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 살지 마라 무섭도록 현명하게 살아라 - 불완전한 인간을 위한 완전한 지혜
발타사르 그라시안 지음, 김종희 옮김 / 빅피시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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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발타사르 그라시안은 성직자였음에도 오히려 세상과 인간관계의 논리를 철저하게 분석해 혼란한 사회로부터 자신을 지킬 현실적인 방법을 전했습니다. 불완전한 인간을 위해 쓰인 그의 완전한 지혜가 오늘날 냉정한 세상에서 현명하게 살아가야 할 우리에게 깊은 깨달음을 알려줍니다.

 

발타사르가 살았던 17세기의 스페인은 무적함대를 필두로 세계를 제패하던 대제국의 위력이 서서히 꺾이며, 쇠락해 가던 시기였습니다. 오랜 시간 이어진 전쟁의 여파로 경제적 위기가 찾아왔고 사회에는 빈곤과 타락, 부정과 부패가 팽배해 갔습니다. 이러한 시대적인 배경 속에서 발타사르는 그저 설교만 전하려 하지 않았고 대중을 위해 혼란한 사회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고 성공과 행복을 지켜나가기 위한 냉정하고도 지혜로운 조언들을 전하고자 했습니다.

 

쉽게 속마음을 드러내지 마라”, “피할 수 있는 것은 피하라”, “세상이 인정하는 것을 쉽게 비난하지 마라. 마치 오늘날 SNS 명언처럼 보이는 이 문장들은, 400년 전 활동했던 성직자이자 철학자 발타사르 그라시안의 말입니다. 저자는 남다른 통찰과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설교를 펼치며 큰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 문장이 마음에 듭니다. 진흙으로 탁해진 연못도 조용히 두면 맑아진다고 합니다. 혼돈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원래대로 돌아올 때까지 그냥 내버려 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떤 일을 하면서 좋지 않은 심각한 상황이 되었을때 기다릴 줄 아는 것도 세상을 현명하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나은 순간이 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책은 불완전한 인간을 위해 완전한 지혜를 주면서 꼭 처세나 성공을 위해서가 아니라 마음을 수양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좋은 말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식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

지식이 없다면 이 세상은 온통 어둠이다.

다만 용기를 동반하지 않은 지식은 무력하다.

반대로 용기만 있다면

지식은 당신의 힘이 되어 줄 것이다.

 

_ 006. 용기없는 지식은 힘이 없다

 

이 책 바르게 살지 마라 무섭도록 현명하게 살아라는 인간관계 부터 성공, 동기 부여 등 인생의 수많은 고민에 대해 수백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여전히 유효한 답을 내놓는 책으로 인간관계의 조언부터 성공을 위한 처세법 등에 관해 최고의 지혜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 최고의 길잡이가 되는 것은 역시 책만 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책에서 좋은 기운을 얻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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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들의 스승, 그들 - 그들은 어떻게 존경받는 의사가 되었을까?
권순용 지음 / 시공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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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마음에 존재하는 두 단어, ‘환자그리고 감사

33인의 명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대의를 마주하다

33인의 명의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나다

 

 

의료 개혁을 해야 한다는 정부와 그 의견에 반대한다는 의사들로 인한 의료 장기 파업으로 국민들의 고충이 커가는 요즘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그리고 진정한 의사 정신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있는 요즘 33인의 명의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는 책이 시공사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중년, 건강에 대한 걱정이 많아지는 요즘 <명의들의 스승, 그들>에 관한 책이 궁금해서 서평단에 신청해서 받은 책입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인 명의들의 이야기가 기대가 됩니다.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의사가 명의환자를 치료하려면 그 분야에 미쳐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의사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의술이란 언제나 완벽할 수 없다. 끊임없이 배우려는 자세, 그리고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겸비되면 그때 비로소 최고의 명의가 될 수 있으리라. ---p.40 김남규 교수 중에서

 

