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슬기로운 철학수업 슬기로운 철학수업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미조 편역 / 파랑새서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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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누리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기 위해 주어지는것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 니체의 가르침으로 지혜로운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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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나일지도 몰라 - 지친 나에게 권하는 애니메이션 속 명언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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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나일지도 몰라

지친 나에게 권하는 애니메이션 속 명언

 

우리는 모두 어린 시절 애니메이션을 보며 자랐습니다. 애니메이션은 우리가 가장 순수했던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이 책은 가슴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애니메이션 속 문장들을 우리에게 전달합니다. 우리의 마음속에서 씨앗이 되어 지금의 내가 있게 한 문장으로 바쁘고 힘든 일상속에 마음에 위로가 되어 주고 삶에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달리고 달린다 폭포 속으로 빠진 지우와 피카츄, 물속을 허우적거리던 그들을 건너편에서 낚시하던 이슬이가 건네줍니다.눈을 뜬 지우는 이슬이가 가지고 있떤 자전거를 발견하죠. 피카츄는 몬스터볼에 들어가는 것도 거부하고 야생 구구와 같은 다른 몬스터를 잡아야 할 때는 싸움이 싫다고 도망가죠 이처럼 어릴적 피카츄와의 여행은 결코 순탄하지 않고 어려웠습니다. 우리가 지금 어른이 되서 사는 인생 속에 어릴적 많은 추억이 있고 애니메이션 주인공과 같이 기쁨, 슬픔, 환희를 느낍니다.

 

 




인생은 주어진 카드로 펼치는 진지한 승부야.

내가 받은 카드에 불평하기보다는,

그 카드를 어떻게 다룰지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단다.

 

-늘 함께하는 작은 공 몬스터 중에서

 

 

 

 

길을 선택한다는 건, 꼭 좋은 길만을 선택하는 게 아니야.

장애물이 있으면, 그걸 뛰어넘어서 가면 돼.

 

-외로웠던 나에게 친구가 생겼어요. 도라에몽 중에서

 

 

 

 

이 책은 바쁜 날들 속에 까맣게 잊고 지냈던 과거의 기억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각 장에서 소개되는 애니메이션 작품들은 어린 시절 친구와의 우정, 순수한 사랑의 힘, 운명적이었던 순간들, 빛나는 용기로 가득 찬 세계를 보여줍니다. 어쩌면 애니메이션이야말로 어른들을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애니메이션을 통해 내 안에 사라진 듯한 순수함을 다시 찾기도 하고,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의 평화를 얻기도 합니다. 얼마 전 디즈니·픽사의 대표작 <인사이드 아웃2>가 새로운 감정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13살이 된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 매일 바쁘게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를 운영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그러던 어느 날, 낯선 감정인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가 본부에 등장하고,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며 제멋대로인 불안이와 기존 감정들은 계속 충돌하게 됩니다. 모든 사람은 어린 시절, 그 순수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봤던 순간이 있습니다. 그때 그 소중함을 품고 마음에 하나쯤 가지고 있던 캐릭터를 통해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을 헤쳐나가는 힘과 용기도 얻어봅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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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 나의 이야기로 우리를 노래하다
테일러 스위프트 지음, 헬레나 헌트 엮음, 김선형 옮김 / 마음산책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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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되려고 애쓰지 않는 게 그냥 제 목표예요.”

 

새 음반을 예약 구매하고 기다리던 중 반가운 책이 마음산책에서 출간되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2006년 열 일곱 살의 나이로 데뷔해 팝의 역사를 다시 쓰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 아티스트의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얼마전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에서 지진이 감지될 정도로 진동이 일어났다고 영국 지질 조사국의 뉴스가 있었습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7만 여명의 팬에 의해 땅이 흔들렸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남긴 말들, 테일러 스위프트는 스위프트와 관련하여 소개되는 국내 첫 책으로, 그가 아티스트로서 성장하는 과정뿐 아니라 여러 논란과 어려움을 딛고 자신만의 서사를 구축해가는 모습을 책을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분열된 세계에 남은 유일한 단일 문화입니다.

