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술사 여행 -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 이야기
레베스 에메세 지음, 그렐라 알렉산드라 그림, 김지율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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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근에 미술 및 예술과 관련된 책을 많이 읽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미술관 등을 방문해서, 사고의 지평을 확장하는 중이구요.


책에서 얻지 못하는 느낌, 뭐랄까 새로운 사건의 지평선 위를 걷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읽은 <세계 미술사 여행>은 이런 느낌을 좀 더 강하게 해 주었습니다.


어린이들이 미술사 여행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 책을 읽으면서, 저도 어린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각 시대를 대표하는 미술들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시대에 따라 예술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각 시대별로 사람들이 어떤 물건이나 악기를 사용했는지, 어떤 동물들을 키웠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습니다.


단지 그림이나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대배경, 그리고 그 시대에 맞물린 시간축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우선, 저자는 우리들을 선사 시대 동굴 벽화 앞으로 데려갑니다. 이 벽화가 최초의 예술이라고 말이죠.


프랑스의 라스코 동굴과 스페인의 알타미라 동굴에서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선사시대 동굴 벽화라는 글에 바로 찾아서 보게 되네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도구들을 가지고 그린 선사시대 동굴벽화는 지금의 예술작품과는 다른 성격의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다음 고대 이집트 미술, 그리스 도자기 회화를 거쳐 고대 로마의 모자이크 장인으로 안내합니다.


고대 로마의 모자이크 장인 이야기에서 만나게되는 '청소하지 않은 바닥' 모자이크는 놀라울 따름입니다. 모자이크가 이미 기원전 4세기경에 만들어 졌다고 하니 말이죠. 


 이어지는 중세의 책 삽화가인 수도원의 화가들의 이야기 또한 흥미롭습니다. 


저는 뒤에 바로 이어 나오는 과학을 탐구하는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 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방문시 인산인해를 이룬 사람들을 비집고 들어가서 본  모나리자에 대한 인상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만나게 되는 알브레히트 뒤러,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이야기 중에서 만나게 되는 목판화 이야기 또한 놀라웠습니다. 


그 시절에 벌써 목판화라는 방법을 통해 그림을 남겼다니 말이죠.


시선을 아시아로 옮겨, 색채 목판화의 거장 가쓰시카 호쿠사이로 안내합니다.


그의 '가니가와의 거대한 파도'는 제가 변화화 혁신 등을 이야기할 때 자주 인용하는 그림이라서 반가웠습니다.


이런 색채 목판화가 그의 엄청난 실험정신에서 비롯된 것임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인상주의 화가들과 고갱을 지나 만나게 된 '현실과 꿈을 넘나드는 여술가인 앙리 루소'의 이야기도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피카소는 '실험의 공간, 그의 작업실'에 대한 이야기로 흥미를 더합니다. 


20세기 현대 미술의 거장이라는 피카소의 다작은 우리들로 하여금 그의 작품을 전 세계 곳곳에서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죠.


저도 그의 작품을 여러 곳에서 보았는데, 정말 아주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어 항상 고마운 마음입니다.


그리고, 저에게 있어 아주 인상적인 화가인 '프리다 칼로'도 아주 간결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씌여져 있습니다. 그녀를 모르는 분들이라도


이 책 속의 설명을 읽고 나면 그녀의 작품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책의 후반부에 있는 잭슨 폴록, 루이즈 부르주아, 앤디 워홀의 이야기도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거리의 화가 뱅크시와 스트리트 아트에 대한 이야기는 예술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 합니다.


      "예술은 자유롭고, 영원하며, 언제나 우리와 함께한다."


  책을 읽으면서 책 속에 실린 삽화 속 실수를 찾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이제 막 그림, 예술이라는 세계에 첫발을 디디게 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미술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입문서로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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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120% 투자 질문 기술 - 새로운 기술 ‘GPTs’ 완전 활용법!
ChatGPT 비즈니스 연구회 지음, 김모세 옮김 / 정보문화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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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생성형 AI,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참으로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음을 있습니다.

글쓰기, 음악만들기, 그림그리기, 동영상 만들기 등 정말 못하는 것이 없는 인공지능 같습니다.

