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번을 두드려야 강철이 된다
우유철 지음 / 세이코리아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설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우리 모두는 강철처럼 '만 번의 두드림'으로 거듭나는 존재다.

각자의 삶 속에서 우리는 여러 번 두드려지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강인함과 가치를 얻을 수 있다.


철강은 흔히 '산업의 쌀'로 불린다. 공업 생산에 필수적인 재료로서

전자제품, 기계, 자동차, 선박, 건설 등 거의 모든 주요 산업 분야에서

사용될 만큼 철강은 핵심 중에서도 핵심인 소재라고 할 수 있다.


리더가 잘못된 인사를 남발하면 조직이 흔들리든  실적이

나빠지든, 어떤 형태로든 부작용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이봐, 자네들, 내가 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며 하는 일이

뭔지 알아? 바로 우리 그룹 중역들 인사카드 보는 거야."

<정몽구 회장>


어떤 제품의 생산을 자동화하려면 '정도 관리'가 필수다.

쉽게 말해 완성품을 구성하는 부품들의 정확도와 정밀도를 통해

대량의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내놓을 수 있게 된다.


기술을 확보하는 방법에는 '자체 개발'과 '기술 이전' 두 가지가

있다. 자체 개발을 통해 기술의 오리지널리티를 가지는 것은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이미 좋은 기술이 있다면, 자체 개발을 위해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시간을 소요하기보다는 기술이전을 통해 먼저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통하여 원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의미 없는 경험은 없다. 돌아보면 내가 겪어온 모든 경험은 나름의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실패와 아쉬움 속에서도 배울 것이 있었고,

그것이 이후의 나를 만든 밑거름이 됐다.


경영자는 최고급 와인이나 위스키처럼 오랜 경험과 숙성의 과정을

통해 탄생한다. 여기에 경영자 자신의 진심과 정성, 노력이 가미

되어야 비로소 한 사람의 온전한 경영자가 될 수 있다.


돌아보면 엔지니어의 길과 경영자의 길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사람을 상대하고, 조직을 구성하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가능성과 타당성을 따져보고, 그것을 현실로 구현하여 의미가

있는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은 서로 마찬가지였다.

또 기술만 알아도 사업이 될 수 없었고, 사업만 알아도 혁신을

이룩할 수 없었다.


나는 어디에서 무슨 일을 맡더라도 성과를 내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수단과 방편을 동원했다. 그리고 모든 생각과 행동의 초점을

내가 맡은 업무와 미션에 맞췄다. 말하자면 '비즈니스 오리엔티드'가

내가 일을 대하는 나의 기본적인 태도였다.


기업의 성과는 결국 '사람'이 만들어낸다. 그래서 나는 경영자로서

무엇보다도 사람을 가장 중시했다.


기업의 최고 경영자가 수행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업무는 무엇일까?

바로 '결단'이다. 조직의 리더가 가져야 할 가장 핵심적인 역할은

옳은 결정을 내름으로써 조직을 이끄는 것이다.


경영자라면 기업의 첫 번째 영업사원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한다는 자세를 반드시 가질 필요가 있다.


정몽구 회장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집중력이 뛰어난 추진형

경영자'라고 할 수 있다. 그의 뚜렷한 특징이자 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 덕목은 '경청, 결정력, 실행력'이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saykoreabooks

@chae_seongmo


#만번을두드려야강철이된다

#우유철 #세이코리아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리더 #강인함 #정도관리 #인사

#엔지니어 #경험 #사람 #결단

#영업 #경청 #결정력 #실행력

#책 #도서 #독서 #철부지아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식탁 위의 권력, 미식 경제학 - 음식이 바꾼 부와 권력의 결정적 순간들
쑤친 지음, 김가경 옮김 / 이든서재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음식이 바꾼 부와 권력의 결정적 순간들


역사학자들은 인류 진화의 수수께끼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그중 가장 공감을 얻는 것은

바로 인류의 '식욕'이 이 모든 국면 변환의 '게임체이저'라는

것이다. 인간의 원초적 본능인 식욕이 핵심 노드가 되어 

이루어진 이 '선택'은 인류의 경제학적 실천으로 이어져 결국

세상을 변화시켰다.


