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1~20 세트 - 전20권 (반 고흐 에디션) - 박경리 대하소설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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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손독을 통해 다산북스로부터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어떠한 역경을 겪더라도 생명은 아름다운 것 삶만큼 진실한 것은 없다.”

 

무려 54년 만에 고흐에디션이라는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우리 시대 최고의 고전 토지2025년 새해부터 20개월간 읽고 필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래전에 한번 읽은 책으로 꼭 재독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되어 예쁜 표지와 함께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 의미가 큽니다.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근대 우리 민족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 훌륭한 작품입니다.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깊은 통찰력으로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보기에 좋은 작품입니다.

 

어떠한 역경을 겪더라도 생명은 아름다운 것이며

삶만큼 진실한 것은 없다.”

 

 

1897년부터 1908년까지 10여 년간 경상남도 하동의 평사리에서 대째 대지주로 군림하고 있는 최참판댁과 그곳의 소작인들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1권은 18944월과 7월 잇달아 발생하는 동학농민운동과 갑오개혁, 그리고 그 이전부터 시작된 일제에 의한 개항과 수탈등이 실려있어 문학작품을 통해 그 시대의 역사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작품입니다. 동학군 장수 김개주와 최참판댁 안주인 윤씨부인 간의 비밀이 풀려가면서 관련 인물들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고 귀녀와 평산 등은 봉건의 숙명이던 신분제에 대한 불만과 개인적 욕망에 뒤섞이어 최치수를 살해하고 역병의 창권과 대흉년, 조준구의 계책 등으로 인해 최참판댁은 몰락하게 되는데....

 

 

 

 

 

 

 

구한말인 1897년 무렵, 경상도 하동의 평사리에는 5대째 지주로 군림하고 있는 만석꾼 최 참판 댁을 중심으로 농민들인 마을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는 장대한이야기입니다. 최씨가의 유일한 혈육인 5살배기 어린 서희(1892년생), 엄격하면서도 자애로운 할머니 윤씨 부인과 무서운 아버지 최치수, 그리고 어머니 밑에서 침모 일을 하는 봉순네의 딸인 하녀 봉순이를 동무하며 자라고 있고, 절에 지내다 이곳에 온 소년 머슴인 길상이는 이곳에 지내면서 최치수의 허드렛일을 하고 있습니다. 머슴으로 들어온 청년 구천이(김환)는 말수가 적고 과묵하여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비밀이 많은 인물로 그려집니다. 복이, 삼월이, 돌이, 삼수, 박수동, 귀녀, 연이네, 육손이, 순이 등 많은 노비 신분인 하인들과 바우할아범 , 간난할매, 봉순네 등 많은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갑신년 시월, 터무니없이 배짱 좋고 호탕한 김옥균이 박영효와 더불어 믿어서는 안될 일본 세력을 등에 업고 개화당이라는 기치 아래 주먹구구식 정변을 일으키고 동학란과 동학란으로 인한 청일전쟁, 옥호루에서 일본 잡인들에 의해 민비가 사살된 사건, 최참판댁 윤씨부인은 동학당에 대해서 동정적이었고 동학군을 도와주었다는 소문도 있었습니다. 동학교도도 아니고 농민도 아닌 윤보는 훌륭한 목수의 기량을 지녔으면서도 돈을 탐내서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맡아 본 일이 없었고 언제나 빈털터리로 술은 과했으나 여자와 투전판하고는 거리가 멀어 윤보의 행보도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고아로 구례 연곡사 우관스님에게 거두어져 자라 금어인 혜관에게서 그림을 배워 최참판댁의 심부름꾼으로 소년기를 보낸 길상이는 몰락 위기에 처한 최참판가를 지키며 서희를 보호하는 인물입니다.

