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박정희 정부가 단행한 월남 파병은 한국 현대사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이다. 5.16 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 정부는 이승만과는 달리 국가주도의 경제개발을 단행했는데이 경제개발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건이 바로 월남 파병이었다그러나 박정희 정부가 군대를 파병했던 베트남 전쟁은 국제적으로 너무나도 많은 비난을 받는 전쟁이었고미국의 참전명분이 너무나 없는 전쟁이었다즉 이러한 전쟁에 박정희는 돈을 벌기 위해 군대를 파병했던 것이다그렇다면 월남 파병은 어떻게 해서 이루어진 것이고어째서 비판받아 마땅한 것일까?

(작전지역에 있는 한국군)

 

사실 한국 정부의 베트남 파병은 미국이 요청해서 간 것 보다는 한국이 자발적인 선택에 의한 것이었다. 1961년 11월 11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된 박정희는 11월 14일 존 F. 케네디 대통령을 만나 백악관에서 1시간 20분 동안 정상회담을 가졌는데여기서 박정희는 베트남에 한국군을 파병할 용의가 있다.”고 존 F. 케네디 대통령에게 밝혔다미국에서 한국의 베트남 파병을 보다 수용하게 된 것은 케네디가 암살 이후 등장한 린든 B. 존슨 정부에서였다린든 존슨 정부가 통킹만 사건을 계획하던 1964년 7월 30일 박정희 정부는 국회본회의에서 베트남 공화국 지원을 위한 국군부대의 해외파병 동의안을 제출시켜 통과시켰다이렇게 해서 한국군의 베트남 전쟁 전투부대 파병이 단행된 것이다.

 

한국은 그 이전부터 이미 남베트남에 군대를 파견한 상태였다. 1963년 9월 11일 남베트남의 응오딘지엠 정부로부터 파병 요청을 받았던 박정희는 1964년 130명 규모의 의무부대와 10명의 태권도 교관을 보냈고같은 해 2천명 규모의 비전투부대인 공병대 중심의 병력을 보냈다미국의 존슨 정부가 더 적극적인 개입을 한국에 요청하자 한국 정부는 곧바로 전투부대 파병을 결정했고, 1965년 10월 베트남 전쟁에 전투부대를 파병했다이렇게 해서 한국은 1964년 9월부터 1973년 3월 완전히 철수하는 시점까지 총 8년 5개월 동안 지속되었다이 기간 동안 총 30만 명 이상이 참전했고상시적으로 5만 이상의 병력을 남베트남에 주둔시켰다베트남에 파병된 부대로는 맹호부대청룡부대백마부대십자성 부대비둘기 부대 그리고 주월사 백구 공군지원단 등이 있었다이중에 전투부대는 맹호부대와 청룡부대 그리고 백마부대가 있었다.

(파병가기 전 박정희와 악수하는 한국군)

 

베트남에 전투부대 파병은 미국 측이 파병의 대가로 한국군의 전력증강과 경제개발에 소요되는 차관공여를 약속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이었다미국은 한국의 베트남 전투부대 파병에 대한 보상조치로 14개항으로 이루어진 <브라운 각서>를 마련했는데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추가파병에 따른 비용은 미국정부가 부담한다.

2. 한국군 육군 17개 사단과 해병대 1개 사단의 장비를 현대화 한다.

3. 베트남 주둔 한국군을 위한 물자 용역은 가급적 한국에서 조달한다.

4. 베트남에서 실시되는 각종 건설·구호 등 제반사업에 한국인 업자를 참여시킨다.

5. 미국은 한국에 추가로 AID 차관과 군사원조를 제공하고베트남과 동남아시아로의 수출증대를 가능케 할 차관을 추가로 대여한다.

6. 한국이 탄약생산을 늘리는 데 필요한 자재를 제공한다.


박정희는 베트남 파병 초기 논리적 차원에서 과거 6.25전쟁 기간 중에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이 한국에 군대를 파견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월남에 군대를 파견함으로써 이에 보답하려는 의무감을 강조했고더 나아가 국가안보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1967년 1월 17일 대전에서의 유세에서 박정희는 다음과 같은 발언을 하기도 했었다.

 

솔직한 이야기를 하자면 만약 우리 한국군이 파견되지 않았다면 당시의 내 추측으로는 주한미군 2개 사단이 베트남으로 갔을 것이다당시 베트남미국 정부가 한국군을 보내달라고 했을 때 우리가 보내기 싫으면 안 보낼 수도 있습니다그럴 경우 미군 2개 사단이 갔을 겁니다우리나라의 국방을 위해서도 한국군이 월남에 가지 않을 도리가 없지 않습니까?”

