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세상을 설득하라>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10대, 세상을 설득하라 - 가슴속 열정과 의지로 세계를 사로잡는 기술
이정숙 지음 / 살림Friends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10대, 그 시기를 어찌 지내왔는지 모르겠다. 어른들과 선생님들은 사춘기니 2차 성징이니 하는 신체적 특징에서 드러나는 것도 이야기하시곤 하셨지만, 꽃다운 10대의 혈기왕성한 시기를 공부를 해야만 하는 그런 시기라고 느꼈던건지 내자신은 학교생활의 매일매일에 살짝 반감이 느껴졌던 기억도 어렴풋이 나는 그런 기억으로 다가온다. 이러한 기술을 좀 더 일찍 터득했더라면 아마도 더 멋진 내가 되어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살짝 들었다. 공부만 잘한다고 성공하는 시대?는 지나간 듯하고 공부와 더불어 열정을 가지고 모든 일을 대할 수 있는 자세와 함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을 수 있나에 따른 성공의 승패도 많이 좌우되는 그런 시대가 아닐까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가장 중요한 시기인 10대에 또한 갖추어야할 부분이 많이 있지만 요즘은 시대가 변화하여 자기 PR을 중요시하게 여기고 또 세상에 발을 디디고 나가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새로운 일에 대한 열정과 함께 바로 이 ’말을 잘 하는 기술’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 책의 저자 이정숙님은 국내최고의 대화의 전문가로 역시 전문가답게 아이들을 위해 알기 쉽게 구성하면서도 꼭 필요한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었다. 책의 처음에서는 <Self Test 나는 말을 잘하는 사람일까?>라는 제목으로 글로벌시대에는 공부를 잘하는 사람보다 말을 잘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하며 먼저 테스트를 통해 자기 자신을 점검해볼 수 있도록 한다. 점수별로 조언이 소개되어 있는데 40점 미만이라면 지금 당장 자기 생각과 기분을 표현하는 연습을 하라고 조언하는 서두가 인상적이었다. 



책의  구성은 모두 Part1,2,3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읽기에 어렵지 않은 구성이라 초등학생들도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는 구성이다.

Part1에서는 <말하는 법이 바뀌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제목으로 언변이 뛰어난 사람들이 성공하는 시대임에 대해 소개하며 ’세상을 설득한 21세기 멘토들’에 대해서도 소개를 하여 말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일깨워준다. 윈스턴처칠을 비롯하여 오바마 대통령, 오프라 윈프리, 힐러리 클린턴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분들의 소개와 함께 성공하게 된 과정과 말의 중요성을 소개한다. 그리고 Part2에서는 <귀가 아닌 가슴을 향해 말하라>라는 제목으로 구체적인 말하기 연습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차근차근 소개하며 듣는 사람이 즐거워할 말의 테크닉과 상대가 존중받는 느낌을 받도록 말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Part3에서는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말하기의 핵심기술>이라는 제목으로 모두 6가지의 구체적인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다.

 

’공부’만 잘하는 아이가 아니라 ’말’도 잘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 책이 일깨워준다. 비단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세상에서 말로 성공한 사람들의 모델을 통해서 생각해보며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말하기야말로 글로벌시대에 꼭 필요한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되었는데 이 책이 속시원하게 해결해주는 느낌이다. 내 아이를 위해 먼저 부모가 읽고 아이와 함께 생각해보며 조금씩 실천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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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영원히 기억할게!>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안녕, 영원히 기억할게!
하라다 유우코 지음, 유문조 옮김 / 살림어린이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아이들에게 친구같고 가족같은 애완동물의 죽음을 어떻게 설명할까 참 어려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우리 아이가 좀 더 아기였을때 친정에서 키우던 강아지가 있었는데 너무 작아서 그만 며칠 못가서 시름시름 앓다가 죽고 말았다. 아직 아기였지만 다시는 못 만난다고 하니 무척 슬픈 표정을 지어보였던게 기억이 난다. 아직 어려서 금새 잊기는 했지만 말이다. 조금 더 자라 요즘은 아직 자기 몸집에 비해 좀 크다고 생각되는 동물들은 무서워하지만, 애완동물이 아닌 가족같은 그런 동물을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들긴 하는데, 아무래도 사람보다는 수명이 짧은 동물이기에 아이가 그 죽음을 이해못하고 슬퍼할 것도 같아 망설여지긴 했다. 하긴 동물을 키우다 아무렇게나 버려서 문제가 되기도 하는 요즘인데 이럴때일수록 아이들에게 동물도 한 소중한 생명임을 일깨워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느끼기도 하는 요즘이다.