그런데, 투자에도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책을 최근에 만나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그 책이 바로 ChatGPT 비즈니스 연구회에서 출간한 <챗GPT 돈버는 120% 투자 질문 기술>입니다.

ChatGPT 를 접한지 상당히 오래되었지만, 검색 및 번역 정도에만 활용하고, 투자에 활용할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의 제목을 보니, 생성형 AI를 투자에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의 서문에 있는 다음의 글이 생성형 AI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를 말해 주는 듯 합니다.

생성형 AI를 동료로 삼아 현명한 투자를 실현함으로써 투자 성과를 높이시기 바랍니다.

그럼, 책의 구성을 우선 살펴보겠습니다.

01. ChatGPT 를 투자와 자산 운용에 어떻게 사용할까?

02. ChatGPT 등의 생성형 AI로 최신 투자 정보를 알자

03. GPTs 로 일본 주식 정보를 수집하자

04. GPTs로 미국 주식 이외의 정보를 수집하자

05. 생성형 AI를 투자에 사용하기 위한 필수 기법

우선 1장에서 실제 미국과 유럽에서는 많은 투자자들이 ChatGPT를 활용해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에 활용함으로써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정말 이렇게나 빨리 투자자들이 이미 생성형AI를 사용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의사 결정 지원을 강화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는 정말 ChatGPT를 이용해 나만의 전담 PB 를 둘 수 있다는 흥미로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됩니다.

GPT Store 에서 전 세계 사용자들이 만들어 공개한 챗봇을 볼 수 있다는 아주 유익한 꿀팁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ChatGPT 이외에도 Copilot, Gemini, Claude, Perpelxity 등도 잠깐 소개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 우리를 생성형 AI 를 활용해 경제뉴스를 수집하고, 주식 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책에서는 'Stock Hint'라는 일본주식 GPTs를 바탕으로 설명을 이어갑니다. 한국 주식 시장에 접목할 수 있는 GPTs 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우선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익혀보았습니다.

또한, Gemini Advance 로 Youtube 투자 동영상 정보를 얻고, 이를 활요하는 이야기를 해 주는 부분도 아주 유용했습니다.

이렇게 찾은 동영상을 인공지능을 활용해 요약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부분도 무척이나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AI 투자 어시턴트를 사용해서 주식 예측부터 리스크 관리까지 한번에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에서는 정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TradeGPT'라는 AI 투자 어시스턴트를 활용해 정말 다양한 종목의 분석 및 예측에 활용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TradeGPT를 사용하면 평가 분석을 사용해 기업 주가가 적정한지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이 부분이 가장 유용할 것 같습니다. 적정 주가를 산정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인공지능이 알려준다고 하니, 정말 유용할 것 같습니다. 실제 바로 사용해 보니, 아주 유용함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책을 읽으면서 바로 바로 사용해 보면서 읽으면 더욱더 활용도가 높습니다.

GPTs 활용 부분에 있는 워렌 버핏과 같은 투자 스타일을 추구하는 자산 운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놀라웠습니다.

물론, 인공지능이 만능은 아니기에 프롬프트를 사용해 보면서, 인공지능이 만들어 내는 정보의 진위여부도 확인은 해야 합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 소개하는 DeepL 은 저도 이미 사용하고 있는데, 정말 번역이 필요할 때 유용합니다. 실제 미국 투자를 하면서, 영문 사이트를 번역하기에는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생성형 AI 입니다.

이 책은 이렇듯, 다양한 인공지능을 소개하고, 이 인공지능을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사이트 뿐만 아니라, 실제 활용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어, 바로 써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다만, 일본의 저자들인 쓴 책이라서 그런지, 어색한 부분이 있긴 합니다. 국내 주식 시장에 접목해서 생성형 AI를 이용하는 이야기가 약간이라도 추가되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투자를 하시는 분들 중에 생성형 AI를 어떻게 활용할까하는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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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빠가 된다
김민규 지음 / 프롬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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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 아이의 부모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를 저도 부모가 되어서 알았습니다.

