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 이기는 불편한 심리학
다카시나 다카유키 지음, 신찬 옮김 / 밀리언서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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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빙산과 같아서 그 부피의 7만분의 1만이 물 위에 떠 있다. 그렇기에 인간은 무의식적인 충동에 사로잡혀 분노와 공격성을 표출할 수 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직장 내 괴롭힘, 데이트 폭력, 교제 살인, 학교 폭력 등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범죄는 에서 발단이 된다고 합니다. 이 책 <화를 이기는 불편한 심리학>에서는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범죄로부터 우리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책입니다. 나를 둘러싼 불편한 사람들과의 관계, 평범한 사람들을 돌변하게 만드는 분노 스위치 그것을 찾고 끄는 방법에 대해 다카시나 다카유키 심리학 전문가로부터 배워보는 책입니다.

 

 

수많은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한 직원을 대놓고 비난하고, 엘리베이터에서 갑작스러운 질문에 대답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해고하고, 한번 찍힌 직원은 견디다 못해 회사를 떠나고, 제품 출시일에 맞춰 완벽한 제품을 내놓으라고 윽박지르고,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여자친구에게 매몰차게 이별을 통보하는 사람. 이런 사람을 보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저 사람 사이코패스 아냐?”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다름 아닌 유명인사의 이야기입니다. 이런 면만을 보면 영락없는 사이코패스의 성향인데 하지만 우리는 그를 두고 진짜 사이코패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는 단지 특정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화와 분노가 폭발해서 그러한 행동을 보이는 것입니다.

 

2장 불편한 심리를 마주하는 것이 첫걸음이라는 글이 인상 깊었습니다.우리는 똑같이 불합리한 일이나 화가 나는 일을 겪고도 불같이 화를 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평온을 유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은 5가지 마음의 버릇이나 12가지 분노의 근원으로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당시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마스크를 쓰고 싶지 않은데 강제로 써야하는 것에 분노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사람 때문에 전체 방역에 빈틈이 생기기도 했는데 일본에서는 후자쪽이 더 많았고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전자 쪽이 더 많았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타인을 살피는 섬세한 유형인지, 11초도 허투루 쓰고 싶지 않는 노력가 유형인지 무조건 남보다 앞서고 싶은 성급한 유형에 해당되는지 약한 모습을 감추려고 하는 강한척하는 유형,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 유형인지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이코패스는 타인을 조종하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자신의 입장을 단호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들은 타인의 약점을 이용하려 들기 때문에, 요구나 부탁을 받았을 때 단호하게 거절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심리학자. 해리엇 B. 브레이커


 

무기력하고 짜증이 난다고 다 화를 내고 상대방에게 그것을 전가시키고 있지는 않은지 각종 뉴스슬 통해 일어나는 사건 사고의 대부분은 감정조절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진짜 사이코패스는 아니지만 일상의 어떤 상황에서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사람들을 얕고 느스한 사이코패스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일본도를 휘룰러 한 가정의 가장을 숨지게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우리주변에 이런 사람들이 있는한 우리의 삶은 안전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불편하지만 마주해야 할 얕고 깊은 분노의 근원을 찾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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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아내리기 일보 직전 문학동네청소년 ex 소설 1
달리 외 지음, 송수연 엮음 / 문학동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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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서 새롭게 청소년소설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그 첫 번째 소설집은 SF 소설로 <녹아내리기 일보직전>로 달리, 듀나, 박애진, 최영희 작가가 익숙하고 당연한 것을 낯설고 새롭게 보여 주는 단편소설 네 편을 담은 작품입니다. 좋은 기회가 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았습니다. 네편의 작품 기대가 됩니다.

 

 

소개합니다. 우리의 사냥감, 인류의 적, 렙틸리언입니다!”_ ‘최영희작가 지퍼 내려갔어

 

최영희 작가님의 지퍼 내려갔어는 순혈 인류를 위협하는 파충류 외계인을 잡아들이는 청소년 감시단이 된 채이의 이야기입니다. 초록색에 집착하고 쥐를 잡아먹고 온몸이 비늘로 뒤덮인 파충류 인간을 찾아내는 일을 하며 위급상황 발생 시 보완관 배지 중앙의 호출 버튼을 누릅니다. 채이는 서부 개척 시대 보완관들의 배지를 본뜬 별 모양 배지의 영구 소유권을 그토록 원하는 것을 가지게 됩니다. 비정상보다 더욱 비정상같은 정상과, 정상보다 더 정상같은 비정상의 이야기을 통해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비정상인가를 반문하게 하는 글이다. 정상인 인간 순혈 인류 속에 숨어든 비정상인 외계인을 색출해낸다는 상황에서 우리는 순혈주의의 다양한 얼굴과 그 이면을 돌아봅니다.

 

부적합.부적합. 그때는 그게 정확히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단지 부적합하다는 그 말이 수우를 오랫동안 기다려왔고, 수우도 그 말을 오랫동안, 어떠면 태어나기도 전부터 찾아 헤맸던 것 같은 기분이 어렴풋이 들었다. 이를 테면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완벽한 표현을 드디어 찾아낸 것처럼. 나는 부적합한 아이야,라고 수우는 자신엑 최적화되었다는 그 교실에서 몇 번을 되뇌었던 것 같다. ---P.170 기억의 기적

 

과연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비정상일까?”