 

따라서 박정희 이러한 논리로 한국의 베트남 파병을 옹호하고 추진했다이러한 박정희의 행위는 당연히 미소냉전에서 극대화된 반공주의(Anti-Communism)의 논리였다이것과는 별개로 한국 정부가 베트남 파병에서 벌어들인 경제적 이득은 막대했다수많은 한국의 기업들이 남베트남에 진출하여 돈을 긁어모았고직접적인 현금 수입만 2억 360만 달러라는 추정이 있을 정도다이른바 월남 특수라는 것이 있었는데 한진그룹이나 현대그룹 같은 재벌이 바로 이 과정에서 탄생하게 되었다또한 이러한 경험은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의 해외 건설 특수로 이어지기도 했다.

(한국군 사진, 아이를 들고 있는게 인상적이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한국은 베트남 파병으로 적잖은 돈을 벌었고경제발전에 초석을 깔 수 있었다그렇다면 과연 베트남에 파병되어 한국 정부에게 돈을 마련했던 군인들의 대우는 어떠했을까결론부터 말하자면 매우 열악했다한국 정부는 베트남 파병 기간인 1966년에 6,949만 달러를 벌었고 이후 4년간 총액 6억 2,502만 달러 규모의 수익을 올렸다그러나 이것은 피한방울 흘리지 않던 일본보다 더 적은 수익이었으며심지어 훨씬 더 적은 인원을 파병했던 호주나 뉴질랜드태국필리핀 그리고 대만이 벌어들인 수익보다도 적거나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당시 한국이 월남 파병에서 벌었던 총액 10억 달러는 고작 30명을 베트남에 파병했던 대만보다 약간 더 돈을 번 수준이었다브라운 각서의 주인공인 주한 미 대사 브라운은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베트남에 파병한 한국의 이득은 파병하지 않은 일본보다 적고 대만보다는 약간 많은 정도이다.”

 

당시 전투부대로 파병된 군인들의 월급을 보면 그러한 모순점들은 아죽 극명하게 드러난다당시 한국군 사단장인 소장이 미국으로부터 받는 월급여가 354달러인 반면필리핀군과 태국군의 소대장인 소위는 각각 매월 442달러, 389달러를 받았다심지어 일반 사병들의 경우는 남베트남군의 월급여에도 미치지 못하는 형편없는 대우를 받았다고한홍구 교수는 주장한다주월한국군 1인당 유지비가 연간 5천 달러인 반면미군 1인당 유지비는 1만 3천 달러였다앞에서 언급한 사병들의 월급을 비교하자면, 1967년 기준으로 미군 상사의 월 보수액이 402.25달러필리핀이 284.8달러태국이 266.39달러인데 반해 파월 한국군 상사는 102,5달러에 불과했다하사의 경우 미국이 333달러필리핀이 279달러 그리고 태국이 257달러인데 반해 한국군은 82달러밖에 안 됐다즉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의 월급은 미군의 1/5, 필리핀이나 태국군의 1/3밖에 되지 못했던 것이라 할 수 있다.

(소총에 태극기를 달고 있는 한국군)

 

이처럼 베트남에 파병된 한국 군인의 대우는 참으로 형편없었다한 마디로 착취에 시달린 것이나 다름없다국가로부터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거기다 참전한 이들 중 적잖은 수가 미군이 무차별적으로 살포한 고엽제에 노출되어 지금까지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거기다 이런 참전 과정속에서 한국군은 베트남 민간인들을 학살하는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대략 9,000명 이상의 민간인이 학살당했고, 5,000명에서 10,000명 이상의 라이따이한이 태어났다특히나 민간인 학살은 워낙 잔인해서 학살당했던 곳에 증오비나 위령비가 세워질 정도였다.

