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삶을 살든, 여자가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들
박금선 지음 / 갤리온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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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대한민국 여자들의 삶에서 찾아낸 인생의 기술 50! MBC 라디오 <여성시대> 방송 작가 박금선씨가 알려주는 청취자들의 리얼한 인생이야기가 담긴 사연들과 본인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알려주는 진솔한 이야기를 ​더해 무한공감되는 여자들을 위한 고충들을 엮어 따뜻하고 진심어린 조언을 담아 속시원히 알려주는 "어떤 삶을 살든, 여자가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들".

 

일과 가정을 지키며 육아의 고충까지 떠안는 여자들의 힘든 하루살이, 주부라는 역할에 직장​생활까지 소화하려면 정말 체력적으로 남성들보다 많이 딸리고 지치기 쉬운데 엄마라는 이름으로 자신보다 가족을 위해 버티고 힘을 내는 여성들이 참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글들이 많았다. 세세한 모든걸 다 공감할 수는 없지만 각자의 고충도 엿보며 앞으로 나에게 일어난다면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서 헤쳐나가면 좋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여자로서, 엄마로서,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직장인으로서 결혼을 한순간부터 포기하는 일들이 ​생기는데 이 책은 절대로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세심한 조언과 따끔한 충고를 담아 즐기고, 누리며 성장해나갈 수 있는 인생의 팁과 노하우를 전하며 당당한 여성으로 살아가도록 제시한다. 더는 후회 없는 삶을 살지 말고 늦기전에 하고 싶은 일을 경험하고 자신을 돌보고 가꿀 수 있는 멋진 여성으로서 짜증과 스트레스 대신에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길 응원한다.

 

 

우울증에 걸렸었다는 저자의 글을 보면서 아무 이유 없이 나에게도 그런 경험이 잠시 있었기에 힘들었던 기억이 상기되어 순간 울컥하기도 했었고, 안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하고서 후회하는게 낫다는 부분도 너무 공감되는 글귀였다. 그 결정과 결말은 내가 선택했고 나에게 주어진 숙제였으며 기회는 왔을때 잡아야 한다는 걸 너무 잘 알기에 그 시간이 지나고 보면 소중한 추억과 값진 선물이 되어 인생을 살아가면서 더 큰 발판이 되어 힘을 주기에 많은 경험이 꼭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사은품이 탐난다고 아무 상품이나 사면 안된다는 글귀,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글귀, 누구 탓도 하지 말라는 글귀, 사랑을 해도 아무리 바빠도 순간순간 외롭다는 글귀, ​사람에 대한 예의에 대한 글귀 등~ 곳곳에 참 와닿는 글귀가 많았는데 모든 사람들이 다 행복하게 보여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들도 슬픔과 아픔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기에 책 속의 다양한 글들을 보면서 위로도 받고 극복할 수 있는 위안도 삼으며 씩씩하게 마인드 컨트롤을 해보는 시간이었다. 새로운 다짐과 시각으로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마음속 울림이 감사했던 이 책은 내게 주어진 여건과 시간을 잘 활용해 행복을 가꿔갈 수 있도록 긍정적이고 현실적인 대처방법들이 쿨해서 실천해보고 싶어졌다.

 

 

어떤 인생이든 다들 아등바등 힘들게 살아가지만 힘들면 쉬었다 가면 그만이다, 가장 힘든 순간에 가장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다, 모든 것은 엉덩이 싸움이다, 돈 앞에선 남편도 남의 편이 된다 등~ 어찌보면 정말 명언 같은 글귀들을 보면서 가슴에 새겨두고 싶을 만큼 큰 힘이 되었다. 그중에서 적든 많든 여자도 돈을 벌어 쓰고 싶을때 마음 편히 당당하게 쓰라는 글귀는 어찌보면 조금 씁쓸하기도 했지만 치사하더라도 좋은 방법인 것 같기도 했다. 남자들의 고충도 알 수 있었고, 어린아이 같은 남자들을 상대하면서 일일이 돈 때문에 고민하고 상처받을 필요는 없으니 조금 힘을 덜어준다는 마음으로 같이 벌면 좋으니 말이다.

