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박완서 지음 / 세계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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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된 글들이 오래전에 쓰여진 글들이다보니 저자가 사용한 용어들이 간혹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부분들을 만날 수 있었기에 의미있는 독서였다. 전반적으로 솔직하고 담백한 글이라는 느낌을 받았고 인생과 삶에 대한 저자의 태도를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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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는 보고서 최소원칙 - 소통과 발전을 위한 보고서 작성·사용 가이드 최소원칙 시리즈
정경수 지음 / 큰그림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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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라는 것이 단지 형식적인 것만이 아니라 소통하기 위한 도구로 잘 활용한다면 얼마든지 가치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책입니다. 또한 보고서를 잘 쓰기위한 다양한 노하우들이 담겨있는데 이를 좀 더 확장하여 책 리뷰 같은 것을 쓸 때도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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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록 기록시 참고할 세부사항들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합의와 협의를 구분한다. 합의는 어떤 문제에 관해서 의논하고 의견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다. 협의도 합의의 의미와 비슷하다. 사전에는 ‘여러 사람이 모여서 의논함‘으로 나와 있지만, 통상적으로 상대방에서 통보만 해도 ‘협의했다‘라고 한다. 일상에서는 합의와 협의를 혼용하더라도 회의록에는 구분해서 기록한다. - P254

매출보고서는 세 개의 표로 구성한다.
첫째, 목표와 실적이다.
목표에는 예상 매출, 실적에는 실제 매출을 쓰고 달성률을 계산해서 넣는다. 엑셀의 수식 기능을 이용하면 목표와 실적에 따라 달성률이 자동으로 계산된다.
전월 당월, 익월로 기간을 구분해서 3개월 치를 한 번에 볼 수 있게 만든다. 실적에 입금(수금)액을 말일 기준(주간은 금요일 기준)으로 쓴다. - P255

둘째, 판매처, 매입처 등 유통사 정산이다. 유통사(판매처, 매입처)별로 판매(매입)건수, 금액을 확인한다. - P257

유통사 별로 정리해야 잘 팔리는 곳과 팔리지 않는 곳을 알 수 있다. 정산 자료에 기초해서 유통사 성격에 맞는 마케팅과 이벤트를 준비한다. 유·무형의 상품을 판매하지 않아도 판매와 수입 항목을 정리하고 합계를 표시한다. - P257

셋째, 정산내역과 입출금 현황이다. 상품을 유통하면 판매해서 얻는 수입과 원재료 또는 상품을 구입한 비용이 발생한다. 수입과 지출 내역을 거래처별로 구분해서 정리한다. 판매 총액, 입금 내역, 미수금 출금 내역을 구분해서 입출금 현황에 쓴다. 요일을 정해서 주간 정산하고 월 말에 합계를 내서 전체 수입과 지출 현황을 정리한다. - P258

사업성과 가치를 평가하는 보고서에 필요한 내용은 시장 매력도와 내부 수행능력 두 가지다. 소비자·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서비스를 내부에서 만들어낼 능력이 있고 지출보다 수입이 많다고 예상할 경우 ‘사업성이 있다‘, ‘가치 있다‘라고 평가한다. - P259

시장 조사에서 대체품은 대안품Alternative과 대체품 Substitute으로 구분한다. 대안품은 사용자·소비자 관점에서 접근하는 개념이다. 대체품은 기능은 같고 형태가 다른 것이다. 자동차의 대체품으로 버스, 지하철, 자전거, 오토바이 등이 있다. 대안품은 형태와 기능이 다르지만 목적이 같은 상품·서비스다. 레스토랑과 영화관은 서로 대안품 관계다. 형태와 기능은 완전히 다르지만 레스토랑과 영화관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한 상품이다. 사용자·소비자 입장에서 효용성이 같다. 소비자의 행동양식을 관찰하면 대안품과 대체품을 알 수 있다. - P261

공급자의 능력은 양질의 제품을 같은 가격에 지속해서 판매하는 능력을 말한다. - P262

공급자가 상품을 개발해서 시장에 유통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도구가 있다. 가치사슬Value Chain 분석과 7S분석이다. 두 가지 프레임워크는 수행능력을 평가하는 도구로 사용한다. - P263

가치사슬 분석과 7S 분석은 매우 정교한 도구다. 기업의 활동을 본원 활동Primary Activity와 지원활동 Support Activity로 구분하여 생산·재고·물류·판매·서비스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에서 기업이 가진 능력을 분석할 수 있다. 각부문별 분석 결과에 따라 경쟁력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 P263

하드4S

Strategy: 강점에 집중한다. 보통 이하의 특징은 버린다.

Structure: 조직구성원의 역할과 권한, 책임이다.

System: 조직의 관리체계와 제도, 운영절차다.

