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이기적 리눅스마스터 2급 기본서 - 총 3개년 기출문제 + 2020년 기출문제 시험지 + 무료 동영상 강의 제공 2021 이기적 리눅스마스터
권소라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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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발자들과의 미팅이 잦아지면서, 학창시절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 시절에 오픈소스로 접했던 리눅스를 다시 찾아보다가, 리눅스 마스터라는 자격증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관련 수험서를 찾던 중에 영진닷컴의 <이기적 리눅스마스터 2급>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기적이라고 하길래, 꽤 이기적인가? 무슨 말이지?

ㅎㅎ 이기적이란 '이렇게 기막힌 적중률'의 줄임말이네요.

이 수험서의 문제들이 적중률이 높은가 봅니다. 책 표지에 1300만 수험생이 선택했다고 하니, 일단 신뢰가 팍팍 가네요.

우선 <이기적 리눅스마스터 2급> 수험서의 구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Part 01. 리눅스 일반

Part 02. 리눅스 운영 및 관리

Part 03. 리눅스 활용

Part 04. 해설과 함께 풀어보는 최신 기출문제

Part 05. 해설과 따로 풀어보는 최신 기출문제

리눅스 마스터 2급 자격 시험은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1차시험- 리눅스 일반(100%)

2차 시험- 리눅스 운영및 관리(60%), 리눅스 활용(40%)

책의 구성이 시험 구성과 완전히 일치하네요. 이것도 좋은 점이죠.

그런데, 이 책을 열자말자 만나게 되는 것은 다음의 <열공단 모집>입니다.

 

혼자 공부하기 어려워 자꾸 포기하는 분과 빠르게 단기 합격해야 하는 분들을 위한 것으로 정말 신청해서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초단기 합격 성공, 20일 학습플랜도 인상적입니다.

20일만에 이 책을 마스터하고, 실제 시험을 쳐서 합격을 할 수 있는 플랜이네요.

우와, 머리띠 질끈 묶는 소리 들리시나요?

합격을 향해 고고씽~~

리눅스는 이미 학창시절 접해서 익숙할 것이라는 생각에 겁없이 도전했는데 말입니다. 예상문제를 풀면서부터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이건 학창시절의 열정과 쌩쌩 돌아가던 머리가 합쳐져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수험서의 순서대로 따라가다 보니, 하나 하나 기억에 남는게 신기하네요.

각 장을 공부하고, 바로 예상문제를 풀면서 바로 복습을 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어 좋습니다.

임베디드 시스템은 평소에도 자주 접하는 용어였지만, 이 수험서를 통해서 좀더 확실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상문제로 나온 임베디드 리눅스의 장점도 눈에 띄네요.

이렇게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책의 후반으로 가서, 기출문제를 풀면서 공부한 내용을 다시 환기시킬 수 있게 되어 있어 무척이나 유익했습니다.

#영진닷컴

#이기적리눅스마스터2급

#리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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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랜선 육아 - 교육 전문가 엄마 9인이 쓴 나홀로 육아 탈출기
온마을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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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고, 임신을 했다는 예기를 들었을 때의 기쁨은 더할 나위 없습니다.

하지만, 10여개월 후, 아이가 태어나면 육아와의 전쟁이 시작되죠.

게다가 그 육아가 독방육아면 더욱더 쉽지 않게 마련입니다.

이번에 읽은 책 <방구석 랜선 육아>는 9명의 엄마가 함께한 육아 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은마을이라는 교사 커뮤니티로 모인 9명이 밴드를 통해 일상과 육아 정보, 자신의 삶을 나누는 온라인 모임입니다. 이 모임에서 책쓰기 프로젝트를 통해서 나온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부: 나홀로 육아는 힘들어

2부: 함께할수록 즐거운 동맹육아

3부: 어제의 엄마는 가고 내일의 엄마가 온다

4부: 나도 한번 육아모임 꾸려볼까

코로나로 인해서 더욱더 어려운 환경에 놓인 육아 생활을 모임 하나로 슬기롭게 헤쳐나간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그럼에도 아이들은 나를 이전의 나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든다.