환자는 당신한테 목숨을 맡기고 당신에게 치료를 부탁하러 온 것이다. 내가 이 사람에게 최선의 ᅟᅥᆫ택을 한 것인지를 다시 한번 되물어라.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없다면 차선이라도 해라.” 환자의 삶 전체를 다보고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그에게는 최선의 선택이다.---p.83 김세헌 교수 중에서

 

예전에는 인생을 정리하는 나이지만 요즘은 터닝 포인트가 된 회갑을 맞은 이은숙 전 국립암센터 원장은 20대의 자신으로 다시 돌아간다며 아등바등 살지 말라고 자신에게 가르치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가 걸어왔던 길은 여성 의사들에게는 당당한 귀감이 되었고 당찬 외과 의사로서 여성이라는 편견과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고군분투 했습니다. 이제 암센터를 그만두고 오랫동안 실현하고 싶었던 유방 검진 및 감종 검사와 치료를 함께 하며 라이프 스타이레 맞는 치료 컨설팅을 제공하는 일은 시작했다고 합니다. 좁은 병실 속에서 나를 찾는 환자들을 고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끊임없이 창의적인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 몰두하고 생각하고 지혜를 동원한는 게 진정한 명의라고 김양수 교수의 말입니다.

 

 

평균수명은 늘어났으나 좋아할 일만은 아닙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원인모를 바이러스와 각종 병들과 싸워야 합니다.이 책은 우리나라 의학계를 대표하는 33인의 명의들의 삶과 철학을 담은 책으로 의사들의 스승 권순용 교수님의 대담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구현하고자 순수한 인간적인 내면, 의사들의 땀, 눈물, 고뇌, 감동적인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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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맛집 가이드북 - 전문 여행작가의 베스트 맛집 300곳
(사)한국여행작가협회 지음 / 상상출판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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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만으로 내일의 여행이 더 맛있어진다!

진짜 맛집을 찾아 떠나는 전국 미식 일주

 

 

SNS로 간편하게 맛집을 검색하고 리뷰를 읽어 본 다음 찾은 맛집이 실패한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최고의 여행작가들이 꼽은 국내 유일 테마형 맛집 가이드북으로 베스트 맛집 300곳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여행작가들이 선택한 맛집이라면 믿고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전국 맛집 가이드북으로 시크니처 메뉴부터 푸짐한 맛 식사 메뉴, 향긋한 맛 카페 메뉴, 즐거운 맛 실비 메뉴를 선보입니다. 1988년부터 볶음 요리에 김치를 넣고 찌개로 먹기 시작한 부대찌개는 의정부에 본점을 둔 오뎅 식당입니다. 독자는 부모님댁을 방문해서 자주 찾은 곳이기도 합니다. 카페 아나키아도 가본 곳입니다. 멋진 건물의 디자인과 맛있는 베이커리가 훌륭한 곳입니다.

 

 






황태구이가 맛있는 연천_자연밥상 (경기 연천군)

맛과 분위기 모두 시골 할머니댁_고기리 금잔디 (용인시 수지)

볼평 메밀의 구수한 여운_메밀꽃향기(평창군 봉평면)

휴식& 문화가 어우러진 품격이 다른 문화 공간_아나키아 (의정부시)

 

 

여행을 간다면 숙소를 정하고 우선 맛집부터 검색하게 됩니다. 그 지역에서 특별하고 맛있다고 소문난 곳을 찾아 가는것도 여행중 중요한 일입니다. 지난4월 울산 여행을 하면서 느낀 점은 맛집은 외견상 보이는 것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겉은 낡고 볼품이 없어도 어떻게 입소문이 났는지 이른 시간부터 대기 줄을 서야 했습니다. 이번에 상상출판에서 출간된 책은 전문 여행작가들이 뽑은 맛집 300곳입니다. 여행하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 이 책 한권으로 식도락 여행이 될 것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도서를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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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가 일각돌고래라면 -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편견에 대하여
저스틴 그레그 지음, 김아림 옮김 / 타인의사유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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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동물 행동학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는 내용입니다.

