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special 임영웅 who? special
이혜원 지음, 이대종 그림 / 다산어린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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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임영웅

 

who? special 편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가수 임영웅 편입니다. 오대션 프로그램 우승자로 시작해 장르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우뚝 선 그는 감미로운 노래로 우리에게 수많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국민적 스타 반영에 올랐습니다. 임영웅이 써 내려가는 영웅 신화살아 있는 전설 임영웅의 성장 스토리 기대가 됩니다.

 

 

사람은 이름 따라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 되란 의미로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이 제대로 이름값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궁금했던 국민 가수 이야기입니다. 임영웅은 어린 나이에 사고로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그후 생계를 위해 어머니와도 떨어져 지내야 했지만 늘 씩씩하려 노력했습니다. 임영웅은 자라서 친구를 따라 참여한 실용 음악 학원 오디션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되면서 자신의 진로를 노래로 정하게 됩니다. 이후 생활비와 학원비를 스스로 벌기 위해 여러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노래로 사람들을 감동시키겠단 꿈을 안고 실용 음악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포천 가요제에서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로 최우수상을 받게 되면서 트로트를 부르면서 여러 가요제, 전국노래자랑 까지에서 상을 휩쓸어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미스터트롯, 임영웅 !!!!

 

 

임영웅의 성공 비결은 여러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탁월한 가창력과 남다른 곡 해석력에 있습니다. 어릴적 고생했던 처지를 생각하며 수익금을 기부하고 재능 기부 콘서트를 여는 등 어려운 상황의 이웃을 돕기 위한 그의 선행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가족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과 멈추지 않는 도전이 그를 성공해 국민 영웅으로 만들어 질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who? 스페셜. k-pop 에서는 아이들이 가장 만나고 싶고 닮고 싶은 현대 인물들의 이야기입니다. 유재석, 박지성, 봉준호, 아이유 등 여러 유명 인물들이 출간되었고 그동안 가창력은 물론 선행의 아이콘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가 사랑하는 임영웅편이 출간되어 독자도 책을 읽는 동안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승승장구 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음입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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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 마음 농도
설재인 외 지음 / 든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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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 마음 농도

몸에 알코올이 흘러넘치는 두 주정뱅이의 '문학적 씨

 

술은 독이 아니다. 독은 사람이다.” 16도와 40도의 취기가 만드는 아우성!

 

 

저 밑바닥에 숨겨둔 날것의 자신에 대한 솔직한 고백. 어쩌다 보니 삶에 술을 반려하게 된 이들의 외로움을 달래줄 혼술 메이트 에세이 <취중 마음 농도>입니다.

 

술이란 것이 세계 여기저기서 다발적으로 발명됐다는 역사가 주는 경이는 얼마나 근사한가, 하고. 사람들은 어떻게 과일이나 곡식을 썩히지 않고 발효시켜 마시면 기분이 이상해지는 독을 즐기기에 이르렀을까? 누가 가장 먼저 취했을까? 사람들은 취한 그를 보며 어떤 감정을 느꼈기에 함께 취하기 시작했을까? 라는 궁금증으로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술을 반려하는 두 작가, 아니 두 명의 주정뱅이가 있습니다. 주종을 가리지 않으며 몸에 주유가 최우선인 음주를 즐기는 설재인과 확실한 취향으로 마시는 주종이 꽤 명확하며 즐거움을 위한 음주를 즐기는 이하진. 주종도, 술자리 취향도, 술을 처음 접한 음주 문화도, 주사도, 무엇 하나 맞지 않는 두 주정뱅이가 함께 술을 마시며 편지를 씁니다.

 

 

정확히는 매번 술을 마실 때마다 서로에게 긴 글을 보냈습니다. 단 하나의 궁금증 때문에. ‘혼자 술을 마시는 내가 누군가와 함께 마시면 어떨까?’ 그렇게 시작된 음주가 한 잔, 두 잔, 세 잔이 되니 설재인, 이하진 작가는 한 질문을 마주합니다. ‘우리는 왜 술을 마실까?’ 대부분 거하게 취기가 올라 쓰인 편지들은 이 물음에 대한 거짓 없는 대답입니다. 술을 좋아하는 애주가들에게는 술을 마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독한 것, 지금도 충분하다지만

더 독한 것, 괴로울수록 모순처럼

 

무언가의 어딘가의 끝을 바라듯

향 연기처럼 겹치는

타들어가는 막대의 소멸과

 

바래버린 이상과 현실의 간극에

향 내음처럼 스미는

흘러내리는 액체의 휘발과

 

괴로울수록 모순처럼 다가오는 달콤함은

파괴에 대한 환희인가?

취한 혀는 대답을 거절한다.

무딘코는 질문을 듣지도 못했다

 

독한 것, 실재가 내게 향할수록

더 독한것, 괴로울수록 모순처럼

 

스스로 부수는 사람 -p.114

 

 

술을 주제로, 술을 마시며 써서 오가는 편지라니. 특별하고 기대 많은 날것의 자신을 마주한 두 사람의 이야기 !