 

그런 와중에 이 책 <안녕, 영원히 기억할게!>라는 책을 만났다.

털이 까망색인 리리라는 이름을 가진 강아지.

그리고 강아지가 좋아하는 스펀지공과 함께 등장하는 표지를 뒤로하고 본문 그림책을 보면 리리를 추억하며 다시 한번 안아보고 싶다고 하는 작은 여자아이의 등장. 지금은 없는 리리를 추억하며 눈물을 떨구는 모습에 마음이 짠해졌다.

소녀가 태어나기 전부터 집에 있었다던 강아지 리리랑 숨바꼭질했던 기억, 리리를 잊고 놀러가서 깜빡 잊었던 기억도 있지만, 언제든지 항상 돌아오면 꼬리를 흔들던 기억, 어떤 말을 해도 무슨 짓을 해도 화내지 않았던 리리. 그러던 리리가 어느날부터인가 기운없는 할머니같아 보이는데......

 

애완동물을 넘어서 반려동물로 가족처럼 지내던 동물의 죽음으로 무척 큰 상실감을 느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 그림책을 통해서 깨달았다.

아이들의 마음에도 가족을 잃은 것처럼 공허하고 큰 충격으로 다가올텐데, 이 그림책의 소녀처럼 리리를 추억하며 그 마음을 승화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 마음으로는 늘 남아있는 그런 리리로 기억할 것 같은,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아이들에게 반려동물의 죽음을 이해시키는데 이 책이 참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 작가 ’하라다 유우코’님의 글과 그림으로 구성된 이 책은 그림책 치고는 페이지수가 많은 편이다. 그만큼 한장 한장 넘겨보면서 시간여유를 가지고 생각해볼 수 있는 구성인 것 같다. 항상 함께 할 수 있는 슬픔보다도 반려동물과 행복한 기억을 추억하며 긍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참 유익한 구성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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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 키드 4 - 여름 방학의 법칙 윔피 키드 시리즈 4
제프 키니 지음, 양진성 옮김 / 푸른날개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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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 키드는 이미 1권부터 주욱 읽어봤던 책인지라 이번 편도 무척 기대가 되었다.

제 1권에서 그레그가 엄마의 강요에 의해 그림일기를 시작했던가.  그레그가 쓴 그림일기가 이렇게 히트를 칠줄 누가 알았으랴. 물론 이건 모두 책 속에서의 이야기이다. 원작자는 ’제프 키니’로 윔피 키드 시리즈로 뉴욕 타임스 100대 인물에 선정이 되었을 정도라고 하니 과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1971년생인 그는 대학 신문에서 ’이그도프’라는 제목의 만화를 연재하기 시작하면서 만화가가 될 것을 결심했다고 한다. 그러다 대학 졸업 후 그가 신문에 연재한 만화는 그다지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1998년 윔피키드를 구상하기 시작해, 책으로 출간할 계획을 가졌고, 그후 6년동안 윔피키드를 펀브레인 홈페이지에 매일 1회씩 연재하면서 온라인을 통해 먼저 알려졌다고 한다.

 
(책 이미지의 저작권은 푸른날개에 있습니다)

윔피키드 속 등장인물은 일기의 주인공인 소심한 그레그지만, 일기 안에서는 무척 악동인데다가 엄마와 친구인 롤리, 그리고 나이차가 많이 나는 로드릭 형까지 모두 다른 캐릭터를 통해서 즐거운 이야기 전개뿐만 아니라 카툰을 곁들인 만화 구성이 참 재미있다.그리하여 이제 책으로 벌써 4권째를 맞이하게 된 윔피키드는 이번에는 <여름 방학의 법칙>이라는 타이틀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이번에는 여름방학에 벌어지는 일로, 수영장에 갔던 일, 바닷가에 갔던 일 등 여름방학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엮은 구성이다.

