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보내지 마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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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오 이시구로의 대표작 꼭 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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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턴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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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소설!! 정말 너무 기대됩니다! 음악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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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딜레마 - 국가는 정당한가
홍일립 지음 / 사무사책방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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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눈을 돌려 국가가 행하는 실제의 모습을 보게 되면 다른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국가는 나에게 만족스러운 존재였는가?그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안녕한가?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읽으면서 헌법의 한계와 어려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헌법은 우리가 끄적이고 쉽게 말하는 그런 글이나 문서가 아니다.

하지만, 한꼐와 어려움없이 완벽할 수 있는 것은

사람도, 시대도, 문서도 그 어느 것도 없다는 것을 다시 생각해게 된다.

특히 이와 관련하여 '정당성'이 중심이 된다.

그리고 그 정당성과 함께 헌법의 권위와 효력을 생각해보게된다.

그리고 읽으며 나는 아무런 생각이나 의견 없이 지냈는데

헌법에 대해 이렇게 사람들의 의견과 주장이 있었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헌법과관련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나는 솔직히 '알고 있다'라는 표현도

스스로 말하기 부끄러운 표현인 것 같다.

(그만큼 잘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헌법을 지식적으로 외우는 부분이 아니라

현실과 관련된 것으로 생각한다면

그 위치와 거리감이 달라질 것 같다.

여기서 '헌법 현실'이라고 표현할 때

조금은 다르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앞 부분에서는 '정당성'에 대해 논의되는데,

'정당성' 이라는 것을

개인의 문제나 상황에 대해 논의될 때만 사용해보았지

이렇게 국가의 ,헌법의 정당성에 대해서

논의되는 글을 읽으며 생각해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국가의 딜레마'의 내용들은 나에게는 대부분 처음 생각해 보는 주제들과

새롭게 알아가는 내용들이 많았다.

그래서 스스로 질문도 하며, 그리고 그 문장에 의문을 던지며

지식적으로도 알아갈 수 있고

생각과 질문을 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3장의 내용이다.

처음 시작은 '국기'에 대한 내용이었다.

'마음이 불순한 권력자들은 종종 '국가를 찬양하자'고 부추긴다'가 이 내용의 시작이었다.

태극기가 한동안 독재자의 주된 선동도구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역사에 대해 짧은 지식 경우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껴 부끄러웠다.

1970년 살함들은 오후 다섯 시만 되면

어디서든 항상 울려 퍼지는 '국가의 소리'를 듣고 멈춰서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정말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일까?

그러한 행동으로서의 충성이

진솔한 마음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또한 그러한 방법으로 온전하고

진실된 마음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우리나라의 1970년대의 상황에서

그러한 과정이 있었다는 것이 솔직히 좀 충격적이었다.

그런데 이와 그 울려퍼지는 '국가의 소리'멘트를 읽었을 때

'국기에 대하여 경례'를 말하고 태극기를 바라보면 들려오던 소리의 문장과

많이 다르지 않음을 느꼈다.

'국가의 소리'

"나는 다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집합니다."

'다짐'으로 바뀜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집합니다.

<국가의 딜레마> 홍일립 지음 / 사무사책방(다산북스) -81p

문장에서 일부 표현이 조금 달라지기는 했다.

처음에는 내가 들었던 게 정확히 어떤 문장이지를 고민하여

여러번 읽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를 하고

이에 대하 소리는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고언제부터 시작된 것인지와

왜 그래야하는지에 대해서는 배우거나 들은 기억이 나질 않았다...

문장에서 바뀐 표현이

이전의 의도와 내용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고

새로운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

아니면 전혀 새로운 것까지는 필요하지 않았던 것일까?

이러한 질문 가운데 저자의 표현을 다시 읽어본다.

'하지만, 이 충성이라는 단어는 여전히 개인의 자유의지를 침해하는 전체주의의 자국을 지우지 못했다'라고 말이다.

국가의 절대적 선은 존재하지 않는다.

국가의 진화는 상대적 선을 추구하는 과정이며,

조직체의 정당성을 조금씩 제고하는 과정이다.

인간이 아주 더디게 때어나는 과정을 거쳐온 만큼,

국가 또한 아주 더디게 진화해갈 것이다.

<국가의 딜레마> 홍일립 지음 / 사무사책방(다산북스)

'사람에 의해' 부인할 수 없고 인정하며 받아들여야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사람의 불완정성''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불완정성은 정치, 법에서도 피해갈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측면이 온전히 '불완전'이라는 말로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지만은 않다.

또한 대안적인 방법이 나온다고 하거나

더 좋은 방안이라고 하더라도 '인치'를 배제 할 수 없을 것 이다.

결국 그또한 인간에 의해서, 사람이 생각해 낸

방법과 과정, 대안 중 하나일 테니 말이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며 앞의 단어에 만 초점을 두고 생각하다보니

제목 중 '딜레마'가 들어간다는 것을 잊을 때가 많았다.

하지만 다시금 '딜레마'라는 단어를 생각해보게 된다.

단지 국가에 대한 논의나 옳고 그름 판단서가 아니라

국가에 대해 알고 생각하게 되지만, 결국 그 과정에서의 완벽한 정답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질문에 질문을 더하게 되고 다시 의문이 정리될 쯤 의문을 제기하게 된다.