 

 

구천이는, 최 참판 댁의 정신적 지주인 윤씨 부인이 청상의 나이에 남편을 잃고, 훗날 동학당 접주가 되어 사형당하는 김개주에게 겁탈당하여 낳게 된 사생아인 아들 환이었습니다. 아버지를 따라 동학당에 참가했던 환은 몸을 숨기기 위해 도망자 구천이라는 가명으로 최 참판 댁에 찾아든 것입니다. 자신의 출생의 비밀 속에서 고민하던 그는 자신의 출생과, 이부형인 최치수의 부인 별당 아씨와의 사랑으로 괴로워하다가 결국 별당 아씨와 함께 지리산으로 도망치게 됩니다. 책은 동학농민운동이 발발하던 시절부터 1910년 한일합방조약까지의 시대상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시대적 배경과 각 인물들을 따라가다 보니 1권을 읽었습니다. 2권에서는 지리산 일대의 이름난 명포수인 강포수와 귀녀의 사랑 이야기로 시작되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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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1 - 박경리 대하소설, 1부 1권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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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손독을 통해 다산북스 로부터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어떠한 역경을 겪더라도 생명은 아름다운 것 삶만큼 진실한 것은 없다.”

 

무려 54년 만에 고흐에디션이라는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우리 시대 최고의 고전 토지2025년 새해부터 20개월간 읽고 필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래전에 한번 읽은 책으로 꼭 재독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되어 예쁜 표지와 함께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 의미가 큽니다.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근대 우리 민족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 훌륭한 작품입니다.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깊은 통찰력으로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보기에 좋은 작품입니다.

 

어떠한 역경을 겪더라도 생명은 아름다운 것이며

삶만큼 진실한 것은 없다.”

 

 

1897년부터 1908년까지 10여 년간 경상남도 하동의 평사리에서 대째 대지주로 군림하고 있는 최참판댁과 그곳의 소작인들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1권은 18944월과 7월 잇달아 발생하는 동학농민운동과 갑오개혁, 그리고 그 이전부터 시작된 일제에 의한 개항과 수탈등이 실려있어 문학작품을 통해 그 시대의 역사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작품입니다. 동학군 장수 김개주와 최참판댁 안주인 윤씨부인 간의 비밀이 풀려가면서 관련 인물들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고 귀녀와 평산 등은 봉건의 숙명이던 신분제에 대한 불만과 개인적 욕망에 뒤섞이어 최치수를 살해하고 역병의 창권과 대흉년, 조준구의 계책 등으로 인해 최참판댁은 몰락하게 되는데....

 

 

 

 

 

 

 

구한말인 1897년 무렵, 경상도 하동의 평사리에는 5대째 지주로 군림하고 있는 만석꾼 최 참판 댁을 중심으로 농민들인 마을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는 장대한이야기입니다. 최씨가의 유일한 혈육인 5살배기 어린 서희(1892년생), 엄격하면서도 자애로운 할머니 윤씨 부인과 무서운 아버지 최치수, 그리고 어머니 밑에서 침모 일을 하는 봉순네의 딸인 하녀 봉순이를 동무하며 자라고 있고, 절에 지내다 이곳에 온 소년 머슴인 길상이는 이곳에 지내면서 최치수의 허드렛일을 하고 있습니다. 머슴으로 들어온 청년 구천이(김환)는 말수가 적고 과묵하여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비밀이 많은 인물로 그려집니다. 복이, 삼월이, 돌이, 삼수, 박수동, 귀녀, 연이네, 육손이, 순이 등 많은 노비 신분인 하인들과 바우할아범 , 간난할매, 봉순네 등 많은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갑신년 시월, 터무니없이 배짱 좋고 호탕한 김옥균이 박영효와 더불어 믿어서는 안될 일본 세력을 등에 업고 개화당이라는 기치 아래 주먹구구식 정변을 일으키고 동학란과 동학란으로 인한 청일전쟁, 옥호루에서 일본 잡인들에 의해 민비가 사살된 사건, 최참판댁 윤씨부인은 동학당에 대해서 동정적이었고 동학군을 도와주었다는 소문도 있었습니다. 동학교도도 아니고 농민도 아닌 윤보는 훌륭한 목수의 기량을 지녔으면서도 돈을 탐내서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맡아 본 일이 없었고 언제나 빈털터리로 술은 과했으나 여자와 투전판하고는 거리가 멀어 윤보의 행보도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고아로 구례 연곡사 우관스님에게 거두어져 자라 금어인 혜관에게서 그림을 배워 최참판댁의 심부름꾼으로 소년기를 보낸 길상이는 몰락 위기에 처한 최참판가를 지키며 서희를 보호하는 인물입니다.

