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은 유망한 IT기업 사장의 전원주택과 운전기사 가장의 반지하 셋방에서 벌어지는 살벌한 리얼리티로 양극화 문제를 얘기하지만 고용과 소득 분배, 복지 확대만으로 양극화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부자는 악하고, 빈자는 착하다는 식의 구시대적 관념으로 설명할 수 없는 맥락과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다

사회가 진보할수록 빈자에 대한 혜택은 늘어난다. 그러나 정작 빈자는 선거 때마다 자기 계급을 부정하고 보수정당을 지지한다. 가난한 현실의 삶보다 풍요를 쫓는 현실의 욕망을 중시하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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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23-01-28 22: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와같다면님 생각에 공감합니다. 여기에 더해 앞으로 자신이 동경하는 상층부로의 진입을 열망하기에 그들의 욕망을 (앞으로 그들과 함께 할) 자신의 욕망으로 동일시하는 부분과 현실에 대한 불만을 현재 기득권 세력에 반대하는 이른바 빨갱이라 불리는 세력에 쏟아부으면서 실체적 동일감을 느끼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이외에도 여러 요인이 분명하게 있겠지만요... 지금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사회개혁을 외치는 이들도 개혁을 통해 자신의 처지가 달라지면 그 입장이 달라질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선과 악 또는 공익과 사익의 분류보다는 ‘욕망‘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더 명쾌하게 여겨집니다...

나와같다면 2023-01-28 23:55   좋아요 3 | URL
겨울호랑이님의 글을 읽고 또 읽고 있습니다. 동의합니다

다수는 자주 잘못된 판단을 합니다. 정치 영역에서는 더 그렇지요. 그래서 부자들이 자기를 정말 부자로 만들어줄 거라 믿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일어난 적이 없던 일인데 말입니다

그러고는 얘기합니다. 역사의 평가에 맡기자고. 역사는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만이 바꿀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잉크냄새 2023-02-01 22:56   좋아요 2 | URL
항상 궁금했던 내용인데, 두 분 글에서 많이 느끼게 되네요.
 

영화 기생충은 유망한 IT기업 사장의 전원주택과 운전기사 가장의 반지하셋방에서 벌어지는 살벌한 리얼리티로 양극화 문제를 얘기하지만 고용과 소득 분배, 복지 확대만으로 양극화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부자는 악하고, 빈자는 착하다는 식의 구시대적 관념으로 설명할 수 없는 맥락과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다

사회가 진보할수록 빈자에 대한 혜택은 늘어난다. 그러나 정작 빈자는 선거 때마다 자기 계급을 부정하고 보수정당을 지지한다. 가난한 현실의 삶보다 풍요를 좇는 현실의 욕망을 중시하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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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은 유망한 IT기업 사장의 전원주택과 운전기사 가장의 반지하셋방에서 벌어지는 살벌한 리얼리티로 양극화 문제를 얘기하지만 고용과 소득 분배, 복지 확대만으로 양극화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부자는 악하고, 빈자는 착하다는 식의 구시대적 관념으로 설명할 수 없는 맥락과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다

사회가 진보할수록 빈자에 대한 혜택은 늘어난다. 그러나 정작 빈자는 선거 때마다 자기 계급을 부정하고 보수정당을 지지한다. 가난한 현실의 삶보다 풍요를 좇는 현실의 욕망을 중시하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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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은 유망한 IT기업 사장의 전원주택과 운전기사 가장의 반지하셋방에서 벌어지는 살벌한 리얼리티로 양극화 문제를 얘기하지만 고용과 소득 분배, 복지 확대만으로 양극화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부자는 악하고, 빈자는 착하다는 식의 구시대적 관념으로 설명할 수 없는 맥락과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다

사회가 진보할수록 빈자에 대한 혜택은 늘어난다. 그러나 정작 빈자는 선거 때마다 자기 계급을 부정하고 보수정당을 지지한다. 가난한 현실의 삶보다 풍요를 좇는 현실의 욕망을 중시하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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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은 유망한 IT기업 사장의 전원주택과 운전기사 가장의 반지하셋방에서 벌어지는 살벌한 리얼리티로 양극화 문제를 얘기하지만 고용과 소득 분배, 복지 확대만으로 양극화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부자는 악하고, 빈자는 착하다는 식의 구시대적 관념으로 설명할 수 없는 맥락과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다

사회가 진보할수록 빈자에 대한 혜택은 늘어난다. 그러나 정작 빈자는 선거 때마다 자기 계급을 부정하고 보수정당을 지지한다. 가난한 현실의 삶보다 풍요를 좇는 현실의 욕망을 중시하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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