 

 

술이란 액체 형태의 에탄올 수용액에 향미료를 추가한 혼합물로 오늘은 기분이 좋아서 오늘은 속상한 일이 있어서 또는 반가운 사람과 같이 마시기도 하지만 요즘엔 혼술을 권하는 술집도 많습니다. 술을 마시면 사람은 일단 솔직해져 마음속의 깊은 속내를 상대방에게 털어놓기도 합니다. 작가는 관계에 대한 욕망이 커서 취해 풀어진다는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 있는 친밀감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게 마치 타인과의 우정 따위를 증명받고 확인받는 것 같아서 안심되고, 거기다 오고 가는 이야기도 재밌고요. 나와 기꺼이 시간을 보내주고 내어주겠다는 친밀감의 보증 같다고 했습니다. 때론 거칠고, 찌질하고, 화끈하기도 한 두 작가의 글은 우리에게 꾸밈없는 나를 마주하도록 이끌고, 마침내 두 주정뱅이와 같은 질문에 다다르게 됩니다. 마시지 않고 취할 수 있다면, 우리는 술을 마시지 않을까?

 






출판사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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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는 서양미술사
Funny Rain 지음, 이예빈 그림 / 헤르몬하우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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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작품을 통해 인생의 참맛을 느끼다

미술의 역사, 왜 배워야 할까요?

 

미술의 역사는 인간 문화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미술 작품은 그 자체로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멈춰 있는 그림 속에서 살아 있는 감정을 느낄 때, 우리의 삶은 더욱더 다채로운 색채로 물들어 갑니다. 이러한 감동은 단지 작품을 감상하는 데서 그치지 않습니다. 작품에 담긴 작가의 상상력과 이야기를 탐구하고, 그들의 역사와 시대적 배경 속에서 작품을 다시 바라보는 순간 작품을 진정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이 책은 미술의 흐름과 작가의 삶 속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다빈치가 인체를 해부했듯이 나는 영혼을 해부하려고 한다” _에드바드 뭉크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는 19세기 당시의 유럽 미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신고전주의는 그 시대 상황을 제대로 반영할 수 없었고, 낭만주의는 지나치게 현실을 앞질러간 경향이 있었지요. 결국, 새로운 미술이 등장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실주의이지요. 19세기 사실주의 대표화가에는 프랑스 쿠르베와 밀레의 작품이 실려 있습니다.

 

세잔과 에일 졸라는 약 30년간 절친한 친구로 지냈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편지를 주고받으며 예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세잔은 소설가인 에밀 졸라의 영향을 받았는데 둘 사이 관계는 에밀 졸라가 쓴 <루공 마카르 총서> <작품>이라는 소설로 끝났습니다. 그 소설에는 실패한 예술가가 등장하는데 에밀 졸라가 자신을 모델로 한 것을 알고 세잔과의 관계가 끝이 납니다.

 

 

우리가 아는 폴 고갱은 <달과 6펜스>라는 소설의 모델로 유명합니다. 그는 사실 증권 브로커로 일하다 서른 다섯 살 늦은 나이에 미술계에 입문합니다. 소설에서도 그런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일을 하면서 그는 종종 취미로 그림을 그리거나 인상파 화가들과 친분을 쌓고 그림을 수집하는 등 화가로서가 아닌 아마추어로서 미술계에 발을 들여 놓게 됩니다. 그의 작품은 상업적으로 실패만 거듭하게 되고 <달과 6펜스>는 고갱이 사망하고 1년이 지나서 서머싯 몸이라는 작가가 타이티에서 사망한 프랑스인 화가에 관해 호기심이 생겨 소설로 지은 것입니다. 서머싯 몸은 이 소설을 발표하고 큰 성공을 거둡니다. 고갱은 좌절만 하다 생을 마감했지만 그의 사람은 소설을 통해 많은 이에게 지금까지 감명을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본문에 등장하는 어려운 용어를 개별적으로 보충 설명해 주고 재미있는 삽화를 넣어 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하게 도와 줍니다. 한눈에 보는 서양 미술의 역사는 고대미술부터 중세 시대 미술, 르네상스 시대 미술, 바로크와 고전주의 미술,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시대 미술을 거쳐 근.현대 미술까지 미술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됩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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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산문 2024.가을 - 123호
시와산문사 편집부 지음 / 시와산문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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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산문 (계간) : 가을호 [2024] 통권 123

 

 

이번 (사회와 문화) 섹션은 의사. 시인으로 유명하신 저자의 글로 이 시대에 누구나 생각해 보아야할 <연명치료중단문제>를 다루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독자로 오래전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인 연명치료거부 신청을 한 상태라 글이 궁금해 집니다. 올여름 무더위가 오래도록 이어져서 가을이 짧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신작시와 에세이 등 읽을 거리가 풍부한 시와산문 가을호와 함께 가을을 만킥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에는 존엄하고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하고픈 소망이 담겨있지만 , 혹시 조금더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데 서둘러 목숨을 앞당기는 건 아닐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도 있을 것이다. 이런 기대와 두려움은 안락사와 존엄사의 개념에 대한 혼용에서 비롯된 것이리라. ---p.297 사회와 문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꼭 써야 할까?

