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수업이라는 제목때문에 사랑과 관련된 이야기만 나오는줄 알았는데 전반적인 인간관계라든지 처세술같은것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저자가 자기 책에서 몇가지만이라도 독자들이 얻어갈 수 있길 바란다는 말에서 저자의 솔직함을 느낄 수 있었다. 본인이 읽은 내용중 기억에 남는 내용들을 간략히 적어보려한다. 먼저는 상황이 좋으면 좋은대로 안좋으면 안좋은대로 그대로 수용하는 자세를 가지라는 것이 기억에 남았다.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정신건강에도 좋고 관계를 지속해 나가는데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저자의 책을 통해 확인해보시길 바란다. 또한 사건, 생각, 감정, 행동이라는 4가지 매커니즘의 논리를 보여주면서 어떤 사건을 바라볼때 어떤 생각을 가지고 바라보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한다. 설령 좋지못한 사건이 발생했을때조차도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감정상태를 좋게 유지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바람직한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논리이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무의식의 과정을 글을 통해 체계화할 수 있다는 것에 저자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사랑과 관련해서는 의외로 시작을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다는 점을 얘기하면서 1차적인 접근법으로 일단 친해지고 봐야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는데 너무나도 당연한 것처럼들릴 수 있으나 의외로 실전에서 그렇게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사랑에도 용기가 필요하다는 말을 하셨는데 공감이 많이 되었다. 이외에도 거절하는 노하우라든지 제대로 사과하는 방법등 인간관계에서 늘상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들도 배울 수 있어서 나름 의미있는 독서를 했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리뷰한것 외에도 여러가지 내용들이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직접 책으로 만나보시길 바란다.
학습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가이드하고 있는 책을 찾고 계신 분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다.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읽어보고 자녀에게 얘기해주면서 학습법을 공유하고 실천해 나간다면 가장 효과적인 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실제로 책 중간중간에 이 책의 주 독자인 초등자녀를 둔 부모님들을 언급하는 글도 볼 수 있었다. 기존에 학습법에 관한 시중의 다른 책들을 읽어봤던 독자라면 다소 겹치는 부분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 그런 책들과 나름대로 차별화된 것을 꼽아본다면 초등학생 자녀에게 특화된 국영수사과 과목들에 대한 구체적인 학습법을 제시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저자가 주력으로 얘기하는 4단계 복습법에 각 과목들의 특성을 반영한 복습법으로 자녀들이 스스로 공부에 흥미를 가지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또한 단순히 공부법만을 알려주는것만이 아니라 뇌과학과 관련된 얘기들도 덧붙여서 저자의 얘기에 신빙성을 더해줘서 한번 믿고 따라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그리고 저자가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실제 경험한 이야기들도 있기에 신뢰감도 더 느껴졌다. 이 책에는 단순히 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도식화된 그림이라든지 실제 교과서에 나오는 페이지도 수록해서 저자의 글을 적절히 뒷받침해주고 있다. 이를 통해 실제 초등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더 크게 공감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한 번 쓱 읽고 덮는 그런 책이 아니라 최소한 자녀의 공부습관이 생길때까지는 반복해서 읽고 실천해보는게 가장 중요할것 같다. 부가적으로 이 책의 주타겟층은 초등자녀를 둔 부모님 혹은 초등자녀이긴 하지만 일반 성인 독자들도 읽어보면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 많이 있기에 학습법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이 읽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