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평균선 투자법 - 차트 분석의 시작과 끝은 이동 평균선이다
고지로 강사 지음, 김정환 옮김 / 이레미디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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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면서 접하게 되는 몇 가지 용어들이 있습니다.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이 그 중의 하나죠. 기본적 분석은 가치투자라는 단어와 함께 무언가 멋있게 느껴집니다. 기술적 분석은 차티스트 등의 단어로 인해서, 낭만이 없으며, 무언가 단타의 향기가 납니다.

하지만, 기술적 분석이 꼭 단타를 위한 것도 아니며, 낭만이 없지도 않습니다.

투자를 이어감에 따라서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들입니다. 기술적 분석의 도구는 정말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기본은 이동평균선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기술적 분석의 한 부분인 이동평균선에 대한 책을 따로 읽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책으로 최근에 읽은 <이동평균선 투자법>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은 고지로 강사라는 일본인이 지은 책입니다. 그가 일본 주식 시장에서 성공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 책은 씌여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차트를 통한 예시가 많으며, 이를 통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되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초보투자자를 대상으로 썼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정말 이동 평균선은 세 개 사용할 뿐이며, 이 세 개를 사용해서 에지(edge)라는 것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확률적으로 유리한 국면에서 투자를 하자는 것이 이 책을 관통하는 저자의 투자 철학입니다. 이는 주식 시장에서 오랫동안 계시면서,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고 계신 고수들의 철학이기도 합니다.

그럼,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제 1 장. 이익의 원천은 '에지가 있는 트레이딩'

제 2 장. 이동 평균선을 더 깊게 이해하자

제 3 장. 이동 평균선 대순환 분석의 구조와 사용법

제 4 장. 실제 차트를 보고 가격 변동을 추리해 보자

제 5 장. 대순환 MACD를 마스터하자

제 6 장. 자금 관리와 리스크 관리

제 7 장. 고지로 강사의 트레이딩 연습 '프랙티스'

저자는 책의 1장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합니다. 정말 이 부분은 별표 100개를 주어도 아깝지 않은 부분입니다.

여기서 오해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은, 차트 분석의 중요성은 미래의 예측보다는 현재 상황의 분석에 있다는 점이다. 현재의 상황을 분석해 '에지가 있는 상태'를 찾아내는 것이 차트분석의 기본이다.

정말 왜 차트분석을 하는지에 대해서 간단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말해주는 부분입니다. 현재 상황을 분석해서, 정말 에지가 있는 곳인지를 살피는 것이 차트 분석의 기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트레이딩을 할 때는 바로 에지가 있는 곳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럼, 이동평균선 분석에 있어서 에지가 있는 상태는 어디일까요?

이동평균선이 정배열 우상향 하는 상태가 가장 좋은 에지가 있는 상태입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하고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책을 계속 읽어가다 보면, 이 간단한 진리가 투자에 있어서 어떻게 접목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동평균선과 그랜빌의 법칙을 접목해서, 매수-매도 신호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대한 부분도 아주 유익합니다. 현재 시장 상황을 올바르게 분석하고 '진입-청산 시점'을 시나리오로 짤 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익을 내기 어려운 시기에는 무리하지 않고, 정말 큰 이익을 낼 기회가 찾아오면 그 때 확실히 이익을 내야 한다는 것도 확실히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기술적 분석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는 이 책에서 자금관리와 리스크 관리도 일러줍니다. 정말 어떻게 자금 관리를 해야, 예기치 못한 급락장 또는 하락조정장에 대비할 수 있을지를 일러주어 감사합니다.

이 책은 기술적 분석 중에서도 이동평균선 분석을 통해, 언제 진입하고 청산할 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아주 좋은 책입니다. 우리나라 종목들을 하나씩 사례로 찾아보면서, 공부하면 아주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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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 없이 살아보기
윌 보웬 지음, 이종인.신예용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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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부정적인 생각과 말을 하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매일 보는 뉴스와 언론 등을 통해서 우리는 또 얼마나 많은 부정적인 것들을 접하지는 아시나요?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우리는 쉽게 대답하지는 못하지만, 그 양이 상당하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이러한 부정적인 말들과 이야기들로 가득찬 세상에 머물면서 계속 불평을 하는 것일까요? 불평없는 세상을 만들 수는 없을까요? 아니, 불평없는 하루라도 말이죠.