Skill: 조직 보유하고 있는 능력·기술수준이다. - P264

소프트3S

Shared Value: 조직의 구성원이 공유하는 가치관, 이념 등

Staff: 인력 구성, 인력자원의 특징. 보유스킬

Style: 고유한 경영방식과 조직문화 - P264

전략에 따라 구조는 바뀐다. - P264

비전, 미션, 목표. 공유하는 가치는 상품·서비스 개발에 영향을 준다. - P264

리더십, 구성원 관계처럼 시간을 들여서 만든 특징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 P264

경쟁사의 정보·시장조사에 관한 공식적인 자료를 구하는 경로를 자료조사 4S라고 한다. - P264

Strategy: 시판 중인 책, 회사의 IR 자료, 신문 기사

Structure: 경제 전문지 기사, 연구소보고서, 회사 IR, 시장조사회사 자료

Statistics: 공공기관 통계, 업계(협회)통계, 회사의 IR 자료, 신문기사

Share: 업계 지도, 연구소 보고서, 회사 IR 자료, 신문 기사 - P264

기업에서는 사업성을 평가할 때 시장에 진출하는 능력을 생산시설, 마케팅 자원만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신규 시장에 진입하려면 기술력, 조직 구조와 인력 등의 유형 자산과 기획력과 자본조달 및 경영능력 등의 무형 자산도 평가해야 한다. - P265

시장 분석과 함께 업무 수행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시장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앞에서 설명한 다섯 가지 요소와 가치사슬, 7S 분석모델을 적용해서 조사·분석한다. 기존에 증명된 프레임워크를 이용하여 시장 규모, 성장률, 변화 가능성, 경쟁 강도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 P265

기업의 역량은 프레임워크를 적용해서 평가하고 정량적인 시장지표를 조사하면 객관적으로 점유율, 예상 수익, 성장 가능성까지 예측한다. 여기에 정부의 정책 기조가 지원 또는 규제인지 파악하고 각종 경제지표를 분석하여 외부 요인에 대한 사업성 평가·예측보고서를 쓴다. - P265

사업성 평가·예측 보고서는 직장인이 자주 쓰는 보고서는 아니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 또는 아이폰을 처음 개발할 때처럼 시장에 없었던 상품을 기획할 때 시장조사 결과와 사업성 평가·예측 보고서를 쓰면 확신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 P265

보고서는 정해진 양식에 내용을 채워 넣으면 어렵지 않게 작성할 수 있다.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백지상태에서는 어떤 문서든지 쓰기가 어렵다. 목적에 맞게 항목을 정하고 양식을 만들면 어떤 보고서든지 쓰기가 수월하다. - P266

보고서는 분량이 많아서, 첨부할 자료 또는 조사할 게 많아서 쓰기가 어려운 게 아니다. 어떤 보고서든지 구성 요소를 정하고 양식을 만드는 게 우선이다. - P266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거의 모든 종류의 보고서 양식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다운로드한 보고서 양식을 그대로 쓰기보다 업무에 맞게 고쳐서 쓰면 된다. 필요하면 양식은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 보고서 위에 제목과 작성자,
작성일, 결재 사인하는 표를 넣고 아래에 구성 요소를 항목과 내용으로 나눠서 쓴다. - P266

보고서 양식은 일반적으로 표를 이용해서 만든다. 왼쪽에는 항목을 넣고 오른쪽에 내용을 적는다. - P267

보고서는 컴퓨터 파일로 보관하든 하드카피를 철해서 보관하든 상관없이 공통으로 들어가는 제목, 작성자 작성일, 결제 영역을 하나의 양식으로 통일한다. 통일한 양식을 모든 문서에 적용하고 모든 구성원이 공유해야 레이아웃이 일정한 보고서를 쓸 수 있다. 양식을 통일하면, 보고서를 철해두었다가 나중에 필요한 자료를 찾을 때 편하다. - P267

기업에서 작성하는 모든 문서는 효율·효과에 초점을 맞춰서 쓴다. 보고서는 내용뿐만 아니라 양식도 효율·효과에 초점을 맞춘다. 양식과 항목을 정하면 보고서에도 ‘투입한 노력과 성과SEA, Service Effort & Accomplishment‘가 적용된다. - P267

기업의 활동을 이익 추구 활동과 이익 이외의 목적을 추구하는 활동으로 구분하는 데, 기획, 제조, 마케팅 등은 직접적인 이익 추구 활동이고 보고서 작성과 같은 업무는 이익 이외의 목적을 추구하는 활동에 포함된다. - P267

보고서 양식을 한 가지로 통일한다고 직접적인 이익이 늘어나지 않지만, 작성하는 시간을 줄이고 정보가 필요할 때 신속하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투입한 노력에 비해서 큰 성과를 얻는다. - P267

