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읽어주는 여자의 간단 요리 레시피
레시피 읽어주는 여자 지음 / 혜지원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민할 시간도 부족해 대충 먹고는 했던 과정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 일으킬 수 있는 간단 레시피북 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눈꽃 도감 - 눈송이의 형태
사라 잼벨로 지음, 수지 자넬라 그림, 양혜경(플로리) 옮김 / 런치박스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한 리뷰입니다.


'눈꽃 도감'이라는 도서의 제목부터 관심이 갔다. '눈꽃'이라는 표현은 왠지 감성을 불러일으키면서도, 스케치북에 동그랗게 그리는 눈과 다른, 눈꽃을 떠올리며 그 안의 내용이 궁금해졌다. 어릴 때는 색종이를 오리며 여러 모양의 눈꽃을 표현했던 것 같다. 그러고보니, 눈꽃은 어떤 모양일까? 색종이로 오리고 크레파스로 그렸던 것 처럼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을까? 물은 투명한데, 왠 눈은 하얀색일까? 그럼 눈꽃도 하얀걸까?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궁금한 내용을 떠올려본다. 꼬리를 물고 따라오는 궁금증, 왠지 그러한 물음표에 대한 대답이 이 책안에 있을 것 같았다.





얼음 씨앗에서 눈꽃 결정까지의 과정, 물은 투명한데 눈은 하얗게 보이는 흥미로운 현상의 비밀(빛의 성질), 눈이 피부에 닿으면 찌르는 듯한 차가움을 느끼게 되는 이유, 그리고 흥미롭게도 차가운 눈이 겨울철 식물과 땅속 동물들을 추위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한 내용, 형태에 따른 눈 알갱이 분류 등 눈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쌓아갈 수 있는 도서였다. 감성적인 그림에 지식이 더해진 도서, 그림책으로 읽어가며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유익한 지식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도서였다.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내용을 담고 있어서 놀라면서도 두고 두고 보아도 괜찮다고 생각되는 '눈꽃 도감'으로 적절한 도서였다.

그저 동그랗게 그리고 표현했던 눈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은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도서를 읽어가며 알아가니, 또 다른 시선으로 눈을 생각하게 되는 것도 지식을 쌓아가는 즐거움 중 하나일 것이다. 아이들에게도 눈에 대해 이야기하며 읽어가고 말해주는 그림책으로 살펴볼 수도 있고, 눈을 좋아하는 어른들도 한번 쯤 읽어가며 알아가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과학적인 지식을 분석적으로 알려주면서도 그것을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담아냈다. 정말 도서의 이름 처럼 '눈꽃 도감'이라 불릴 만한 책이다. '눈꽃은 찰나에 사라지는 자연의 선물이지만, 이 책을 통해 자연이 빚어낸 그 경이로운 순간을 기억하고 기록하세요.'라는 책 소개의 문장처럼, 이 책을 통해 겨울의 눈꽃을 알아가고 떠올리며, 만났던 그리고 만난 또는 만날 추억이자 아름다움인 눈을 기억하고 기록해보아도 좋을 것이다. 감상적이기보다는 과학적이지만, 차분하고 고요한듯 읽어가는, 감상하듯 알아가는 도서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눈꽃 도감 - 눈송이의 형태
사라 잼벨로 지음, 수지 자넬라 그림, 양혜경(플로리) 옮김 / 런치박스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과학적인 지식을 분석적으로 알려주면서도 그것을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담아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 온그림책 22
안드레아 안티노리 지음, 문주선 옮김 / 봄볕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와 함께 읽고 나누고 싶은 그림책을 찾으신다면, 2023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어워드에서 상을 받은 작품, 그림책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를 추천드리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 온그림책 22
안드레아 안티노리 지음, 문주선 옮김 / 봄볕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 라는 책의 제목을 나타내듯, 도서의 표지는 어두운 색이다. 밤하늘을 나타낸 것 같다. 그런데,  그 밤하늘에는 많은 것이 그려져 있다. 별도 보이고 박쥐도 보이고 나방, 외계인과 우주선, 그리고 정체 모를 눈까지. 다양한 움직임이 검은듯 푸르고, 푸른듯 어둠이 깊은 밤 하늘을 채우고 있다. 그런데 이 그림들은 정적으로 보여지지 않는다. 왠지 움직이는 동적 스토리를 지니고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이 도서에 관심이 간 이유는 '2023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어워드에서 상을 받은 작품' 이기 때문이다. 이 상은 스폐인 출판사 SM이 세계 시장에 출간할 그림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수상자에게 1년 동안 제작비를 지원하는 상이다. 작가는 1년간 원화를 작업하여 다음 행사인 2024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 전시를 했다고 한다. 





 '엉뚱하고 조용한 대소동' 이라는 표현이 흥미롭게 느껴졌다. '엉뚱함'과 '대소동'은 왠지 어울릴 것 같은데, 거기에 '조용함'이 가운데 자리하고 있으니, 고개를 갸웃거리게 된다. 왁자지껄 시끌벅적하다는 표현과 어울릴 것 같은데, 그 가운데 '조용함'이 있다니, 과연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 그림책 안에는 어떤 세계가 담겨져 있을까? 그리고 다시금 표지의 가운데 보여지는 도서의 제목을 보면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라는 질문으로 다시금 읽혀진다. 질문에는 답을 하고 싶어지기 마련, 그렇게 그 질문을 가진채 책을 넘기며 인물을 따라 시선을 옮긴다.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 라는 질문을 따라가면, '엉뚱하고 조용한 대소동'이 이해가 되어진다. 그리고 어쩌면 읽는 독자 또한 그러한 대소동에 참여하게 되는 것 같다. 재미있어 하고 그림을 찾고 상상하며 말하며 아이와 함께 보다가, 주인공의 시선에서 '쉿!'을 하게 되는 그런 재미를 즐겨보시면 좋을 것이다. 도서는 단순히 정적 시선이 아니라 소통하듯 즐기는 참여형의 시선으로 읽어갈 수 있음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도서다. 그리고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 라는 질문은 단순히 궁금증이나 재미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그 가운데 지나가는 손님이 아닌 다녀간 진짜 손님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면 가볍고 즐거운 듯하면서도 여운을 주는 도서다.  


 글 없는 그림책은 읽기 어려울 것 같은 걱정이 앞설 수도 있다. 그런데, 이 도서는 글이 없어 오히려 다양하게 상상하며 읽어가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구석구석 숨어 있는, 어쩌면 보이게 그려져 있지만, 다시 보면 또 다르게 보여지기도 하는 재미있는 요소들이 있어 어려움과는 먼, 오히려 즐거움과 가까운 흥미로운 그림책이었다. 또한, 전체적으로 바라보는 듯 하면서도 마치 숨바꼭질을 하듯이 등장인물의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밤하늘의 변화를 보며 읽는 독자 또한 함께 참여하며 즐기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아이와 함께 읽고 나누고 싶은 그림책을 찾으신다면, 2023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어워드에서 상을 받은 작품, 그림책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를 추천드리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