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모먼트 - 마음이 무너지기 전에 나를 안아주는 자기돌봄의 시간
한유리 지음 / 너를위한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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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소위 말하는 번아웃이 오곤 합니다.

년전 함께 근무하는 분이 심하게 번아웃이 와서, 퇴사를 결심하시는 것을 보고는 꽤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분은 왜 번아웃이 올때까지 스스로를 돌보지 못하셨을까요?

그런데, 최근 저의 생활을 가만히 돌아보다 보니, 회복탄력성을 가져야 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정말 번아웃이 오기 전에 빨리 회복할 수 있어야,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머리로는 알겠는데, 마음으로는 잘 안 되는 것이 이러한 상황 속에 놓일 때 우리 자신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으로 제가 최근에 손에 든 책이 바로 <오아시스 모먼트> 입니다.

저자 한유리는 멈추지 않고 달리는 삶을 살아가다 번아웃이 왔으며, 이때 '쉼'이라는 가치를 탐구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그림자와 마주하고, 진짜 원하는 삶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했으며, 그 경험을 이 책에 담았다고 합니다.

이 책의 제목 아래에 씌여진 다음의 문구는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를 선명하게 그려주는 것 같아 감동적입니다.

마음이 무너지기 전에 나를 안아주는 자기돌봄의 시간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이 책 <오아시스 모먼트>에 내면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는 여정을 담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럼 어떤 여정을 담았을까요? 그 여정은 바로 '멈추고, 이해하고, 돌보는 과정'인 SUN 입니다.

S -Stop (멈추기) , U - Understand (이해하기) , N - Nurture (돌보기)

그럼,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1장. 그림자의 탄생

2장. 오아시스 모먼트

3장. 의도적으로 멈추기

4장. 그림자 이해하기

5장. 빛을 돌보기

6장. 나만의 안식처를 찾아서

책의 도입부에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그림자를 마주했는지를 들려줍니다. 명상을 하면서 만난 내면아이를 어떻게 위로해야 할 지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감동적입니다. 저도 가만히 저의 내면아이를 만나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쓰담쓰담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2장에서 나를 마주하는 시간, 오아시스 모먼트를 가지기 위해 '의도적인 멈춤'을 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정말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내 자신과 대화를 한 기억이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의도적인 멈춤을 하고, 제 자신에게 많은 질문을 해 보게 됩니다. 이 부분이 이 책의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독자들로 하여금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고, 자신을 쉼으로 이끌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하는 책입니다.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진짜 나 자신과 만나는 시간이다.

진짜 쉼은 '존재로서의 쉼'이다.

단순히 몸만 쉬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과 깊이 연결되는 시간을 의미한다.

위 문장으로 인해, 정말 쉼의 정의를 다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말이면 TV 앞에서, SNS 를 보면서 쉰다고 생각했던 제 자신에 대해 반성하게 되네요!

지금부터라도 정말 진짜 쉼을 가지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야 겠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3장에서 자동 조종 모드에서 깨어나기 위해 우리들이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들려줍니다.

정말 가짜 쉼에서 진짜 쉼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지혜를 들려줍니다. 여기서 만나게 되는 존 카밧진의 마음챙김(mindfullness)는 정말 제가 추구하는 부분과 결이 맞아서 더욱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내면에 그림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대면하는 데에는 용기가 필요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 그림자를 마주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안아줄 수 있으며, 내 안의 숨겨진 빛인 밝은 그림자를 만날 수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당신의 어둠을 직면하는 순간,

당신은 진정한 빛을 발견할 것이다.

칼 융

칼 융의 위의 문장은 정말 이 책을 관통하는 문장입니다.

우리가 내면아이를 마주하기 위해 의도적인 쉼을 택하고, 이를 통해 그림자를 만남으로써, 우리는 빛나는 존재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저자는 오아시스 모먼트를 위한 안식처로 '고요함, 편안함, 유연함'을 가진 자신만의 안식처를 제안합니다. 저자는 명상, 요가, 기록, 독서 등을 통해 자신만의 안식처를 만들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정말 좋은 안식처라는 생각에 공감 100% 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의 안식처는 도서관, 서재, 조용한 카페, 혼자만의 산책 등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이 책은 '멈추고, 이해하고, 돌보는 시간'을 가져야 함을 이야기합니다. 이를 오아시스 모먼트라고 명명하면서, 우리들로 하여금 번아웃이 오기 전에 알아차리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이야기합니다. 오아시스 모먼트를 가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들려주고 있어 아주 좋습니다 .