양식을 통일하고 항목을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는 점만 명심하면 노력에 비해 큰 성과를 얻는 ‘소통하는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 P267

《소통하는 보고서 최소원칙》 원고를 쓰면서 나는 ‘작성‘, 즉 쓰기 방법과 함께 ‘쓸모‘에 초점을 맞췄다. 보고서를 써서(작성) 도대체 어디에 쓸지(사용), 보고서를 쓰는 목적에 관해서 생각했다. - P268

문제는 보고서 작성이 아니라 활용하는 방법에 있었다. - P269

다음에 유사한 사업을 할 때, 이전에 써둔 보고서를 참고하면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개선할 수 있음 - P269

보고서를 잘 쓰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고 동시에 사용하는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 ‘다음에 이렇게 하겠다‘라는 결론과 함께 더 잘 하기 위해서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다음 사업으로 이어지는 화두를 제시하고 앞으로 할 일을 도모해야 보고서를 제대로 활용했다고 할 수 있다. - P269

오늘도 어제와 같은 일을 하고 내일도 그 일을 한다. 매일 같은 일을 해도그냥 반복만 하기보다 내일부터 달라지기 위해서, 더 나아지기 위해서 보고서에 기록하기 바란다. 그 기록을 보고 더 나은 방법, 새로운 방법을 실천하면 틀림없이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 P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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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것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관계없이 궁극적으로 앞으로의 일들을 잘 해나가기 위한 것임을 잊지말아야 겠다.

피드백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상관없다. 작성자가 피드백을 생산적으로 이용하면 된다. 보고서에 대한 반응이 부정적이라도 보완해서 ‘새로운 것‘을 보여주면 된다. - P228

피드백을 받고 보고서를 수정하고 다시 피드백을 받아서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끌어내고 구체화해서 결국,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간다. - P228

보고서 작성자는 정보, 의견, 지금까지 한 일, 앞으로 할 일 등을 전달하고 읽은 사람은 경험과 통찰력에서 나온 의견을 피드백해야 한다. - P229

작성자는 보고서를 제출하고 끝났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보고서를 검토하는 사람이 어떤 식으로든 반응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언제까지 검토하고 의견을 달라고 명시한다. - P231

선배든 동료든, 경영진이든 관계없이 피드백이 필요한 경우에는 의견을 달라는 내용과 함께 담당자 이름과 부서를 명시한다. 여기에, ‘변동 사항이 있는 경우‘, ‘다른 의견이 있는 경우‘처럼 조건을 나타내는 문장을 넣으면, 선별적으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지만 이런 문장을 악용할 소지가 있기 때문에 보고서 내용과 관련 있는 모든 사람에게 피드백을 요청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 P231

일상적으로 쓰는 보고서, 반복해서 하는 업무에 관한 보고 내용에도 피드백을 받는 게 좋다. 이전에 비슷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선배나 상사 이름을 명시하고 조언을 구하는 메시지를 넣는다. - P231

부정적인 피드백은 새로운 측면을 바라보는 기회다. 부정적인 피드백을 반박하려고 하기보다 어떻게든 유리하게 활용해야 한다. - P232

대다수의 보고서 작성자는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는 걸 두려워한다. 이럴 때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피드백을 달라고 요청한다. - P232

나는 진행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춰서 피드백을 달라고 요구한다. 비판이 없는 피드백을 달라는 게 아니라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데 필요한 피드백을 요청하는 것이다. - P232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은 언제든지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 - P232

조사 보고서, 아이디어 단계의 보고서, 사업을 계획하는 동안 작성한 보고서는 접근 방향이나 주제에 관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 이런 경우에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피드백을 요청한다. - P232

피드백이 필요한 부분을 명확하게 제시하면 발전적인 방향의 의견을 받을 수 있다. - P232

보고서가 가진 소통과 업무관리 기능을 제대로 이용하면 업무 효율을 높이고 효과를 볼 수 있다. - P233

‘완료‘, ‘진행 중‘, ‘보류‘로 분류해서 정리

업무보고서에는 자기가 한 일을 낱날이 쓰되 회의에서 참석자가 읽는 보고자료에는 주요 사항과 설명이 필요한 부분만 쓴다. 타부서와 협업이 필요한 업무, 전달 사항은 자세히 쓴다. - P234

일정과 업무를 기록하는 기능의 ‘보고서‘와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보고‘는 개념이 다르다. - P235

과제 수행계획을 수립하면 그 일을 언제부터 언제까지, 누가, 얼마의 자원(비용, 인력, 시간 등)을 들여서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의 내용을 입력한다. 이 단계에서 보고서 초안에 해당하는 문서관리카드(BSC)를 쓴다. 추가, 수정할 내용이 있으면 업데이트하고 메모보고로 보완한다. - P237

