을수록 이 질문들은 불가능한 것으로 판명되는 듯했다. 인간성의 가장 어두운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접하며, 오래 전에 금이 갔다고 생각했던 인간성에 대한 믿음이 마저 깨어지고 부서지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이 소설을 쓰는 일을 더이상 진척할 수 없겠다고 거의 체념했을 때 한 젊은 야학 교사의 일기를 읽었다. 1980년 오월 당시 광주에서 군인들이 잠시 물러간 뒤 열흘 동안 이루어졌던 시민 자치의 절대공동체에 참여했으며, 군인들이 되돌아오기로 예고된 새벽까지 도청 옆 YWCA에 남아 있다 살해되었던, 수줍은 성격의 조용한 사람이었다는 박용준은 마지막 밤에 이렇게 썼다. “하느님, 왜 저에게는 양심이 있어 이렇게 저를 찌르고 아프게 하는 것입니까? 저는 살고 싶습니다.”
그 문장들을 읽은 순간, 이 소설이 어느 쪽으로 가야 하는지 벼락처럼 알게 되었다. 두 개의 질문을 이렇게 거꾸로 뒤집어야 한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살릴 수 있는가?

이후 이 소설을 쓰는 동안, 실제로 과거가 현재를 돕고 있다고, 죽은 자들이 산자를 구하고 있다고 느낀 순간들이 있었다.
이따금 그 묘지에 다시 찾아갔는데,
이상하게도 갈 때마다 날이 맑았다. 눈을 감으면 태양의 주황빛이 눈꺼풀 안쪽에 가득 찼다. 그것이 생명의 빛이라고 나는 느꼈다. 말할 수 없이 따스한 빛과 공기가 내 몸을 에워싸고 있다고.

- 한강 작가의 스웨덴 한림원에서 있었던
2024년 노벨상수상 기념강연 중에서


동호는 1980년 5월 광주 역사에 남겨져 있지 않고 현재의 우리에게 다가온다

5.18등 민주화 운동의 역사가 2024년 12월 3일 이후 대한민국을 구하고 돕는 중이 아니면 무엇이겠는가

난데없는 계엄령에 번개처럼 빠르게, 몸을 돌보지 않고 나서는 시민들의 반응을 보니 과거가 현재를 도왔고,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한게 분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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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고공크레인에서 바라본 세상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100여 일을 고공크레인 위에서 홀로 싸우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의 이야기를 접했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올 가을에는 외롭다는 말을 아껴야겠다구요

진짜 고독한 사람들은 쉽게 외롭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조용히 외로운 싸움을 계속하는 사람들은 쉽게 외로움을 투정하지 않습니다. 지금도 어딘가에 계시겠죠? 혼자 고공크레인 위에 혼자 있는 것 같은 느낌, 이 세상에 겨우겨우 매달려 있는 것 같은 기분으로 지난 하루 버틴 분들, 제 목소리 들리세요?



2003년 10월 22일 MBC 라디오 <FM 영화음악> 진행자 정은임의 오프닝 멘트다 그해 10월 17일 한진중공업의 노동조합 지부장이었던 김주익이 35미터 고공크레인 위에서 목을 매 숨졌다
닷새 후 정은임이 한 노동자의 죽음을 공중파 라디오 방송에서 호출했다. 켄로치 감독의 영화 <빵과 장미>의 배경음악을 들려주면서

