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빅 체인지 - 새로운 10년을 지배하는 20가지 ICT 트렌드
KT경제경영연구소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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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일선에 있으면서 자주 듣거나 하게 되는 말이 있다.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조직에 하나의 시스템을 구축하면, 한 사람에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이 일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말을 듣고 하면서, 왜 시스템적인 사고는 하지 않았는가? 하는 깨달음을 이 책을 읽으면서 얻게 되었다..

 책의 중심이 되는 시스템 사고란 무엇인가?’ 만을 읽어도 이 책의 가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책의 처음부터 살펴보면, ‘시스템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일이 되게 하는 매커니즘으로써의 시스템을 이해하고, 목적에서 시작하라는 책의 앞부분은 상당히 값어치 있는 교훈이다. 그리고, 어떻게 시스템을 구축할 것인가? 에 들어가서는 방법론적인 것을 살펴보기 이전에, 우리 인간의 뇌가 어떠한지, 또 행동제어 시스템과 몰입 지원 시스템이 무엇인지를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시스템 사고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답하는 2부에서 저자는 많은 비교를 통해서 시스템 사고가 무엇인지를 이해시켜준다.

그런 다음에, 이러한 시스템 사고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경영에 접목할 수 있는 지혜를 3부에서 알려준다. 문제 해결 프레임워크와 성장촉진 프레임워크는 실무에 바로 접목해 볼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나, 스타벅스와 마부티모터의 사례를 통해서 전달하고 있는 이 핵심은 머리 속에 선명하게 남을 수 있었다.

이 책을 다 읽고 지속가능한 경영이 화두가 된 요즘, 더욱더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시스템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또한, 조직 내의 성장과 경영에 대한 모든 것들을 시스템적 사고를 통해서 생각해보고, 하나의 로직을 만들어서 다시 살펴보는 그런 지혜의 눈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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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빅 체인지 - 새로운 10년을 지배하는 20가지 ICT 트렌드
KT경제경영연구소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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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중의 하나가 디지털화가 아닌가 한다. 그에 따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가상현실AR과 증강현실VR, 로봇 및 드론에 대한 무수한 기사들을 접하게 된다.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기는 것을 보고는 충격을 받은 것이 얼마 전인 것 같은데 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5G의 상용화를 얼마 전에 이루었다. 그렇다면, 이러한 5G는 우리 사회를 어떻게 바꾸어 놓을까? 이 책은 이러한 변화를 빅체인지라고 명명하고는, 가장 큰 변화가 초연결 사회라고 이야기한다. 5G, AI, 사물인터넷으로 초연결 사회가 구현되고, 이러한 사회를 만들어갈 미래 ICT 기술들을 이야기한다.

 정말 가까이 다가와 있는 것 같지만 아직 실제로 피부에 와 닿지는 않는 시대를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기술들이 하나하나 생생하게 알려준다.

 인공지능의 기술발달에 대한 부분도 참으로 흥미로웠다. 단순히 알파고로만 알던 인공지능이 지금은 우리들 일상 속에 어떻게 들어와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더욱더 가까이 다가올 지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2장 비즈테크에서는 VR, 클라우드, 스마트 모빌리트, 스마트 팩토리, 클라우드 게임, 프롭테크에 대해 다루고 있었다. 나는 이 중에서는 스마트 팩토리와 프롭테크에 관심이 많이 같다. 실제로 내가 종사하는 분야에서 구현되는 것을 본 적도 있고, 실생활과 가까운 부분이라서 그런 것 같다.

 기술이 미래를 만든다는 퓨처테크에서는 양자컴퓨터, AR 글래스, 밀리테크, 협업 로봇, 엣지컴퓨팅, 저궤도 위성통신 등이 다루어진다. 사실, 이 분야에 대한 기술적 배경 지식이 없었지만, 이 부분을 읽고는 흥미를 가질 수 있었다. 신규 사업을 계획 중이시라면 이 분야게 도전하는 것이 미래 먹거리를 찾을 확률이 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들었다.

 테크이슈에서는 블록체인 기술과 디즈니와 같은 미디어 산업, 헬스케어 산업, 교육 산업들이 어떻게 ICT 와 융합, 접목되는지를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이러하듯, ICT 기술들이 우리 일상생활에 어느 정도 들어와 있으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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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10년이 온다 - 2020­2030 경제의 미래
한상춘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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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대두되는 시기이다. 2019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2020년을 전망하는 각종 언론 기사와 관련 서적들을 만나게 된다. 그 중에서 이 번에 만난 한상춘 경제전문가의 <또 다른 10년이 온다>는 또 다른 미래 예측서라는 생각이 든다. 여태 그의 사설 등을 신문에서 접하면서 보아왔던 나에게는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들로 넘쳐나는 책이었다.