문서관리 카드에 기록했기 때문에 이후에 보고할 때는 추가, 수정한 내용만 간결하게 입력한다. - P237

보고서를 검토한 상사는 의견을 제시하고 필요하면 업무에 관한 수정을 담당자 또는 실무자에게 요청하거나 직접 수정한다. - P237

회의로 결정해야 하는 내용은 안건을 상정하고 회의 결과를 검토 단계에 반영한다.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과 수정·보완할 사항을 업데이트하고 시행계획을 수립한다. 시행계획은 각 부서 담당자에게 전달되고 각각 수행한 내용을 작성한 보고서는 축적된다. 과제관리에서 축적된 자료를 지식으로 만든다. 축적된 자료와 지식은 구성원과 공유하여 유사한 프로젝트에서 실수를 줄이고 개선하는 기능을 한다. - P237

문체와 구성은 작가의 사상과 감정, 즉 개성을 보여준다. - P241

문학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문체는 여덟 가지다. 간결체, 강건체, 건조체, 만연체, 우유체, 화려체, 문어체, 구어체, 이 가운데 보고서에 주로 쓰는 문체는 간결체, 강건체, 건조체다. - P241

보고서는 대부분 개조식 표현으로 간결하게 쓴다. 내러티브하게 쓴 보고서도 있다. 작성자의 주관적인 생각이나 느낌을 전달해야 한다면 제한적으로 만연체를 쓰기도 한다. 회의 보고서에는 참석자의 말을 그대로 옮겨 적어서 구어체가 종종 나온다. - P242

간결체 : 문장을 짧게 끊어서 표현한다. 간결해서 읽기 쉽다. 단순하고 직설적이어서 전달력이 높다. 인간미가 느껴지지 않는다. 문학에서 함축적 표현은 간결하지만 독자가 의미를 해석해야 한다. - P242

강건체 : 웅변하는 것처럼 호소력 있다. 억양으로 말의 강약을 표현한다. 비슷한 의미를 가진 여러 개의 단어를 사용해서 핵심을 강조한다. - P242

건조체 : 꾸미는 말을 없애고 꼭 필요한 단어만 쓴다. 매뉴얼은 대부분 건조체로 쓴다. - P242

만연체 : 작성자의 느낌을 자세히 전달하기 위해서 문장을 길게 쓴다. 정보를 더 자세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느낌과 함께 길게 쓴다. 단, 문장이 길다고 모두 만연체는 아니다. - P242

우유체 : 온화하고 다정한 말투처럼 친근하다. 강건체와 반대되는 문체로 동화, 수필 등의 문학 작품에 사용한다. - P242

화려체 : 운율, 시각·청각, 촉각 등의 느낌을 꾸미는 말과 함께 쓴다. 수식어를 배제한 건조체와 대비된다. - P242

문어체 : ‘문어(文語)는 글에서만 쓰는 문체다. 말할 때는 사용하지 않지만 문장에서 쓰는 단어로 표현한다. - P242

구어체 : ‘구어(口語)‘는 말할 때 쓰는 표현을 그대로 문장으로 옮긴 것이다. 문학에서 등장인물의 대화를 구어체로 쓴다. 사투리나 특유의 억양을 글로 표현하는 게 특징이다. - P242

보고서에 주로 쓰는 세 가지 문체는 꾸미는 말을 제한한다. 꾸미는 말은 의미를 강조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핵심을 과장 또는 축소해서 본질을 흐리게 하는 단점이 더 크게 작용한다. 때문에 보고서에는 꾸미는 말을 쓰지 않는 게 원칙이다. - P243

꾸미는 말을 넣는다고 강조되는 건 아니다. 꾸미는 말이 많으면 문장이 길고 산만하다. 주어와 서술어가 멀어지면 명쾌함도 사라진다. 꾸미는 말은 읽기에 방해가 되고 객관성과 신뢰도까지 의심하게 만든다. - P243

꾸미는 말이 없는 건조체, 간결체는 읽기 쉽고 의미 전달에 더 효과가 있을까? 그렇지 않다. 꾸미는 말(관형어, 부사어)은 문장을 구성하는 필수 성분이 아니다. 꾸미는 말이 없어도 문장은 성립한다. 문법적으로 문제가 없어도 문장이 무미건조하면 읽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 P243

꾸미는 말을 쓰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모호한 의미의 단어 사용을 제한하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 P243

꾸미는 말과 꾸밈을 받는 말이 어울리면 보고서를 읽는 사람은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한다. 전달력을 높일 수 있다면 적절한 선에서 꾸미는 말을 사용해도 좋다. - P243

설명이 길어지면 핵심이 모호해진다 - P245

내용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원칙은 단순하다. 이해하기 쉬운 말로 짧게 쓰면 된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말로 보고서를 쓴다면 문제 될 게 없다. - P245

이해하기 쉬운 말로 쓰라고 해서 무조건 어려운 말을 피하는 것도 올바른 단어선택은 아니다. 보고서를 보는 사람이 모두 이해하는 용어라면 보고서에 써도 괜찮다. 문서에 쓰는 용어는 보는 사람의 지식과 이해도를 고려해서 선택한다. - P245

쉽게 쓰는 방법은 다음 네 가지 원칙만 지키면 된다.