 

그리고 살면서 내게 꼭 필요한 "안 되는 일을 놓아 버릴 줄 아는 것도 용감한 선택이다"란 글귀!​ 버리는걸 잘못하는 나기에 이제라도 불필요한 것들은 정리하고 하나씩 버리고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 마음의 여유를 찾도록 해야겠다. 어쨌든 이 책으로 여자의 삶은 남자들 못지않게 힘들다는 걸 알 수 있어 같은 여자로서 느끼는게 많았다. 게다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솔직히 이렇게 많은지 몰랐는데 ​하나씩 참고하며 나만의 인생을 위한 기술로 씩씩하게 헤쳐나가도록 답답하고 속상할때 종종 펼쳐보며 위로와 도움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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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월급에 잠이 와? - 2000만 월급쟁이들을 위한 월급 재테크 노하우!
김광주.양성민 지음 / 프롬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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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월급에 잠이 와?

 

돈 벌기는 힘들어도 돈 나가는 건 정말 순식간이다. 그만큼 쓰는 돈엔 인색하지 않기에 벌어지는 상황일 터, 2016년 새해를 맞이한 지금부터라도 정말 정신차려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해준 이 책은, 적은 돈이지만 알뜰하게 아끼고 자신한테 맞는 방법으로 올바르게 월급을 지킬 수 있도록 조언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재무컨설턴트가 제안하는 월급만으로 부자 되는 비법이 과연 무엇일까? 정말 궁금했는데 우선 적금, 주식, 펀드, 보험, 부동산 등에 대한 기본상식부터 내 통장의 잔고를 점검하고 어떻게 부를 창출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데 책 속의 여러사례와 상황별로 하나씩 비교해서 꼼꼼히 설명하기에 자신에게 맞는 재테크 수단을 참고해 새롭게 재무설계를 해볼 수 있도록 제시되어 있다.

 

우선 ​"부동산이 폭락하면 주가를 비롯한 모든 금융상품도 동시에 박살난다는걸" 알게 되었다. 중국주식부터 펀드, 보험, 적금과 예금, 신용, 경제와 정책 등의 부동산 흐름을 엿보고, 통장은 재테크와 관련된 모든 상품을 의미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왜 통장 관리가 중요한지와 여러 금융상품들을 비교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분석해 돈벌기보다 돈을 제대로 굴리고 지키는 방법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짚어준다.

 

그런데 그동안 잘못 알고 있던 상식들이 있었는데 월복리라고 무조건 다 좋은건 아니라는 것과 원금을 보장하면서 수익률을 안겨주는 상품은 없다며 만약 그런게 있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또 보험도 나이와 능력에 따라 들어야 할 것과 들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 있다는 것! 특히 간병인 보험은 최악이라는 부분이 놀라웠다.

 

​또 단기투자와 장기투자 상품이 다르다는 것은 여러 책을 읽으면서 반복적으로 설명하기에 기본적으로 알고 있지만 이 책에서 제시한 두 가지 원칙과 기준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은 공통된 자료들의 기본 중에 기본이기에 사회초년생이나 초보자들이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자산관리와 투자전략을 보면서 부자들의 마인드와 그들의 공통점이 와닿았는데 역시 달라도 다른 습관과 안목을 배우고 싶었다.

 

절세금융상품과 비과세, 보험, 주식, 펀드 등은 아직도 잘 모르는 부분이 많은데 추천상품을 조심해야 되는 것과 자신이 직접 관리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는걸 알았다. 남에게 맡겨만 놓으면 고양이 앞에 생선을 맡긴 격이니까. 그리고 가장 알고 싶었던 부분이 부동산이나 투자부분이었는데 어떻게 굴리고 불려야할지 애매했는데 조금은 흐름과 방향을 잡아볼 수 있어 도움이 되었지만 내가 알고 싶은 부분은 조금 부족하기도 해서 아쉽기도 했다.

 

이 책은 월급에 포커스를 맞춰 여러 금융상품에 맞춰진 느낌으로 보험과 주식, 펀드에 집중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내가 잘 알지 못하는 부분과 관심이 없던 상품들까지 하나씩 알 수 있어 다양한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해보고 싶어졌고, 새롭게 보험을 리모델링 하고 싶은 생각도 들게 했다. 그리고 책 속의 사례들의 답변을 보면서 어떤 상품들이 맞는지 참고 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주부, 은퇴 생활비에 다양한 연금까지 ​다양한 재테크 수단으로 월급을 지키고자 하는 초보들에게 자산관리의 기본상식과 나만의 수제 통장과 통장 쪼개기부터 시작해 참 유용한 정보들이 많이 담겨 있는 것 같다. 아낀다고 아껴도 줄줄 새는 내 월급! 천천히 읽으면서 내 돈을 지킬 수 있는 알짜배기 정보들을 잘 걸러 금융상품과 좀 친해질 수 있도록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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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하고 싶은 말
김수민 지음, 정마린 그림 / 쌤앤파커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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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하고 싶은 말