'직립보행'이라는 선택은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절체절명의 보루였다.


'경제학'은 인간의 무한한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선택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과학이다. 이는 인간의

무수히 많은 요구를 만족하기 위해 최적의 대안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에 '선택의 과학'이라고도 불린다.


'음식'은 이동의 원동력이 되었다. '먹보 인류'는 생존 본능과 미각의

유혹을 따라 음식에 이끌려 천 리 길도 마다하지 않고 걸어간 것이다.


인류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불의 발견과 사용'은 근대에 일어난

세 차례의 산업혁명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대변혁을 일으킨

'초월적 혁신'이라 볼 수 있다.


인류의 사고가 시작되자 많은 것이 변화되었다. 

그중 가장 큰 변화는 모닥불 근처의 자리를 선점하는 것이다.

인간의 생각은 이제 '같음과 다름'을 인식하는 데 이르렀고, 무리

내에서 차등이 생겨났다.


먹고사는 문제에서 이주하는 것 외에 인류가 평온을 누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없었을까? 당연히 방법을 찾았기에 현재 우리가 

존재하는 것이다. 답은 '정착'이다.


'정착'이라는 선택은 인류의 진화에 다시 한번 박차를 가했다.

먹거리를 향한 강한 열망으로 빚어낸 '정착'의 선택은 혁신적

경제혁명을 일으켰다. 이전의 수동적인 채집활동은 능동적인

식량 생산으로 바뀌어 식량 기반구조 전체가 확대되는 결과를

낳았다.


'향신료'란 향긋하고 먹을수 있는 식물의 열매, 뿌리, 줄기,

나무껍질로 이루어진 수많은 조미료의 총칭이다. 회향, 팔각,

계피, 후추, 정향 및 백두구 등을 '향신료'의 예로 들 수 있다.

오늘날에는 더없이 평범하고 저렴한 가격대의 향신료들이지만,

과거 유럽에서는 한때 귀족들의 사치품으로 각광받았다.

이 보잘것없어 보이는 말린 식물의 부산물들은 유럽 일대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경제학에서는 '시장이 수요를 결정하고 수요가 가격을 결정한다'

고 말한다. 먹고자 하는 의지가 충만한 미식가들의 수요에 자극

받아 향신료의 몸값은 금·은과 거의 동일한 수준에 이르렀다.


미식에 대한 탐닉과 폭리를 취하기 위한 탐욕스러운 항해는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복선을 깔았다. 그들이 의도한 건

아니지만, 유럽의 미식가들이 맛을 찾는 과정은 자연스레

'대항해시대'의 막을 열게 되었다.


주주제, 유한책임, 주식 거래, 이것이 17세기에 인류가 이루어낸

가장 혁신적인 진보다.


역사는 종종 욕망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변화를 맞이한다.

때로는 권력에 욕망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때로는 돈에 욕망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역사의 흐름이 결정된다.


물건은 희소성에 따라 귀함이 결정된다. 화폐도 하나의 상품이라

수요와 공급의 원리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구국 영웅 감자는 영양학적 관점에도 과소평가할 수 없는 작물로,

주식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 쌀, 밀, 옥수수와 같은 전통적인 3대

주식이 제공하는 영양소를 감자 역시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더 우수한 측면도 있다.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식탁위의권력미식의경제학

#쑤친 #이든서재

#미식 #권력 #경제학 #음식 #부

#식욕 #직립보행 #선택 #불 #정착

#향신료 #욕망 #희소성 #역사 #감자

#책 #도서 #독서 #철부지아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대를 위한 비트코인과 화폐의 역사 -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과거·현재·미래 사회의 돈 이야기
김지훈(제이플레이코) 지음, 김혜원 그림 / 체인지업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과거·현재·미래 사회의 돈 이야기


누구나 원하고, 상하거나 변하지 않고 멀리까지 쉽게 옮길 수

있는 물건의 값어치를 나타내는 기준이 될 것이 없을까?


