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부동산 10년 후 미래가치에 주목하라 - 서울, 수도권, 지방까지 한눈에 읽는 부동산 투자 지도
박합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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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하락했다가,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는 이제 급매는 다 소진되고 반등을 하려고 한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나네요. 각종 정부 규제로 인해서 부동산 투자가 더 이상 쉽지 않아 보이는 요즘, 부동산 투자 관련 서적을 읽어야 할까?

이 해답에는 그렇다라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지금과 같은 환경 속에서 어디로 가야 할 지를 알려주는 지도가 필요한 것이니 말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 책은 서울, 수도권, 지방까지 한눈에 읽는 부동산 투자지도라는 부제가 어울리는 책입니다.

 이 책은 우선 부동산 10년 후 미래가치에 주목하라는 제목을 화두로 서울, 수도권, 지방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오랜 식견에서 비롯된 이 책의 내용은 정말 미래 가치를 생각해 보는 지평을 열어 줍니다.

 서울의 미래 가치를 이야기하는 2부에서는 한강 그 W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꼭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용산공원의 비전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최근 용산개발에 대한 뉴스를 오버랩도 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수도권은 정말 현재도 많은 부분이 개발되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신도시 계획이 쏟아지고 있는 곳들이어서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었다. 수도권 지역 전체를 조망해 볼 수 있었다고 할까? 광역교통망, GTX 등을 따라서 앞으로 바뀔 미래가치를 중심으로 각 지역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시간이었다.

 지방의 경우는 워낙 각 지역이 대표도시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강릉, 부산, 여수, 남해, 제주도, 새만금, 대구 등을 살펴보면서, 지방의 변화는 어떻게 이어질 지를 이야기해 주고 있다. 여타의 부동산 투자서들이 지방을 잘 다루지 않는 데 반해, 이 책은 chapter 하나를 지방으로 할애하고 있는 것이 하나의 특징입니다.

 이 책을 통해 부동산 전반에 대한 생각과 더불어, 서울과 수도권 투자에 대한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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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슈퍼리치 - 위기를 기회로 만든 밀레니얼 부자들의 7가지 성공 법칙
하선영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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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변화 속도가 정말 빠르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전환이 이루어지는 시대에 새로운 부자들이 생겨나는 것도 언론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런 변화의 시대인 밀레니얼 시대에 생긴 새로운 슈퍼리치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곤 했습니다. 이번에 읽은 책 <밀레니얼 슈퍼리치>는 이러한 의문점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우선 이 책의 부제인 위기를 기회로 만든 밀레니얼 부자들의 7가지 성공법칙에 따라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법칙에 따라서 우리들이 이미 익숙한 기업들에서부터 생소한 기업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7가지 성공 법칙 중에서 법칙 1. 가장 가까운 일상에 숨겨진 아이템을 찾아라이 우선 가슴을 두드립니다. 당근마켓, 클래스101, 화해, 나누웨이팅 이 기업들의 성공사례를 통해서 일상에 숨겨진 아이템을 통해 어떻게 창업을 하고 부를 일굴 수 있는 지 들려줍니다.

저는 법칙5에서부터 7까지의 기업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트레바리, 호갱노노, 식권대장은 이미 들어서 알고 있었기에 관심을 가지고 읽었습니다. 몰랐던 링크샵스, 맘시터, 링글, 아이디어스, 펫프랜즈, 알디프는 신선한 느낌으로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은 오늘날 스타트업을 통해서 부를 일군 또는 현재 진행형인 기업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리고, 각각의 기업들이 가진 스토리를 통해 부를 향해가는 지혜의 문을 하나하나 보여 줍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스타트업을 하고 앞으로 나아갈지를 생각해 보도록 해 줍니다.

현재 스타트업을 꿈꾸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분들에게도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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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관리 시크릿 - 시간을 관리하는 습관 프로젝트 4단계
윤슬 지음 / 담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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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시간관리를 잘 하는 사람인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시간관리에 대한 책들은 참으로 많이 있다. 쓰가모토 료의 <모닝루틴>, 한경숙의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아침습관>, 할 엘로드의 <미라클모닝>, 짐 론의 <시간관리 7가지 법칙> 등 다양한 책에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이야기한다. 그 중에서도 아침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책을 많이 만났다.