그리고, 저의 부모님들이 어떤 마음으로 저를 키우셨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부모님들이 존경스러워졌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출간된 <그렇게 아빠가 된다>를 읽으면서, 제 자신이 초보 아빠였을 때가 떠올랐습니다.

많이 웃으면서 읽었습니다. 저 자신이 아빠가 되었을때의 모습이 오버랩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저자 김민규님은 그래도 아빠가 될 준비는 하나씩 하신 것 같습니다.

아마 이 땅의 대부분의 아빠는 아무런 준비없이 아빠가 될 것입니다. 그것도 생애 처음으로 말이죠.

생애 두 번째로 아빠가 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별반 다르지 않음을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책은 결혼생활 10년 넘도록 아이를 갖지 않고 지내다가, 아내의 아픔으로 인해 아이를 갖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자연임신으로 얻은 아이에 대한 육아일기와도 비슷하면서도, 아빠의 심정이 담긴 책입니다.

아니, 어쩌면 아빠의 반성일기와도 같은 성격의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제 자신이 아이들이 어릴때 아빠로서 해 주지 못한 점들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저자는 정말 아내가 임신을 하고, 입덧을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출산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출산을 위해 입원을 한 다음에 시간대별로 기록한 부분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시간대별로 어떤 변화가 있었으며, 무통주사를 맞고 나서의 환희에 대해서도 아주 실제 경험을 한 듯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산시 아이의 탯줄 자를때의 감각을 묘사하는 부분에서는 공감은 되지 않았지만, 흥미로웠습니다.

아이를 만나고, 산후조리원의 생활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정말 리얼리티가 확 와 닿았습니다. 모든 부모들이 아이 위주로의 삶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헤프닝들이 웃기면서도 무언가 짠했습니다. 저 또한 경험한 이야기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이 기저귀를 간다거나, 분유를 먹이고 트름을 시키는 것은 아빠라면 모두 다 처음하면서 쉽지 않았음에 공감하게 될 것입니다.

아이가 침대에서 떨어져서 혹시나 다치지나 않았을까 노심초사하는 부분에서는 정말 제 자신이 경험했던 시간이 오버랩되어서 책을 잠시 내려놓고 회상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아이가 배밀기를 하고, 걸음마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하는 부분은 또 얼마나 감동적인지!

아이의 첫걸음은 생생한 기억으로 부모들에게 남는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공감하게 됩니다. 그 시절 우리는 아이들이 무엇을 해도 잘했다고 했는데, 특히나 첫걸음은 부모들뿐만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도 자랑거리가 되었으니 말이죠.

둘째 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서는 저자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저출산 환경을 생각한다면, 모두 많은 자녀들을 나아야하겠지만, 육아라는 것이 이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니 말이죠.

이 책은 정말 MZ 세대의 육아일기, 아님 최신 육아일기라고 명명하고 싶습니다. 다른 아빠들은 어떻게 아이를 가지고, 육아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확 풀리면서,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책 중간 중간에 웃음이 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실제 제가 경험한 것들을 생각하면서 말이죠.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책을 받고 2시간여만에 단숨에 읽을 수 있었으니 말이죠.

지금 육아를 하고 있는 아빠들 뿐만 아니라 예비 아빠도 읽으면 정말 좋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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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모멘텀 투자 실전 매매법
이가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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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주식투자에 입문한 이후로 가치투자자가 될 것인가, 모멘텀 투자자가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하게 됩니다.

시장이 강할 때는 가치투자자가 되면, 상승하는 종목 중에 내가 보유한 종목이 없어서 FOMO를 느낀 경험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모멘텀 투자의 대가들의 책들을 찾아서 읽고는 그들의 투자방식을 바탕으로 저만의 투자 방법을 만들어 보곤 했습니다.

그런데, 모멘텀 투자의 대가들인 윌리엄 오닐, 제시 리버모어, 마크 미너비니 등은 해외 투자자들입니다. 당연히 그들이 투자하는 대상은 미국주식 시장이구요. 그러다 보니, 한국 시장에서 과연 모멘텀 투자가 잘 들어 맞을까하는 의문을 갖곤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읽은 <한국형 모멘텀 투자 실전 매매법>은 이러한 고민에 마침표를 찍어 주었습니다. 한국 주식 시장에서도 모멘텀 투자로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한국 주식 시장이라서 더욱더 모멘텀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저자가 들려주고자 하는 이야기힙니다. 게다가 2021년 이후 4년간의 하락장에서도 연평균 103%의 수익률을 올리게 해준 모멘텀 투자의 노하우를 공개한 책이라는 책 표지의 글이 믿음을 더해 줍니다.