 

주월한국군사령관이던 채명신 장군은 “100명의 베트콩을 놓쳐도 1명의 양민을 보호한다.”는 정책을 했다고 하지만이는 사실과는 거리가 멀었다특히나 미국이 베트남 전쟁에서 설정해놓은 자유사격지대에서는 그 어떠한 일이 벌어져도 상관이 없었다즉 민간인 학살은 이런 과정에서 일어난 것이다. 1966년 5월 25일 주월한국군사령부가 발간한 전훈집에는 부락은 모든 적활동의 근거지이며, “게릴라의 보급인적자원 및 정보수집의 근원은 부락에 놓여 있으며 베트콩 하부구조의 기반은 부락과 주민이다라고 강조했다쉽게 말해 민간인 학살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한국 군대가 만들어 놓고 있었다는 것이다민간인 학살 현장에 참여했던 베트남전 참전용사 류진성씨는 다음과 같은 증언을 내놓았다.

 

전통적으로 킬러 컴퍼니(Killer Company)’라는 부대가 있습니다살인 중대그 살인 중대가 지나가는 곳에는 지나가면 생명체는 없습니다그게 킬러 컴퍼니라는 걸 우리는 압니다야수들의 놀이터가 바로 전쟁터입니다.”

 

이처럼 베트남 전쟁에서 발발한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은 이러한 구조와 배경에서 탄생한 것이었다거기다 박정희가 참전한 베트남 전쟁은 이미 미국이 명분에서조차 호치민에게 진 전쟁이었다그 이유는 <전환시대의 논리>저자 리영희가 말하듯이베트남 전쟁은 1세기에 걸친 항불전쟁 즉 독립전쟁의 연장선상이었기 때문이다당시 미군과 한국군이 적으로 규정한 베트콩들은 사실 자신들의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이었으며이 독립투쟁을 주도했던 인물이 바로 호치민과 북베트남 공산당이었다즉 남베트남 정권은 펜타곤 페이퍼가 설명한 것과 같이 미국의 창조물이었고초대 대통령 응오딘지엠 또한 미국의 꼭두각시였다따라서 베트남 전쟁은 국제적으로 비난받을 수 밖에 없는 전쟁이었고그런 전쟁에 한국은 돈을 벌기 위해 참전한 것이다.

(1965년 퀴논에 도착한 한국의 맹호부대)

 

1950년에 일어난 한국전쟁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일본은 경제부흥의 기회를 얻었다마찬가지로 한국도 베트남 전쟁을 통해 경제부흥의 기회를 얻었다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결국 월남파병의 경제성장은 자신들의 독립을 위해 제국주의에 저항하던 베트남 인민의 피와 한국 피지배계급의 피를 먹고 탄생한 작품이었던 것이다더 큰 문제는 이러한 경험에서 한국 사회가 전쟁에 대해 반성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는 것이다. 68혁명으로 대표되는 전 세계적인 혁명의 물결에서 한국은 역으로 반공주의가 강화되었고반전운동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다. <전환시대의 논리>를 집필하여 베트남 전쟁의 진실을 알렸던 기자 리영희 또한 1975년 베트남 전쟁이 끝난 이후 반공법 위반으로 구속되었을 정도다결국 이러한 비극이 2003년 한국의 이라크 파병이라는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참고문헌

 

20세기 우리 역사강만길창작과비평사, 1999

 

대한민국사 아리랑 김산에서 월남 김 상사까지한홍구한겨레신문사, 2003

 

박정희 평전전인권이학사, 2006

 

한국현대사 다이제스트 100김삼웅가람기획, 2010

 

베트남 전쟁잊혀진 전쟁 반쪽의 기억박태균한겨레출판, 2015

 

박정희 평전김삼웅앤길, 2017

마르크스주의로 본 한국 현대사한규한책갈피, 2018

 

Ghosts of the Vietnam War - BBC News. 20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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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와 더불어 1~8 세트 - 전8권 - 김일성 항일 회고록, 계승본
김일성 지음 / 민족사랑방 / 2021년 4월
평점 :
품절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국내 출간에 대한 단상

블라디미르 레닌의 생일인 어제 어용언론 조선일보가 쓴 ˝김일성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국내 서점에서 판매 시작˝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2011년 당시 한국에서 국가 보안법 위반에 해당한 이적표현물을 출간했다는 이야기였다. 쉽게말해 처벌 혹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늬양스의 기사였다.

세기와 더불어는 김일성이 태어난 시점부터 제2차 세계대전이 종결되던 1945년까지를 다룬 회고록이다. 총 8부작으로 되어 있으며, 주로 김일성 본인의 항일무장투쟁에 초점을 두었다. 페이지는 8권까지 합치면 3,500페이지가 넘는다. 참으로 방대한 분량의 책이라 할 수 있다.