아이로 인해 나도 사랑받는 사람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책의 시작에 있는 문구 중의 일부입니다. 정말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진짜 부모가 되고 나서야 느낄 수 있는 지혜가 아닌가 합니다.

은마을을 연 도토리는 180도 달라진 현실로 인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하면서 이 모임을 시작합니다.

그런데도 만약 내가 아이 낳기 전으로 돌아간다면 이 모든 걸 시작했을까? 아직까진, No 라고 말하고 싶다.

사실, 이 부분에서 "우와, 육아가 힘들다고, No 라고 말하다니?"하는 생각을 가지면서, 도토리가 어떻게 변화할 지 궁금하기 시작했습니다.

1부에서는 나홀로 육아는 정말 힘들다는 것을 여가없이 보여주는 글들로 가득합니다. 남편이 도와주지 않는 것, 순둥이에 대한 생각들 말이죠. '잘 먹고 잘 자는 애는 옆집에만 있다'는 꼭지에서는 공감의 웃음이 빵 터졌습니다.

순둥이에게는 광채가 날 것이니

그 자식은 니 자식이 아니렸다.

ㅋㅋ.. /빵 터졌습니다. 정말 이러한 표현은 어디서 가져온 것인지하는 생각을 하면서 말입니다.

게다가 '순둥이지수 체크리스트'라는 것도 있습니다. 한번씩 작성해 보시고, 만약 순동이라면 위의 문구에 절을 해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지역 오프라인 모임에 나가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육아 모임인 '랜선 육아 모임'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랜선 육아 모임 적합도 테스트'라는 것도 작성해 보라고 말합니다.

만약, 지역 오프라인 모임에 나가서 한 번이라도 호구가 되어 본 경험이 있다면, 랜선 육아를 생각해 보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랜선 육아를 통해 '동맹 육아'를 하는 지혜를 들려주는 2부에 이르게 됩니다, 제일 먼저 저자가 이야기하는 '온마을'이 시작된 세 가지 이유는 정말 공감 100% 입니다. 현재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니까 말이죠.

'온마을' 주민들의 사진들이 이어서 나옵니다. 아이들의 사진입니다. 사진과 함께 올라온 글을 읽다보니, 엄마들의 소소한 글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3부에서는 모유 수유, 쪽쪽이, 손 빨기, 수면 교육 등에 대한 육아맘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실제 이런 경험을 가진 엄마들이 있을 것이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 1000% 라며 고개를 끄덕일 것 같습니다.

아빠의 육아 휴직에 대한 꼭지도 정말 흥미롭습니다.

지금은 많은 분들이 신청하지만, 잘 받아들여지지 않던 아빠의 육아 휴직에 대한 이야기라서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이 책이 그냥 랜선 육아 모임을 한 사람들의 기록만을 담았다면, 유익한 점은 없었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 책은 '나도 한번 육아 모임 꾸려볼까'라는 3부를 통해, 육아 모임을 만드는 방법을 하나하나 알려주고 있습니다.

'컴컴한 육아터널에 숨 쉴 구멍 뚫기'라는 꼭지로 시작하는 입문편에서는 랜선 육아의 장점을 자세히 일러 줍니다. 내향적인 사람도 할 수 있다는 격려와 더불어 말이죠. 그리고,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커뮤니티 예시'로 여러 사이트를 일러주고 있습니다. 참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랜선 육아 모임을 만들어서 운영을 할 지혜를 들려주는 '운영편'은 모임을 하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온마을에 있는 최소한의 규칙'은 정말 이런 모임을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이렇게 랜선 육아 모임을 어떻게 만들게 되었으며, 어떤 사람들과 함께 했는지를 자세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랜선 육아의 장점을 잘 이야기하고 있구요. 또한 랜선 육아 모임을 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어 더욱 좋은 책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오프 라인 모임을 자주 못하는 육아맘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방구석랜선육아

#온마을

#미디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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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장수의 시대, 무병장수를 위한 건강 인문학 - 호모헌드레드 시대 인문학적 시선으로 건강을 읽다
곽동우 지음 / 행복에너지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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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건강하게 늙어가는 것이 하나의 화두가 되었습니다.