모멘텀 투자를 하고 있거나, 자신만의 투자철학을 만들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한국형 모멘텀 투자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Part1. 가치투자는 끝났다! 이제 모멘텀 투자의 시대

Part2. 역사는 반복된다! 모멘텀 투자 실증사례 분석

Part 3. 길게 끌고 가라! 모멘텀 투자의 매도시점 찾기

Part4. 위험하지만 매력적이다! 상한가 따라잡기의 전략

Part5. 기업과 친해져라! 애널리스트처럼 접근하는 법

저자는 1장에서 가치투자형 투자방식의 수익률이 낮아진 이유를 이야기합니다. 그 첫번째 이유로 유동성 부족을 들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주식 시장의 일일 거래대금을 살펴보면 충분이 일리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럼 우리나라 주식 시장의 유동성은 어디로 간 것일까요? 저자는 두번째 이유로 미국주식시장을 이야기합니다. 정말 대부분이 미국주식 시장으로 거래대금이 옮겨간지 몇년은 된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저자는 모멘텀 투자를 하려는 개인투자자에게 다음의 2가지 노력이 수반될 때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그것은 바로 '과거의 매매를 구체적으로 기록하기 위한 노력' 과 '시장의 시각과 자신의 시각을 일치시키기 위한 노력'입니다. 정말 개인투자자들에게 무엇을 해야 할 지 명확하게 일러주고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2장에서 삼양식품, 실리콘투, 에스앤디, 레인보우로보틱스, 알테오젠, HD현대일렉트릭, 풀무원, CJ씨푸드, 현대건설 등의 실전 사례를 들어, 어떻게 모멘텀 투자를 할 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례를 통해 모멘텀 투자를 알려주고 있어,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런 다음, 모멘텀 투자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 중의 하나인 매도 타이밍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3장을 만나게 됩니다. 투자자라면, 누구나 '손실은 짧게, 수익은 길게'라는 투자원칙을 바탕으로 매도 시기를 정하고 싶을 것입니다. 실제 이 부분에서 이야기하는 매도 시점의 세 가지는 정말 투자를 함에 있어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입니다. 이 중에서도 모멘텀이 끝까지 반영되어 밸류에이션상 최대치를 찍었을 때 목표수익률 달성과 함께 수익을 확정하는 방식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의 후반부에 나오는 상한가 따라잡기에 대한 이야기와 상한가 따라잡기 방법론 1~8까지도 매우 흥미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실제 상한가 따라잡기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음을 알기에 개인투자자들이 이 책의 내용만으로 실제 투자에 접목할 수 있을까하는 우려는 생깁니다.

책의 마지막 장에 있는 '기업과 친해져라'는 저자의 이야기는 정말 투자를 이어가면서 꼭 가슴에 새겨야 할 이야기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하는 리포트를 읽고, IR 자료들을 보면서, 투자하고 있는 기업과 친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정말 투자한 기업이 모멘텀에 의해 상승할때 끝까지 홀딩하면서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국내 주식 시장에서 모멘텀 투자를 어떻게 할 수 있을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적용 방법 뿐만 아니라, 실제 종목 사례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어 실전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어 좋습니다. 현재 주식시장의 상승에 함께 동참하면서, 자신만의 투자철학을 만들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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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 알고리즘
앤 마리 사바스 지음, 김미정 옮김 / 레디투다이브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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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경제적 자유를 이야기하다 보면, 꼭 이야기하게 되는 키워드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백만장자'입니다.

부자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단어이자, 정말 많은 책에서 제목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이웃집 백만장자>이죠.

이런 책들은 대부분 백만장자들의 삶, 가치관, 돈에 대한 태도 및 부를 축척한 방법 등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읽은 책 <백만장자 알고리즘>은 비슷한 결을 가진 것 같으면서도 조금은 다른 향기가 나는 책이었습니다.