첫째, 문장을 짧게 쓴다.

둘째, 전문 용어는 일상적인 용어로 바꾼다. 일반인이 읽는 문서에 전문용어를 사용한다면 설명과 용례를 추가한다.

셋째, 쓰는 사람은 ‘나‘, 읽는 사람은 ‘여러분‘이라는 칭호를 쓴다. 그러면 문장이 더 친숙하게 읽힌다.

넷째, ‘된다‘와 같은 수동 표현보다 ‘한다‘처럼 능동 표현을 쓴다. - P247

쉬운 표현으로 쓰라고 권하는 이유는 의미를 확실하게 전달하기 때문이다. - P247

업무보고서에는 하고 있는 일, 완료한 일, 앞으로 할 일을 구분해서 쓴다. 일일보고서에는 오늘 한 일과 완료한 일, 내일 할 일을 쓴다. 주간보고서에는 이번 주에 한 일과 다음 주에 할 일을 쓴다. 월간보고서는 한 달 동안 진행한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쓴다. - P248

업무보고서를 쓰는 목적은 업무 진행 사항과 소요된 시간을 파악해서 계획대로, 효율적으로 진행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 P248

업무보고서를 쓰는 목적은 분명하다. 일일보고서에는 ‘일‘을 중심으로 쓴다. 문제점, 해결방안, 제안은 주간보고서, 월간보고서에 쓰는 편이 낫다. 일주일, 한 달을 정리하는 보고서를 읽으며 업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 개선할 부분에 대해서 의견을 나눈다. - P249

월간보고서가 일일·주간보고서와 다른 점은 성과와 전망을 넣는 것이다. 월간보고서는 업무 성과 측정, 할 일에 관한 전망에 초점을 맞춘다. - P249

진행 중인 일은 진행률, 완료한 일은 성과분석, 앞으로 추진할 일은 계획을 쓴다. - P249

일일보고서와 주간보고서를 매일 매주 제출하는 숙제에 비유한다면 월간보고서는 성적표다. 한 달 동안 추진한 일에서 어떤 성과를 냈고 의미 있는 성과를 냈는지. 계획한 목표를 달성했는지 등을 월간보고서에 쓴다. 월간보고서에는 성과 분석과 담당자의 의견,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을 정리한다. - P249

일일·주간·월간보고서에는 업무를 요약하고 진행률, 마감기한까지 남은 공정, 타부서 협조사항 등을 쓴다. 업무보고서를 공유해서 구성원이 서로의 업무를 파악하면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있다. - P249

모든 시장조사보고서에서 공통적으로 지켜야 하는 사항은 세 가지다. 첫째, 시장조사 결과를 객관적인 관점에서 쓴다. 둘째, 시장조사 자료를 검증된 방법으로 분석한다. 셋째, 작성자 의견을 덧붙인다. - P251

회의보고서는 회의 내용, 회의 결과, 협의·합의 사항 등을 정리한 보고서다. 회의보고서를 ‘회의록‘이라고 한다. 핵심만 간결하게 써서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구성원에게 회의 결과를 알리는 게 목적이다. -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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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에서 현미의 효능에 대한 얘기가 나왔었는데 오늘은 현미가 체질적으로 맞지 않는 경우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대체로 좋다고 알려진 것일지라도 자신의 체질과 맞는지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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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부분 중에 김치와 마늘의 다양한 효능에 대해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읽고나서 지금보다 좀 더 김치와 마늘을 먹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단순히 몇 마디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들만큼 좋은 점들이 많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다만, 뭐든지 적당한 게 좋은 것처럼 과잉섭취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에 적정량을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급성간염 환자의 식이요법에서는 소화관 내에서 가스를 발생하는 현미밥이나 잡곡밥은 금한다. - P304

변비 가운데 이완성 변비에는 식이섬유소 섭취가 도움이 되지만, 경련성 변비나 폐쇄성 변비인 경우에는 오히려 식이섬유소를 제한해야 하기 때문에 현미밥보다 백미밥이 더 낫다고 한다. - P304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신장 기능 손상의 정도에 따라서 칼륨과 인의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환자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 현미밥은 권장 식품이 아니라 오히려 제한 식품에 속한다. 현미에는 칼륨과 인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이다. - P304

자신의 체질과 현재 상태가 어떠한지에 관심을 갖고 현미의 적합성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 P304