'유병장수의 시대, 무병장수'를 할 수 있는 지혜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이번에 읽은 책 <건강 인문학>이 바로 이러한 질문에 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크게 다섯 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장. 질문을 하면 건강이 보인다

2장. 아는 만큼 건강할 수 있다

3장. 몸과 소통하기

4장. 건강을 위한 밸런스

5장. 악순환의 고리 끓기

책의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스스로의 병에 대해서 의사들이 제대로 설명해 주지 않음에 대해 고민하다가 선책한 것이 책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 다음에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었다고 말이죠.

첫째는 현대적 진단학을 통해서 질병을 분석해서 약과 수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

두 번째는 히포크라테스가 강조한 음식, 운동, 면역력의 가치를 알려주고 몸의 자연치유력 극대화를 강조

제가 보기에 이 책은 두 번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책입니다.

이 책에 저자는 간단한 건강 원리를 시작으로 건강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몸을 이해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담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건강의 선순환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는 습관도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무병장수를 꿈꾸지만, 유병장수를 고착화하는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다는 저자의 글에 정말 공감을 하게 됩니다. 당뇨약, 혈압약, 고지혈증 등의 약을 챙겨 먹는 사람들을 저도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되니 말입니다. 그러면서, 저자는 이 부분에서 조한경의 <환자혁명>을 권합니다. 꼭 한 번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가 들면 떨어지는 회복력을 이야기하기 꼭지에서 우리가 먹는 것과 숨 쉬는 것 등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해 줍니다. 양질의 혈액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세혈관과 세포의 털(당사슬)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흥미롭습니다. 모세혈관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서, 네고로히테유키의 <모세혈관>이라는 책을 인용합니다. 모세혈관을 늘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근육운동과 유산소 운동'이라고 하니, 매일 매일 운동을 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저자의 다음 말은 정말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알게 해 줍니다.

나이 탓만 하기보다는 자신의 몸을 살펴서 가장 문제가 되는 요소들을 순차적으로 제거 또는 교정할 수 있다면 현재보다 나은 회복력을 얻을 수 있다.

그럼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저자는 이 책에서 다음의 네 가지를 이야기합니다.

첫째, 균형된 식사

둘째, 적절한 운동

셋째, 충분한 휴식시간

넷째, 당영양소(글로코영양소)의 섭취 - 당영양소를 직접 섭취하면 손상된 세포의 털을 회복시켜 면역력을 빠르게 높일 수 있다.

이렇게 1장에서는 면역력, 암과 치매, 뱃살위 위협, 약 등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을 알려줍니다.

건강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심리적 안정, 균형된 영양, 적절한 운동'이 서로 유기적으로 작동해서 건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를 다음과 같이 한 페이지로 요약해서 보여줍니다.

다음의 그림을 이 책의 핵심내용이라고 말하면서 말이죠.

이 책의 나머지는 이를 상세하게 설명하기 위한 것입니다.

저자는 위의 세 가지 중에서 우선 순위를 정해 하나씩 실천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우선 심리적 안정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일러줍니다. 정말 이 부분에서 이야기하는 여러가지 책들은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잊고 사는 보약, 숙면'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 보니, 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리고, 평소 먹는 음식이 나를 만든다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진짜 평소 먹는 음식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런데, 현대인들이 먹는 흰 쌀밥이나 과일 등이 예전과는 다른 영양소를 제공한다는 부분을 읽으면서는 경양하게 됩니다.

운동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도 정말 유익합니다. 간헐적 운동이라는 방법으로도 탁월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맛난 것을 먹기 위한 간헐적 단식을 이야기하는 부분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몸과 소통하기, 건강을 위한 밸런스를 거쳐서, 악순환의 고리 끊기에 이르기까지 읽을 거리가 정말 풍부한 책입니다.