She's the last monoculture left in our stratified world.-타임지 기사 중에서

 



 

세상이 원하는 이미지를 부수고 서사의 주인이 되어 날아오르다

 

 

초기의 스위프트가 순수하고 저릿한 사랑을 노래했다면, 시간이 흐르면서 그 감정의 폭이 깊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5집 앨범 1989(2014)부터는 사랑에 있어서 피해자와 가해자를 나누기보다 모두가 사랑이라는 복잡한 게임의 공모자라고 이야기합니다. 8집 앨범 Folklore(2020)를 기점으로는 일기처럼 자기 이야기를 고백하는 것에서 허구의 캐릭터를 통해 타인에게 건너가는 방식으로 변화하면서 보다 성숙한 시선을 드러냅니다. 독자도 좋아하는 아티스트로 음반을 몇개 소장하고 있습니다. 스위프트의 팬이라면 이 책에 기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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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본 것 - 나는 유해 게시물 삭제자입니다
하나 베르부츠 지음, 유수아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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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본 것_나는 유해 게시물 삭제자입니다

 

 

초판 65만 부 판매, 전 세계 14개 언어로 번역 출간

이언 매큐언이 주목한 네덜란드 작가 하나 베르부츠의 화제작

소셜 미디어의 어두운 이면을 탁월하게 풀어낸 문제작

 

 

네덜란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하나 베르부츠의 베스트셀러 우리가 본 것이 북하우스에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하나 베르부츠가 2021년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작가로 선정되며 집필한 소설로, 콘텐츠 감수자들의 세계를 생생하고도 인상적으로 묘사하며 화제를 모은 작품입니다. 네덜란드에서만 65만 부 이상이 이미 판매되었고,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중국 등 14개국에 번역 소개되었으며, 현재 텔레비전 드라마를 위한 각색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하루종일 쏟아지는 미디어의 뒷모습 결코 아름다운 것만은 아닙니다.

 

 

도저히 끝까지 볼 수가 없었어.

그 영상을 보면 자꾸 뭔가가 떠올랐으니까.”

 

 

우리가 본 것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같은 거대 플랫폼 회사의 하청 회사인 헥사에 소속되어 유해 게시물로 신고된 게시물들을 검토하고 삭제하는 콘텐츠 감수자들의 세계를 속도감 있는 문체로 묘사한 작품입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온/오프라인 세계의 무른 경계를 꼬집고, 우리가 세워놓은 도덕적 기준의 약한 근거를 들추는 이 작품은 오늘날 세상을 보는 방식을 결정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루는 매혹적이고 불안한 소설이라고 해서 기대가 됩니다.

 




충격적인 이미지에 대한 장기적인 노출로 인한 2차 트라우마는 우울증과 불안, 강박적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p.159

 

선정적인 묘사, 혐오 표현, 강간, 자살 시도, 학대, 참수 장면온라인 세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지 않는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가득하다. 소위 온라인 청소부인 콘텐츠 감수자들은 이러한 콘텐츠를 평가하여 디지털 쓰레기에 해당하는 경우 플랫폼에서 삭제한다. 전 세계에는 사람들이 신고한 게시물을 면밀히 검토하는 수천 명의 노동자들이 있다. 소설의 주인공 케일리도 그중 한 명이다.

 

케일리는 소셜 미디어에 올라오는 유해 이미지와 동영상을 검토하고 삭제하는 콘텐츠 감수자입니다. 그녀는 옛 연인에게 있는 것 없는 것 다 퍼주다 빈털터리가 되어 콜센터보다 높은 시급을 주는 헥사에 취직합니다. 하루에 500개의 클립을 확인하고 평가해야 하며 화장실에 가려고 책상에서 일어서면 곧장 스톱워치가 작동하는 열악한 노동 조건 현장에서 일하게 됩니다. ‘

 

헥사는 정보 유출을 우려해 사무실에는 휴대전화를 비롯해 필기도구 등 그 어떤 물건도 들일 수 없는 근무조건입니다. 그러나 케일리는 이전 직장에서와 달리 헥사에서의 처음 며칠은 청량한 한줄기 바람 같은 나날로 아무도 자신에게 소리를 지르지 않아서 편안하다고 말합니다. 물론 자신이 검토해야 하는 게시물이 종종 극악무도하고 악랄한 중상모략이 난무했지만 그 욕들이 곧장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건 아니라 견딜만 해지고 노동환경에 익숙해질 무렵엔 무감각해집니다. 그러나 이런 일에 장시간 노출되고 반복 되다 보면 문제는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는 누가 정하는지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이 책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세계의 어두운 이면을 적나라하게 파헤친 내용입니다.

 

당신한테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친 영상이나 이미지, 게시물을 하나만 뽑아본다면?” ---p.6

 

그녀는 헥사를 그만두고 난 지금도 콘텐츠 삭제 규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외울 수 있다고 자신 있는 목소리로 회상합니다. 동영상은 언제 삭제해야 할까? 피가 보인다면 삭제해야 한다. 하지만 상황이 명백히 웃긴다면 괜찮다. 가학성이 개입되어 있으면 삭제해야 한다. 하지만 게시물의 내용이 교육적 가치가 있는 경우는 또 괜찮다. 이 모든 규정을 지금까지 외우고 있는 케일리가 이 업무를 대하는 태도는 불안하기 짝이 없다. 독자들은 그녀의 말 속에서 서서히 깨닫게 된다. 그녀의 냉정한 태도는 보호 기제 또는 억압 메커니즘일 뿐이라는 것을.