원래 돈은 금이나 은같이 실제 가치를 가진 물건과 연결되어

있었어. 그런데 점점 그런 연결이 없어진 거야.

1944년, 미국은 브레턴우즈 체제를 도입하며 달러를 금에

연계해 국제 통화의 중심에 놓았어. 하지만 베트남 전쟁의 

장기화와 경제 악화로 인해 달러 가치가 떨어지고, 1971년

닉슨 대통령이 금 태환을 중단하면서 금본위제는 완전히 

종료되었어.


우리가 쓰는 지폐와 동전은 사실 종이와 금속 조각일 뿐이지만

사람들이 '이 돈으로 물건을 살 수 있어!'라고 믿기 때문에 돈이

된 거지.


21세기 들어와서 돈이 또 한 번 진화했어. 바로 디지털 화폐가

등장한 거야. 이제는 돈을 직접 들고 다니지 않고 휴대폰으로

몇번 클릭만 하면 거래가 끝나. 심지어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도

생겼어. 사람들이 종이나 동전, 심지어 은행 없이도 서로 믿고

거래를 할 수 있는 세상이 된 거야.


아편전쟁은 영국이 해양 패권을 바탕으로 무역을 독점하면서

전세계의 경제 구조를 영국 중심으로 재편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혀. 영국은 바다를 장악한 덕분에 원하는 나라와 원하는 

방식으로 무역을 할 수 있었고, 심지어 무역에서 불리한 상황이

되면 전쟁까지 일으켜 이를 해결했어. 그리고 이러한 방식은

단지 중국에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영국의

이익을 위해 반복되었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는 쉽게 말해서, 중앙은행이 직접

만든 디지털 돈이라고 생각하면 돼. 우리가 쓰는 현금이나

은행 앱에서 숫자로 표시되는 돈과 비슷하지만, CBDC는 블록체인

같은 기술로 더 안전하게 거래를 기록하고 관리하지. 일종의

정부가 만든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라고

보면 돼. 지금 우리가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는 결제 시스템이 민간

회사가 만든 거라면 CBDC는 나라가 직접 만들고 관리하는 디지털

결제 시스템이야. 그래서 더 신뢰할 수 있고, 전 국민이 쉽게 사용할

수 있어.


디지털 화폐는 크게 가상화폐, 암호화폐, 그리고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로 나눌 수 있어.


암호화폐는 디지털 화폐 중에서도 아주 특별한 존재야. 암호화폐는

컴퓨터 기술을 사용해서 만들어졌고, 주로 블록체인이라는 기술로

관리돼. 가장 유명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이지.


블록체인 기술은 간단히 말해 기록을 여러 사람이 함께 관리하는

기술이야. 한 사람이 모든 기록을 책임지는 게 아니라 여러 사람이

동시에 확인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훨씬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지.


비트코인이 주로 결제에 사용된다면, 이더리움은 그 위에 

프로그램까지 만들고 실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야.


스마트 계약은 마치 디지털 세상의 로봇과도 같아. 일단 조건을

입력해 두면, 누가 확인하거나 감독하지 않아도 정해진 규칙에

따라 작동하는 거야. 이더리움은 이 스마트 계약 덕분에 비트코인보다

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어. 디파이(DeFi)는 이더리움 위에서

작동하는 대표적인 예로, 사람들은 디파이를 통해 은행 같은 중앙 기관

없이도 대출, 예금, 자산 관리 같은 전통적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를 일컫는 말이야.

'얼터니티브 코인(Alternative Coin)'의 줄임말로, 비트코인 대안이라는

뜻이지.