한국에서 북한 측 저작을 읽는 건 국립중앙도서관에 북한 자료실 열람을 제외하면 국가보안법에 적용되는 행위이다. 그 이유는 북한 출판물 자체가 이적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국가 보안법이 희대의 악법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대한민국 헌법에 나온 것과 같이, 소위 민주국가에 사는 우리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사상의 자유‘를 추구할 권리가 있다.

이러한 기준에서 보았을때, 당연히 북한에서 출판된 저작이 국내에 출판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준을 준수하려는 일반적인 사람들은 많지 않다. 오히려 ‘국보법 처벌‘을 운운하고 있으며, 인터넷 서점 페이지에 들어가 악플봐 비방을 일삼고 있다. 그들이 이와같은 행위를 하는 것은 북한이라는 대상을 단순히 적대시 하는 생각과 세뇌에서 비롯된 것이다.

한국 사회가 생각하는 김일성의 이미지는 단순히 독재자나 폭군같은 이미지다. 미국이나 서방에서 스탈린을 2천만 명 학살했다는 거짓말을 믿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이러한 관점은 북한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는데도, 한반도의 미래라는 차원에서도 좋은 일이 아니고 오히려 해가 될 뿐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김일성의 또 다른 이면을 보아야 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그 북한의 김일성이 항일무장투쟁 즉 독립운동을 했다는데 있다. 김일성은 1931년 만주사변 시점부터 1942년 미드웨이 해전까지 항일투쟁을 만주에서 했었다. 김일성 또한 수 차례의 전투에 참가했고, 1940년 홍기하 전투의 경우엔 일본군 100여 명 이상을 사살하는 전과를 올리기도 했다. 쉽게 말해 김일성은 전설적인 항일투사였다.

이러한 점에서 나는 김일성이라는 인물을 단순히 편향된 한 가지 측면으로만 해석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또한 그것은 서방 제국주의자들이 20세기 역사에서 현실 사회주의권과 제3세계의 인물들을 대하던 태도와 똑같다. 그 결과가 한국에는 이승만 남베트남에는 응오딘지엠, 칠레에는 피노체트, 필리핀에는 마르코스와 같은 악랄한 학살자 혹은 독재자들을 지원한 동기이기도 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세기와 더불어>는 김일성의 입장을 이해하는 차원에서 읽어볼 가치가 있다. 또한 북한 사회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떠한 사상을 가지고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서도 볼 필요가 있다. 북한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읽을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나는 <세기와 더불어>가 과장과 뻥튀기 그리고 각색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당연히 이 책에도 신뢰가 매우 떨어지는 구절들과 사료적으로 빈약한 근거빈약의 내용들도 분명 존재한다. 또한 항일전과 기록이나 몇몇 서술들은 기존의 북한 서술이 보여주듯이 숫자의 과장도 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의 서술이 학술적인 의미에서의 신빙성이 있다고 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학술적인 측면과 사료적 빈약성 그리고 부풀려진 과장 문제와는 별개로, 단순히 책을 출판했다는 이유로 처벌을 한다면 그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다. 또한 그것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1948년 여순항쟁 이후 이승만과 친미친일 세력들이 일제의 치안 유지법을 모태로 제작한 국가 보안법의 야만성과 악랄함을 보여주는 예시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세기와 더불어>에 대한 개인적인 입장은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감정이 앞선다. 김일성의 회고록이 문제적 시리즈라는 점과는 별개로 항일투쟁 당시의 김일성이 어떠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그 체취를 많이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든다. 마치 <호치민 평전>의 저자 찰스 펜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본인이 OSS에 있으면서 만났던 호치민에게 느꼈던 감정을 저작에 잘 담아냈듯이 말이다. 이런 점에서의 가치는 이 <세기와 더불어>가 충분히 있을거라 생각한다.

드디어 문제적 시리즈가 국내에 출간됐다. 참으로 기쁘고 놀라운 일이다. 국가 보안법이라는 홍콩 보안법이 새발의 피로 보일 정도로 악랄한 악법이 살아있는 이 땅에서 이런 문제적 시리즈를 출간한 출판사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참으로 환영할 일이다. 앞으로 <세기와 더불어>외에도 보다 많은 북한의 서적들이 출간되어, 다양한 입장과 시각에서 평가가 나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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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제일쉬워요 2021-04-26 07: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런 시각으로 이 책을 읽어보셨군요.. 솔직히 말하면 저같이 평범한 사람에게는 생소합니다. 북한 관련 저작물은 당연히 불법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으니까요. 출판한 데에 큰 의의가 있는거군요.. 사서 읽어볼거 같진 않지만 마냥 이 책이 출간된 것에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은 사라진거 같습니다.