그레그는 집에서 그늘에서 빈둥빈둥 텔레비전을 보거나 게임을 하면서 지내고 싶어하지만, 역시 엄마는 그런 방학생활을 보내길 기대하지 않는다. 그래서 수영장에 가야하기도 하고,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놀아야하기도 하는 그런 상황인 것. 특히 이번 편에서는 즐거운 이웃들이 더 많이 등장해서 눈길을 끈다. 그런데 매번 그레그의 단짝 친구로 그레그가 엉뚱한 일을 벌려도 같이 해주곤 했던 절친 롤리와 사이가 점점 멀어지게 되고, 아빠와도 갈등하게 되는 그런 구도로 좀 더 흥미진진하면서도 여름방학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 그레그를 만나볼 수 있는 구성이다.마지막에 여름방학의 모습을 담은 사진첩은 정말 아이러니 하면서도 재미있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참 재미있고 유쾌하면서도 어딘가모르게 익숙한 그런 캐릭터가 바로 이 책속 윔피키드 그레그가 아닐까 생각되었다. 주변에 있음직한 친구지만, 특별한 친구. 소심하지만, 일기 속에서는 대범한 친구 그레그를 만나는 시간. <윔피 키드> 4편도 역시 기대이상으로 흐믓하고 즐거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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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조선소방관 우리문화그림책 온고지신 8
고승현 지음, 윤정주 그림 / 책읽는곰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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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건 역시 불자동차에요. 아기때부터 이어오던 관심으로 탈것이랑 자동차를 무척 좋아하는 편인데, 그 중에서도 빨간 불자동차가 가장 좋다고 하네요. 얼마전 집 앞으로도 소방차가 왔었던지라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소방차와 소방관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알아보기도 하고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조선시대에는 어떻게 불을 껐을까, 아이들의 그림책을 통해 새롭게 알아가는 사실들이 참 많은 요즘입니다.

책읽는곰에서 나온 <장승벌타령>에 이어 이번에 만나본 온고지신 우리 문화 그림책으로 만나는 <천하무적 조선 소방관>은 우리의 조선시대 소방관들의 활약을 그린 아주 즐겁고 유익한 그림책 구성입니다.


우선 노란 표지가 돋보이는 그림책으로 구성이 되어 있답니다.

옛날 도성인 한양에 나타난 불귀신때문에 백성들이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고. 오죽하면 백성들을 위해 순라군을 풀어서 도성 구석구석을 살피게 하고, 불귀신을 잡는 자에게는 큰 상을 내리고, 불장난을 한 자는 곤장으로 다스렸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불귀신이 잡히지 않자 불귀신을 잡기 위해서 소방관들을 모집하게 된 대목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랍니다.



불귀신을 잡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너무 재미있어서 몇번이고 읽어주었더니 재미있어하네요.

그리고 불귀신을 잡기 위한 멸화군의 모습이 너무 재미있어서 아이가 즐거워했어요. 우리 옛 그림책 속에서 소방관들의 활약을 그린 책이 사실 아이 눈에는 빨간 소방차도 없고, 호스로 불을 끄는 그런 장면이 아니라 좀 낯설었는데 이 책을 통해 금새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불을 끄는 모습속에서 협동과 단결심도 배워볼 수 있었고, 불귀신이 날름날름 집을 삼키는 모습을 보며 불의 무서움과 불조심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워주는 참 즐겁고 유익한 그림책이었습니다.


그림책을 읽은 후에는 불귀신을 잡는 용감한 조선 소방관과 소방차를 아이가 그림으로 표현해 보았답니다.



빨간색이 불귀신이고 하늘색으로 불귀신을 잡는 사람들과 도구들이 등장을 하는 그림이랍니다. 그림책을 읽은 내용을 토대로 재현해가며 즐겁게 그려본 독후활동이에요.