‘현미를 한 시간 이상 불린 후 손으로 잘 비벼서 씻으면 잔류 농약으로부터 더욱 안전하다‘ - P304

소화기 계통이 약한 사람들은 현미밥을 먹을 때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는 것이 좋다. - P305

내가 먹는 음식이 곧 내 몸을 구성하는 세포가 되고 혈액이 된다. - P305

우리의 주식(主食)은 쌀(밥)이다. 제대로 된 음식, 제대로 된 밥을 먹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 P305

쌀에는 혈액 내 중성 지방을 줄여 고혈압을 개선하고, 간 기능을 높여 주어 성인병을 예방해 주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물질인 ‘가바(GABA)‘가 들어 있다. - P305

가바는 최근 뇌 혈류를 개선하는 의약품으로도 연구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하태열 박사에 의하면, 가바는 ‘감마 아미노락산‘이라는 물질인데, 쌀의 배아(쌀눈)에 풍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 P305

가바는 현미 100g당 8mg, 백미(도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에는 5mg 정도 들어 있는데, 이 정도 양으로는 건강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런데, 일본 신주(信州)대학 농학부 연구팀이 물에 불린 쌀을 측정한 결과 가바가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하였다. 실험에 따르면 섭씨 40℃ 물에서 4시간 후 쌀 100g당 가바 함량이 300mg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에 담가 두면 쌀의 배아가 발아(發芽) 준비에 들어가면서 가바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밥을 짓기 전에 미리 쌀을 물에 담가 두면 더 좋은 밥을 지을 수 있다. - P305

김치는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배추, 무, 마늘, 고추를 비롯한 여러 가지 재료들이 가진 당분, 아미노산, 비타민, 무기질 등의 성분과 이러한 재료 속에 녹아 있는 소금이 서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발효를 담당하게 될 미생물을 직접적, 간접적으로 돕는다. 김치가 지니는 깊고 독특한 맛과 풍부한 영양은 미생물에 의한 복합적 성분 변화로부터 생겨난 것이다. - P306

또한, 발효가 진행되는동안 김치 안의 일반 병원균이나 부패균 등은 서서히 죽어 가고, 소금에 잘 견디며 공기를 필요로 하지 않는 김치 안의 유익한 유산균들은 그 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 P306

김치의 주재료인 채소류는 비타민C, 카로틴, 비타민B 복합체 및 칼슘을 비롯한 여러 무기질의 공급원이며, 김치에 들어가는 젓갈이나 어패류는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의 주요 공급원이다. - P306

김치에는 칼슘, 철, 인 등이 많아 뼈 건강및 빈혈 예방에 좋고, 김치에 들어가는 마늘은 알리신 성분의 강력한 살균효과와 함께 알리티아민(allithiamin)이 돼 비타민 B1 (thiamine)을 몸속에 오래 남아 있도록 하여 정력 증진과 신경 안정 효과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채소류 속에 들어 있는 식이성 섬유는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정장작용(淨腸作用)을 할 뿐만 아니라 풍부한 식이섬유가 포만감을 줘 식사량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 P307

김치는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풍부한 유산균을 포함하게 되는데(적당히 익은 배추김치기준 108-CFU/g), 김치에 들어 있는 유산균의 신맛은 식욕을 증진시키며 소화작용을 돕고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 대장암을 예방한다(유산균은 웰치균과 대장균의 단백질을 분해해서, 발암물질 등 유해물질을 생성하는 유해균들을 억제한다). - P307

서울대 생명과학부 강사욱 교수 연구진은 2013년 12월 4일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에서 병원성 박테리아와 진균(곰팡이·효모· 버섯류) 및 바이러스 억제에 탁월한 효과를 내는 새로운 저분자 물질 복합체를 발견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유산균은 푹 익은 신김치가 1kg당 100mg의 저분자 물질 복합체를 생산하므로, 하루에 100g 정도의 신김치 섭취만으로도 질병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 P307

염도가 높더라도 잘 발효된 김치를 먹으면 고혈압 발생 확률이 낮아진다. 칼륨이 많은 배추 등 채소를 소금으로 절여 만들어진 김치를 적숙기로 발효시켜 섭취할 경우, 김치의 항산화 물질, 식이섬유소, 유산균 등과 높은 칼륨, 나트륨 비율 등이 항고혈압(抗高血壓)효과를 나타내는 인자가 되고, 김치 유산균이 김치에 든 소금의 역효과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김치에 든 소금 성분이 고혈압을 악화시킬 것이 우려된다는 이유 때문에 김치를 멀리할 필요는 없다. - P309