 

 

구천이는, 최 참판 댁의 정신적 지주인 윤씨 부인이 청상의 나이에 남편을 잃고, 훗날 동학당 접주가 되어 사형당하는 김개주에게 겁탈당하여 낳게 된 사생아인 아들 환이었습니다. 아버지를 따라 동학당에 참가했던 환은 몸을 숨기기 위해 도망자 구천이라는 가명으로 최 참판 댁에 찾아든 것입니다. 자신의 출생의 비밀 속에서 고민하던 그는 자신의 출생과, 이부형인 최치수의 부인 별당 아씨와의 사랑으로 괴로워하다가 결국 별당 아씨와 함께 지리산으로 도망치게 됩니다. 책은 동학농민운동이 발발하던 시절부터 1910년 한일합방조약까지의 시대상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시대적 배경과 각 인물들을 따라가다 보니 1권을 읽었습니다. 2권에서는 지리산 일대의 이름난 명포수인 강포수와 귀녀의 사랑 이야기로 시작되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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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과학 편 - 명문대 입학을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생기부 고전 필독서 6
홍석균 지음 / 데이스타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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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페아 제공 도서입니다.

 

명문대 입학을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생기부 고전 필독서 시리즈-06 과학편

 

대한민국 청소년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역사 고전 30권 수록

확 바뀐 2028 대입 개편안에 맞춰 생기부 세특은 물론 심화 독후 활동까지

최상위권 대학이 원하는 통합적 사고 능력과 통찰력을 갖추기 위한 하루 10분 고전 독서 플랜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시리즈는 다양한 고전 읽기를 통해 학생들이 통합적이고 전인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고전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현직 교사 6명이 한국 문학, 외국 문학, 경제, 과학, 역사,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적인 고전 작품 180편을 엄선했습니다. 이번에 이 책은 과학편으로 인류 지식의 진보를 이끌며 인간의 한계를 확장해 온 엄선된 과학 고전 이기적 유전자, 코스모스, 과학 혁명의 구조를 비롯하여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숨결이 바람 될 때등 서른편의 작품이 실려 있습니다. 그동안 읽었던 책을 정리하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빠르게 발전하는 과학의 중요성이 요즘 강조되고 있는 시기입니다.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지금의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과 또 수험생들에게 꼭 필요한 필독서가 되길 기대가 됩니다.

 

 

 

출간 되자마자 학계에 큰 논쟁을 일으킨 작품 열여섯번째 종의 기원은 사실상 진화론의 시작점에 해당하는 책이지만 상당히 읽기 어렵고 이해하는데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내용입니다. 책의 내용 자체가 다윈의 성격을 반영하여 엄청나게 많은 예시로 채워져 있어 논리를 따라가기가 어려웠습니다. 종의 기원에서 생물의 진화론을 내세워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만큼이나 세상을 놀라게 했고 당시 지배적이었던 창조설, 즉 지구상의 모든 생물체는 신의 뜻에 의해 창조되고 지배된다는 신중심주의 학설을 뒤집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 인류의 자연 및 정신 문명에 커다란 발전을 가져오게 했습니다.

