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리엄 동생 벤틀리 첫 만남. 샘 가족. 4인 완전체 행복 ˝
기사 제목이였다
나는 이 기사의 제목이 불편했다. 폭력적으로 느껴졌다. 바로 댓글을 달았다
한 부모와 자녀로 이루어진 가정도. 조손 가정도 모두 완전한 가정의 모습이라고.
기사 쓸때는 신중하게 쓰라고
이런 말이 당신은 아무렇지 않은가?
우리 모두에게는 차별감수성의 사각지대가 있다
˝서는 곳이 바뀌면 풍경도 달라˝ 지듯,
어떤 차별은 보이지 않고 심지어는 ‘공정함‘으로 포장되기도 한다
때로는 웃자고 한 말에 죽다고 덤벼야 할 때가 있다
세상이 조금 더 정의롭고 평등해질 때까지
나는 앞으로도 책 표지의 오리처럼 상처를 입으면서도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덤벼야 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