페이스북 <너에게 하고 싶은 말> 70만 팔로워들의 '폭풍' 공감! 힘들고 지칠때 누군가의 진심어린 위로와 따뜻한 응원을 받고 싶어질때 읽어보면 좋을 이 책은 무조건 직접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었다. 사랑, 이별, 우정, 학업, 진로, 대인관계, 가족 등 인생을 살아가면서 부딪히고 고민하는 많은 이야기들을 인생 선배로서 하나씩 조언을 담아 가슴에 와닿는 현실적이고 현명한 사고를 깨우칠 수 있도록 공감되는 좋은 글귀과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한가득 담겨있다.

 

"무너지고 있을 때, 흔들리고 있을 때, 상처받고 있을 때, 의지하고 싶을 때, 더는 그럴 수 없도록 당신에게 놀이기구 안전바 같은 역할을 해드리며 항상 당신을 응원한다"는 김수민님의 프롤로그를 보면서 참 따뜻한 배려를 받을 수 있었고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기분이 들었다.

 

사랑을 하면 이별도 있기 마련이다. 책을 읽으면서 조금 일찍 이 책이 나에게 왔다면 힘들고 아플때 많은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 싶은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고, 현재의 사랑은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있는 해답을 찾아 노력해나가고 싶은 자극과 나의 부족한 점을 찾아 반성해보는 시간도 갖게 했다.  지나고 돌이켜 떠오른 기억들 중에 소중한 추억도 상기시키고 아프고 잊고 싶은 기억도 ​잠시 떠올랐지만 조금씩 아물어가는 흐릿한 기억들이 지금은 아프기보다는 불편한 느낌이 들기도 했던 지난 철부지 사랑까지 다 시간이 약인 것 같다.

 

생각의 차이가 미묘한 감정을 정리할 수 있는 지름길임을 인지하게 되고 후회하는 어리석음이 아닌 진정한 사랑을 ​위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 사람이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지를 느꼈다면 놓치지 말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보다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라는 글이 와 닿았다. 그리고 누군가를 좋아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고백하라는 글까지 두근두근 떨리고 설레는 연애코칭이 펼쳐져 있다.

또 이별을 대처하는 방법과 살면서 외롭고 쓸쓸할때나 마음의 상처가 아프게 할때나 많은 고민들로 힘들어할때 읽어보면 좋은 글들로 격려도 받고 응원도 받으며 속 시원하게 마음정리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하나씩 헤아려 전해주니 용기도 얻게 되고, 작가의 경험담도 곳곳에 등장해서 위로와 공감을 하면서 편하게 읽기 좋은 책이다.

 

​어제의 일도 기억이 가물가물한 요즘, 어제보단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열심히 사랑하고 ​성숙하고픈 생각이 들었던 "너에게 하고 싶은 말".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잘해줘야 되는데 그렇지 못 했던 나.. 앞으로는 조금씩 나를 변화시켜보고 싶은 생각이 커지는 시간이었다.

 

막내라서 이 글이 참 와닿았는데 막내는 부모와 가장 짧게 살다 헤어진다는 걸..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글귀라 조금은 충격이 컸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막내라서 행복하기만 했는데 부모님이 점점 나이가 드실수록 이별은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있단 걸 뒤늦게 깨닫고 보니 무섭기도 하고 순간 울컥해서 슬픈 생각이 스치기도 했다. 항상 잘해야지 다짐만 하고선 실천하지 못하는 철부지가 이젠 정말 더 늦기전에 하루빨리 정신차리고 효도하며 살아야겠다. 후회되지 않도록..

 

"사랑이 설레기 시작할때, 인생이 힘겹게 느껴질때, 세상이 차갑게 느껴질때, 당신에게 힘이 될 위로와 격의 한마디!"  정말 따뜻한 한 마디가 필요했던 지금, 너는 잘하고 있다고, 앞으로도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조금만 더 힘을 내자고, 거의 다 왔다고 토닥토닥 위로해주는 글이 참 좋았다. 다른 사람을 신경 쓰지 말고 나에게 선물을 주라는 글귀도 멋졌고, 가족에게 잘 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좋은 사람에게 투정 대신 따뜻한 말 한마디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마음에 난 상처에는 시간과 사람이 약이란 명언을 기억해야겠다.