마지막 장에서 '악순환에서 선순환으로 전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건강한 삶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픈 원인을 찾기 위해서, 저자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살펴보라는 이야기합니다. 이 부분도 정말 지금 아픈 곳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지를 알려주는 좋은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물을 제대로 마시고, 꼭꼭 씹고 천천히 식사하기, 간식 안 먹기, 20:00 이후에는 금식하기, 과식/과음한 다음날은 가볍게 먹기' 등의 지혜를 이야기해 주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이 책은 이렇게 우리가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어떠한 것들을 생각해야 할 지를 일러줍니다. 그 중에서도 아픈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바꿈으로써 건강 백세를 살아갈 수 있다는 말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건강인문학

#곽동우

#도서출판행복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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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트렌드 코드 - 90년생의 뇌구조.문화.트렌드
고광열 지음 / 밀리언서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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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을 하면서 지금 들어오는 신입사원들과의 대화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소위 MZ세대라는 그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때로는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임홍택 작가의 <90년생이 온다>를 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그들이 어떤 코드를 가졌는지 잘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한 권 더 읽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읽게 된 책이 바로 <MZ세대 트렌트 코드>였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1992년생으로 MZ 세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저자는 자신이 90년생을 대표하지는 않는다고 이야기합니다. 일반화의 오류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 책 한권 읽었다고, MZ 세대들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삶에서 중요한 가치를 어디에 두고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총 5장으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Part 01. 90년생의 정체

Part 02. 90년생의 뇌구조

Paret 03. 90년생이 일하는 방식

Part 04. 90년생이 사는(buy) 법

Part 05. 90년생에게 파는 법

참으로 구성으로만으로도 90년생에 대해 많은 것을 들려줄 것 같습니다.

먼저 '90년생의 정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저자는 우리로 하여금 90년생을 알아가 보도록 이끕니다.

그런데, 90년대 초반생과 후반생의 특징이 많이 다르다는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잠시 주춤하게 됩니다. 정말 디테일하게 보아야 할 차이가 있나 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보다 가난한 세대라는 '90년생의 일자리 유감'은 정말 현재 진행형인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서 기성세대들은 아마도 많은 고민을 하고, 사회적인 토른 등이 필요해 보입니다. 기회가 없기에, 무의미한 무민 세대가 되어버린 90년생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회사의 신입사원들을 가만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온라인 친구도 친구다'라는 말을 읽으면서, 기성세대와 확실히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90년생의 살롱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부분에서 만나게 된 '소셜 살롱'이라는 개념은 무척이나 흥미롭습니다. 단순한 친목도모를 하는 모임이나 카페가 아니라, 취향 중심의 관계를 가지는 모임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취향 위주의 소셜 살롱에는 2030세대뿐만 아니라 40대 이상도 많다는 이야기는 더욱더 흥미롭습니다. 사실 저도 제 취향에 맞는 독서 샬롱에 나가고 있으니 말이죠.

그렇다면, 이러한 90년생들은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이에 대해서는 'PART 02. 90년생의 뇌구조'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이야기인 '조금 달라도 괜찮아'는 정말 90년생을 대변하는 말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그들의 가치관이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국민연금에 대한 이야기를 지나서 만나게 되는 레트로 문화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90년생이 여행하는 트렌드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결과만을 중시하는 가치관이 형성된 90년생을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나옵니다. 90대가 얼마나 공정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지를 살펴보는 부분도 아주 잘 설명되어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순히 언론상에서 현재의 2030세대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공정이라는 들을 때와는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90년생이 왜 공정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책을 통해서 보고 싶었던 '90년생이 일하는 방식'을 만나게 됩니다. 새로운 신규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신입사원들과 많이 일을 같이 하게 되었기 때문에, 이번 장이 가장 궁금했습니다.

'칼퇴는 계약상 보장된 권리다'라는 꼭지에서 회의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공감이 가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세대를 떠나서 충분히 공간가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수평적 사고에 익숙하다', '보상과 착취를 명확히 하라', '90년생을 붙잡지 마라' 등은 정말 늘 들어왔던 이야기인데, 이 책을 통해 더욱더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정답을 구체적으로 알려줘라'는 정말 팀장급들의 분들은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꼭지입니다.

그리고, '90년생이 사는(buy) 법' 에서는 그들이 어떻게 소비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90년생이 가장 많이 보는 콘텐츠가 게임이라는 것을 보고는 우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기성세대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또한 브랜드보다는 인플루언서 마켓이라는 꼭지에서는 정말 소비의 새로운 형태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편리미엄, 비싸도 편리하면 산다'라는 꼭지는 1인가구가 많아지는 현상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90년생이 픽하면 기성세대가 산다에서는 정말 공감을 하게 됩니다. 실제 저의 이야기 같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인 '90년생에게 파는 법'은 관련 상품을 기획하고 있거나, 마케팅을 하고 계신 분들이 읽으면 유익할 부분 같습니다.