 

생물의 생존 경쟁에서는 자연 선택 또는 적자생존이라는 개념이 중요합니다. 이는 생존에 유리한 종들이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종들은 도태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든 생물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입니다. 이 과정에서 생존에 유리한 형질을 가진 종이 유전적으로 다음 세대로 전달되며, 이는 종의 변화와 거불어 새로운 종의 출현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열여섯 번째 책P.171 종의기원 중에서

 

카오스 이론은 기존의 선형적이고 결정론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복잡한 시스템의 본질을 이해하고자 하는 과학자들의 노력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나비효과, 프랙탈, 이상한 끌개와 같은 개념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꿔 놓았으며, 예측 불가능한 시스템의 패턴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했습니다. ---P.276 스물다섯 번째 책 카오스 중에서

 

많은 독서량을 가지고 있는 독자도 읽고 정리하지 않으면 대부분의 내용이 소실됨을 오래전에 느껴서 미흡하나마 내용과 느낌을 간략하게라도 기록으로 남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과학은 일반인이 접하기 쉬운 학문이 아니기에 시리즈 중 과학 편에 더많은 애착이 가는게 사실입니다. 이 책은 고전 필독서 심화 탐구하기, 생기부 진로 활동 및 과세특 활용하기, 후속활동으로 나아가기로 과학 고전이 제공하는 지식은 시대를 초월한다는 저자의 말처럼 다윈의 진화론은 생물학의 기본 개념을 세웠기에 과학적 사실을 넘어서 새로운 문제를 바라보는 방법과 논리적 사고의 틀을 제공해주면서 과학적 사고를 기르는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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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목욕탕 미운오리 그림동화 20
다시로 치사토 지음,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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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도서


날씨가 추운 겨울 따뜻한 목욕탕에 몸을 푸욱 담그면 좋을 날씨입니다. 여기 동물들이 즐겁게 어디론가 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누구 집으로 목욕하러 갈까?” 따끈따끈한 목욕탕과 함께 몸도 마음도 따뜻해지는 이야기가 기대가 됩니다. 아주 어릴 적 아침 일찍 어머니가 우리 오남매를 깨워 졸린눈을 비비고 대중 목욕탕으로 향하던 생각이 나는 책입니다.

 

 

저자 다시로 치사토 (Chisato Tashiro,たしろ ちさと)1969년 일본에서 태어났습니다. 2001모두의 집으로 등단하였고, 2003년에 출간한 나는 카멜레온7개국어로 출간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2011다섯 마리 쥐의 이사 대작전으로 제16회 일본그림책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작품으로는 산을 올라요, 세상에서 가장 성실한 음식점, 눈 속에서, , 참새야, 넌 어디서 밥을 먹니?, 불꽃놀이등이 있습니다.

 

 

칙칙폭폭 칙칙폭폭, 동물 친구들을 태우고

목욕 열차가 달려갑니다.

토끼의 보글보글 거품 목욕탕,

돼지의 철벅철벅 진흙 목욕탕,

사슴의 후끈후끈 사우나,

수달의 풍덩풍덩 미끄럼틀 목욕탕…….

다음엔 누구 집으로 목욕하러 갈까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겁게 읽는 미운 오리 그림 동화시리즈 제20!

다양한 동물들의 개성 넘치는 목욕탕 체험!

 