 

혼자서만 살아갈 수 없는 인생이기에 때론 부딪히고 상처받아 속상할때도 많겠지만 나만 힘든건 아니기에 사람에, 사랑에 너무 기대지 않으면 덜 힘들다는걸 알게 되었다. 남에게 보여주는 삶보다 내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오늘부터라도 최선을 다해 즐기면서 내게 주어진 시간을 잘 이끌어봐야겠다. 책 속의 글귀처럼 "두려움 없이 멋지고 행복한 인생이라는 여행을!" 위해서 말이다. 영화, 책, 명언, 좋은 글귀들의 ​모음집인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나에게 하는 말 같아 뜨끔하기도 했고, 순간 눈물이 핑 돌기도 하면서 마음의 짐을 덜어주는 감사한 선물로 사랑하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 읽고픈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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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괜찮아
우근철 지음 / 리스컴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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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이 얼마남지 않은 지금, 한해를 마무리하며 생각정리하기 좋은 책을 만났다. 나름 바쁘게 보냈고, 알차게 1년을 보낸 것 같지만 정작 날 위한 시간은 없었던 것 같다. 하루하루 정신없이 몰두하며 열심히 노력했기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도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하나를 위해 여러개를 포기해야 했던 한해였기에 내 젊음을 포기하고 얻은것치곤 참 허탈하고 아쉽기만 하다. 그래서인지 정말 잘 바쁘기보단 제대로된 숨고르기가 필요한 시기에 만나 감사한 마음으로 읽었다.

 

 

이 책은 저자가 지난 5년간 모아둔 따뜻한 이야기와 사진을 담아 청춘이라 하기엔 너무 때타버렸고 어른이라 하기엔 한참 덜익은 지금 그래도 괜찮다며 위로하고 긍정적인 용기와 희망을 전해준다. 페이지를 펼칠때마다 무한공감되는 글귀와 감수성을 자극하는 사진과 함께 전해주는 이야기들을 통해 많은 감정들이 교차하면서 지난 시간들을 떠올리고 추억하면서 과거와 현재를 만나는 시간을 선물한다.

 

 

삶이란게 그런 것 같다. 이 산만 넘으면 고지가 보일 것 같지만 아쉽게도 넘어야 할 산은 너무도 많다는걸.. 언제쯤 끝이날지 알 수 없는 인생. 해마다 도전하며 살지만 무엇을 위해서인지, 왜 그래야만 되는지도 모른체 앞만 보고 미련하게 달려나갈 뿐이다. 답은 행복을 위해 딱 하나인데 말이다. 인생이 후회의 연속이라면 잠시 브레이크 타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

 

청춘도 어른도 아닌 지금 현실적인 충고와 배려가 전해지는 따뜻한 글이 그래 나만 힘들건 아닐테고 나보다 더 힘든 사람도 있지 않을까 하는 위로도 받으며, 누군가는 날 부러워하는 이도 있지 않을까 하는  감사한 마음도 갖게 하면서 때론 반성도 하고, 숙연해지기도 했던 "그래도 괜찮아". 내가 꿈꾸는 삶이 무엇인지, 내가 원하고 바라는게 무엇인지도 생각해보면서 가족과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도 느껴보는 시간이었다.

 

2016년도가 되면 또 다른 무언갈 위해 다시 시작하고 도전하는 일들이 많아질텐데 설레긴 하지만 두렵기도 한 일들이 어떤 자극과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정말 수고했다는 말한마디 대신하며 나에게 괜찮다며 토닥거려주고 싶어진 책. ​실수투성이라도 겁쟁이라도 방황해도 다 괜찮다고 응원하며 힘을 북돋아 주는 가슴 따뜻한 글귀가 쉽게 술술 익히지만 그 안에서 전해주는 의미와 교훈들이 삶을 살아가면서 참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때론 읽다가 울컥하기도 했고,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도 들면서 더 늦기전에 빨리 효도해야겠단 다짐도 하면서 내 청춘을 고민하고 해답을 찾아 하나씩 마음세수 하며 더나은 내일을 위해 힘을 내보는 시간. 복잡한 마음이 한결 편해지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픈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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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제주 100 - 심플하게 여행하자! 진짜 여행 시리즈
문철진.최영지 지음 / 미디어샘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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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제주 100

 

이상하게 제주도는 이유 없이 참 끌리는 곳이라 그냥 떠올려만 봐도 괜시리 기분 좋은 느낌을 전해주는데 어떤 매력이 있기에 해마다 찾게 되는지 생각해보면 특별함이 있기에 더 그런 것 같다. 같은 나라지만 다른 나라 같은 느낌의 이국적인 매력과 낭만을 선사하고 편안함과 친근함으로 다른 사람 눈치 볼 필요도 없이 훌쩍 갔다 훌쩍 돌아올 수 있는 가까운 거리의 멋진 휴양지인 제주도는 그래서 더 기억에 남고 꾸준히 찾게 되는 것 같다.