불평없는 세상에서 살아가면 어떠한 것이 좋을까요?

위에서 쏟아낸 수 많은 질문과 의문들에 대한 이야기와 해답이 담긴 책이 있다면 어떨까요? 당장 읽어보고 싶지 않으세요?

그 책이 바로 윌 보웬의 <불평없이 살아보기> 입니다. 원제는 <A Compliant Free World: How to Stop Complaining and Start Enjoying the Life You Alwawys Wanted> 입니다. 불평하는 것은 멈추고, 원하는 삶을 즐기는 것을 시작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담은 책이라는 뜻이죠.

정말 항상 마음 속에 일어나는 불평불만, 부정적인 생각들로 힘들어 하셨던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딱 21일만 불평 없이 지내기 위한 도전을 시작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저자는 들어가는 글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p30. 생각이 삶을 만들고 말이 생각을 드러낸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마라. 생각과 말을 모두 긍정적으로 유지하라.

정말 생각과 말을 긍정적으로 유지한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저는 경험으로 이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 속에서 이렇게 한 줄로 접하게 되니, 또 다른 인식의 창이 열립니다. 항상 긍정적인 말과 생각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함을 다시 한번 되새겨 봅니다. 기존의 많은 책들이 긍정적인 마인드, 긍정의 힘 등에 방점을 찍고 삶의 의미있게 살아갈 것을 제시했다면, 이 책은 조금 다릅니다.

이 책은 불평이라는 단어를 키워드로 해서, 불평없이 21일간을 살아가기에 도전해 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를 통해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더욱더 행복한 나날을 살아가게 된다는 것을 많은 에피소드들을 통해서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흔히 아는 긍정적 사고에 대해서는 새롭게 생각하도록 이끕니다. 무엇이 긍정적인 사고인지를 다음과 같이 정의해 줌으로써 말이죠.

긍정적 사고는 부족한 것에 대해 불평하거나 집착하기보다는 현재 있는 것을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는 태도를 말한다.

정말 현재 있는 것에 감사하고, 이를 통해 우리 앞에 높인 상황을 헤쳐나가는 것이 긍정적인 사고라는 것을 일깨워주어 감사합니다.

이 책은 불평없이 살아보기 21일을 통해, 정말 불평없이 매일 매일을 살아갈 수 있는 달인의 경지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의식하지 못하고 불평하는 단계'를 거쳐, '의식하면서 불평하는 단계'를 거친 다음에, '의식하면서 불평하지 않는 단계'에 이르도록 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의식하지 않아도 불평하지 않는 단계'인 달인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이끕니다.

당신은 아주 사소한 것에도 감사를 표하게 된다. 예전이라면 당연시하던 것들도 고맙게 여긴다. 이 단계에 들어서면 당신의 기본적인 사고방식은 감사가 된다.

달인의 경지에 이른다는 것은 '감사'하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정점에 이르는 것입니다. 우리가 늘 맞이하는 아침, 그리고 일상 등에 감사하는 마음이 결국에는 우리를 행복한 삶으로 이끔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불평없이 살아보기 21일 도전을 함께 하실 분들은 이 책을 읽고, 이 책과 함께 오는 보라색 밴드를 갖고, 꼭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우리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감사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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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월터스 겜블러 - 위험한 삶에서 얻은 비밀
빌리 월터스 지음, 김재서 옮김 / 예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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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빌리 월터스라는 인물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책 뒷 표지에 있는 "스포트 베팅의 마이클 조던"이라는 문구에 이끌려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단지,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이 책의 주인공인 빌리 월터스의 독특한 매력에 빠져서 결국에는 끝까지 읽었습니다.

위험한 삶에서 얻은 비밀이라는 표지의 글은 그가 정말 위험을 감수하는 겜블러라는 것을 암시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짜릿함을 느끼면서,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그의 길을 이 책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내가 스포츠 베터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것도 스포츠 베팅을 하나의 비지니스로 생각하고 진지하게 임하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책의 앞부분에 있는 저자의 말입니다. 정말 보통의 사람들이 도박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비지니스로 생각하고 진지하게 대할 수 있는 마음가짐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저자는 이 부분에서 자신의 비밀스러운 원칙 4가지를 간략하게 들려줍니다. 정말 항상 진리는 보편적인 것 같습니다. 그냥 읽으면 당연한 것 같아 보이지만, 이러한 원칙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발전시킨다는 것은 또 다른 차원으로 느껴지니다. 그러하기에, 이 책의 저자는 성공한 겜블로이자 사업가인 것 같습니다.