바쁜 현대인들에게 꼭 읽어보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는 마음으로 일독을 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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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향하는 나의 인생
좌진수 지음 / 하움출판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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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 제목만을 봐서는 자기계발서인지, 투자서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책 표지에 있는 '장기 투자자의 성장 여정'이라는 문구를 보고는 어떤 책인지 약간은 가늠이 됩니다.

실제 이 책이 어떤 책인지는 '우상향의 신념으로'라는 머리말에서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저자 좌진수는 이 책을 단순한 투자 이야기가 아니라, 장기적인 성장에 집중하는 마음가짐에 관한 기록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실제 책을 읽으면서, 이를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저자가 겪어온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 투자의 마인드를 계속 강조합니다.

성공은 기술이 아닌, 인성과 태도에서 나온다.

그리고 우상향을 믿는 확신과, 그 시간을 견디는 인내가 결국 모든 것을 바꾼다.

책의 시작은 저자가 어린 시절 겪은 시련과 역경, 그리고,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첫 노동 경험을 한 이야기에서 시작해서 골프 캐디, 그리고 헬스 트레이너에 이르기까지의 저자 인생을 담담히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왜 자신이 투자자로서 전환을 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이 부분에서 저자는 로버트 기요사키의 가르침을 불러옵니다. 저 또한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통해 오래전 접했으며, 지금은 그의 캐쉬플로 게임을 통해 아이들이 좀 더 빠른 시기에 경제관념을 확립하고, 장기투자의 마인드셋을 가질 수 있는 MQ연구소를 운영하고 있기에 아주 반가운 마음으로 이 부분을 읽었습니다.

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돈이 너를 위해 일하게 하라

로버트 기요사키

저자는 현재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FRB의장인 제롬 파월의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어떤 시장 흐름이 이어질 지에 대한 시나리오를 그려서 보여줍니다. 아주 간략하지만,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준비했다가 대응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스스로를 부동산, 미국 주식,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토찰 인베스터라고 칭합니다. 정말 투자를 함에 있어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방패(부동산). 활(미국주식), 검(암호화폐)의 비유도 아주 인상적입니다. 다만, 국내주식은 이야기하지 않고 있는 것이 궁금합니다. 이 책 어디에도 국내주식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 국내주식에는 투자를 하고 있지 않을 것 같은데, 저자가 이 글을 본다면,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장기투자를 이야기하면서, '시간에 리스트를 녹이는 투자'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정말 단기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고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것이 진정한 장기 투자의 본질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만들어 줍니다. 그러면서, 저자는 시장의 급락을 만들어 내는 고래에게 휘둘리지 않는 법을 들려줍니다. 공포와 욕심 사이에서 어떻게 자산을 지킬 것인지에 대한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아주 좋은 부분입니다. 이 책을 사서, 이 부분만을 읽고, 투자 마인드셋을 재정비하는 것만으로 이 책의 가치는 있는 것 같습니다.

변동성은 장기 투자자에서는 축복이라는 이야기하는 저자의 글에 공감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투자 여정에서 장기 투자를 하기 위한 베이스 캠프로 부동산을 이야기하는 것에도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그리고, 책의 후반부에 저자는 신체에 대한 투자도 이야기합니다. 정말 건강한 신체에 기반하여, 투자를 장기로 이어갈 수 있는 마인드셋을 가지는 것이 투자 자산의 우상향을 만드는지를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됩니다.

이 책은 책을 받자 말자 읽기 시작하여 1시간 안에 읽어 내려갔습니다. 그만큼 쉽게 읽힙니다. 그러나, 이 책 속에 담긴 투자 이야기에 대한 지혜와 방법은 장기투자자로서 살아가는 분들에게는 소중한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이 책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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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의사 대신 건물주가 되어라
빌딩부부 지음 / NEVER GIVE UP(네버기브업)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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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정말 책의 제목만으로도 아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의대열풍이 불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의사대신 건물주가 되어라는 제목으로 부동산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은 서점에서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할 것 같습니다.

