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3단계로 공부하는 사회문화 수능 기출 21일 완성 - 2016년 수능대비 매3 시리즈 2015년
키 수능학습방법연구소 지음 / 키출판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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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3시리즈를 검색해 보면서 수능연계가 확실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중률도 높았고, 내신등급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수험생들의 후기가 신뢰를 갖게 했다.

요즘처럼 입시에서도 정보가 중요해서 고액과외도 선망하는 시기에 이렇게 믿음직한 교재를 만나볼 수 있다는 자체가 다행스럽고도 감사한 일인것 같다.

아직 중학생이지만, 우리 딸아이도 사회와 역사를 어려워하고 싫어해서 벌써부터 은근히 걱정이 되고 있다.

그렇지만 꾸준히 독서를 통해 배경지식을 쌓고, 이런 교재를 통해서 실전전략을 익힐 수 있다면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마음이 든다.

 

먼저 사회탐구영역의 출제경향을 분석해서  사회문화가 응시율 1위 과목이라는 것을 알고 중요성을 인지하게 된다.

출제 경향을 파악해서 학습전략의 기본은 기출문제 분석이라는것을 알 수 있다.

모평에서 많이 출제된 단원, 모평과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는 주제가 정교한 분석을 통해 제시되어있다.

 

활용법으로 3단계로 학습하는 방법 "도표 자료분석문제만 집중적으로 연습하기-사회 문화 빈출개념을 완벽히 이해하기"대로 따라갈 수 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하루에 하나의 주제를 학습하여 21일만에 한번을 끝낼 수 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공부 계획표가 첨부되어서 날짜를 쓰고 확인란 체크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또하나의 공부 동력을 제공하는것 같다.

자기주도 학습 계획표도 공부하기로 계획한 날과 실제로 공부한 날이 각각 기입하게 되어있어서

활용하기에따라 얼마든지 공부습관을 몸에 베이게 하는 일대일 코치의 역할을 해줄 수 있을것 같다.

 

주제별로 "질문지로 주요 개념잡기-자료와 선택지로 훈련하기-기출문제로 수능 완전 정복하기"의 단계를 밟아서 그날의 분량을 내것으로 만들어 나가게 된다.

 

정답만 알고 가는게 아니고 오답 밀어내기가 함께 있는 밀당 해설이 실력을 높혀줄 수 있을것 같다.

별책으로 떠어낼 수 있는 소책자 사고노트(사회문화 고득점노트)는 들고다니면서 익힐 수 있어서 시간활용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실망시키지 않는 매3시리즈를 통해서 실력도 키우고 꿈을 위한 목표도 차근차근 달성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키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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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교과서 속 감동 명작 3 옛날 교과서 속 감동 명작 3
심만수 엮음, 김은주 그림 / 살림어린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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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교과서 속 감동명작]을 펴내면서에 실린 발행인 심만수님의 글을 읽으면서 그 자체로 하나의 감동이 되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의 과정, 다시 그 시절을 살려내는일,

옛날 교과서 속의 이야기들을 발굴해내는 열정과 사명감은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3대가 함께 읽으면서 삶의 가치와 교훈을 찾을 수 있는 책

지금까지 생각해 보지 못했던것 같다.

어렴풋한 나의 어린시절도 떠오르면서

나는 어떤 이야기를 기억해내게 될까 궁금해지기도 했다.

그때를 곰곰히 돌이켜보기도 했다.

 

그때의 교과서가 이런 모습은 아니었겠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커다란 활자 크기와 정겨운 종이의 질까지

잊혀졌던 보물을 되찾은 기분이 들면서

새삼스럽게 한장한장 만져보기도 하며

아껴 아껴 읽어나갔다.

 

삽화들도 하나같이 정겹고 옛스럽고 다정하다.

 

사랑스러운 색감도 눈길을 끈다.

'국민학교'라는 명칭이 그대로 활자가 되어 내 눈에 박힌다.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감동적인 이야기들

꼴찌 삼총사, 칼레의시민들, 수통의 물,

단짝, 사랑의 다락방등등

이렇게 좋은 이야기들이 있었다니 감탄하고

오래오래 그 여운을 즐기게 된다.

 

내년에 아이 초등학교 도서관에 필독서 목록으로 추천하고

아침 독서시간에 한편한편 읽어주겠다고 마음먹는다.

 

 

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책 한권을 받고,

12권을 빨리 읽어봐야 겠다고 생각한다.

 

추천사들을 읽어볼 수 있는것도

또 하나의 선물이 된다.

 

살림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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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메모종이접기 -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방법
시마다 히로미 지음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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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책표지에서부터 내용과 설명사진 세세한 부분까지 귀엽고 사랑스러운 책이다.

종종 메모를 전달해야 할 경우가 있는데, 편지에 장황하게 쓰기는 부담스럽고,

낱장에 적기에는 너무 성의없어 보여 갈등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책 한권이면 그런 고민이 해결된다.


1부는 메모종이접기 collection으로 다양한 메모들이 펼쳐져 있어,

그 활용사례들을 만나볼 수 있다.

타워형 메모, 동물접기,캐릭터 메모 등이 특히 귀엽다.

미니 메모도 미소를 짓게 한다.

 


 

2부는 더욱 사랑스러운 메모 테크닉 Lesson으로 귀엽고 쉬운 일러스트 그리는 법이 실려있다.

표정, 동물, 먹거리, 꽃, 과일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그려볼 만 하다.

나처럼 센스 없는 사람에게는 이런 간단한 그리기 비법이 요긴하다.