NamGiKim 2021-04-26 08:4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주목 2021-04-26 16: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글 내용에 동의합니다. 다만 이번에 출간된 <세기와 더불어>는 정식으로 저작권 협의를 거치지 않은 ‘해적판‘인 것 같습니다. 엄연히 북한도 베른 협약에 가입되어 있어 북한의 저작물도 저작권 보호 대상인데, 관련한 뉴스를 보면 정식 계약은 당연히 하지 않은 것 같고, 저작권료 공탁 등 절차도 밟지 않은 것 같거든요. 아무리 대북 제재 때문에 정식 출판계약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지만...

어니언 2021-04-26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궁금할게 없어서 대한민국국민에게 폭격하고 공격하고 죽이는 심지어 지네국민도 무차별하게 살해하고 굶기고 인권유린도 가차없이 이뤄지는 적국에 대해 궁금할거도 많고 이적행위라는거에 의문 갖는거 자체가 아예 다른나라 사람이고 북한사람인가봐요 한국사람이면 당연히 분노하는 입장이 되어야 정상 아닌가요 직접경험하지않은 사람도 같은 교육받고 자라도 이렇게 다를수잇구나

NamGiKim 2021-04-26 19:28   좋아요 0 | URL
정확히 얘기하자면 북한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폭격한 적 없어요.(한국전쟁 초기에 전투기 기총소사를 빼면) 정확히는 연평도 포격이 있었죠. 서울 불바다와 같은 호전적인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그건 하나의 미국과의 대립에서 내부결속을 위한 움직임일 뿐이고요. 긴장속에서 양측 다 여러 사건이 있었는데, 단순히 북한의 사례밀 예를 드는건 한반도 문제에서 지극히 한 측면만 본 것이라 봅니다. 실제로 미국이 북한을 타겟으로 핵폭격 훈련등을 대놓고 진행했고, 그 북한의 경제문제도 따지고 보면 미국의 살인적인 경제제재 때문인데 그것을 북한의 탓으로만 돌리는 것도 지엽적입니다.

아니 근데 책 출판이 뭐 어때서요. 히틀러같은 파시스트적 반인륜범죄자의 자서전은 출간이 되는데 김일성은 왜 안되는지....

북네im 2021-04-27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 유럽에서는 공개적으로 나치독일 표현물을 패용하거나 표현하면 처벌하는 법이 있는데 이것도 악법이냐 일제보다 넘사벽으로 동족을 죽여댄 악마집단에게 그렇게 좋으면 가서 살아라 뭐 여기도 공산화통일되면 공개총살 될 새끼가

NamGiKim 2021-04-27 23:00   좋아요 0 | URL
내가 당신같은 수꼴이라면 오히려 문화전쟁의 승리로 얘기했을거다. 북한은 이승만 저작 출판 못하는데 자유주의 한국은 세기와 더불어 출판 하잖아. 이런식으로 말이다. 이 정도의 융통성도 사상의 다양성도 없는 당신들은 진짜 자유주의하는건지 참. 남이 뭘 출판하든 무슨상관.ㅉㅉ
 

성매매에 대한 성적보수주의적 페미니스트 관점 비판

몇몇 페미니스트들이 본인들의 가부장적인 관점에서 현재 대한민국에 있는 성매매 자체가 다 그런식으로 일어나는 줄 착각하고 계시는데, 그렇지 않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이다 보니 성매매 종사자 상위단위에 있는 포주나 업주들이 이윤을 뽑는것은 명백한 사실인데, 이들의 종사자 모집 방법이 납치나 인신매매식 방법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현재 성매매 여성들이 성매매를 하는 이유는 결과적으로 생계의 문제인데, 결과적으로 사회주의적인 복지가 늘어나면 해결될 수 있다. 즉 자본주의 자체의 복지가 발전해야되는 문제지, 이른바 노르딕 모델과 같은 수법으로 매수자들을 조진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노르딕 모델은 사창가의 감소는 있지만, 인터넷으로 알선하는 조건만남, 오피스텔, 마사지 업소 등등은 더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따라서 이러한 방식은 해결책이 되지도 못한다.