김치의 적숙기(적정히 발효된 상태)란 젖산균의 생육이 촉진되어(108CFU/ml) 이들이 생성한 유기산과 탄산이 잘 혼합되면서 상큼한 신맛(pH4.3)이 나고 채소의 세포벽이 적절히 파괴된 상태의 아삭함을 느낄 수 있는 때인데, 보통 김치를 담근 후 8일째 (13℃ 숙성 기준이다. 15℃ 숙성은 6일째 5℃숙성은 2~3주째. 4℃ 숙성은 3주째)를 적숙기라고 한다. - P309

김치의 우수한 효능은 이미 전 세계가 인정하였고, 많은 외국인들도 김치를 먹고 있으며, 심지어 직접 김치를 담그기까지 한다. 김치는 단순한 반찬이 아니라 선조들의 지혜의 결정체이자 세계 최고의 건강식이다. 건강을 위해서는 생채소에 당분으로 맛을 낸(dressing 한) 서양식 샐러드 (salad)를 먹을 것이 아니라 우리의 체질에 가장 적합한 건강식인 김치나 나물을 먹는 것이 더 좋다. - P309

마늘은 미국 국립암연구소(NCI)가 발표한 가장 효과적인 항암식품이다. 또한 워싱턴주립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마늘은 설사, 경련, 고열,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캄필로박터(Campylobacter)등 식중독균을 사멸시키는 데에 항생제보다 100배 더 효과적이기도 하다. - P310

단백질, 당질, 섬유소, 지질, 칼슘, 인, 나트륨, 칼륨, 철,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C 등의 일반 성분과 알리신(살균, 항균), 셀레늄(항산화 면역), 스콜디닌(혈압안정, 강장), 알린(신진대사 촉진, 세포 활력 강화), 알리티아민(피로 회복) 등의 특수성분으로 구성된 마늘은 최고의 건강식품이다. - P311

생마늘 속에는 ‘알리인(Alliin, 유황화합물)‘이라는 무취의 성분이 있는데, 마늘을 칼로 자르거나 으깨서 (마늘)세포가 파괴되면 ‘알리나제‘라는 효소의 작용에 의한 화학 변화를 통해 ‘알리신(Allixin)‘이 된다. - P311

‘알리신‘의 약효 중에서 가장 먼저 발견된 것은 살균 · 항균작용이다. 18세기 영국 의학서에는 마늘의 알코올 추출물이 콜레라에 유효하다고 서술되어 있고, 1930년 독일의 레이먼 박사는 티푸스균과 대장균에 대하여 강력한 살균작용을 나타내는 것을 실험으로 확인하였다. 슈바이처 박사는 마늘이 아메바성 이질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 P311

‘알리신‘은 감기 세균과 인플루엔자에도 효과가 있어서 마늘을 상용하면 감기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결핵 치료에도 효과가 있고, 장내 유해세균의 활동도 억제하기 때문에 장 기능 정상화에도 큰 도움이 되며, 외부 상처에도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무좀·습진·백선 등에도 효과가 있다. - P311

건강한 사람의 혈액 100mL에는 100~200mg의 콜레스테롤이 함유되어 있지만 고지방 식사를 계속하면 위 범위를 초과한 혈중 콜레스테롤이 점차 혈관 벽에 달라붙어 (침착) 혈관 내부를 좁게 만들고, 그 결과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며, 심해지면 뇌경색이나 심근경색을 일으키게 된다. 그런데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식사를 할 때 마늘을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마늘의 ‘알리신‘에서 나오는 ‘아호엔‘은 항(抗)혈전작용을 한다. - P312

1975년 이후 2002년까지 세계 곳곳에서 실시된 마늘 임상시험 결과, 마늘분말을 4~16주간 먹은 사람의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11~26% 낮아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 P312

마늘은 영양물질이 많은 반면 콜레스테롤이 없고, 간에서 지방을 만드는 효소 활동을 막아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해하는 작용을 하며, 다른 음식을 통해 몸에 들어온 콜레스테롤을 배설하게 한다. 고기를 먹을 때 마늘을 함께 먹으면 좋은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 P312

마늘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질 농도를 감소시켜 혈류를 개선함으로써 고지혈증, 동맥경화, 고혈압 등 혈관질환 치료에 도움이 된다. - P312

마늘의 ‘알리신‘이 체내 비타민B6와 결합하여 췌장 세포기능을 활성화함으로써 인슐린 분비를 원활하게 하여 당뇨 수치 정상화에도 도움이 된다. - P313

다만, 마늘이 당뇨병 치료에 어느 정도 효과는 있지만, 당뇨병이 심한 사람에게는 마늘의 효과가 별로 나타나지 않으므로 그런 경우에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의 병행이 필요하다. - P313