 

고래는 고도로 발달된 사회적 지능을 갖고 있으며, 높은 학습 능력과 기억력, 문제 해결 능력 등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각돌고래가 좀 생소해서 우선 알아보고 책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육지 가까운 곳 해안에 서식하며 북극해에 분포하며 긴이빨고래라고도 합니다. 몸길이 45m, 몸무게 0.81.6t이다. 머리의 앞에 뿔처럼 길게 뻗은 것은 왼쪽의 앞니 1개가 비틀어져 자란 것인데, 길이가 2.52.9m나 된다고 합니다. 니체가 일각돌고래라면에 등장하는 사례들은 인간 지능이 만든 눈부신 성과와 함께 그것이 빚어낸 죽음과 파괴의 그림자를 동시에 조명해 보기에 좋은 책입니다. 만물의 영장 인간에 대응하는 동물의 놀라운 발견 무척 흥미로운 내용이었습니다.

 

 

오직 인간만 가진 인지능력에 의해 가능한 도덕적 추론은 사회적 상호작용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 원주민과 나치 치하의 유대인에게는 차별과 혐오, 감시와 처벌을 정당화한 수단으로 작용했는데 말끔히 손질된 정원에 대한 욕망은 어떠한가. 아름다운 잔디밭은 개인적, 국가적 부유함과 번영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며 현재 미국적 풍물을 드러내는 상징이 되었지만, 동시에 이 지구의 기후위기를 앞당겼고 지금도 앞당기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우리의 문명을 지탱하는 과학과 수학의 성과로 발견한 원자는 안타깝지만 결과적으로 최악의 전쟁 무기가 되고 말았습니다.

 

인간은 어느 순간부터, 다른 동물들과 비교할 때 한 가지 이상의 존재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는 엄청난 동물이 되었다. 인간은 때때로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_니체

 

시골에나 가야 볼 수 있는 소들에 관한 내용에서는 그저 풀이나 뜯으며 사는 소들은 순간의 쾌락과 불쾌에 사로잡혀 우울해 하지도 않고 지루해 하지도 않습니다. 이는 인간에서 보기 어려운 일이며 니체는 동물의 행복을 인간이 부러워 할 수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책은 소, ,고래가 인간다운 인지능력을 갖지 못했다고 불쌍히 여기는 대신 먼저 그 인지능력이 어떤 가치를 갖는지 생각하게 만듭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지능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지능을 낭비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합니다. 지능을 둘러싼 문제와 그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인간의 지능이 무슨 소용이 있는지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책에서 찾아봅니다.

 

 

이 책은 동물의 인지능력이 우리 인류의 정신적인 단점에 대해 무엇을 알려줄 수 있는지 박쥐나 꿀벌, 빈대가 된다면 작가 저스틴 그레그는 다른 생명체들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책에서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결론은 인간의 사고가 복잡할 수는 있어도 결코 우월하지는 않으며 그것의 독특한 특성은 심지어 우리 종을 궁극적으로 몰락시키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우리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실은 이미 어릴적 부터 알고 있었지만 더 이상 이 지구는 영원할 수 없으며 우리 인간도 결국 안전하지는 못하다는 걸 느끼는 요즘입니다. 니체가 일각돌고래라면을 통해 저자는 우리가 그동안 묻지 말라고 들었던 질문들에 통찰력 있는 책입니다. 인간이 과연 최고인가에 대해 그동안 알고 있던 생각에 의심이 충분히 들게 하면서 동물을 통해 우리와 지구를 공유하는 방법도 고민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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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 과정 - 빈곤의 배치와 취약한 삶들의 인류학
조문영 지음 / 글항아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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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 과정_ 빈곤의 배치와 취약한 삶들의 인류학

 

 

"그래, 누구나 가슴에 상처 하나씩은 품고 살아..."

구역질 나는 집을 나와 보호시설인 그룹홈 '이삭의 집'에서 자란 열일곱 '영재'.