이어 정은임 아나운서는 한달여 뒤 다시 더욱 칼날같은 오프닝을 했다



2003년 11월 18일 노동귀족

193,000원
한 정치인에게는 한끼 식사조차 해결할 수 없는 터무니없이 적은 돈입니다. 하지만 막걸리 한 사발에 김치 한보시기로 고단한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에게는
며칠을 버티게 하는 힘이 되는 큰 돈입니다.
그리고 한 아버지에게는요.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길에서조차 마음에서 내려놓지 못한, 짐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FM영화음악의 정은임입니다
아이들에게 휠리스를 사주기로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
일하는 아버지, 故 김주익씨는 세상을 떠나는 순간에도 이 193,000원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193,000원. 인라인스케이트 세 켤레 값입니다. 35m 상공에서 100여 일도 혼자 꿋꿋하게 버텼지만 세아이들에게 남긴 마지막 편지에는 아픈 마음을 숨기지 못한 아버지
그 아버지를 대신해서 남겨진 아이들에게 인라인 스케이트를 사준 사람이 있습니다.
부자도, 정치인도 아니구요
그저 평범한, 한 일하는 어머니였습니다.
유서속에 그 휠리스 대목에 목이 메인 이분은요, 동료 노동자들과 함께 주머니를 털었습니다. 그리고 휠리스 보다 덜 위험한 인라인 스케이트를 사서, 아버지를 잃은,
이 위험한 세상에 남겨진 아이들에게 건넸습니다

2003년 늦가을.
대한민국의 노동귀족들이 사는 모습입니다

노동귀족이라고 지탄받는 대기업 한진중공업의 노조지부장이었죠?
고 김주익씨. 고 김주익씨가 남긴 지갑 한 번 볼까요? 파업으로 회사에 손실을 입혔다고 재산을 다 가압류 당하구요. 그에게 남은 돈은요. 세 아이들의 인라인스케이트도 사줄 수 없는 돈. 13만5천80원이었습니다. 어떤가요? 귀족다운가요?



안테나를 뽑아 올려 라디오를 듣던 때가 있었다. 미지의 목소리가 그 가느다란 쇠기둥을 따라 흘러 내 안에 고이던 밤.
때론 피뢰침이었다. 섬광처럼 빛나는 말과 음악이 안테나를 타고 내려와 외로운 청춘을 감전시켰다. 누군가에겐 전영혁이, 누군가에겐 신해철이, 또 누군가에겐 이소라와 정지영이 밤의 섬광이었다. 그 가운데 정은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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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한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쩌면 헨리 제임스일 수도, 아닐 수도 있는데, 세상에는
두 종류의 인간이 있다고 했다. 고통받는 사람을 보면서 내게도 저런 일이 일어날 수 있어, 생각하는 사람과 내게는 절대 저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야, 생각하는 사람. 첫 번째 유형의 사람들 덕분에 우리는 견디며 살고,
두 번째 유형의 사람들은 삶을 지옥으로 만든다.
-시그리드 누네즈 소설 『어떻게 지내요』


타인의 고통이 나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꾸만 세상을 각자도생의 세계, 약육강식의 살얼음판으로 만들어 버린다.
반면 타인의 고통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사람, 그 아픔 어딘가에서 또 하나의 나를 발견하는 사람들은 세상을 어떻게든 더 따스하게 만들려고 애쓴다


“엄마가 쪼그려 앉길래 나도 옆에 따라 앉았어. 내 기척에 엄마가 돌아보고는 가만히 웃으며 내 뺨을 손바닥으로 쓸었어. 뒷머리도, 어깨도, 등도 이어서 쓰다듬었어. 뻐근한 사랑이 살갗을 타고 스며들었던 걸 기억해. 골수에 사무치고 심장이 오그라드는…. 그때 알았어. 사랑이 얼마나 무서운 고통인지.”
-『작별하지 않는다』


˝몇 년 전 누군가 ‘다음에 무엇을 쓸 것이냐’고 물었을 때 사랑에 대한 소설이기를 바란다고 대답했던 것을 기억한다. 지금의 내 마음도 같다. 이것이 지극한 사랑에 대한 소설이기를 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우리는 절대로 억울한 한을 품고 잠든 영혼과 작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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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24-11-22 15:3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세상은 첫번째 유형을 어리석다 말하고 두번째 유형을 현명하다 말합니다. 그러나 잊지말아야 할 것은 세상은 어리석은 사람들의 우직한 발걸음으로 앞으로 나아간다는 사실입니다. 우보천리, 우공이산의 의미는 그들을 품은 세상이 나아가는 모습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나와같다면 2024-11-22 17:21   좋아요 2 | URL
첫번째 유형의 사람들로 인해
이 세상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비관적이지 않고 희망적이며 진보한다는 신념이 있습니다

인류가 힘써온 노력들이 헛수고가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고양이라디오 2024-11-29 10: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극한 사랑에 대한 소설‘ 한강 작가님 멋지고 대단합니다.