 저자는 제 1장 세계 경제 향방과 금융 질서 개편을 시작하면서 ‘2020년대 미래 예측은 왜 중요한가라는 화두에 대한 답을 하고 있다. 또 다른 10년을 맞이하여 모든 것이 바뀐다뉴 노멀(New Normal)’ 시대가 전개되기 때문이라고 말이다. 그런데, 많은 분야에 걸쳐 변화를 몰고 온 뉴 노멀이 새로운 글로벌 스탠다드로 정착되지 못하는 경우에 대한 우려가 생기고, 이는 미래 예측이 더 어려운 뉴 앱노멀(New Abnormal)’시대가 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그리고, 또 다른 10년 진입을 앞두고 나오는 주요 기관들의 세계 경제 예측이 낙관적인 것이 없다는 것도 지금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지를 반증하는 것 같다. 이러한 시점에 팻 테일 리스크가 그 어느 때보다 큰 지금의 시기에 세계 경제는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 생각으로 향한다.

 저자는 세계 각국이 봉착한 문제들에게 이를 하나하나 설명하려고 한다. 극우주의 세력이 갈수록 힘을 얻어가는 추세인 지금의 상황과 엄습하는 D의 공포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대한민국 현실에 관한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브렉시트와 일본 엔저의 도박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3장 제 3섹터가 다시 그리는 세계산업지도에서는 인공지능. 뇌과학, 핵융합, 양자컴퓨터, 자율주행 자동차, 우주발사체, 휴머노이드, 웨이러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 좋았다. 다가올 미래 사회를 어느 정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던져주었다.

4장 글로벌 환율 전쟁과 화폐의 미래에서는 달러와 위안화의 화폐전쟁과 가상화폐의 시대를 예측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사실 이 책을 읽게 된 궁극적인 목적은 다가올 10년 위기라고 한다면 어떻게 준비해서 대응할 것인가이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5대형 위기를 맞이할 만반의 준비에서 살펴볼 수 있다. 그레이트 디버전스, 중국발 위기설 등을 자세히 들여다 볼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이러한 위기를 조기에 알아차릴 수 있는 조기 경보 시스템 구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6장 한국 경제의 또 다른 10년은 대한민국의 경제가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한다. 성장의 덫과 중진국 함정에 빠져 버린 대한민국의 실상을 걱정스런 마음으로 읽게 된다. 그리고, 북한이라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자세히 다루고 있는 부분도 흥미롭게 읽었다.

그런데, 저자는 이 6장에서 한국 경제의 재평가가 시작되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대전환기에 글로벌 자금 중에 대기 자금을 넣어 둘 수 있는 적합한 국가로 우리나라를 이야기한다. 어느 정도 일리는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아직은 우리 나라 경제가 재평가 받을 수 있다는 것에는 쉽게 동의하기 쉽지 않다..

마지막 7세계와 우리 모두의 미래에서는 미래 예측을 위한 좀 더 정확한 지표로 GDP 를 대신해 GO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해 준다. 그리고, 중앙은행의 역할 축소, 리보금리의 은퇴에 대한 이야기, 구글세 등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살펴보게 된다.

 이러하듯 이 책은 역사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큰 시대를 맞이하여, 앞으로의 10년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물론, 그 어느 미래예측가들처럼 화려하게 지수가 얼마가 될 것이며, 중국은 언제쯤 경제 위기가 오고, 미국은 또 어떻게 될 것이다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경제학자의 시각으로 바라본 현재 세계 정세와 다가올 시대에 대한 생각을 해 보도록 이끌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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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머스트 리드 : 경영자 리더십 하버드 머스트 리드
게리 해멀 외 지음, 조성숙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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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업을 경영하는 CEO의 입장에서, 자신이 재직 중에 그 기업의 성장을 이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경영 일선에 있는 리더들에게 이 책은 정말 좋은 참고서가 될 것 같다.