저자 앤 마리 사바스가 백만장자를 직접 인터뷰하여 집필한 책이라서 더욱더 흥미를 더합니다.

또한 무언가 이전의 백만장자 이야기를 하는 책과는 다른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것은 바로, 각 꼭지 말미에 나오는 알고리즘 트리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정말 변화의 트리거를 하나씩 제시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끄는 힘이 있습니다.

총 52가지 성공 법칙을 하나씩 설명한 뒤, 각 장의 끝마다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행동 단계'를 제시하고 있기에 때문입니다.

그럼, 우선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1장. 부자의 사고방식을 세팅하라

2장. 시간을 다루는 자가 돈을 다룬다

3장. 결국 행동하는 사람만 부를 쥔다

4장. 운명을 조종하는 마음의 기술

5장. 삶을 뒤흔드는 태도 혁명

6장.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을 알아챈 사람들

저자는 머리말에서 '누가 이 책을 읽어야만 하는가? 바로 당신이다!'라는 대담한 이야기를 합니다.

백만장자가 되는 길을 가로막고 있는 유일한 요인은 당신 자신이라는 것을!

아주 직설적으로 독자들로 하여금, 이 책을 읽고 빨리 변화를 시도해봐라고 이야기하는 듯 합니다.

책의 첫장은 부자들과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백만장자들의 두뇌 기본설정은 '목표를 정하라, 믿음을 가져라, 당설하라' 라는 성공의 역발상 3단계라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정말 간단하면서도 아주 강력한 울림을 주는 부분입니다. 성공하려면, 반드시 자신의 목표를 써 두고, 매일 그것을 반복해서 보고, 실천을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우치게 해 줍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 리스트, 실패일지를 쓰라고 하는 것을 따라해 보면서, 무언가 변화가 시작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단기적인 만족을 지연시킬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자신의 소비태도를 살펴보고, 어떻게 바꾸어야 백만장자가 될 수 있을지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2장에서는 부자들이 어떻게 시간관리를 하며, 팀을 만들어 자신의 시간을 가지는지를 알려 줍니다. 또한 쉬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 지도 일러줍니다. 이어지는 다음의 문장은 이미 널리 알려진 바 있는데, 이 책에서 보니 다시 한 번 집중해서 읽게 됩니다.

당신이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보내는

네 사람이 미래의 당신 모습이다

로버트 기요사키

이어지는 3장에서는 행동, 실천에 방점을 두고 이야기를 합니다. 정말 거창한 계획만을 세우는 것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저자는 3장에서 부자들이 실제로 하는 것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일러줍니다.

이 중에서 제가 만났던 부자들 전부 '이것'을 쓴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말하는 재무 로드맵은 꼭 해 보길 권하고 싶습니다. 저 또한 아주 오랫동안 제가 해 오고 있는 부분이며, MQ Way 에 제일 먼저 소개한 것입니다.

다음 장에서 저자는 행운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부자들은 모두 스스로 운이 좋아서 지금과 같이 부자가 되었다고들 합니다.

그것은 아마도 부자들이 스스로 좋다고 믿는 것으로 인해 행운의 여신이 그들 쪽으로 얼굴을 돌렸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 매일 운이 좋다라고 되내이면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어 감사한 부분입니다.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5장에서는 부자들이 미니멀리스트에 가까운 삶을 살아간다는 부분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이 부분에서 말하는 알고리즘 티러거는 '지금부터 한 달 동안 100개의 물건으로만 살아본다' 입니다. 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만난 '계산된 위험'은 정말 꼭 깊이 생각해 보고, 스스로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자들은 선행을 하고, 미소로서 사람을 대하고, 가족과의 시간에 우선순위를 둔다는 내용은 다시 한번 백만장자들을 존경하게 만듭니다.

이 책은 52가지의 실천에 대해, 책을 읽고 하나씩 해 보면서, 부족한 부분은 조금씩 개선해 나가면서, 부자의 길을 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부자의 길에 들어서, 조금씩 백만장자가 될 꿈을 이루고 싶은 분들에게 일독을 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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