따라하기만 하면 뚝딱 멋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3부는 How to make! 접는 방법 공개다.

 


 

아래 사진은 딸아이가 뚝딱 만들어 본 메모와 종이상자, 작은 선물이 담긴 메모봉투 등이다.

요즘은 정성이 더욱 부각되어 '수제'의 미덕이 강조되는 분위기인데,

이런 책을 활용해서 나의 정성을 전달할 수 있다는것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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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소설들 - 빨간책방에서 함께 읽고 나눈 이야기
이동진.김중혁 지음 / 예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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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의 빨간책방에서 함께 읽고 나눈 이야기들이 책으로 만들어져서 내 손까지 왔다.

                            기대만발, 두근두근 이었다~!


영화평론가 이동진님의 팬이다. 일요일 낮에 영화프로에서 소개하는 영화를 보던 즐거움...그리고 야심한 밤에 진행하는 관계로 남편이 꼭 다운받아서 함께 보는게 중요한 취미생활이었던 '금요일엔 수다다'가 있었다.

금요일엔 수다다 프로가 끝나면서 너무나 서운해서 광분했었던 기억도 난다.


이동진님의 깊이있는 시각이나 해석, 표현의 적절성과 정확함, 기분좋은 유머와 유려함, 제안할때의 태도 등도 신뢰가 간다.

그러나 기계치이며 컴맹인 나는 팟캐스트라든지 도통 모른다.

빨간책방은 어디있는 라디오야?...정도ㅠㅠ


이러한 사람을 위해서 책으로 나왔으니 그 기대감과 기쁨은 생각보다 컸다.


이 책에서 두 저자는 일곱 권의 소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아쉽게도 안읽은 책이 많았다.

한편으로는 기대하며 필독도서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으니 감사하게도 된다.

그 일곱권은 [속죄],[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호밀밭의 파수꾼], [파이 이야기],

[그리스인 조르바],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이다.

 


 

가장 인상적인 소설은 [속죄]다. 두 저자의 대화를 따라가면서 아직 책을 읽지 않은 나로서도 먹먹하고 가슴이 아프다.

그리고 제목처럼 숭고하고 윤리적인 속죄라는 마음이 들었다.

빨리 읽어보고 싶기도하고, 깊은 먹먹함을 감당할 것을 생각하며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책읽기라는 행위가 얼마나 특별한 선물인가를 확인하게도 된다.


 

마지막에는 두 저자가 그 책에 대하여 '내가 뽑은 문장'을 싣고, 설명하고 있는데 이 부분도 긴 대화의 요약처럼 다시한번 정리가 된다.


좋은 책을 읽고, 함께 책에 대하여 진지하고 유쾌한 대화를 함으로써

책으로부터 얻는 것이 한층 풍성하고 다각적이며 새로운 관점도 만들어가게 됨을 보여준다.

이런 친구가 있어서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다면 축복이겠다는 생각도 한다.


내가 지난 2013년 1월22일에 끝냈던 마크 롤랜즈의 [철학자와 늑대]가 잠깐 언급되는 부분이 있었다.

그 해 초에, 며칠동안 눈물흘리게 했던 책이었는데, 19회에서 다루었다고 적혀있다.

빨간책방 19회를 꼭 찾아서 듣고싶다.


그리고 다른 방송분도 계속해서 책으로 나오기를 바래본다.

이 책을 읽으며 '부족함 없는 행복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다.   



위즈덤 하우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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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모자
김승연 글.그림 / 로그프레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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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송보송 눈같기도 하고 겉표지 종이의 느낌까지 말을 거는듯한 그림책 [여우모자]는 예상외로 2009년도 작품이었다.

햇수로 5년째가 되면서 2판이 나왔을때 비로소 나는 처음으로 만나보게 된 그림책이다.

작가는 "한 번 보고 잊혀지는그림책이 아닌 읽을 때마다 새롭게 다가와 평생 옆에 두고 보는 친구 같은 그림책들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라고 쓰고 있는데, 그 말을 곱씹어보면서 읽을 때마다 새롭게 다가올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혼자 있을 때가 가장 편했던 소녀는

아무도 없는 깊은 숲속에 갔다가 황금털을 가진 여우를 만난다.

엄마여우는 소녀에게 아기 여우를 부탁하고 먹을것을 구하러 떠난다.

아기 여우와 집으로 돌아가며 소녀는 엄마에게 혼날까봐 걱정을 한다.

엄마가 문을 열었을 때 아기 여우가 소녀의 머리 위로 올라가고

엄마는 멋진 여우모자를 쓴 딸을 반긴다.

그때부터 아기여우와 소녀는 둘도 없는 단짝 친구가 되고

모든 사람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는다.

그러던 어느날 엄마 여우가 돌아오는데..

소녀와 아기여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혼자 있고 싶어하는 소녀의 마음이 섬세하게 표현된것,

그리고 아기 여우를 만남으로써 소녀에게 일어나는

새롭고 따뜻한 변화들, 소소하고 우주적인 변화들이

잘 나타나 있다.

그 내용을 따라가며 더욱 풍성하게 하고 강조하는 역할을 해주는

근사한 일러스트는 볼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전해준다.

섬세하게 이어지는 선들과 무채색과 원색의 조화, 아름답고 넉넉한 여백도

새로운 동화의 세계로 독자를 초대한다.


읽을 때마다 조금씩 새로워지는 감상을 나누고

여러가지 이야기거리를 찾아낼 수 있는

아이에서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담백한 그림책이다.


로그프레스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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