그렇다면, 기업의 성장을 이끈 CEO들에게는 어떤 지혜를 가져야 한 단 말인가? 이에 대한 해답으로 이 책은 10개의 지혜의 글들을 담고 있다.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Lesson 01: Leading Change 변화를 이끌어라에서는 조직변화가 하나의 사건이 아닌 프로세스라는 사실을 모르는 경영자가 많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소기의 성과로 재빨리 승리를 선포하는 것과 같은 리더의 실수가 조직의 성공적 변화의 걸림돌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이를 읽으면서 나는 과연 어떠한가를 생각해보게 된다. 조직변화를 이끄는 리더 라면 이 장을 꼼꼼히 읽고 이 부분을 꽤 깊이 있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다음으로 만나게 되는 혁신 포트폴리오 관리는 혁신에는 세 가지 차원의 혁신이 있으며, 각 혁신이 기업의 순이익에 기여하는 정도를 살펴보고, 이에 따라 자원배분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보여준다.

 전략적 의도의 중요성에 대한 3장은 런던비즈니스 스쿨의 교수, 게리 하멜과 미시간대 교수, C.K 프라할가드가 발표한 논문, <전략적의도 Strategic Intent>를 바탕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 논문은 기업 경영에 대한 새롭고 거대한 변화를 알려주었으며, 캐논의 제록스 타파 전략과 고마쓰의 캐더필러 포위 전략 등을 통해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있다.

 나머지 장들도 유익한 것들로 가득 채워져 있지만, ‘6장 리스크 관리의 새로운 틀은 리스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도록 이끈다. 리스크를 위험관리를 위한 규칙을 정하고 이를 조직 구성원들이 따르기만 하도록 관리하면 될 것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깨닫게 되었다. 예방 가능 리스크, 전략 리스크, 외부 리스크 등이 어떤 것이며, 각각의 통제 모델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리더가 집중할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7장에서는 다음의 글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리더는 자기 내부를 바라보는 초점, 타인을 바라보는 초점,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초점이라는 세 가지 인식능력을 길러야 한다.

이 책은 하버드 머스트 리드 시리즈 중에서 경영자의 리더십에 대한 것으로, 오늘날 기업 경영 일선에 있는 경영자 및 조직의 리더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글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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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훈련법 - 나도 리더가 될 수 있는
글로비스 경영대학원 지음, 하진수 옮김 / 새로운제안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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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선에 근무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하게 되는 것 중의 하나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다. 리더가 되고자 하는 마음은 팀장이 되기 이전에도 있었지만, 팀장이 된 이후에는 어떤 리더가 될 것인가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리더와 관련된 책들도 많이 읽었다.

 이번에 읽은 <리더십 훈련법>은 글로비스 경영대학원의 교재로 사용된 책이다. 우리나라 경영대학원이 아니라, 일본의 경영대학원이었다. 경영대학원에서 사용한 교재의 성격에 맞추어 이론편과 실천편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우선, 이론편에서는 리더십 이론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보여준다. 시대와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서 우리들에게 요구되는 리더상들이 달라졌던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리더십에 더불어 팔로워십, 네트워크 등을 살펴보는 부분도 있어서 좋았다.

 현재의 같이 복잡해진 조직 사회에서 리더십만을 강조하는 것은 무언가 한 쪽으로 치우친 듯 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러할 때 팔로워십에 대한 생각을 해 보도록 이끈 것은 참으로 잘 구성된 것 같다.

 그렇다면, 리더는 과연 타고나는 것일까? 아니면 만들어지는 것일까?

이러한 질문에 이 책은 리더는 만들어지는 것이며, 그러하기에 개발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리더의 성장 과정을 연구하고, 리더십 개발을 위해서 조직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론편에서 리더십의 변천사와 리더십의 개발에 대해서 살펴보았다면, 이어서 나오는 실천편에서는 리더십을 갈고 닦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무엇보다 제일 먼저 나오는 바람직한 모습을 그리다이다. 늘 어떤 리더가 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해 오던 나에게 지금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한 화두를 던져주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나오는 현 상황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다는 다른 책에서 많이 보았던 글들이나, 여기서 다시 한 번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은 리더가 되고자 하는 분들 뿐만 아니라, 리더에 대한 연구를 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학술적으로 리더의 변천사를 연구하고, 현재 사회에 필요한 리더의 모습이 어떠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줄 수 있는 그런 연구가 우리나라에서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서, 이 책보다 더 훌륭한 교재가 생겨, 향후 MBA를 공부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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