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역사 속의 49가지 미스터리
시앙스신 지음, 임지영 옮김 / 집사재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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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께 본 책 중 하나다. 히틀러, 고종황제, 클레오파트라, 스탈린, , 트로츠키 나폴레옹, 빅풋, 아메리카 원주민, 공룡등 여러 주제의 미스테리를 책으로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그러나 미국 원주민 관련한 부분에선 저자가 중국식 환뽕으로 나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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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을 성폭행이라 보는건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다. 옷을 벗는 것에서 수치심을 느끼고 자해에 가까운 행위라 하는데, 그러면 성형수술은 뭐고, 피어싱은 뭔가 그것도 자해 아닌가? 그리고 성노동도 엄밀히 말하면 섹스라는 행위를 통해 돈을 버는 노동인데, 이를 노동으로 보지 못하는건 성적 보수주의를 의심할 수 밖에 없다. 인신매매는 당연히 막아야 하나, 성노동 자체가 자발적인 것이라면 하등 문제가 될 께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국가가 물리적인 폭력을 사용해서 인간의 본능을 지나치게 막는것은 더더욱 용납할 수 없다. 성노동을 노동이라 보지 못하고, 성폭행이라 보는 매춘 금지론자들은 매우 철저히 개독교적 윤리주의에 빠져 비과학적인 환단고기급 뇌피셜만 주장한다. 이러니 상식적으로 대화가 되지 않는 것이고.

난 매춘 합법화 적극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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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춘 합법화 문제 이것은 뜨거운 감자와도 같다. 페미니스트들 사이에서도 주장이 매우 갈리는 문제이기도 하다. 매춘 자체를 성폭행과 같은 범죄로 간주하는 쪽이 있는가 하면, 성의 자율화라는 측면에서 필요하다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떻게 해석하든 간에 매춘은 엄연히 존재하고, 근절 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사실이다.

분명한건 매춘이 범죄화 되어 있는 국가일수록 성노동자들이 많은 위험 및 불합리에 노출되어 있다. 예를 들어 성매수자가 성노동자를 때리거나 폭행했을때, 매춘 자체가 불법인 국가에선 폭행당한 성노동자가 그에 걸맞은 보상을 받을 수가 없다. 매춘이 불법인 국가에선 성노동자 또한 범죄자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성노동자들이 합법화를 주장하는 것이고, 이는 대한민국의 성노동자들 또한 마찬가지다. 매춘 합법화에 찬성한다고 해서 인신매매 및 포주들의 횡포를 넘어가자고 보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런것은 당연히 처벌해야 한다. 거기다 이또한 불법일수록 더 위험해진다. 따라서 합법화가 대안이라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매춘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아 고민해봤지만, 현 상황에선 합법화가 대안이라고 본다. 물론 합법화가 모든 대안은 아니겠으나, 최소한 현 상황보다는 더 나은 대안이라 생각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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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4월 12일 소련(현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기지에서 보스토크 1호가 발사되었다. 보스토크 1호에는 소련 공군출신의 비행 조종사가 타고있었다. 우주비행사는 ˝지구는 푸른 빛이었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우주 비행사는 1시간 49분간의 인류최초의 우주비행을 마친 뒤 지구로 무사히 돌아왔다. 그의 이름은 유리 알렉세이비치 가가린이었다.

유리가가린은 1934년 러시아 스몰렌스크주에서 태어났다. 1941년 독일이 소련을 침공했을 당시 그와 그의 가족은 독일군 치하의 소련에서 살았고 독소전쟁시기 가가린은 학교를 다니지 않았다. 2차대전의 소련의 승리로 끝난 뒤 가가린은 다시 학교를 다녔고 유년시절 비행조종사를 꿈꿨다. 20살이 되던 해 가가린은 비행클럽에 가입했고 이후에 전투기 조종사로 훈련을 받았다. 가가린은 1959년 공군 소속으로 우주비행사에 도전했다. 그리고 1961년 4월 비행을 불과 며칠 앞두고 우주 조종사로 최종 발탁됐다. 당시 가가린은 27세였다. 1961년 4월 12일 소련의 바이코누르 기지에서 가가린이 탑승한 보스토크 1호가 발사됐다. 가가린은 1시간49분가량의 우주 비행을 마친 뒤 낙하산을 타고 지구로 돌아왔다. 이틀 뒤 그는 모스크바에서 영웅으로 환대를 받았다. 무개차에 올라 시내를 돌 때 수천 명이 시민들이 영웅을 보기 위해 거리로 나왔다.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가 된 유리가가린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소련은 우주 영웅을 ‘평화 사절단‘에 포함시켰다. 그는 전 세계를 다니며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와 같은 지도자들을 만났다. 가가린은 소련의 상징적 인물로 너무나 소중한 존재가 됐다. 당국이 그에게 우주비행사나 전투기 조종사로서 임무를 더 이상 맡기지 않은 것은 이 때문이었다.

사교에만 시간을 보냈던 가가린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당국에 비행금지 조치 해제를 요청했고, 1968년 다시 전투기 조종사로서 재훈련을 받았다. 그러나 가가린을 태운 미그 전투기는 1968년 3월 27일 비행훈련 중 지상으로 추락했다. 가가린과 강사는 즉사했다.

가가린의 죽음을 알게된 소련 사람들은 매우 슬퍼했다. 가가린의 장례식은 거하게 치뤄졌고 가가린은 사망 후 소련의 영웅들이 묻히는 크렘린 벽 묘지에 안장되었다. 가가린의 죽음은 소련 우주항공의 아버지 세르게이 코롤료프가 사망한지 2년 만이었다. 가가린 사후 소련의 우주과학기술은 미국에 뒤쳐지기 시작했고 1969년 미국이 아폴로11호를 달에 보냄으로써 우주경쟁은 미국의 승리로 끝났다.

소련사람들에게 있어서 유리 가가린은 그야말로 성인에 가까운 영웅이었다. 1991년 소련 해체 이후 수 많은 레닌 동상이 파괴되고 격하되었지만 유리 가가린은 러시아 사람들 가슴속에 영웅으로 남았다.

2016년 러시아 패키지 여행을 갔던 첫째날 모스크바의 어느 호텔에서 숙박했다. 그 호텔에 기념품 파는 곳을 보니 레닌 스탈린과 더불어 유리가가린의 티셔츠와 관광상품들이 나열되어 있었다. 아직도 러시아 사람들에게 있어 유리 가가린은 매우 상징적인 존재일 것이다.

유리 가가린은 공산권 인물 치고는 박정희 시대때 나름 긍정적으로 서술되었던 인물이기도 하다. 박정희 정권 시기 나온 백과사전 단어 중 첫 시작이 가가린이었고 백과사전에는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로 서술되어 있었다. 그만큼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라는 점이 컷을 것이다.

가가린은 성격또한 좋았고 잘 웃는 편이었으며 좋은 성격덕분에 그를 인간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인류최초의 우주비행사 유리가가린이 죽은지 50년이 넘었다. 그가 죽은지 5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러시아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가린은 영웅일 것이다. 그리고 그는 앞으로도 전세계사람들의 마음속에 인류최초의 우주비행사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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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과 베트남 전쟁 세계 석학들이 뽑은 만화 세계대역사 50사건 42
김태완 지음, 주경훈 그림, 손영운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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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이다. 호치민이나 베트남 전쟁에 대해 잘 모르겠다면, 일독을 권한다. 나름 균형있게 서술한 것이 잘보이는 만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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