표준과 정상의 기준은 누가 정하는 것일까?”

 

문학동네청소년ex 소설은 우리를 둘러싼 표준과 정상성에 물음을 던집니다.

SF앤솔러지 <녹아내리기 일보 직전>으로 그 첫걸음을 시작합니다.

 

 

표준과 정상성 그 바깥으로

모두가 나 자신으로 아름다울 수 있는

문학동네청소년 ex’

 

 

최영희, 지퍼 내려갔어

박애진, 알 카이 로한

듀나, 자코메티

달리, 기억의 기적

 

 

박애진 작가님의 알 카이 로한은 스스로를 알 카이 로한의 행성인이라 믿는 여중생 정윤의 이야기입니다. 특별하고 싶은 인간 정윤과 평범하게 보여야 하는 외계인의 어울릴 것 같지 않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정윤은 왜 외계인이 되고 싶어 하는지 누구보다 지구인다워지길 바라는 외계인의 이야기도 지퍼 내려갔어의 작품처럼 정상과 비정상, 표준과 보편이라는 잣대가 얼마나 자의적이고 허약한지 잘 보여줍니다. “불법적인 것과 불가능한 것과 지나치게 무리한 건 안 돼.” 지나치게 무리한 것의 기준을 뭘까요? 어떤 사람은 평범해 지고 싶고 또 어떤 사람은 평범함을 거부하는 이야기 네편은 실력있고 개성 넘치는 작가들이 풀어낸 다채로운 청소년 SF소설은 책을 읽는 내내 공감을 가져오게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비밀이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외계인을 수색하는 일, 외계인과의 조우, 외계인과의 전투, 시간 여행 등 얼핏 보면 현실과는 동떨어졌다고 생각하지만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개성과 주체성을 작품을 통해 드러내면서 이 세상에는 당연한 것이 없다는 것과 우리가 믿고 있던 것들의 또 다른 얼굴을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청소년들이 마음껏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덮습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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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찾아올 그날을 위하여
이토 히데노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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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반려견과 반려묘가 지난해 27만 마리 신규 등록하면서 328만 마리가 됐다고 합니다. 이렇듯 많은 숫자가 말해 주듯이 반려동물은 우리의 가족이 되어 같이 생활합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생존기간이 길어야10년이라 사랑하는 가족이자 친구였던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났을 때 그 슬픔과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클 것입니다. 이 책 <언젠가 찾아올 그날을 위하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언젠가 찾아올 그날을 생각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펫 로스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준비해 보기에 좋은 책입니다.

 

펫 로스는 반려동물이 죽은 다음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반려동물이 죽기 전부터 이미 시작되는 것이다. ---P.52 첫 준비는 좋은 홈닥터

 

반려견 민트를 잃고 이틀 후, 저자는 순무를 보자마자 갑작스레 눈물을 쏟는 기이한 경험을 합니다. 반려견을 잃고 슬퍼할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충격이 클 줄은 몰랐습니다.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펫 로스의 증상에 저자는 펫 로스란 실제로 어떤 것인지, 그 충격을 완화하거나 극복하는 방법이 있는 것인지 의문을 품었으나, 그 의문을 해결해 줄 정보를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런 이유로 저자는 자신의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취재를 진행하기로 마음먹고 그렇게 언젠가 찾아올 그날을 위하여라는 책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교류의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슬퍼하기에는 아직 함께 지낼 수 있는 시간을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시간을 갖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이 중요한 마지막 시간을 병의 치료에만 급급해 올바르게 보내지 못하면 그 후에 찾아올 펫 로스에서 회복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병원에서 임종의 시간을 길게 기다리다 보면 마지막 좋은 추억을 만들고 서로 사랑한다는 표현을 하기 쉽지 않습니다.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좋아했던 장소를 찾아 보는 것 사람과 동물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반려동물을 잃은 사람이 백 명 있다면 슬픔의 형태도 백 가지

 

반려동물이 살아 있는 마지막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 그게 정말 중요한대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펫 로스에서 벗어나는 시간이 달라진다고 할 수 있어요. 아프지만 않으면 반려동물은 자신이 해오던 대로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자고 싶은 곳에서 잠을 자고 그 행복한 모습이 반려동물이 죽은 후의 주인에게 회복의 에너지가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민트의 마지막 순간을 지켜주지 못한 저자의 충격은 컷습니다. 20년 가까운 세월을 함께 생활하고 수많은 행복과 기쁨을 선사해 준 민트에게 고맙다는 말 한마디를 못했습니다. 이 책은 저자와 같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펫로스란 무엇이고 그 충격을 완화하는 방법과 극복하는 일등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하나하나 짚어주면서 이해를 도와 줍니다.