스테이블코인은 가격이 안정되게 설계된 암호화폐야. 보통 달러 같은

법정화폐나 금 같은 실물 자산에 가치를 고정해서 가격 변동을 최소화

하려는 암호화폐를 말해. 테더, USD코인 같은 코인이 여기에 해당하지.


각 블록체인 생태계는 저마다의 철학과 목표가 있어. 비트코인은

안정성과 신뢰를, 이더리움은 다양성과 확장성을, 솔리나는 속도와

효율성을 추구하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changeup_books

@chae_seongmo


#10대를위한비트코인과화폐의역사

#김지훈 #체인지업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화폐 #비트코인 #블록체인

#디지털화폐 #이더리움 #플랫폼

#암호화폐 #알트코인 #스테이블코인

#책 #도서 #독서 #철부지아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요즘어른의 부머 경제학 - 인구감소 시대, 새로운 부의 법칙
전영수 지음 / 라의눈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구감소 시대, 새로운 부의 법칙


인구병은 실존적이다. 일상공간에서 초저출생·초고령화가

생생하게 느껴진다. 이대로면 인구위기는 강력한 메가 트렌트로

한국사회를 덮칠 전망이다. 피할 수 없고, 없앨 수도 없다.


이 책은 다섯 가지 해법을 제시한다. △후속세대 출생증가

△노동수입·이민확대 △생산현장 로봇확대 △비경제활동인구

완전연소 △평생근로·계속고용이다. 가장 손쉽고 확실한 방안은

마지막의 평생근로·계속고용이다.


인구문제는 인구 카드로 풀어야 한다. 한국의 베이비부머는

1,700만 명(1955~74년생)을 자랑한다. 엄청난 덩치에다 경험과

숙련도를 갖춘 무적의 존재다. 이들이 계속해서 생산가능인구로

잔류한다면 상황은 급변한다. 몇몇 전제조건과 이해조정이

필요하지만, 못할 것은 없다. 제도 수정에 따른 갈등비용보다

'부양대상→생산주체'의 효과가 훨씬 강력하고 지속적이다.


시대적 압박은 3가지로 정리된다.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수천,

수만 가지 요소가 있지만, 얼추 정리하면 △저성장 △재정난

△인구병의 3대 악재로 요약된다. 셋은 구조적인 연결고리와

파괴적 영향력을 갖는다.


저성장은 일상의 충격으로 다가온다. '성장감소→소득감소

→소비감소→실적하락→고용악화'의 악순환이다. 빈약한 복지에

길어진 노후생활을 볼 때 저성장 파고에 휩쓸리면 무차별적인

갈등과 빈곤, 공포가 불가피하다.


사실 호황과 불황은 모두 인구문제로 통한다. 최소한 '인구=국력'

이라는 등식은 상식이다. 어떤 경제전망도 인구통계만큼 효율적이지

않다는 말이 있듯이, 인구는 성장의 핵심변수다. 'Q=f(K, L)'로

정리되는 생산함수도 자본(K)과 노동(L)이 양축이다.


공포는 저출생이 먼저이지만, 충격은 초고령화부터 시작된다.

출산율 0.7명대는 무섭지만 여파는 훗날로 미뤄진다. 반면 고령인구

1,000만 돌파는 고스란히 나의 생활에 스며든다. 한국 사회의 당면

이슈는 초고령화가 먼저란 애기다.


○ 초고령화의 신수요와 직주락 트렌드

1. 직職(직업): 스마트한 돈

   사회봉사, 자산소득, 위험선호, 노년창업, 고령근로, 은퇴거부

2. 주住(주거): 콤팩트한 집

    도시집중, 5도2촌, 아파트형, 자녀근접, 의료기반, 디지털화

3. 락樂(유희): 액티브한 삶

    평생학습, 환갑연애, 삼끼매식, 학조부모, 공원데뷔, 동류서클


축적한 자산이 많아 구매력이 좋고, 가치관의 변화에 따라 자녀보다

본인 소비를 중시하는 신 노년도 늘었다.