빌딩부부라는 저자들의 소개도 아주 흥미롭습니다. 실제 부부인 조남인, 손미혜 두 분이 이 책의 저자입니다.

그리고, 유튜브 빌딩부부라는 채널도 운용 중이시네요. 뭔가 신뢰가 갑니다.

그럼, 과연 저자들은 왜 의사보다 건물주가 되라는 제목으로 부동산, 그것도 건물 투자에 관한 책을 쓰신 걸까요?

빌딩 전문 중개하고 일하면서 한 경험을 바탕으로 건물 투자에 대한 확실한 길잡이가 되어주기 위해서라고 저자들은 프롤로그에서 이 책을 집필한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그럼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Part 1. ;빌딩 부부'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Part 2. '빌딩 부부'의 건물 중개 실전 노트

Part 3.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 건물 투자 입문

Part 4. 실제 사례로 보는 건물 투자 인사이트

Part 5. '빌딩 부부'가 바라보는 건물 투자의 미래

우선 1장은 저자들이 어떻게 해서 빌딩 중개사가 되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부분입니다. 부부 중 아내인 손미혜 대표의 이야기가 아주 재미있습니다. 어머님께서 부동산학과 들어가사 자격증 따면, 1억을 준다는 말에 부동산학과를 진학했다고 합니다. 정말 어머님의 혜안이 빛난 것 같습니다. 물론 이야기를 계속 읽어가다 보면 손대표님의 노력과 열정도 당연히 있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2장에서 건물 중개가 쉽지 않아서 더 가치가 있음을 이야기하면서, 어떻게 하면 믿을 만한 중개 법인을 찾을 수 있는지를 들려줍니다.

이 부분이 2장에서는 가장 고마운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부동산 매매를 하다 보면, 믿은 만한 중개법인을 만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새삼 느끼기 때문입니다. '매물, 윤리, 지속성' 이 세 가지 요소를 갖춘 중개 법인을 만나는 것이 성공 조건이라는 저자들의 글에 공감이 갑니다.

그리고, 건물 투자를 검토할 때 저자들은 '사는 것'보다 '파는 것'을 먼저 행각한다고 하는 부분에서 무릎을 치게 됩니다. 정말 투자에 있어서 exit plan 을 미리 수립하고, 투자에 임해야 함은 자산의 형태가 달라지더라도 변하지 않는 진리인 것 같습니다.

이어지는 3장에서는 정말 건물 투자를 할 때 꼭 알아야 할 사항들을 하나씩 일러줍니다. 아주 유용한 부분입니다. 대출 가능 금액과 금리 체크에서 부터 법인 설립, 용도 변경에 이르기까지 아주 중요한 부분들을 세세하게 일어주고 있어 좋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실제 사례를 보여주면서, 각 사례별로 인사이트를 정리해서 알려주고 있는데, 이 부분도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실제 독자들이 투자할 대상을 한번 미리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부분입니다.

책의 마지막 장은 2025년 달라진 부동산 제도, 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이야기하면서, 앞으로 달라진 부동산 시장을 내다보도록 이끕니다.

단순히 건물을 사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지방의 경매로 나온 유휴 토지를 활용해 로봇 농장, 자동 재배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아이디어를 실제로 실행에 옮기는 것에 대한 이야기는 아주 흥미롭습니다. 실제 한 번 알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요즘은 건물 한 채가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닙니다.

삶의 방향을 바꾸는 결정이며, 가족의 시간을 다시 설계하게 만드는 중심축입니다.

에필로그에 있는 위의 문장은 건물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하는 지를 생각해 보게 만드는 아주 인상적인 문구입니다.

이 책은 이렇게 건물 투자에 입문하는 분들에게 안내서로서의 역할과 더불어, 어떻게 하면 좋은 중개 법인을 만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건물 투자를 하시려는 분들에게 꼭 일독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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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해방 - 생체 나이를 거꾸로 돌리는 저속노화 프로젝트 프린키피아 3
장 마르크 르메트르 지음, 김모 옮김, 정희원 감수 / 21세기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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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체력적으로 점점 이전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점을 느끼면서, 어떻게 하면 노화를 조금이라도 늦출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런데,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노년내과의사인 정희원 교수님의 저속노화를 보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최근에 손에 잡게 된 책은 정희원 교수님의 다음의 문장이 아주 인상적이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노화해방'에 동참하여

자신의 생체나이를 스스로 설계하길 바랍니다.