 

매일같이 유해 콘텐츠를 접하는 사람들

그들이 보는 화면은 그들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케일리의 동료들은 매일같이 폭력적인 게시물을 접하면서 심각한 정신적 손상을 입게 되고, 결국 헥사에게 하청을 준 (이름을 말해서는 안 되는) 거대 플랫폼 회사를 고소하기에 이릅니다. 우리는 케일리의 눈을 통해 케일리의 동료들이 서서히 미쳐가는 세계, 취한 상태에서만 일상을 견디며 점차 음모 서사의 세계로 빠져드는 세계를 들여다보게 되면서 동료들은 우울해하고, 편집증으로 인해 테이저건을 들고 잠자리에 들고, 슈퍼마켓에서 누군가 뒤에 서 있으면 움찔하며 놀랍니다.

 

케일리는 어떨까? 케일리는 자신은 피해자가 아니라고 말한다.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 분명히 알고 있었다고. ‘헥사에서 다섯 살 연상의 아름다운 동료 시흐리트와 사귀게 되면서 끔찍한 장면들을 보고도 치워둘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난폭한 게시물들은 곧 두 사람의 사생활과 연애에 침입하기 시작하고 온라인에서 삭제한다고 해서 머릿속에서도 지워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불법 영상을 게시했다가 지운다고 해서 완벽하게 지울 수 없는 것입니다. 이미 다수가 그 영상을 보았고 또 퍼 날랐을 것입니다. 매일같이 접하는 잔인한 게시물에 심한 충격을 받은 시흐리트는 구기자 열매, 치아씨드, 알코올을 섞어 스스로를 치료하려고 하는데 케일리는 그 행동들을 외면하는데...

 

어느 소녀는 칼 대신 면도날로 눈 밑을 가로로 대고 꾹 누르며 자해를 하는데 우리는 그 소녀가 어떻게 자해를 해나가는지 단계마다 가이드라인에 비추어 적합여부를 따지지만 뉴스 가치가 있는 영상이라면 그냥 올려둬도 되고 그렇게 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정신 건강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놔둬야 한다는 겁니다. 케일리는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는 것을 깨닫게 될까요?

 

 

우리는 매일 소셜미디어에 접속하고 일상을 공유하면서 사람들과 소통을 하는 동시에 소셜미디어에 퍼진 무분별한 가짜뉴스와 혐오스러운 영상도 접하면서 일어나는 문제점들도 많습니다. 이 작품은 그런 소셜미디어로 뒤덮인 세상에 어두운 면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어떻게 위협하고 있는지 소셜 미디어로부터 나자신을 지키는일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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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자극하는 새로운 수학 퀴즈 100
홀거 담베크 지음, 배명자 옮김 / 생각의집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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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좋은 사람 다 모이세요.

나 수학 좀 한다. 하시는 분 도전!

해답도 기발한 멋진 퀴즈100

 

홀거 담베크 저자는 16살의 나이에 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할 정도로 수학적 재능이 뛰어났던 났습니다. 저자는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후 2003년부터 독일의 시사주간지인 [슈피겔 온라인]의 과학 분야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슈피겔 온라인]의 칼럼인 [뉴머레이터Numerator]2006년부터 수학의 경이로운 세계에 대한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2010년에 수학을 널리 소개한 업적을 인정받아 독일 수학자연맹으로부터 미디어 상을 받은 인물입니다.

 

 



100개의 수학 퀴즈 속 정답을 맞춰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수학력과 문해력의 향상을 도와줄 흥미로운 책이 생각의 집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같은 생활권 안에서 만나는 사람을 만나고 같은 일을 반복해서 하게 됩니다. 뇌는 사용하면 할수록 발달한다고 하는데 머리를 많이 쓰는 현대인들에게 휴식 같은 책입니다. 논리학, 기하학, 조합론으로 구성된 퀴즈 100개가 실려 있습니다. 보기에도 쉽게 풀리는 문제가 있는가 하면 많이 생각해야 하는 난이도 높은 문제도 보입니다. 수학에 관심이 있거나 혹은 수포자들에게도 수학에 흥미를 갖게 하는데 좋은 책입니다. 1부터 100까지의 문제를 풀면서 자신의 오류를 발견하면서 발전되는 모습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무기력하고 나태해 지기 쉬운 무더운 계절, 수학 퀴즈와 함께 무더위를 날려 보내기에 좋은 책입니다.






  북클립을 통한  출판사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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