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경제 care economy가 없으면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경제라는 것이 존재할 수도 없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식으로 다 서로 얽혀 살고 있어요. 그러니까 서로 돕고 안전을 지켜주지 않으면 경제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거죠. 코로나19 사태를 기회로 이런 인식들이 점점 퍼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좀 더 연대가 강화되는 쪽으로 사회가 재구성될 수 있다고
- 장하준
재벌들에게 지원한 돈이 과연 물처럼 아래로 내려가 서민들도 위기에서 벗어나 더 잘 살 수있다는 낙수효과에 대한 믿음이 어쩌면 허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긴급 재난지원금 분배를 보면 차라리 직수효과가 우리에게 더 필요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본다
진실 truth는 진짜 원인을 얘기하는 겁니다. 심리학에서 이런 말을 합니다. 불안은 사실을 알려달라는 감정이고, 분노는 진실을 말하라는 감정이다
- 김경일
국가별로 공적 의료자원의 수준이 극명하게 드러났으며, 어떤 대응 방식을 택하는지가 선명하게 드러났다
코로나19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처는 사실을 빠르게, 그리고 무엇보다 혐오없이 전달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신뢰와 안정감을 주었다
코로나를 겪고 난 새로운 인류는 과거를 반성하고 앞으로 나아길 것인가 그때를 그리워하며 같은 실수를 반복할 것인가
우리가 진짜 더 좋은 사회, 더 안전한 사회, 다 같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들려면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