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입니다. 리더인 제가 성공을 확신하지 않으면 직원들이 따라올 리가 없잖습니까."

"후발주자는 남들이 택하지 않은 길을 선택해야 따라잡을 가능성이 생기는 법이니까요."

온수에 에스프레소 샷을 넣으면 아메리카노고,  그 대신에 티백을 담그면 얼그레이다.

"뭐든 처음은 힘든 법입니다. 하다 보면 익숙해지겠지요."

테마주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특정한 주제에 따라 움직이는  주식을 말한다. 정치, 경제, 사회, 인물 등등 무슨 주제든  테마가 될 수 있으며, 예시를 들자면 돼지 구제역이 돌면 백신 회사와 닭 가공 회사 주가가 오르는 식이다.
테마주는 주로 변동성이 큰 소형주 위주로 투자가 이뤄지는만큼, 전문꾼들이 몰리고 조작 시도도 빈번했기에 일반인이손댔다가는 깡통을 차기 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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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의 눈높이에 맞춰서 공지해야죠.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요."

역시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알아챈다.
이러니까 같이 일할 맛이 나는 거지.

역사에 만약이란 없다. 이미 흘러간 과거는 바꿀 수 없는  법이니까. 그러나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바꾸는 것 정도는 얼마든지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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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인지도를 얻기 위해 엄청난 돈을 광고비로 책정한다.

"대기업 법무팀과 일반인이 싸우면 판결은 둘째치고, 사람이 말라 죽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꼴 당하기 싫으시면 그쪽도 대기업 법무팀이 있어야지 않겠습니까."

"다른 쟁쟁한 업체들을 두고, 저희 V&V소프트를 택한  이유가 뭡니까?"
리챠드는 의미 모를 미소를 입가에 올리며 답을 내놓는다.
"세상엔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기존 회사에서 배웠습니다. 그것도 꽤비싼 값을 치르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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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한 용어들은 배운다는 생각으로 밑줄 그어본다.

사람도 그렇다. 모두 원래 있었던 것을 참조하고 다른 이에게서 배운 것을 가지고 약간의 변화와 변수를 넣어서 독립적으로 쓰이는 자기만의 ‘스킬셋‘을 만드는 것과 유사하다.

인터폴레이션: 이미 알려진 특정 신호의 정보 영역에서 새로운 정보 신호를 추정하여 구성하거나 추가·삽입하는 작업.

쿼리(query) : 정보 수집에 대한 요청에 쓰이는 컴퓨터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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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뼈있는 문장들이 종종 보여서 좋았다.

적당히 해서는 화근을 남길 뿐.
이건 이미 서용호를 상대하며 뼈저리게 느꼈다. 나는 그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이번은 확실히 손을 쓸 생각이다.

"세상에 처음부터 진심으로 다가오는 사람이 어디 있니?  다, 저마다의 이해관계가 있고, 그렇게 어울리다가 진짜 마음을 트는 거지."

"하지만 기술이 혁신적이라고 마냥 잘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사람이라는 동물은 자신의 실패를 타인의 탓으로 돌리려는 습성이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버블은 언젠간 꺼지게 마련이다.

즉, 이번 극비 프로젝트는 영입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보를 채가는 놈들에게 뿌린 함정이었다.
어떤 놈이 이번 떡밥을 물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회사는 기둥이 뽑힐 정도의 타격을 입게 될 거다.

"용재야. 기업가란 세상의 지탄을 두려워해선 안 된다. 조금의 이익이라도 얻을 기회가 있다면 그곳이 시궁창 속이라  해도 몸을 들이밀어야 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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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로스쿨러 2023-05-08 14: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도 표지만 봐서는 만화책 같은데 또 소설인가봐요,,진심, 게임, 재미 이런 단어들이 와닿네요,,그래서 사람들이랑 친해지기 힘든 것 같아요,,

즐라탄이즐라탄탄 2023-05-08 14:39   좋아요 0 | URL
예 소설입니다. 비록 소설 속 인물들의 대사이지만 이 각박한 세상속에서 충분히 있을법한 뼈있는 문장들 같아서 밑줄을 쳐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