 

 

제주도를 잘 몰랐다는 사실이 부끄러울 만큼 이 책을 보고 난 어디를 둘러보고 왔는지 새롭고 신선한 숨은 명소들과 맛집, 카페 등~  한가득이라 놀랐다. 말그대로 관광지만 후딱 둘러보고 숙소에서 뻗기 바빴으니 그랬겠지만 짧은 일정이라도 나름대로 알차게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다. 제주도에 그렇게 많은 해변이 있는 줄 몰랐고 다양한 먹거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신기하게 바라볼 만큼 멋진 여행코스가 이어졌다.

 

 

숙소나 여행장소를 선택할때 검색을 하게 되는데 실망할때도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책은 저자가 직접 몇 번씩 사전답사를 하고 직접 보고, 맛본 후에 추천하기에 더 믿고 결정할 수 있도록 여행자들에게 알짜배기 정보들만 추려서 알려준다. 그만큼 복잡하고 불필요한 정보를 빼고 간편하고 심플하게 꼭 가볼만한 곳과 주위에 먹거리들까지 한꺼번에 알려주니 동선을 최소화할 수 있고, 빼먹지 않고 제대로 제주를 느낄 수 있게 소개하기에 더 유용한 것 같다.

 

 

보고 싶은 정보만 보여주는 여행책 '진짜'만 가려낸 100가지 버킷리스트! 동부권, 서귀포 중문권, 서부권, 제주시권, 한라산권, 테마별 여행 찾아보기로 나눠 제주 곳곳을 소개하고 유래와 특성, 교통편에 거리, 시간, ​코스별, 시장, 박물관, 테마파크, 오름, 올레코스, 등산코스, 카페, 식당, 게스트하우스 등~ 여행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로 꾸며져 있어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어디든 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넘치는 여행정보 이제 양보다 질이다. 한눈에 보는 핫플레이스 제주지도 수록, 제주사람들이 인정한 100곳만 가면 된다"라고 소개하는데 정말 이 곳들만 둘러보아도 제주 여행은 다 한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제주에 볼거리가 이렇게 많았는지 몰랐다. ​북적북적한 곳에 잠시 머물다 온 기억 밖에 없는데 한적하고 조용히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경치와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며 바라보는 제주를 떠올려보니 너무 멋질 것 같고, 남들이 모르는 곳에 혼자 먼저 찾아가 보고 싶은 맘이 커지는 설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반가웠던 봄날카페, 맨도롱 또똣에 나왔던 곳이라 지금은 인기가 엄청난 관광지가 되었는데 책 소개에 등장해서 또 가보고 싶어졌다. 마지막엔 3박 4일 코스, 2박 3일 코스, 1박 2일 코스, 나홀로, 부모님과, 아이와, 친구들과, 연인과, 먹방, 낭만, 느긋한, 감성, 예술과 문화, 힐링 되는 뚜벅이, 사계절, 맛집 여행에 지도까지 한눈에 보기 좋게 수록되어 있어서 여행일정을 짜는데 많은 도움과 세세하게 참고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제주 공항에 도착해서부터 관광 안내자의 가이드를 받는 기분으로 친절하게 풀코스가 이어지니 팁이라도 주고 싶을 정도로 내가 원하는 제주 여행이 펼쳐져 이 책과 함께 다음번엔 꼭 혼자서 떠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다.

 

 

​요즘은 제주도에서 한달살기도 많이 하는데 나 역시도 그러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제주가 참 좋고 많이 알고 싶은 곳이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제주도에서 마냥 살고픈 생각도 있기에 미리 경험도 하고 여기저기 많이 둘러보고 싶었는데 가고픈 곳도, 먹고픈 곳도 넘쳐나니 정신을 못 차릴 만큼 제주에 빠져버릴 것 같다. 제주에 친구가 있는 것처럼 한결 편한 마음으로  따뜻한 봄날이 오면 카페 봄날에 앉아 차 한잔하고 천천히 걸으며 즐기는 여유와 자연을 느끼며 사색도 하고, 다양한 체험도 하면서 추천 코스대로 제주 여행을 시작해보면 너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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