먼저, 밀레니얼 맘과 대디를 공략하라는 꼭지는 역시나 입니다. 90년생의 아이들을 알파 세대라고 하는데, 정말 놀라운 세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세대들을 위한 90년생 엄마, 아빠들의 지갑 열리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또한 그들이 어떻게 콘텐츠 마케팅을 이용하는지, SNS를 활용하는 지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이 책은 이렇게 90년생, MZ세대들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입니다. 하나하나의 단편이 가독성이 뛰어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책을 통해 MZ 세대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회사에서 신입사원을 대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MZ세대트렌드코드

#고광열

#밀리언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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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면 오르는 경기도 아파트 - 부동산 시장의 상승을 주도할 경기도 주요 지역 16 전격분석
박희용 지음 / 길벗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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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이렇게 많이 하고, 관련 책들이 쏟아져 나온 시기가 있었나 싶습니다. 이전에는 대부분의 책들이 전체적인 부동산 시장을 이야기했다면, 이제는 좀 더 세부적으로 나뉘는 듯 합니다.

데이터를 가지고 부동산 시장을 분석하는 책이 있는가 하면, 서울 지역만 분석하는 책도 있고 말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책들이 서울 지역 위주로 분석하고, 유망지역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가끔 지방의 주요 지역을 예기하는 책들이 눈에 띄기도 하긴 하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읽은 책처럼 딱 경기도, 꼭 집어 경기도만을 분석해서 알려주는 책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하기에 이 책 <사두면 오르는 경기도 아파트>는 읽을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1부.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경기도를 주목하라!

2부. 미래가치가 높은 경기도 주요 지역 16

3부. 전문가의 시각을 나의 것으로!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혜안을 갖는 법

제일 먼저 부동산 최대 시장인 경기도에 주목해야 할 이유를 설명합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4분이 1이 살고 있는 곳이 바로 경기도입니다. 그러하기에 관심가질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그림의 떡이 되었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그렇다고 지방은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거죠.

그래서 교통호재가 있는 경기도 지역의 아파트를 살펴보고, 투자 가치를 가늠해 보자는 것이 이 책의 주요 목적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경기도 부동산 시세를 견인할 지역의 공통 특징으로 다음을 이야기합니다. 정말 고개가 절로 끄덕여 지는 부분입니다.

1. 서울 업무 중심지로의 접근성이 좋거나, 좋아질 예정이어야 한다.

2. 물리적 거리보다 실제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

3. 규모가 커야 한다.

정말 위의 3가지 요소를 대입해서, 경기도 아파트를 분석해 보면, 어떤 곳을 사야 할 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자는 이런 3가지 점을 고려하여, "미래가치가 높은 경기도 주요지역 16"을 하나 하나 일러줍니다. 아주 친절하게 말이죠.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지역은 평택 고덕국제도시입니다. GTX-C노선 연장이 되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100% 정상 가동에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지고 모니터링 할 지역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저는 여러 지역 중에서도 최근 언론에 나온 '인천 검단신도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신분 상승한 지역이라는 저자의 표현이 딱 어울리는 지역입니다. GTX-D 노선이 빨리 진행되면 이 지역은 완전히 또 다른 세상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16곳을 둘러본 다음에 '전문가의 시각'은 과연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들려주는 3부를 만나게 됩니다. 이 곳에서 이야기하는 바는 위에서 말한 3가지 요소에 대한 부연 설명과 더불어, 경기도 지역의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교통 개발호재 중에서도 기존 교통망과 비교했을 때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줄 노선이 아파트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서울 업무 중심지로의 접근성이 높은 광역고속철도 노선을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경기도 지역에 아파트 매수를 고려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그리고, 부동산 입문자들이 읽어도 좋은 책입니다. 저자가 글을 마치며 한 다음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든 생각입니다.

나만의 기준을 세워야 주변 목소리에 흔들리지 않고, 적절한 시기에 부동산을 사고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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