전 첫번째 유형이 진짜 현명한 사람이고 두번째 유형이 어리석은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나와같다면 2024-11-29 20:40   좋아요 1 | URL
작가가 마지막에 붙인 짧은 글은 이렇게 끝난다

˝몇년 전 누군가 ‘다음에 무엇을 쓸 것이냐‘고 물었을 때 사랑에 대한 소설이기를 바란다고 대답한 것을 기억한다. 지금의 내 마음도 같다. 이것이 지극한 사랑에 대한 소설이기를 빈다. 마음을 다해 감사드린다.

2021년 가을 초입에 한 강 드림˝

극진한 사랑은 인간을, 견디게 하고, 활활 불타게 하며, 기어이 돌아가게 한다

첫번째 유형의 사람들이 있기에 인류가 지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이 명문을 기억하고 싶다
이런 명문을 알아들을 정권이 아니라는
점이 참담하다
우리는 어쩌다 이런 현실을 마주하게 된걸까


■ 인간의 존엄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나는 매일 뉴스로 전쟁과 죽음에 대해 보고 듣고 있다. 그리고 이제 내가 그 전쟁에 연루되려고 하고 있다. 더 이상 나는 강의실에서 평화와 생명, 그리고 인류의 공존이라는 가치가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가치라고 이야기하지 못한다.

나는 역사의 아픔이 부박한 정치적 계산으로 짓밟히는 것을 보았다. 더 이상 나는 강의실에서 보편적 인권과 피해자의 권리를 위해 피 흘린 지난하면서도 존엄한 역사에 대한 경의를 이야기하지 못한다.

나는 여성과 노동자와 장애인과 외국인에 대한 박절한 혐오와 적대를 본다. 더 이상 나는 강의실에서 지금 우리 사회가 모든 시민이 동등한 권리를 가지는 사회라고 이야기하지 못한다.

나는 이태원 참사 이후 첫 강의에서 출석을 부르다가, 대답 없는 이름 앞에서 어떤 표정을 지을지 알지 못했다. 더 이상 나는 강의실에서 학생의 안녕을 예전처럼 즐거움과 기대를 섞어 이야기하지 못한다.

나는 안타까운 젊은 청년이 나라를 지키다가 목숨을 잃어도, 어떠한 부조리와 아집이 그를 죽음으로 몰아갔는지 알지 못한다. 더 이상 나는 강의실에서 군휴학을 앞두고 인사하러 온 학생에게 나라를 지켜줘서 고맙고 건강히 잘 다녀오라고 격려하지 못한다.

나는 대학교 졸업식장에서 졸업생이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에게 팔다리가 번쩍 들려 끌려나가는 것을 보았다. 더 이상 나는 우리의 강의실이 어떠한 완력도 감히 침범하지 못하는 절대 자유와 비판적 토론의 장이라고 말하지 못한다.

나는 파괴적 속도로 진행되는 대학 구조조정과 함께 두 학기째 텅 비어있는 의과대학 강의실을 보고 있다. 더 이상 나는 강의실에서 지금 내가 몸담고 있는 대학 교육의 토대가 적어도 사회적 합의에 의해 지탱되기에 허망하게 붕괴하지 않을 것이라 이야기하지 못한다.

나는 매일 수많은 격노를 듣는다. 잘못을 해도 반성을 하는 것이 아니라, 격노의 전언과 지리한 핑계만이 허공에 흩어진다. 더 이상 나는 강의실에서 잘못을 하면 사과하고 다시는 그 일을 하지 않도록 다짐하는 것이 서로에 대한 존중의 첫걸음이라는 것을 이야기하지 못한다.