급성·만성 간염 환자 47명에게 마늘에서 추출한 S-알릴, L-시스틴 스루호키사이드(아미노산의 일종)를 캡슐에 넣어 약 1개월 동안 먹게 한 결과 간 기능을 측정하는 GOT 수치가 확실히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간염에서 간경변으로 넘어간 3명을 제외하고 44명이 GOT 수치가 30 전후로 떨어졌고, GPT 수치도 평균 20 전후로 떨어져 정상이 되었다. 즉, 이미 간 경변이 된 경우엔 마늘의 효과가 작지만, 급성 만성 간염의 초기 단계라면 마늘로 병의 진행을 충분히 막을 수 있고, 증상을 개선할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 P313

GOT : glutamic oxaloacetic transaminase(간에 있는 효소 간염 등의 지표 측정에 쓰인다.) - P313

GPT : glutamic pyruvic transaminase[글루탐산-피루브산아미노기전달효소] - P313

마늘 성분 중 유기성 게르마늄, 셀레늄 등이 암 억제와 예방에 기여한다. - P313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마늘 성분 분석 결과에 의하면, 마늘에 위암·폐암·유방암 등의 암세포를 죽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P313

알리신이 전립선암에 효과가 있다 - P314

마늘의 주성분인 다이알릴 다이설파이드(DADS)라는 성분이 유방암 세포증식을 억제한다 - P314

마늘에 위암, 대장암, 식도암, 췌장암, 유방암 세포를 사멸하는 성분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고, 마늘에 뇌암(Brain Cancer) 세포를 사멸하는 성분이 있다는 또 다른 연구결과도 있다. - P314

마늘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뛰어난 대표적인 식품이다. 피부가 창백하고 설사를 자주 한다거나 변이 가늘고 충분히 나오지 않으며 어깨와 목덜미가 뻣뻣하여 냉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마늘을 먹으면, 변이 정상으로 되고 온몸에 활력이 되살아나 따뜻해지고 피부에도 윤기가 난다. - P315

마늘은 호르몬 분비샘을 자극해 남성의 정자와 정액의 양을 증가시킨다. 마늘은 말초혈관계의 노폐물을 제거해 혈관기능을 정상화함으로써 발기력 증강에도 도움이 된다. 수도(修道)하는 사람에게 마늘을 먹지 못하게 하는 이유는 바로, 마늘이 자극적인 음식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마늘의 정력증강 효과로 인해 ‘불끈‘ 솟아오르는 힘을 주체하지 못할까 봐 걱정되기 때문이다. - P315

신경세포 생존과 재생 촉진 작용에는 숙성마늘 추출액, 알리신(Allixin), S-알릴(S-allyl) 화합물이 효과적이며, S-알릴시스테인(S-allylcysteine)은 뇌혈관성 질환과 신경세포 퇴행 변성 질환에 유효하다는 보고가 있다. - P315

마늘은 이 밖에도 항산화 작용, 체력증강과 피로해소, 스트레스 해소와 생체리듬 조절, 면역력 강화, 노화 방지, 해독 및 알레르기 억제, 무좀 치료, 신경통과 류머티즘 치료 등에 효과가 있으며, 혈액이 응고되는 성질을 늦추는 효능이 있어 심장병과 뇌경색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P315

마늘을 섭취했을 때 여성은 약 6시간 후에 효과가 나타나고, 남성은 약 12시간 후에 효과가 나타나며, 그 효과는 약 12시간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마늘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매일 적당량을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 - P316

평균적인 크기의 마늘 1조각은 10g이므로, (체질 등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성인이 하루에 섭취할 적당량은 2~3조각이다. 익혀서 먹거나 요리에 사용하거나 가공하여 먹을 때에도 날 것으로 환산하여 2~3조각의 표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 P316

위가 약한 사람들은 어느 정도 속을 채우고 나서 마늘을 먹어야 위점막의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위가 약한 사람이 빈속에 생마늘을 먹으면 위경련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P316

마늘은 항균작용이 너무 강해서 과잉섭취하면 유익한 대장균인 비타민 생성균까지 죽여서 비타민 부족에 의한 각종 병을 유발하게 된다. 또한, 과다한 ‘알리신‘이 적혈구를 녹여 빈혈이 되거나 피부가 거칠어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P317

마늘을 과다하게 먹으면 혈액 응고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아스피린 같은 항응고제 약물치료를 받는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 특히, 위궤양이 있거나 수술 등 출혈 위험이 있는 경우 혈소판 지혈 작용을 억제해 지혈을 늦출 수 있으므로 과다하게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P317

생마늘은 위장이 약한 사람이 먹었을 때 간혹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흑마늘은 부작용이 없다. 또한, 흑마늘은 생마늘에 비해 페놀화합물과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은 장점이 있다. - P317

생마늘을 열처리하고 숙성시키면 갈변 반응을 포함한 여러 화학 반응을 통해 검은색 흑마늘이 되면서 생마늘에 없던 기능성 물질이 새롭게 생성된다. 체질과 여건에 따라 생마늘이나 흑마늘을 선택하여 먹는 것이 좋겠다. - P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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