최근에 읽은 윤슬의 <시간관리 시크릿>은 좀 달랐다. 그것은 이 책의 ‘Part 2 / 시간관리에 대한 오해중 하나의 이야기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아침형 인간만 시간관리를 해야 한다?’이다. 정말 우리는 아침형 인간이 되어야만 부지런한 것이고, 시간 관리를 잘 하는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던가?

이 책의 시작은 시간관리의 필요성과 더불어, 시간관리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는 것에 할애하고 있다. 시간관리에 대한 다른 책보다 내용도 단순하고, 책의 크기도 작지만, 너무나 쉽게 시간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그런 다음에, 독자들로 하여금 시간을 관리하는 습관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는 지혜를 들려준다. 기록디자이너라는 단어를 만들어서 보여줄 정도로, 저자는 시간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시간을 기록, 분석하고 이를 디자인해야 한다고 말한다. 정말 이 부분은 다른 책과 비슷한 듯 하면서도, 이 책에서만 느끼게 되는 신선한 접근이었다. 이 책을 다 읽지 않더라도 꼭 이 책의 ‘Part 3/시간을 관리하는 습관 프로젝트는 꼭 읽어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은 한 주제를 끝나고 나면 별도의 짧은 요약과도 같은 TIP 이라는 부분을 별도로 활용해 독자들이 길을 잃지 않고, 저자가 이끌고 가고자 하는 길을 계속해서 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구성도 정말 유용했다. 실제 시간관리 습관을 만들어가는 여정에서 정말 도움이 되는 그러한 tip을 담고 있다.

 작은 크기의 서적, 시간관리가 무엇인지를 정말 간략하게 설명하는 책이다. 시간관리 습관을 실천해 보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유용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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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의 돈 공부 - 잘나가는 회사의 돈 쓰는 방법
고야마 노보루 지음, 조은아 옮김 / 시그마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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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의 말 공부>라는 전작으로 이미 만났었던, 저자 고야마 노보루의 신간을 보게 되니, 이번에는 또 어떤 인사이트를 전해줄까 하는 기대가 크다. 이전의 전작을 통해 이미 은퇴하고도 남을 나이에 이른 경영컨설턴트의 지혜를 맛본 기억이 나기에 말이다.

 이번의 책은 <사장의 돈 공부>라는 제목이니 이번에는 돈과 회사경영 그리고 인생경영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으로 생각하면서 첫 장을 열었다. 저자는 프롤로그 사람을 성장시키는 돈, 망치는 돈에서 돈의 의미와 어떻게 돈을 써야 할 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장은 직원에 대한 사랑을 돈으로 표현한다라는 제목으로 만나게 된다. 어떻게 하면 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며, 직원의 성장과 더불어 회사를 키워 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말해 준다. 저자 자신이 운영한 무사시노의 급여체계, 보상체계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많았다. 직원 채용을 위해서 사용하는 비용이나, 채용 내정자에게도 아이패드를 지급한다는 것 등 보통의 기업에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것들이었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2성공한 사장이 돈을 쓰는 법은 정말 기업 경영을 하면서 돈을 어떻게 써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 보도록 만들어주었다. 특히, 돈과 금전운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장지갑 사용법은 <부자들은 장지갑을 사용한다>라는 저서를 생각나게 한다.

 3장인 돈을 제대로 쓰며 노는 법, 헛돈 쓰며 노는 법에서는 우리가 어떻게 쉬면서 돈을 쓰고, 어떤 취미를 가져야 할 지에 대한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이 부분에 있는 돈과 술에 대한 이야기는 일본의 특유한 상황인 것 같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4장은 돈을 잘 쓰면 가정도 행복하다이다. 이 부분에서 저자는 결혼을 꼭 하라고 이야기하면서, 가정 생활을 행복하게 꾸려나가기 위한 여러 가지 지혜를 들려 준다. 그리고, 무사시노의 경영방침도 들려주면서, 회사가 어떻게 직원들이 가정에서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할 수 있을지에 대한 tip을 전해준다.

 5생활이 풍족해지도록 현명하게 돈을 쓰는 법에서는 돈과 집, 돈과 예의, 돈과 건강이라는 소주제를 가지고 저자의 지혜를 전해준다.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이라고 저자도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저자가 건강을 위해서 어떻게 돈을 사용하는지를 들려준다. 건강검진과 더불어, 음식에 있어서도 상당히 구체적으로 말이다.