 

 

높이의 극한을 바라거나

앞만 보는 직선의 낙관주의는

바닥을 바로 보지 못한다

바닥까지 떨어졌다거나

바닥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어둠의 깊디깊은 슬픔을 모른다

사람들은 결코 알 수 없다 바닥 중에서

 

바닥 즉 가장 낮은 곳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는 작품으로 바닥을 보지 못하고 앞만 보거나 위만 쳐다보는 낙관주의를 직선의 낙관주의라 명명하며 비판합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못했거나 할때 지금 바닥이야 하는 말을 종종 하곤 합니다. 종종 마음의 상태를 말하기도 하죠. 시인의 조명 해설에서는 긍정의 정신과 낮은 것의 시학으로 전종호 시인의 시 세계를 이야기 합니다. 문학의 종류 중 시를 이해하기가 가장 어려운 분야인것 같습니다. 상승과 발전을 믿고 끝없이 전진하는 그런 삶의 태도를 지적하는 것 사실 현실적으로 이런 낙관주의를 믿고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할지 모른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문명이 바로 이런 낙관주의적 발전론에 의해 이루어진 것인지도 모릅니다. 이런 바닥의 상상력은 최근 쓴 전종호 시인의 시들에서 이 땅의 바닥에 사는 존재들의 구체적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 외에 우리 사회 가장 밑바닥에서 힘든 노동 속에서 죽어가고 있는 노동자들의 삶을 다룬 <파리 목숨>에서도 노동자들의 목숨을 파리 목숨처럼 간주하는 사회는 결코 바람직한 사회가 아님을 힘주어 말하고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우리 문단에는 이런 식으로 집단에 기대어 작가나 시인을 평가하고 차별하는 일이 아직도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다. 시인이나 작가의 출신을 따지는 일이 바로 그것이다. 어떤 지면을 통해 등단했는지 그리고 시집이나 작품집을 어느 출판사에서 출판했는지를 가지고 시인이나 작가를 평가하는 것을 종종 목격한다. --p.22

 

문학은 오직 작품으로 평가된다고 합니다. 어떤 시를 어떻게 쓰는지 또 얼마나 진지하게 문학적 성찰을 하고 그것을 치열하게 실천하는지가 시인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항목일 것이라고 합니다. 소설가도 마찬가지일것입니다.

 

 

 

 

북클립 서평단을 통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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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사전 - 대체로 즐겁고 가끔은 지적이며 때로는 유머러스한 사물들의 이야기
홍성윤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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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사전 _ 대체로 즐겁고 가끔은 지적이며 때로는 유머러스한 사물들의 이야기

 

 

사물의 정확한 이름을 몰라 그거라고 지칭해 본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매일 사용하는 아주 작고 사소한 물건일지라도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 홍성윤 기자의 책 그거 사전귤 알맹이에 붙은 하얀 실 같은 그거피자 한가운데에 꽂혀 있는 삼발이 그거처럼 지금껏 그거라고 명명해온 76가지 사물의 이름과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평소에 궁금했던 그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메일의 참조 기능처럼 종종 쓸모를 다해서 사라진 것들이 남긴 흔적을 발견할 때가 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무언가의 흔적이라 생각하면 조금은 다르게 보일지도 모르겠다.

--- p.76

 

혁신은 등장과 동시에 그 빛을 잃어간다. 시대를 풍미했던 유행도 이내 닳고 퇴색돼 흔한 일상의 일부가 된다. 위대했던 출발점을 기억하는 이들도 점차 사라진다. ---p.126

 

 

-피자 한가운데에 꽂혀 있는 삼발이 그거

-빵 봉지를 묶는 데 쓰는 그거

-귤 알맹이에 붙은 하얀 실 같은 그거

-과일이 손상되지 않도록 감싸는 그거

-가방끈 길이 조절하는 네모난 그거

 

그거라는 이름으로 태어나는 물건은 없다!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몰았던 아주 사소한 것들의 이야기!

 

 

 

사물의 이름을 알지 못해도 사용 하는데는 큰 지장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름을 알게 되면 사물이 달리 보입니다. 이름을 모르던 그거들과 인사하고 통성명하는 순간 사랑이 시작된다는 저자의 말처럼 그동안 궁금했던 무명의 이름들을 기억하고 싶게 됩니다. ‘귤락’,‘피스’, ‘알베도.는 귤 알맹이에 붙은 하얀 실 같은 것입니다. ’그거에도 이름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저자는 그거의 이름을 수집하기 위해 제조사에 전화를 하고 사전을 뒤지고 100년도 더 된 특허 서류를 파헤져 세상의 모든 물건에는 각자의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매일경제 그거 사전으로 실었습니다. 사물의 이름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아무리 하찮은 물건이라도 당대를 풍미한 문화적 코드와 간절한 필요에 따라가 보는 이 책은 그동안 관심 갖지 않는 그거에 대한 시원한 답을 얻게 되는 소중한 책입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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