시설을 나가야 할 나이가 되었지만, 무책임한 아버지 집으로는 결코 돌아가고 싶지 않아 초조하다.

-영화 <거인>

 

 

무책임한 부모가 보육원 시설에 맡긴 고등학생 '영재'가 나이가 차서 시설에서 나갈 준비를 하게 되자, 불투명한 미래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친다는 재난 영화로 슬프고도 암울한 작품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영화 <, 다니엘 브레이크>에서는 성실한 목수였으나 심장병으로 일을 그만둔 실업자로 주치의가 근로 부적격 판정을 내렸음에도 정부로부터 구직을 강요당한 인물로 나옵니다. 수급자, 그가 실업자이자 수급 신청자로서 겪는 어려움과 수급을 신청하고 취소 통보를 받는 과정에 그는 고된 노동의 반복이 계속 됩니다. 책에는 이러한 두 가지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지금 이런 위험에 처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을 위한 복지는 무관심과 차별 사이에 머물며, 정치적 수사와 예산 압박을 오가며, 엄격한 자격 심사와 최소한의 지원 수준으로 타협되어왔다.---P.26

 

가난은 동서고금의 현상이지만 오늘날 우리가 이를 빈곤이란 개념으로 문제화하고 이에 개입하기 위한 대상으로 빈민을 구성하게 된 것은 근대 이후라고 합니다.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이런말은 뉴스에서나 들어보았던 말입니다. 이 말은 물질적 결핍에 대한 차가운 기준에 익숙한 한국의 시민들이 '빈곤'의 계량화가 간단하다고 쉽게 여길 수도 있겠지만, 사실 사회, 정치적으로 합의된 빈곤의 기준은 따로 없다고 합니다. 빈곤 개념은 사회마다, 학자마다 사뭇 다르게 사용되며 그렇기에 국가별 빈곤 대책도 천차만별입니다. 오랫동안 빈곤의 지형을 탐구해온 인류학자 조문영은 빈곤을 '과정'으로 본 책 <빈곤과정>입니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은 빈곤과 연결되어 있고 그것은 우선 나와 내 가족의 삶에 달라붙을 수 있다고 저자는 서문에서 밝혔습니다. 배고픈 삶, 전망 없는 삶에서 기어 나오는 공포, 분노, 무력감이 자기비하로, 피붙이에 대한 폭력으로 치닫습니다. ”쪽방촌, 고시원, 다세대주택, 임대아파트 단지에 살면서 지척의 가난을 보고, 듣고, 냄새 맡는다.“ 이 책은 인류학자인 내가 경험적 연구를 통해 빈곤을 학술적·실천적 주제로 등장시켜온 과정에 대한 기록입니다.

 

 

국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변모한 우리나라는 늘어나는 기대수명에 높은 학업성취도로 전례 없이 빠른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입니다. 하지만 경제규모는 커졌지만 고소득자와 저소득자 간의 굳어진 빈부 격차로 경제성장이 국민에게 장밋빛 미래를 보장해줄 것이라는 기대는 이미 깨어진 지 오래입니다. 그렇다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가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빈곤 과정>을 읽으면서 생각해 봅니다.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한국과 중국의 여러 현장을 기웃거리면서, 나는 우리가 주목해야 할 빈곤을 새롭게 발견하고 쟁점화하는 작업에 노력을 기울였다. 무허가 판자촌, 공장지대, 슬럼화된 노동자 거주지 등 빈곤의 전형성이 도드라진 현장에서 전형적이지 않은 빈곤의 역사성과 관계성에 주목했고, 대학 수업, 이주자들의 공간, 국제개발과 자원봉사 무대처럼 서로 이질적인 현장에서 빈곤이 실존의 불안으로 현상하는 공통성을 포착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가장 피해를 입는 사람들은 역시 가난한 나라에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끊이지 않는 전쟁으로 인해 먹을 물과 식량도 부족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책은 인류학자가 본 빈곤에 대한 개념과 다양한 관점을 통해 우리 시대의 빈곤을 어디로 가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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