책의 초반부는 그의 어린 시절과 그가 어떻게 해서 수감이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입니다. 그가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는 것을 따라가다 보면, 이러한 삶 속에서 어떻게 성공을 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과연 그에게 있어 터닝 포인트는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이 책을 읽을 독자들의 몫으로 남겨두겠습니다.

저는 이 책에서 가장 오랫동안 꼼꼼히 읽은 부분은 '21장, 스포츠 베팅 특강, 22장, 심화학습'입니다. 스포츠 베팅도 하나의 투자에 있어서 자금 집행이라고 생각하고 말이죠. 스포츠 베팅은 한 번 베팅할 때마다 수수료로 10%를 내는 것을 감안하면, 최소한 승률이 52.38%는 유지되어야 본전이라는 저자의 글을 보면서, 주식 투자보다 더욱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확률적으로는 어떨지 몰라도 말이죠.

저자가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여러가지 원칙 중에서 아래의 원칙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그 이유는 주식 투자에서 진입 부분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금 규모의 1~3%만 베팅하라.

큰 베팅은 기회가 왔을 때만 하라.

이 부분은 주식 투자에 있어서 자금관리 원칙과도 연결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큰 베팅은 확실한 상승장에서 주도주에 해야 성공할 확률이 높으니 말이죠. 이러한 것이 아마도 스포츠 베팅에도 적용이 되는 것 같습니다.

심화학습에서는 '전력평가'라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정말 많은 데이터를 넣어서, 전력분석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베팅에 임해야 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는 다른 투자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투자를 할 대상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확률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순간에 진입하는 것이 투자에서 가장 기본이라는 지혜를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됩니다.

이런 듯, 이 책은 성공한 사업가이자 갬블러인 빌리 월터스의 삶의 이야기와 그가 베팅할 때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원칙들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입니다.

주식 투자를 할 때 생각해봐야 할 것들도 많이 기술되어져 있어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성공한 사람의 어깨 위에 올라서 멀리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이 책과 함께 하면 좋은 것 같다는 생각에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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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어트 파동이론 - 최초 저작물부터 유작까지 망라한 전집
R. N. 엘리어트 지음, 로빈 창.윤지민 옮김 / 이레미디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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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에 입문한 다음, 기술적 분석을 배우게 되면서 꼭 한번은 듣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엘리어트 파동'입니다. '상승 3파, 하락 1파'와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처음 들을 때는 정말 무슨 소리를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그 파동의 의미는 어느 정도 이해하며, 시장의 장기 추세를 파악할 때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시장의 흐름을 보면서, 장기 추세를 생각해 보기 위해, 다시 한번 엘리어트 파동에 관한 책을 다시 짚어 들었습니다.

그 책이 바로 이레미디어 출판사의 <엘리어트 파동 이론>입니다. 이미 이레미디어에서 이와 같인 제목으로 몇 번에 걸쳐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소개했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읽으면서 전체적으로 깔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독성 또한 높아졌습니다. 책의 두께가 두꺼워서 쉽게 접근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분석의 한 획을 그은 엘리어트 파동 이론을 공부해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꼭 찾아서 읽어보시길 권해 봅니다.

그럼,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Part 1. 파동원리

Part 2. 파이낸셜 월드 기고문

Part 3. 자연의 법칙

Part 4. 엘리어트 파동 해설 서신과 시장 예측 서신

책의 시작에서 만나는 다음의 문구가 엘리어트 파동 이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연의 리듬

위의 문구에 대한 추가 설명으로 '파동이나 자극들은 서로 호응하면서 시간에 따라 선후 관계를 가진다'는 메시지를 만나게 됩니다. 정말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은 하나의 리듬, 즉 파동입니다. 그 파동들이 만나서 서로 영향을 미치는데, 이를 주식 시장의 움직임으로 생각해 보는 것이 바로 엘리어트의 시각입니다.