그리고 이들이 항상 외면하는 사실이 있는데, 한국의 오피스텔을 포함한 성매매 업소 여성들이 이 일을 하는 이유에는 본인들의 사치행각도 기여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자본주의에서의 돈맛을 본 물질적 향락행위가 포함되는 것이다. 이들이 모르고서 이 일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알고 선택한다. 다소 떳떳하지 못한 일이지만, 단기간에 거액을 모을 수 있기에 하는 것이다.

거기다 일부 페미니스트들이 주장하는 불법화는 특히나 현종 업체에 종사하고 있는 당사자들이 매우 반대한다. 왜냐하면 본인 생계가 위험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점들을 당사자들이 잘 알기에 소위 일부 페미니스트들이 하는 성적보수주의적 소리에 반대하는 것이다.

그리고 성매매 자체를 범죄나 강간으로 보는 것도 논리적인 오류다. 다양한 사례가 존재하는 데, 그것을 범죄나 강간으로 묶는건 억지이다. 나는 성매매 안에서 일어나는 일부 남성들의 폭력정 행위를 옹호하자는 것이 아니다. 성매매를 장려하자는 얘기도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을 무조건적으로 범죄나 강간으로만 묶어서 보려는 이들이 놓치는 부분이나 논리적으로 오류를 범하는 지점을 얘기하고 싶었을 뿐이다.

오카시오 코르테즈나 다른 사회주의자들이 주장하듯이, 비범죄화 시켜서 복지를 증진하는 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생각한다. 확실한건 일부 페미니스트들이 주장하는 식의 방법으론 해결시킬 수 없다. 나는 그 점을 확실히 안다. 그들이 얘기하는 노르딕 모델같은 소위 자본가 같은 위선적인 관점도 그것이 연장선상이다.

나는 페미니스트들의 여성인권 신장을 위한 노력을 무시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들이 성매매나 포르노 리얼돌에 대한 접근이나 이른바 말이 안되는 시선강간과 같은 지극히 관념적이고 비과학적인 관점은 비판점이 필요하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시선강간이나 리얼돌 등과 같은 그들의 관점은 소위 ‘페미니즘‘에서 주장하는 남녀평등을 촉진시키고자 하는 얘기가 절대아니다.

이런 점들을 생각해봤을때, 이런 성적 보수주의에 나는 반대할 수 밖에 없고, 비판의 목소리를 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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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andante 2021-04-23 13: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깊이 동의합니다.^^

청아 2021-04-23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가 그런 것은 당연히 아니라도 납치나 인신매매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아직까지 없지않아 있고 본인이 자발적으로 이 일에 뛰어드는 경우도 보수주의자들 생각보다는 많이 있겠죠. 하지만 이 일의 특성상 주변에 알리기를 꺼려하는 경우가 상당할텐데 그럼 과연 어떤 경로로 이 일을 하게 되는건지 생각해봐야 한다 봅니다.
과연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사회생활하던 여성이 이 일을 직업으로 선택할까요? 그리고 왜 성매매만은 유독 수요와 공급에서 남녀 위치가 고정되어 있을까요?

NamGiKim 2021-04-23 14:00   좋아요 2 | URL
구조적인 문제를 모르는 것도 아니고 사회적인 멸시를 모르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위 성매매라는 현상을 매수자들을 처벌하자고만 해서 사라지는 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성매매의 자본주의적 현상을 봐야한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복지의 증진을 얘기한 것입니다. 즉 사회주의 사회에선 억압적인 구조의 성매매를 복지증진과 생계 보장으로 왠만큼 해결할 수 있다 봅니다.

얄라알라 2021-04-23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만에 알라딘 서재 마실다닙니다. 님의 글 항상 열심히 읽는데요, 오늘 올려주신 글에서 NamGi님께서 ˝비범죄화 시켜서 복지를 증진˝ 하자는 일본 학자의 의견에 찬성하신다고 행간을 읽었습니다. ˝비범죄화˝라는 의미는 확 와닿습니다. 다만 ˝복지˝에 대한 내용은 바로 이해가 되지는 않는데 번거롭지 않으시다면 복지 수혜(?)의 대상이 누가 되는지, 왜 ˝복지˝ 개념으로 이 문제를 파악할 수 있는지 좀 부연해주실 수 있는지요?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NamGiKim 2021-04-23 13:56   좋아요 2 | URL
성매매를 하는 여성들은 저학력자나 가출청소년, 질환자, 약탈금융 피해자, 빈곤층 등이 90%라서, 실업이 종식되고 보편적 사회보장(무상의료, 교육, 주택, 보육, 교통 등)의 확대로 해결해야죠. 다만 이것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건 아닙니다.
 

