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의 엽서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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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입니다
함께 비를 맞지 않는 위로는 따뜻하지 않습니다
위로는 위로를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위로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기 때문입니다.

신영복 선생님
잊지 않겠습니다. 부디 영면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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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6-01-16 19: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공감합니다.. 명복을 빕니다....

나와같다면 2016-01-17 10:14   좋아요 1 | URL
부고를 듣고 한동안 아! 탄식만..
 

‘나쁜나라‘

자식이 죽으면 몇년 상을 치루어야 할까?

영화를 보는 내내 그 아픔과 분노와 절망감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게 나라냐!‘ 는 내 안에 울림이 계속 들려 결국 귀를 막았다

당신은 지금 좋은 나라에 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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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思 슬퍼할 悼 사 도
슬픔을 잊지 못하고 늘 생각에 잠긴다

이동진 평론가는 이런 평을 남겼다
˝영조는 사도를 아들이기에 앞서서 세자로 여겼고, 사도는 영조를 왕이기에 앞서서 아버지로 생각했다˝

영화는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히게 된 인과관계에서부터 시작된다

송강호 앞에서 전혀 주눅들지 않고 미친 연기를 한 유아인

영화보는 내내 감정의 진폭이 너무나 커서
아직도 감정이 추수려지지 않고 머리에 잔상이 계속 맴돈다

- 대본 리딩 사진에서 느껴지는 그 감정
- 차마 보지 못하도록 눈을 가려주는 마음은 어떤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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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15-09-19 14: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컴플렉스와 트라우마가 극복되지 못한 사람이 자식에게 어떤 상처를 줄 수 있는지.. 그런 심리적인 시선으로 영화를 바라보고 있었어요..

커피소년 2016-02-11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제목대로 영화를 보는 내내 슬픔을 생각하면서 보았습니다.

왕이냐 세자냐 이전에..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관계인데..

아들을 위해서 뒤주에 가뒀다고 하는데

참으로 알 수 없는 조선시대 왕가입니다.

결국 명분이라는 것은 없고

영조의 콤플렉스와 트라우마에 의한 광적인 행위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와같다면 2016-02-12 00:01   좋아요 1 | URL
차마 보지 못하도록 온 몸으로 지켜주는 마음은 어떤걸까요..?
 

˝인간의 심장은 왼쪽에 있음을 기억하라˝

치열했던 시절.. 그에게 빚지지 않은 자 있을까?

푸른 청년 시절
‘저 낮은 경제학을 위하여‘를 처음 읽었을때
그 선연한 느낌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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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인사이드 The Beauty Inside

나는 자고 일어나면
남자. 여자. 아이. 노인. 외국인으로 변해
내가 어떤 모습이여도 사랑할 수 있겠니..?
응.. 나는 너를 볼 수.. 느낄 수있어

약점은 보통 타인에게 들키고 싶지 않지만
특별한 누군가에는 솔직히 터놓고 싶어지고
이해받고 싶어진다
이런 나라도 괜찮은지 알고 싶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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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5-09-06 01: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쁩니다~^^ 한효주 넘 좋아요!! 유연석도, 많이 좋아짐..ㅎㅎㅎ

나와같다면 2015-09-06 11:55   좋아요 1 | URL
시놉이 매력적이고 생각할 여백이 많아서.. 보는 내내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Jeanne_Hebuterne 2015-09-06 07: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노트가 더 예뻐요!

나와같다면 2015-09-06 11:57   좋아요 1 | URL
흠.. 좀 천천히 읽을 수 있는것이 장점인것 같아요.. 가독성은 떨어지지만..

후애(厚愛) 2015-09-13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웃는 모습이 예뻐요.^^

나와같다면 2015-09-14 21:08   좋아요 0 | URL
한효주도 예쁘지만..백종열 감독님의 감각때문인듯♡ 보는 내내 저두 반했어요..

프레이야 2015-09-15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효주는 갈수록 더 좋아지는 배우 중 한 명 같아요. 봐야지하고 미루고 있는 영화‥

나와같다면 2015-09-17 11:28   좋아요 0 | URL
한효주 싱그럽고 자연스러운 모습에 심쿵했다는.. ㅋ

2016-02-17 08: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17 18: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17 23: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18 04:0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