<동물 목욕탕>은 수채화 느낌의 삽화와 따뜻한 이야기가 어우러진 그림책입니다. 하마와 함께 목욕 열차에 올라탄 주인공은 친구들 집으로 목욕을 하러 갑니다. 칙칙폭폭 칙칙폭폭 목욕 열차가 달려간 곳은 토끼네 집. 거품이 보글보글 솟는 토끼의 거품 목욕탕에서 민들레향 바디워시로 목욕을 한 주인공과 하마는 토끼와 함께 다음 목적지로 향합니다. 목욕 열차가 이번에 도착한 곳은 돼지의 진흙 목욕탕. 진흙을 철벅철벅 튀기며 신나는 목욕을 마치고 하마와 토끼와 돼지와 함께 다음 목적지로 달려갑니다. 이렇게 사슴의 후끈후끈 사우나, 올빼미의 이야기 목욕탕, 생쥐의 찻잔 목욕탕, 문어의 아궁이 목욕탕, 악어의 열대 목욕탕, 코끼리의 숲속 연못 목욕탕, 수달의 미끄럼틀 목욕탕, 원숭이의 산꼭대기 목욕탕을 차례로 들러 목욕을 한 뒤 동물 친구들을 모두 데리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모든 동물이 함께 때를 밀고 나서 탕 속에 풍덩 뛰어들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동물 목욕탕이라는 재미있는 상상에 생생하고 세밀한 삽화가 더해진, 몸도 마음도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물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 물을 아주 싫어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 동화책을 읽어주면 물을 싫어하는 하이도 목욕이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날씨도 춥고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에게 따뜻한 동화 한편이 마음에 위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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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말 - 법정에 쏟아진 말들, 그 속에 숨겨진 범죄의 흔적
송영훈.박희원 지음 / 북플랫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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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립 서평단을 통해 제공 받은 책입니다.

 

죄와 말은 살인에서 무고까지 죄를 결정 짓는 결정적 순간에 대한 치밀한 기록으로 기록을 통한 기억의 힘을 믿고 수백년 전 누군가 기록한 글들을 보며 그날로의 시간여행을 기록하여 일반인들에게 법에 대한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쓴 작품으로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친부살해에 대한 죄명으로 25년만에 재심서 무죄를 받고 복역중이었던 무기수가 석방되었다는 소식이 며칠 전 뉴스로 들었습니다. 그는 당시 23세 였고 그로부터 25년 후 47세가 되어서야 과거 수가와 기소 과정에서 중대한 절차적 위법성과 증거 부족으로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 25년을 감옥에서 흘려보낸 것입니다. 죄는 어떻게 결정되는가에 대한 <죄와 말> 이 책을 읽으니 이 이야기가 새삼 중요하게 생각됩니다. 책은 단순한 법정 기록이나 사건 서술을 넘어, 법정에서 오간 수많은 말이라는 렌즈로 범죄와 인간, 그리고 법의 세계를 들여다봅니다. 죄와 말은 사건 사고 현장과 법조 부서를 넘나들며 보통 일반 사람들이 경험하지 못하는 법정의 현장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본 두 기자가 드라마보다 더 진지한 장면들을 포착해 내 읽은 내내 실감 났습니다.

 




 

급발진 여부는 차량의 경함이냐아니면 운전자가 개입한 잘못이냐두 가지 경우의 수를 두고 다투는 어찌 보면 간단한 싸움이지만, 사실 이를 증명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현행 우리나라 제조물책입법은 차량의 결함에 대한 1차 증명책임을 소비자에게 부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이 사고가 자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 아님을 소비자가 먼저 증명해야 비로소 제조 업체에 증명 책임이 생기는 겁니다. ---P.228 완벽히 기울어진 운동장, 차 급발진 재판 중에서

 

국민들의 공분을 일으킨 살인 사건 부터 사회적 재난으로 번진 서민들의 전세 사기 사건 강서구 빌라왕 재판사건, 하자는 자와 하지 말자는 자의 싸움 급발진 차량 소송사건은 운전 경력 23년의 여성 A씨 차량은 어린이 보호구역과 3개의 사거리를 빠른 속도로 지나쳤고 신호등과 과속 방지턱을 무시한채 일어난 사건은 차량 결함이냐 운전자 과실이냐를 두고 치열한 공방이 있었던 사건입니다.그리고 대법원과 헌법재판소간의 권력 다툼 그리고 잘못된 수사로 억울한 누명을 쓴 사례도 있습니다. 솔직히 뉴스에서 보도된 것만을 믿고 있는 일반 국민들이 알권리는 제한된 뉴스에 많이 묻히는게 사실입니다. 오늘도 독자는 범죄 없는 세상을 꿈꾸며 흥미로운 책을 쉼 없이 단숨에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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