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존재로 처음 출발할 딱 제 바탕에 있는 가치는 휴머니즘이었죠. 지금도 여전히 다른 것들은 다 왔다가고, 마치 계절에 따라서 옷이 바뀌는 것처럼 달라지기도 하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고 있는 거는 휴머니즘이고요
인간을 실망시키는 것은 인간이고, 인간의 가장 무서운 적 또한 인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에 대한 신뢰 없이는 못산다는 생각. 오히려 그것까지 놓아버리게 되면 겁이 나는 거죠. 내가 그걸 놓아버리게 될까 겁나서, 죽어도 그건 쥐고 있는거예요. 두려운 거죠. 존재의 이유를 찾지 못할까봐 그것만은 안 놓으려고
그의 휴머니즘은 자본주의 체제의 비인간적 측면을 극복하기 위한 이념이였고, 사회주의는 휴머니즘과 사상적 동반자가 되었다. 그가 ˝가장 진보적인 이념은 휴머니즘˝이라고 말한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노회찬 평전]을 받았다
이름만 보아도 가슴이 먹먹하다
앞으로 미완의 꿈이 실현되어
인간이 인간을 부당하게 억압하고 착취하는 일이 근절되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이 되는걸 꼭 지켜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