하지만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답을 찾으려 하는 태도 때문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인가 모두가 만족하고 정당하고 흠이 없는

그러한 정치가 국가가 존재하는 것은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그러한 것을 불간으의 초점이 아니라

하나의 과정으로서 바라보는 시선 또한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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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김열규 지음 / 사무사책방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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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죽음에 의해 삶에 한계가 지워진다는 그 엄정한 현실 앞에서 오히려 삶을 향해 돌아설 수 있어야 한다. 한계성의 인식 때문에 공포나 자포자기, 아니면 허무감에 빠져서는 안 된다. 혹은 그 인식에서 도망가려고 들거나 그 인식을 누그러뜨릴 위안을 찾으려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못하다.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김열규 지음 / 사무사책방 (다산북스) 63p

죽음 때문에 우리들은 삶에 달라붙어야 한다.

그 죽음으로 해서 잃어질 삶이라면, 아니 결정적으로 잃어지게 되어 있는 게 삶이라면 우리들은 한사코 그 삶에 마음을 붙여야 하고 사랑을 붙여야 하는 것이다. 바로 그 죽음 때문에 오히려 우리들은 악착같이 살아야 한느 것이다.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김열규 지음 / 사무사책방 (다산북스) 63p

'사무사책방 시리즈' 책을 받고

좋은 책을 만났다는 설레임과 기대감이 가득했다.

그런데 '사무사책방 시리즈' 중 이 책을 가장 먼저 잡을 줄은 몰랐다.

주제를 보고 읽을 순서를 생각하여 정해놓았다면,

아마도 나는 이 책을 가장 나중에 잡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가장 먼저 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책을 읽으며 한장 한장 읽어가는 가운데

이러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게 되었다.


이 책은 '죽음'이라는 조금은 어렵고 회피하고 싶은 주제를 중심으로로

굉장히 다양한 소재들이 등장한다.

'죽음'하면 연상되는 단어를

에이포 용지 한 쪽에 쓰기도 어렵게 느껴졌는데,

이 책은 이렇게 다양한 소재들을 담아냈다는 것이

읽으며 새삼 신기하게 느껴졌다.

이전에 앞 부분에도 <로미오와 줄리엣>, <삼국유사> 와 같은 소재들이 언급되었었는데,

오늘은 <인디아나존스>도 나오고 역사적인 내용도 등장한다.

그렇지만 그냥 이곳 저곳 넓게 뻗은 책이 아니다.

푸르름을 자랑하는 큰 나무가 뿌리 또한 깊은 것 처럼

이 책은 다양한 소재들을 다룬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 내용도 깊이있다.

또한 '죽음'과 관련된 소재들도 등장하는데

이러한 부분에서 오히려 죽음보다도

더 생소하게 생각해 보지 않은 주제들에 대해 읽어가게 되었다.

특히 '곡' 굉장히 낯선 주제였다.

'죽음'과 '곡'의 연결이 이상한 것은 아니지만

죽음이라는 주제보다도 생각해 본적이 없는 주제였다.

그렇지만 그래서 나는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어렵고 생소한 단어는 아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생각해본 적이 없던 것 뿐이었다.

따라서 알고 있는 내용도 당연히 없었다.

그런데 그래서 그 모르는 내용에 대해 알아가는 새로움으로

'아, 그렇구나,,' 를 말하며 읽게 되었다.

곡 이전에 '장례'에 대한 주제 였는데

이렇게 생각해 보지 않은 주제에 대해 읽어갈때는 느껴지는

새로움을 알아가는 느낌이 좋다.

'곡'은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읽으며 '이것에 대해 이렇게 깊이있게 ?' 라는

물음표가 붙어진 질문을 하기도 하였지만

그래서 '이 책을 더 읽어가야 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

죽음은 삶의 텍스트며 담론에서 어느 경우에나 종지부가 찍히고 나면, 오직 그뿐,

그다음 무의 공간. 무의 텍스추어리티가 있을 뿐이다. 아무것도 없다.

더 이상, 죽음은 인간의 소유가 아니다.

메멘토 모리, 곧 '죽음을 기억하라'라지만 살아 있는 동안에 그의 뇌리에서 죽음을 몰아내던 자는 죽어서 남들의 뇌리 안에 자리잡을 틈이 없다.

'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김열규 지음 / 사무사책방 (다산북스) 196p

그러나 이와는 달리, 삶이 우월한 자리를 차지하는 '삶/죽음'의 이원론을 전제하게 된다면, 죽음은 이제 바야흐로 그 우월권을 상실하고 있노라고 말할 수 있게 된다.

필경 죽음이 과거의 패러다임에서 이원론적 대립의 열세한 처지에 구축되어 있었다고 한다면, 오늘도 그 패러다임은 여전히 지속되는 셈이 된다.

그러나 이에 비해서 과거의 패러다임에서 죽음이 삶과의 이원론적 대립에서 우세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면 이제 바야흐로 그걸 잃어가는 셈이 된다.

'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김열규 지음 / 사무사책방 (다산북스) 19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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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인 케이스릴러
고도원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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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부터 예상 밖! 소개을 읽으면서도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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