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버릇을 바꾸니 운이 트이기 시작했다 - 사람을 모으고 운을 끌어들이는 말하기의 힘
나가마쓰 시게히사 지음, 노경아 옮김 / 갈매나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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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무심코하는 말이 우리의 운을 좌우한다면 믿을 수 있을까요?

그런데, 이 책 <말버릇을 바꾸니 운이 트이기 시작했다>의 저자 나가마쓰 시게히사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러한 질문에 답하고 있습니다.

말버릇이 운을 좌우한다고 말이죠.

그럼, 어떤 말버릇을 가져야 운이 트일까요?

우리가 흔히 아는 긍정적인 말투를 사용하라는 것일까요?

이런 간단한 것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책이라면 조금만 읽다가 덮었을 겁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을 꼽으라면 다음의 꼭지입니다.

자신을 긍정하는 곳에 머무르면 말하기가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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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신도 스스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하겠지만, 우리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는 곳에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반대로 생각해보면, 우리가 늘 많이 대화하는 가족들, 친구들, 동료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서, 그들이 우리에게 말을 하기 쉽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말 가슴에 훅 하고 무엇이 들어오는 것을 느끼게 만드는 한 문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도 경청의 힘에 대한 이야기는 나옵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함께 이야기하고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결국에는 상대방을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만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도록 해 주는 부분에서는 무릎을 탁 치게 되었습니다. 영업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고객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나는 말을 아끼고, 고객분들이 더 많이 예기를 하실 수 있도록 해야 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 있는 다음의 문구는 또 한 번 마음을 흔듭니다.

상대가 행복해지길 바라면서 말하면 모든 일이 잘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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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을 접하고는 가만히 책을 내려놓고 생각해 잠깁니다. 제 일상을 돌아보며, 제가 어떤 말버릇을 가졌으며, 상대방의 행복을 빌면서 예기를 했는지 말입니다.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그리고, 사소한 말버릇이 우리 전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상대방의 행복을 빌면서 대화를 해야지 하는 다짐도 하게 만들어 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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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부자 프로젝트 - 하루 만 원으로 시작하는
채상욱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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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운동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최근에 주식 투자는 광풍인 것 같습니다. 주변에 주식투자를 하지 않던 분들이 시장에 들어오는 것을 보면 더욱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과연 올바른 투자철학이나 시장을 보는 눈을 가지고 시장에 진입하는 지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이 듭니다. 최소한 관련 책 몇 권이라도 읽고 시장에 들어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듭니다.

그런 점에서, 최근에 읽은 <하루 만원으로 시작하는 주식부자 프로젝트>이라는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주식 초보자가 읽어도 좋을 책입니다. 주가를 움직이는 것은 키팩터라는 저자의 표현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주식방송이나 애널 리포트를 보면서 접한 멀티플이라는 용어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성장주 투자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적립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그러하기에 성장산업을 먼저 분석하고, 이 산업 속에서도 더욱더 성장할 진주를 찾는 지혜를 알려 줍니다. 그리고, 처음 주식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 접하기 어려운 리츠나 ETF도 소개해 주고 있어서 유익합니다.

이 책 한 권만 읽으면 수익률 100% 이상의 주식을 선정해서 투자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소한 손실을 줄이고, 수익이 더욱더 많이 나는 투자를 위한 기본기는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주린이들을 위한 책, 그리고 계속 손실을 보고 계신 분들에게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 주는 책이라는 생각으로 주변에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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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을 위한 교양 MBA - 꼭 알아야 할 MBA 에센스를 한 권에 담다 CEO의 서재 28
와세다대학교 비즈니스스쿨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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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영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가끔 막히는 경우가 있죠?

이러할 때면 경영대학원에 가서 MBA를 배워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시간적인 제약으로 인해 온라인 MBA 를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껍니다.

그런데, 책 한권으로 MBA 의 기본적인 사항들을 알 수 있다고 한다면?

다소 황당하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MBA 과정은 보통 5학기에 논문 등을 포함하면, 꽤나 긴 시간과 열정을 쏟아야 하는 과정인데 말이죠.

<사장을 위한 교양 MBA>는 와세다대학교비즈니스 스쿨에서 강의되는 내용을 축약한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책 한권으로 기본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경영대학원에 직접 다니면서 얻게 되는 모든 것이 이 책 한권에 담겨 있지는 않습니다.