베트남 전쟁에서 그 전쟁의 잔혹성을 상징하는 두 개의 사진이 있다하나는 1972 6월 네이팜 폭탄에 화상을 입은 소녀 판티낌푹(Phan Thị Kim Phúc)이 알몸으로 비명을 지르며 달려오는 <소녀의 절규>이고다른 하나는 구정 공세(Tet Offensive)시기 수도 사이공에서 남베트남의 경찰이 베트콩 용의자를 재판도 없이 권총으로 즉결 처형한 사진이다베트콩 용의자는 장교인 응우옌반렘(Nguyễn Văn Lém)으로 정확히 몇 년 생인지는 모르지만구정 공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인물이었다반대로 그를 처형한 경찰은 응우옌응옥로안(Nguyễn Ngọc Loan)으로 남베트남 경찰 총수였다.

 

응우옌응옥로안이 응우옌반렘을 리볼버 38구경 권총으로 즉결 처형하는 사진은 미국 기자들을 통해 미국 전역으로 알려졌고베트남 전쟁의 부도덕성을 공격하는 사진으로 활용되었다이 사진은 구정 공세로 미국 내에 불붙고 있던 반전여론을 더 강화시켰다오늘은 이 유명한 사진의 주인공 응우옌응옥로안이 과연 어떤 인물이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응우옌응옥로안은 1930 12월 11일 베트남 중부 옛 응우옌 왕조 시대 수도였던 후에(Hue)에서 태어났다. 11명의 대가족 사이에서 자랐던 응우옌응옥로안은 후에 대학에서 약학을 전공했고1차 인도차이나 전쟁이 한참이던 1952년 보병학교에 들어가 프랑스군에서 복무했다여기서 그가 동기로 만나게 된 인물이 바로 남베트남 공군 총사령관이자 응우옌반티에우의 오른팔이었던 응우옌 까오 끼(Nguyễn Cao Kỳ)였다.

 

1953년 그는 프랑스 공군학교에 입학하여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고, 2년 뒤인 1955년 베트남으로 귀국하여 남베트남 최초의 폭격기 조종사로 활약했다. 1960년대 초반 나짱(Nha Trang)에 있는 제2정찰비행단장을 거쳐, 1964년 공군사령관이던 응우옌 까오 끼 밑에서 부사령관으로 복무했었다. 1965년 2월 꾸이년(Quy Nhon) 미군 숙소 폭탄테러 보복을 위한 한··남베트남 연합군의 북베트남 폭격에 지휘관으로 참여하여 승승가도를 달렸으며북베트남을 폭격하는 플레이밍 다트 작전에도 참가했다그 이후 대령으로 승진했고치안국장과 군사보안국장 지위도 얻었다.

 

그로부터 3년 뒤경찰 총수가 된 응우옌응옥로안은 이른바 구정 공세를 경험하게 되었고구정 공세가 한참이던 1968년 2월 8일 그는 베트콩 용의자인 응우옌반렘을 아무런 재판이나 어떠한 절차 없이 손에 있던 권총으로 즉결 처형했다당시 이것을 지켜보던 외신기자들은 이를 동영상과 사진으로 남겼고즉결 처형하는 응우옌응옥로안의 모습은 그대로 미국에 보도가 되었다참고로 당시 그가 응우옌반렘을 처형하는 사진은 동아빌보 기자로 와있던 한국인 기자 김용택씨가 촬영했다관련사진 4장중에 총을 발사하는 사진을 뺀 3장의 사진은 김용택씨가 찍은 사진인 것이다.

 

그로부터 3개월 뒤인 1968년 5월 5일 그는 베트콩으로 추정되는 이에게 저격을 당해 부상을 당했다이 과정을 오스트레일리아 특파원인 팻 버제스(Pat Burgess)가 사진으로 담아냈다다리에 총상을 입은 그는 심한타격을 받았지만목숨만은 건졌다이후 그는 남베트남의 대통령 응우예반티에우로부터 훈장을 받았다이후 그는 퇴원했지만퇴원한 이후부터는 하락의 길을 걸었다그는 치안국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고뉴스에서도 더 이상 등장하지 않았다.