결혼과 출산을 통한 가족 분화에 있어서도 중년의 X세대는 과거와

다른 실험을 하고 있다. 2020년 기준, 40대인데 결혼 경험이 없는

남녀가 각각 24%, 12%란 통계가 이를 방증한다.


○ 베이비 부머의 고민과 최초의 경험

1. 고민: 부모vs자녀, 가족vs싱글, 근로vs은퇴, 제조vs혁신, 투자vs 기술,

           도시vs로컬

2. 최초의 경험: 솔로노년, 평생현역, 무병노후, 만액연금, 디지털화,

                     로컬귀환


부모와 자녀 세대를 모두 챙겼지만, 정작 본인은 싱글로 전환할

최초 세대다. 이혼, 사별로 인한 싱글이 아닌 평생 비혼을 유지하는

솔로 노년의 등장이다.


평생근로는 '정년연장+재고용+정년폐지'란 점에서 굳이 논쟁적인

단어에 함몰될 필요는 없다. 평생근로가 이루어지면 노동력 부족의

다양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생애주기 가설이란 독립 이전까지의 전반부 최초 적자(학령 소비)와

은퇴 이후의 후반부 최후 적자(노년 소비)를 최대 흑자(현역 소득)와

맞추거나 남도록 장기 투자하는 전략을 뜻한다.


요즘어른은 기력, 체력, 재력이라는 3력을 두루 갖추 신인류다.

액티브 시니어의 공략법은 종전의 연령 구분을 폐기하는 데서

시작한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eyeofra_publishing

@chae_seongmo


#요즘어른의부머경제학

#전영수 #라의눈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경제학 #인구감소 #부의법칙

#인구병 #평생근로 #저출생

#초고령화 #저성장 #베이비부머

#직주락 #최초의경험 #요즘어른

#책 #도서 #독서 #철부지아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엇이 자본주의를 망가뜨렸나 - 월가 최고 투자가가 밝혀낸 자본주의의 결함과 해법
루치르 샤르마 지음, 김태훈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월가 최고 투자가가 밝혀낸 자본주의의 결함과 해법


자본주의를 왜곡시킨 것은 무엇보다 정부와 중앙은행들이었다.

그들은 시장이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수준보다 더 많은

돈을 경제 시스템에 쏟아부었다. 그 이면에 자리한 문제는 단순히

부호들을 위한 사회주의라기보다는 모두에 대한 사회화된

위험이다. 정부는 빈곤층을 넘어 중산층과 부유층으로 사회

안전망을 넓히고 있다. 그 속도와 규모는 부채로 자본주의를

부패시켰다. 더 큰 정부는 왜곡을 더 심화시킬 뿐이다.


생산성 부진은 현대 자본주의의 가장 중요한 수수께끼다.

더 커진 정부와 그 부산물, 즉 불어나는 부채와 전이되는 자본

오배분이라는 요인이 쉽게 간과되고 있다는 증거가 갈수록

쌓이고 있다. 자본주의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정부가 해야 할

가장 필수적인 일은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생산성을 높이려는 정부의 노력은 역효과를 낳고 있다.


거대 정부는 자본주의가 지니고 있는 경쟁의 기운을 억눌러서

생산성 증가 속도를 늦춘다. 이는 장기적으로 결국 경제 성장률을

떨어트린다. 그에 따라 파이의 크기가 줄어들고, 남은 파이는

소수의 손에 집중된다.


광적인 주식 거래, 주식 거래를 위한 광적인 대출, 초보 투자자들이

파티에 참가해 주가를 비합리적인 수준으로 밀어 올리고 대부호를

더 부유하게 만드는 이 모든 과잉은 버블의 전형적인 징후다.