 

 

펫 로스는 슬퍼해도 괜찮다는 마음에서부터 회복이 일어난다고 말합니다. 이겨 내려 하지 않아도 된다.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공존하며 그 슬픔을 인생의 일부로 받아들이자. 그것이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추억을 지닌 주인이 해야 할 일입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아직 옆에 있을 때 , 예정된 작별을 미리 준비할 필요는 없지만, 작별을 마주하는 법을 미리 알아는 둬야 한다고 저자는 이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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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적 아웃풋 - 막연한 기대를 현실로 풀어내는 사고 모드
촉촉한마케터(조한솔)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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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적 아웃풋 _ 막연한 기대를 현실로 풀어내는 사고 모드

 

무슨 일이든 긍정적인 사람이 있는 반면에 매사 부정적인 사람도 있습니다. 시작도 하기 전에 안될거라는 불안감, 조바심등은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능동적 아웃풋>은 막연한 기대를 현실로 풀어내는 사고 모드에 관한 이야기로 효과적인 아웃풋을 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새로운 목표가 생기면 성공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죠. 주저하지 않고 행동으로 나아가기 위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강제된 상황에 대한 저항감을 낮출 수 있다면 해야만 하는 일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능동적인 아웃풋이 가능하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마지못해 최소한의 기준만 겨우 채우고 난 뒤 도망치고 후회하는 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 이유로 이 책의 제목을 능동적 아웃풋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살면서 어느정도의 긴장감을 갖고 있는 것이 좋으나 너무 불안해 한다면 내 기준을 검증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아웃풋을 방해하는 생각의 오류가 있습니다. 본인의 분야에 대한 이해가 잘못된 경우입니다. 저자는 수학 공식에 비유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공식, 노하우 등이 많이 사용될수록 가치가 낮아지는 분야는 접근 방식을 달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인풋보다는 아웃풋이 우리 뇌에서는 더 고될 수밖에 없습니다. 영화 보기는 쉬운데 다섯 문장으로 영화의 줄거리를 요약하려면 머리가 아프잖아요. 마이너스 컨디션에서 아웃풋을 내기는 쉽지 않으니 일단 제로 컨디션까지는 뇌를 쉬어준 다음 서서히 컨디션을 전환하는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

아웃풋을 위해 마이너스 컨디션에서 플러스 컨디션으로 한 번에 넘어가려 하면 무너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자책으로 이어지고 번아웃의 시발점이 됩니다. 앞서 강조한 이완을 통해 제로 컨디션이라는 중간 단계를 거쳐 아웃풋에 도달해 보세요. 잠깐 반짝하는 아웃풋보다 스스로를 지키며 유지하는 아웃풋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 인풋과 아웃풋이 요구하는 컨디션의 차이중에서

 

 

이 책의 목표는 꾹 참고 억지로 박복하면서 해내는 기존의 접근법 이외에 참을 필요성 자체를 낮추는 접근법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능동적 아웃풋에서는 자발적인 개인 SNS 활동, 콘텐츠 제작, 자격증 시험 등 혹은 강제된 상황 학교나 직장생활에서 이루어지는 인풋과 아웃풋 과정에서 만날 수 있는 불안, 조바심, 열등감, 회피, 자기합리화 등의 다양한 저항감을 낮추기 위한 방식으로 이완을 제안합니다. 능동적 아웃풋이 되기 위해 1부에서는 저항감과 이완법 , 2부 인풋 중독과 아웃풋 강박에 대처하는 방식을 다룹니다. 자신을 평가하는 각자의 기준은 다릅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또는 과소평가하며 조바심을 갖게 만듭니다. 목표한 바를 성취하려고 노력할때 효과적인 아웃풋의 중요성을 이 책에서 배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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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동네 보림 창작 그림책
이미나 지음 / 보림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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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린 시절에 보내는 그림책 편지

 

누구나 살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하던 일을 멈추고

잠시 과거로 돌아가 추억에 잠길 때가 있다.”

 

 

어느 여름날, 훅 불어오는 바람에서 어릴 적 살던 동네의 냄새가 났습니다.

 

우리 동네, 단짝 친구, 여름날들..... .

 

이 그림책의 주인공은 어느 여름날 훅 끼쳐오는 더운 바람에서 어릴 적 살던 동네를 떠올립니다. 그리고 그 동네에서 함께 살았던 어린 시절의 단짝 친구에게 편지를 써서 보내기로 합니다. 우체부가 편지를 가방에 넣어 자전거를 타고 오래된 동네의 주소로 찾아가는데....

 



 

<터널의 날들> 이미나 작가의 신작 나의 어린 시절에 보내는 그림책 편지는 짧은 문장에 긴 호흡을 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독자가 살던 어린시절은 누구나 그렇듯 별다른 장난감이 없이 단짝친구와 붙어 다니면서 예쁜 돌맹이를 줍고 나뭇잎을 따서 소꿉놀이를 하던 시절입니다. 이 책을 보니 그 시절 추억이 떠오릅니다. 여름 감성이 물씬 풍겨나오는 초록의 멋진 그림과 함께 만약 이 편지가 잘 전해져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된다면 우리를 졸졸 쫓아다니던 해피에게도 인사하며 그동안의 못다한 이야기 꽃을 피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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