이 책은 제목만을 보고는 기업을 경영하는 사장들만이 봐야 할 책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는 그런 생각이 틀렸다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은 기업을 운영하는 CEO들에게 돈을 어떻게 사용하여, 직원들이 행복하게 근무할 환경과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한다. 하지만, 책의 후반부에 있는 내용은 개인적인 삶과 가족관계에 있어서의 돈을 생각해 보도록 이끈다. 그러하기에, 이 책은 개인에게 있어서 돈을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삶 속에서 같이 해야 할 지에 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문을 하나 열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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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술술 읽히는 경제 교양 수업
박병률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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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재밌어서 술술 읽히는 경제 교양수업> 이라니! 그리고는 작은 글씨로 스토리로 읽는 경제학이라니! . 경제학을 이야기하는 책인가? 그럼 좀 어렵고 따분하지 않을까? 책 제목이 재미있다고 하니, 경제학을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지은이의 말에서 저자는 낯설고 어려운 경제를 문학으로 이해하다라는 큰 뜻을 가지고 이 책을 만든 것 같다. 그래서, 책 속에 나오는 문학서적들을 모르면 어떻게 하지? 하는 속마음을 가지고 책의 첫 장을 접하게 되었다.

책의 1장은 문학에서 경제를 캐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경제학에서 나오는 용어들을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연금술사>에서는 초심자의 행운을 이야기하고, <겨울나라의 엘리스>에서는 붉은 여왕 효과를 이야기한다. 정말 익히 알고 있는 용어라고 해도, 이렇게 문학 속에서 다시 만나고 보니, 무척이나 신선했다. 그리고, <철도원>이라는 작품을 통해서 들려주는 사유화의 비극은 정말 국유기업의 민영화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 보게 만든다.

 2장은 경제는 합리적이지 않다라는 주제를 이야기한다. 유명한 <오페라의 유령>을 통해 현상유지편향을 설명하고 있는데, 정말 새롭다. 이 용어를 오페라의 유령으로 설명을 하다니 하는 생각도 들었다. 소설 <동백꽃>을 가지고 호감편향을 설명하는 것은 또 어떠한가? 이 소설을 학창시절에 배울 때, 경제학과 연관해서 생각해 보기라도 했단 말인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과 드물어, 경제학에 대한 재미를 조금씩 느낄 수 있게 된다.

 3장은 경제사를 알아야 경제를 이해한다라는 주제를 이야기한다. 경제사는 정말 경제를 공부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분야가 아닐까? 저자는 제일 먼저 <보물섬>을 통해 조세회피처의 역사를 불러온다. 그리고는 <모비 딕>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배당이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알려준다. 경제사를 이야기하는 여러 가지 작품 중에서 내가 참으로 재미있게 읽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저자는 플라자합의라는 역사적 사건과 연관시켜 설명하고 있다. 소설을 읽을 때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참으로 재미있게 읽었다.

마지막 장인 4경제는 현실에서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킬리만자로의 눈>으로 우리들을 경제 이야기 속으로 이끈다. 소설 속 이야기로부터 프랑스가 1936년 시행한 8시간 노동제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우리나라의 이야기를 하면서, 2018 7월부터 시행된 주 52시간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노동시간 단축이라는 것이 어떻게 문학 작품 속에 녹여져 있는지를 살펴보면서, 우리나라의 현실도 살펴볼 수 있는 재미있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장기불황을 겪으면서 의미가 바뀐 프리타를 예기하는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는 소설 속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한국의 경제 현실을 생각해 보게 된다. 이 책은 프리타라는 모티브에 이어서 최저임금으로 주제를 옮겨 이 키워드를 설명해 주고 있다.

이렇듯 이 책은 우리가 일상생활을 살아가면서 접하게 되는 경제와 관련된 용어나 현상 등을 조금은 더 익숙한 문학 작품 등을 끌어와서 설명해 주고 있다. 그래서, 경제에 대한 문외한이라 할지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책 제목과도 같이 재미있어서 술술 읽힌다. 이번 연휴에 쉬면서 아주 재미있게 읽은 책이며, 주변에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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