 

1975년 베트남 전쟁이 끝난 이후 그는 보트피플이 되어 미국으로 망명했다미국으로 망명한 그는 버지니아주에 정착했다그러나 그는 즉결처형 사진의 주인공이었기에 1978년 11월 3일 미국 이민국에서 도덕적 비열함을 이유로 미국거주허가가 취소될 것임을 통보받기도 했다물론 이것은 유야무야 넘어갔고미국 버지니아에서 살게 된 그는 같이 넘어온 가족들과 함께 피자집을 운영했다피자집을 운영하던 그는 이후 암이 발병했고, 1998년 7월 14일 워싱턴 근교의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그의 나이 68세였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얘기할 때그가 베트콩 용의자를 아무런 형식적 절차도 없이 처형한 잔인성을 비판한다물론 올바른 비판이다그러나 그가 박정희처럼 과거 프랑스에 협력해 그들의 앞잡이 노릇을 했던 역사에 대해선 크게 비판이 없는 듯하다나는 이런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 생각한다.

 

참고자료

 

1968212, 베트남 퐁니·퐁넛 학살 그리고 세계, 고경태, 한겨레출판, 2015

 

https://en.wikipedia.org/wiki/Nguyễn_Ngọc_Lo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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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와 더불어 1~8 세트 - 전8권 - 김일성 항일 회고록, 계승본
김일성 지음 / 민족사랑방 / 2021년 4월
평점 :
품절


책 출판을 환영합니다. 이런 책도 얼마든지 읽혀야 합니다. 그것이 사상의 자유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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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GiKim 2021-04-22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가지 더 얘기하자면, 저는 세계와 더불어를 찬양하거나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 생각하며, 교차검증을 위한 사료비판도 필요하다 봅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책출판은 필요합니다.

Redman 2021-04-22 17: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드디어 나오는군요 학교 도서관에서 일일이 빌려서 스캔할 필요가 없어졌네요

NamGiKim 2021-04-22 17:30   좋아요 0 | URL
ㅎㅎㅎ 아니 스캔하셨단 말이오?

Redman 2021-04-22 18:24   좋아요 1 | URL
읽으려 해도 도저히 구할 방법이 없으니 말이오 ㅋㅋㅋ 근데 가격이 쎄서 바로 구매하지는 못할 것 같네요 ㅠ 낱권 판매는 안 할려는지

2021-04-22 23: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난엄마다 2021-04-22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쳤구나

NamGiKim 2021-04-22 18:29   좋아요 0 | URL
누구시오? 이름을 대라우!

엔케 2021-04-22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국가보안법 코렁탕

NamGiKim 2021-04-22 19:58   좋아요 0 | URL
철폐 국가 보안법!

임헌구 2021-04-22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쳤구나

NamGiKim 2021-04-22 20:31   좋아요 0 | URL
이걸 코렁탕 시켜야 한다 생각하는 서북청년단이 미친거라.

최대치 2021-04-22 23: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읽어본 결과 감동적이었습니다.

NamGiKim 2021-04-23 00:13   좋아요 0 | URL
예 우리가 외면하던 항일투쟁의 또 다른 이야기도 있으니까요.

영어가제일쉬워요 2021-04-23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북한사람 이신가요? 다른 뜻 없이 궁금해서입니다.

NamGiKim 2021-04-23 14:30   좋아요 0 | URL
서울 살아요.

정우상 2021-04-24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종북 망상증 환자로군 .. 책보다는 약을 드셔야 할듯.. 당신에겐 자유가 아깝네요

NamGiKim 2021-04-24 22:27   좋아요 0 | URL
약을 드셔야할 분 약 드시고 오시오.

이루 2021-04-25 0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유와 방종을 구분하지못하는 넘들이 많네 진짜 같은 1표라는게 개소름 ㅋㅋ

NamGiKim 2021-04-25 09:17   좋아요 0 | URL
태극기 부대가 방종.ㅋ

koy5107 2021-04-27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친 빨갱이놈의 새끼.

NamGiKim 2021-04-27 20:42   좋아요 0 | URL
소련 깃발을 높이 올리자!

잉클링스 2021-05-15 17: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울셀렉션에서 나온 김일성도 참고해 보시오. 김일성 회고록에 대하여 저자가 말하고 있으니...
특히 상당수의 생존하고 있는 사람들과 인터뷰하여 개관적으로 접근하고 있으니 김일성을 제대로 보게 할 것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