이 책은 MBA의 여러 분야 중에서 전략수립과 조직관리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회사의 수장인 CEO로서 미래전략을 만들고, 이를 수행할 조직을 꾸린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가에 이 책에서 제시된 여러 사례들은 더욱더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각 사례들이 주는 insight 는 제가 학교에서 배웠던 것들보다 뛰어난 것도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개개인이 처한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에 하는 다음의 질문은 저 자신을 다시 돌아보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경영자는 무엇을 갖추어야 하는가?

이 책 한권을 통해 MBA 전 과정을 섭렵할 수는 없다 하더라고, MBA를 준비하시는 분에게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경영일선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인사이트를 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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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 나를 지키고 관계를 지키는 일상의 단단한 언어들
김유진 지음 / FIKA(피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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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너무나 말에 익숙해져 있지 않은가?

일상에서 매일 만나는 사람들과 말을 통해 소통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소통 속에서 나의 마음이 다치는 경우가 있다면?

아니, 나의 말로 인해서 상대방이 다치게 된다면?

이러한 생각들이 들때면, 말을 하는 것이 두렵기도 합니다.

그래서 말수가 점점 적어지는 사람들을 보기도 하구요.

아마도 이 책의 저자 김유진은 이러한 생각과 경험으로 이 책을 쓴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라는 책 제목 옆의 부제가 더 눈에 띄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를 지키고 관계를 지키는 일상의 단단한 언어들"

정말 수많이 주고받는 말들 속에서 나를 지킨다는 것이 어떤 것일까요?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 하나 하나가 저 자신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저 자신의 내면아이를 돌아보고, 제가 했던 수많은 말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상처 받았던 말들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타인이 하는 말을 통해 나 자신을 보는 것이 아닌, 나 스스로 본연의 모습으로 나를 돌아보게 하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무언가 투명한 호수에 비친 나 자신을 보면서, 손 내밀어 만지려고 했지만 만져지지 않는 시간을 강을 건너온 느낌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말로써는 더 이상 서로에게 상처주지 않고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이 책은 스스로를 돌아보고, 타인의 말에 좌지우지 되지 않는 자신만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이야기를 많이 담은 책입니다.

나는 좋은 말을 하면서 하루하루

단단한 사람이 되어간다

이 책을 통해 좋은 말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고, 매일 매일 좋은 말을 하면서 단단해지는 자신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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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군주론 - 국민주권시대의 제왕학
양선희 지음 / 독서일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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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이라고 하면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떠 올리게 됩니다.

그렇다면 동양에는 군주론과 대비할만한 고전이 없을까요?

생각해보면 그건 <한비자>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책의 저자 양선희 작가가 바로 그러한 생각을 하신 것 같습니다

이 책 <21세기 군주론>은 그가 중국 고전 현대화 작업 4번째 작품으로 우리들에게 내어 놓은 책입니다.

사실 중국 고전은 읽기 쉽지 않습니다. 읽기 쉽지 않을 뿐더라 읽을 때마다 느낌이 다릅니다. 문장과 문맥 속에 숨의 뜻이 사람의 성장에 따라 보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저자의 깊이있는 식격이 더해져, 한비자에 대한 해석을 이해하기 쉽게 해 줍니다. 또한 현대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부분도 참으로 흥미롭습니다.

이 책은 노자와 항로학도 불러 옵니다. 다소 어렵고, 이해하기 난해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어려운 중국 고전을 오늘날 국민주권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왜 읽어야 할까요?

그건 올바른 대통령을 뽑을 수 있는 지혜를 고전으로부터 얻기 위함일 것입니다.

이 책을 국민들이 알아야 할 제왕학 중에서 용인과 무위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저자는 이것이 21세기 국민주권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반드시 습득해야 하는 '정치기술'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사람을 바로 쓰고, 조직을 잘 운영하는 것은 비단 기업 경영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나라경영에서도 얼마나 용인이 중요한지 이 책 속의 여러 이야기들이 보여줍니다.

그래서, 고전은 시간이 지나도 계속 읽히는 것 같습니다.

제왕학, 그리고 민주주의에서 국민으로 살아가면서 알아야 할 정치기술을 이 책을 통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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