나는 매일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의 경계가 무너지며 공정의 최저선이 허물어지는 모습을 보고 듣는다. 더 이상 나는 강의실에서 공정을 신뢰하며 최선을 다해 성실한 삶을 꾸려가는 것이 인간다운 삶의 보람이라는 것을 이야기하지 못한다.

나는 매일 신뢰와 규범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있다. 더 이상 나는 강의실에서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자발적으로 규범을 지키는 것이 공동체 유지의 첩경이라 말하지 못한다.

나는 매일 수많은 거짓을 목도한다. 거짓이 거짓에 이어지고, 이전의 거짓에 대해서는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더 이상 나는 강의실에서 진실을 담은 생각으로 정직하게 소통하자고 말하지 못한다.

나는 매일 말의 타락을 보고 있다. 군림하는 말은 한없이 무례하며, 자기를 변명하는 말은 오히려 국어사전을 바꾸자고 고집을 부린다. 나는 더 이상 강의실에서 한 번 더 고민하여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말을 건네고 서로의 말에 경청하자고 말하지 못한다.

나는 하루하루 부끄러움을 쌓는다. 부끄러움은 굳은살이 되고, 감각은 무디어진다.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으며, 기대하지 않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되었다.

나는 하루하루 인간성을 상실한 절망을 보고 있고, 나 역시 그 절망을 닮아간다.

어느 시인은 “절망은 끝까지 그 자신을 반성하지 않는다.”라고 썼다. 하지만 그는 그 절망의 앞자락에 ˝바람은 딴 데에서 오고 / 구원은 예기치 않은 순간에 오리˝ 라는 미약한 소망을 깨알 같은 글씨로 적어두었다.

나는 반성한다. 시민으로서, 그리고 교육자로서 나에게도 큰 책임이 있다.

나는 취약한 사람이다. 부족하고 결여가 있는 사람이다. 당신 역시 취약한 사람이다.

하지만 우리는 취약하기 때문에, 함께 목소리를 낸다.

나는 당신과 함께 다시 인류가 평화를 위해 함께 살아갈 지혜를 찾고 싶다.

나는 당신과 함께 다시 역사의 진실 앞에 올바른 삶이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싶다.

나는 당신과 함께 다시 모든 사람이 시민으로서 정당한 권리를 갖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

나는 당신과 함께 다시 서로의 생명과 안전을 배려하는 방법을 찾고 싶다.

나는 당신과 함께 다시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이를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

나는 당신과 함께 다시 자유롭게 생각하고, 스스럼없이 표현할 권리를 천명하고 싶다.

나는 당신과 함께 다시 우리가 공부하는 대학을 신뢰와 배움의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

나는 당신과 함께 다시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잘못을 사과하는 윤리를 쌓고 싶다.

나는 당신과 함께 다시 신중히 동의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정한 규칙을 찾고 싶다.

나는 당신과 함께 다시 서로를 믿으면서 우리 사회의 규칙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싶다.

나는 당신과 함께 다시 진실 앞에 겸허하며, 정직한 삶을 연습하고 싶다.

나는 당신과 함께 다시 존중과 신뢰의 말을 다시금 정련하고 싶다.

우리는 이제 현실에 매몰되지 않고, 현실을 외면하지 않으며, 현실의 모순을 직시하면서 만들어갈 우리의 삶이 어떠한 삶일지 토론한다.

우리는 이제 폐허 속에 부끄럽게 머물지 않고, 인간다움을 삶에서 회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새로운 말과 현실을 발명하기 위해 함께 목소리를 낸다.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무관심하며, 거짓으로 진실을 가리고,

무지와 무책임으로 제멋대로 돌진하는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라!

2024.11.13.

경희대학교 ·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연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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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 2024-11-16 10: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완전 공감합니다! 서울행 기차표를 끊고 싶어지네요!

나와같다면 2024-11-16 19:07   좋아요 2 | URL
2016년도 그 추운 광장위에서 국정농단의 혹독한 댓가를 지불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기시감 같은 일이 2024년에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한스럽습니다

전 다시 광장으로 나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