뒷 부분에는 <남산골 샌님이 들려주는 조선 소방관 이야기>를 통해서 조선시대 소방관과 소방 도구 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옛이야기 그림책도 재미있지만, 이렇게 우리의 옛 선조들의 모습이 담긴 그림책도 참 좋은 것 같아요. 비교해 보며 읽는 재미도 있고 유아들에게도 그림책을 통해 우리의 전통이 담긴 옛 선조들의 지혜를 함께 살펴볼 수 있어서 참으로 유익한 구성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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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잘해요 죄 3부작
이기호 지음 / 현대문학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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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는 순간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되었던 소설이다. 표지의 모습도 독특하고, 꼭두각시처럼 등뒤에 태엽감는 장치도 보이고 공손히 두 손을 앞으로 마주잡고 살짝 고개를 움츠린 두 사람의 모습이 뭘까 궁금하기도 했었다. 사실 온라인서점에서 이 책의 표지를 보고 '사과'가 어떤 사과일까 헛갈렸었다. 이 책을 구입하면 경품으로 꿀사과를 한박스 준다는 이벤트도 있어서 말이다.

인터넷 DAUM에서 연재가 되어서 화제가 되었다는 그 소설을 책으로 엮은거라고 하니 또 기대를 하며 읽어보게 된 책. 이 책을 읽게 되어 무척 기쁜 마음이 들었다. 

 

그렇게 기대했던 책을 접하고,  읽기에는 무척 재미있는데다 술술 잘 읽히는 책이라 단숨에 읽었는데, 책을 읽고 난 느낌을 정리하려고 하니 살짝 심각해지기는 했다. 그만큼 몰입해서 읽었고 또 느낌도 많은 책이었기에 말이다.

 

어느 시설에서의 일을 다룬 이 이야기는 사회의 부조리도 함께 담은 내용구성이라 가슴을 콕콕 찔러왔다. 남에게 사과하는 일이 이렇게 고통스러울지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책 속 시봉과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나는 시설에서 처음 만난다. 계속 같은 방을 쓰고 몇년 동안 함께 지냈는지 정확한 기억도 안나는 그런 사이 그곳에서 키가 6cm가 자랐고 시봉은 몸무게도 많이 늘었다고 한다. 매일마다 시설의 복지사들이 주는 알약을 삼킨다. 하루라도 안 먹으면 머리가 어지럽기까지 하다. 원장의 두 아들인 복지사들에게 시설의 기둥들이라는 칭호가 붙여주지만 그 뒤에는 혹독한 고통과 함께 사과를 해야만 하는 그들의 운명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갑자기 이 책의 처음을 읽다가 아주 오래전에 봤던 드라마 인간시장이 생각났다. 이상한 약을 매일 주는 그런 곳, 그곳이 이 이야기속에도 등장을 한다. 폭력과 함께 이상한 약을 먹고 정신이 이상해진 사람들이 시설 안에서 생활하고 있었고, 복지사들의 폭력에 노출되어 끊임없이 사과를 해야만 했던 그들, 그리고 결국엔 다른 사람의 죄까지 대신 사과를 해주기에 이르는 참으로 뜻밖의 전개가 놀라웠고 충격이었고, 반전도 놀라웠다.

 

인간의 죄를 '사과'라는 부분에 촛점을 맞추어 작가의 말 중에서는 ' 우리가 확고하게 믿고 있는 어떤 것들의 이면이 궁금하다면 끝과 시작, 위와 아래를 뒤집어볼 것, 그것이 내 소설 쓰기의 기조가 되어버렸다. 이번 소설 또한 그런 기조 위에서 쓰였다. 그래서 이제 나에겐 '죄'의 반대말은 '무죄'가 아닌, '사과'가 되어버리고 말았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책 속 제목도 그런 의미에서 크게 '죄를 찾다', '죄를 만들다', '죄를 키우다'의 큰 제목으로 구성이 되어 독특하면서도 의미심장한 구성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많은 생각을 불러오는 책인 것 같다. 읽기엔 아주 쉬우면서도 내용은 아주 심오한 그런 소설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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