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다는데도 별수 없다
- 성 소수자는 여기에 있다. 故 변희수
심장이 찢어져도 별수 없다
- 말이 칼이 될 때. 故 최진리
떨어져도, 끼어도, 깔려도 별수 없다
- 너는 나다. 故 김용균
우리는 또 둔감해질 것이다
- 관대한 판결을 먹고 자랐다. n번방 사건
우리는 끝없이 먹먹할 것이다
- 기억과 책임 그리고 약속. 세월호 참사
살고 싶다는데도,
심장이 찢어져도,
맞아도, 떨어져도,
끼여도, 깔려도,
일가족이 죽어도,
국가를 믿어도 별수 없다면
그 끝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