모든 불경기 및 실망스러운 경기 회복에 대한 표준적인 정부

대응은 지출과 부채를 늘리는 것이 되었다. 이는 미래의 성장을

갈수록 저해할 가능성이 높다.


'이지 머니' 정책은 정부와 중앙은행이 차입을 장려하기 위해

활용하는 일련의 수단을 말한다. 가장 주된 수단은 금리를 낮추는

것이다.


중앙은행들은 지금까지 20년 넘게 이어진 호황기에도 

디플레이션의 조짐을 물리치려고 온 세상에 이지머니가 넘치게

만들었다. 그에 따라 자산 버블이 부풀었고, 이 버블이 터지면

악성 디플레이션의 근원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보르도와 레비는 팬데믹 동안의 정부 지출 규모를 감안할 때

재정 적자로 인한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재발했다고 경고했다.

차후 이 경고는 시기적절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21년에

인플레이션은 한층 심화되어 재개되었다.


한 번 행사한 권력은 미래에 위기가 닥쳤을 때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닌 것처럼 다시 도입되고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의 복지 지출은 또한 미래의 혜택에 대한 약속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유럽에서 사업을 하려는 글로벌 기업은 높은 유럽연합 기준에

맞춰서 상품을 만들거나 서비스를 구성해야 한다. 이 기업들은

뒤이어 자국 정부에 유럽 기준에 맞춰서 '상향 조정'을 하라고

요구한다. 아누 브래드퍼드는 이런 추세에 '브뤼셀 효과'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제 유럽의 규정은 전 세계의 산업 생산 방식

및 절차를 좌우한다.


2000년 무렵 지속적인 정부의 지원은 자본주의 체제에 치명적인

형태의 기업들을 늘렸다. 그중에서도 가장 이례적이고 달갑지

않은 것은 이른바 좀비 기업이다. 좀비 기업은 수익은커녕 이자를

낼 돈조차 벌지 못하며, 오로지 저렴한 신규 대출을 받아서 

연명한다.


국제결제은행은 지난 30년에 걸쳐 좀비 기업이 전체 중소기업에서

차지한 비중을 확인했다. 그 결과, 협소한 정의를 적용하더라도

독일은 거의 15%, 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호주는 약25%, 캐나다와

미국은 40% 이상이나 되었다.


돈의 부채를 초래한다면 현재 월가가 말하는 기술 대기업의

'초정상 이익'도 반드시 부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기술 대기업들은 수백억 달러의 현금 더미 위에 앉아 있다.

이제 그들은 더 작은 경쟁 업체를 억누르고, 자신의 지배적 입지를

약화시킬 수도 있는 창조적 파괴 과정을 방해할 수많은 선택지를

갖고 있다. 그중 하나는 '약탈적 침해'라 알려진 전략이다.


2024년 현재 지속적인 무수익 상태, 즉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기업의 비중이 상장사의 약 25%나 된다. 반면 1990년에는

그 비중이 약 3%에 불과했다.


부의 불평등과 관련해 가장 큰 격차는 초부유층과 중산층 사이에

형성되었다. 반면 소득 불평등의 경우 전체 구간에서 격차가 벌어졌다.

최상위 1%는 차상위 9%보다 소득이 많이 증가했고, 차상위 9%는

차차상위 40%보다 소득이 많이 증가했다. 반면 하위 50% 증가폭이

가장 작았다.


자본주의가 잘 작동하는 곳이 어디인지 파악하는 한 가지 방법은

돈과 사람이 어디로 가는지 살피는 것이다.


자본주의는 여전히 경제적·사회적 진보를 이루기 위해 인류가 품을

수 있는 최고의 희망이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자유롭게 작동할 수

있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출판사>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hankyung_bp


#무엇이자본주의를망가뜨렸나

#루치르샤르마 #한국경제신문

#자본주의 #결함 #해법 #투자 #돈

#정부 #중앙은행 #생산성 #오배분

#이지머니 #복지 #불평등 #자유

#책 #도서 #독서 #철부지아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