그리고, '하나의 완결된 파동 운동은 5회의 연속된 파동으로 이루어진다'는 핵심을 일러줍니다. 그런 다음, 이러한 파동이 어떠한 형태로 그려지는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정말 많은 도표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도표들을 따라가다 보면, 파동이 무엇이며, 어떻게 이어지고, 그려지며, 연장이 되는지를 배울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눈에 띄는 부분은 거래량과 파동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부분입니다. 엘리어트 파동 이론이 단순히 상승 5파 등으로만 해석되어져서는 안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파동 원리가 주식 시장 뿐만 아니라, 각종 통계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도 흥미롭습니다.

저는 사실 이 책의 앞부분을 읽고, 바로 'Part 4. 엘리어트 파동 해설 서신과 시장 예측 서신' 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도 투자의 구루가 시장을 어떻게 해설했을까하는 궁금증이 일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이 책의 백미는 바로 이 4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엘리어트 파동이론에 대한 것은 유투브나 인테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을지 몰라도, 이 책의 4장은 이 책에서만 만나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옛날 파동이론을 만든 엘리어트가 직접 시장을 어떻게 해설하고, 예측했는지를 살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시장은 어떻게 바라보고, 예측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함께 투자공부를 하는 커뮤니티 분들과도 이 부분을 가장 많이 예기한 것 같습니다. 특히 지금 시장의 움직, 상승 중 조정으로 본다면, 상승 몇 파에 속하는지 말이죠. 그렇다면, 지금의 상승은 언제까지 조정을 받고, 어느 정도까지 상승이 연장될 것인지를 예측하며 함께 토론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현재 시장을 예측해 보고 싶은 분들은 이 책을 읽고, 스스로 예측해 보는 재미를 가지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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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한 투자
김주완 지음 / 가넷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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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세계에 들어와서 느끼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 중의 하나는 부지런함, 인내, 감정을 잘 다스리는 것 등입니다.

그런데, 부지런함과는 조금은 거리가 먼 책의 제목을 만났습니다.

그 책이 바로 <나태한 투자>입니다. 정말 제가 평소 생각한 것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책 제목입니다.

움직이지 말라. 한없이 나태해져라.

책 표지에 있는 위의 문구는 정말 너무나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 문장은 '인내'라는 단어와 '묵계'라는 단어를 연상시킵니다. 투자의 구루들이 이야기하는 인내, 묵계지도를 말이죠. 투자의 시간을 10년 이상 길게 늘리면, 가끔 찾아오는 하락장세는 지나가는 소나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거죠. 그러하기에, 마구 시장에서 매수하려고 날뛰지 말고, 가만이 앉아서 기다리면서, 시장의 흐름에 맞추어서 투자를 하라는 것이죠. 어쩌면 너무나도 진리에 가까운 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저자는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이 책에 담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들이 재미있으며, 또한 각 이야기들이 지혜를 담고 있기에 이 책을 읽을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럼,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I. 돈의 진실한 의미

II. 돈의 원리

III. 투자 세계의 신기루들

IV. 편하고 길게 부자가 되는 투자법

1장은 행복지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부탄의 사례를 들어서 돈이 어떤 의미인지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돈과 행복의 관계를 생각해 보고, 투자를 함에 있어서 이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도 생각해 보게 해 줍니다.

그리고, 2장에서는 미술작품과 암호화폐 등을 통해 들려주는 돈의 원리도 인상적입니다. 이는 투자를 하면서,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아, 시야를 넓혀야 한다는 생각을 하도록 이끕니다.

3장에서는 가치투자의 한계와 성장주 투자의 함정을 들려줍니다. 정말 아주 인상적인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저도 한때 생각해 봤던 이야기들이 있어서 더욱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모험의 모멘텀 투자'는 정말 많은 생각을 하도록 만듭니다. '대세에 편승하라', '주도주에 올라타라' 등의 시장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 이러한 모멘텀 투자가 시장에서 한 방법으로 자리잡은 것을 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4장입니다. 정말 편하고 길게 부자가 되는 투자법이 무엇인지 무척이나 궁금해서, 이 부분을 먼저 읽었습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정답을 예기하면, 스포가 될 것 같아서 리뷰에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저자는 이 부분에서 시드머니, 저축의 중요성, 그리고 부채관리, 부동산 투자 및 금융상품, 은퇴준비 등, 정말 광범위하게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자신의 자산 플랜에 맞추어 저자가 들려주는 지혜를 적용해 보면 좋은 것 같습니다.

현재 투자 세계에 들어오신 분들 중에서 조금은 멀리 보고 투자하고 싶은 분들에게 일독을 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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