그럼,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1부. 실제 나이와 신체 나이

2부. '오래 산다는 것'의 새로운 의미

3부. 노화의 속도를 늦춘 사람들의 비밀

4부. 생체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노화 혁명

결론. 노화는 치료할 수 있는 병이다!

책을 펼치면 제일 먼저 감수자인 정희원 교수님의 글을 만나게 됩니다. '단순히 오래 사는 삶이 아닌, 젋게 오래 사는 삶을 위하여'라고 말하는 글은 큰 울림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저자 장 마르크 르메트르의 서문의 제목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새로운 시각으로 노화를 바라보게 합니다. '생물학적 시계'를 자세히 살피고, 이해하면 시곗바늘을 조정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에 신비로움 감정마저 생깁니다.

정말 우리는 스스로 생체시계의 원리를 깨우치고, 나아가 자신의 시계를 느리게 가도록 할 수 있을까요?

그럼, 그 해답을 찾아서 이 책으로 나아가 봅시다.

책의 시작은 신체 나이와 실제 나의의 차이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실제로 건강검진을 받으로 가면, 각자의 신체나이를 든곤 하죠.

물론 대부분은 실제 나이보다 신체나이가 높다고 나오죠. 가속노화로 인해서 말이죠. 이 가속노화의 반대인 저속노화로 방향을 바꾸어야 함을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느끼게 됩니다. 특히나 노화의 작동 원리를 읽으면서, 무엇이 우리의 노화에 직간접적으로 작용하는 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유전자의 역할 및 세포 변형 등은 정말 노화를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대한 창을 보여 줍니다. 혈액 속 단백질 나이, 텔로미어, 후생유전적 나이에 대한 이야기는 아주 호기심을 가지고 읽었습니다. 우리가 노화라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서 설명하고 있어 좋았습니다.

그런 다음, 저자는 우리에게 '오래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보여줍니다. 코로나 19 감염으로 인해 기대수명이 감소했다는 이야기를 읽으면서는 조금 섬뜩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제 이 시기에 많은 분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었는데, 그럼 정말 기대수면이 감소했다는 것이니까 말이죠. 그럼, 어떻게 해야 감소된 기대수명을 되돌릴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해답이 궁금해서 책을 더욱더 자세히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건강하게 오래산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들어 주어 고마웠습니다.

이어지는 3부에서 만나게 되는 장수마을 사르데냐 바르바자, 오키나와, 그리스 이카리아, 코스타리카 니코야, 캘리포니아 로마린다 등과 같은 블루존 이야기는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블루존에서 발견한 장수의 핵심 요소는 '식단, 신체활동, 사회적 관계, 스트레스 수준' 입니다. 칼로리 제한 및 단식이 어떻게 노화를 늦추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할 4부에서는 생체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노화혁명을 위한 방법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칼로리 제한, 유익한 미생물(유익균), 텔로머레이스, 면역체계 등에 대한 이야기는 더욱더 흥미를 더 했습니다. 실제 이런 분야의 연구가 더욱더 많이 이루어져 일반인도 쉽게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장 마르크 르메트르의 <노화해방> 이라는 책은 우리들로 하여금 생체시계를 재설계할 수 있는 지혜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생체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저속노화 프로젝트를 이 책과 함께 시작하면 아주 좋은 것 같다는 생각으로 일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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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르게 보는 법 놓아주는 법 내려놓는 법
쑤쑤 지음, 최인애 옮김 / 빅마우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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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삶의 무게가 느껴질 때면 조용한 카페에 가서 좋은 책들을 읽곤 합니다.

최근 여러 가지 변화를 경험하면서, 좋은 책을 들고 집 근처 카페를 갔습니다.

이때 저와 함께 한 책 중의 한 권이 바로 쑤쑤의 <인생을 바르게 보는 법 놓아주는 법 내려놓는 법> 이었습니다.

책의 제목에서 직관적으로 이 책에서 저자 쑤쑤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가 보입니다.

이 책은 정말 인생에서 쉼표하나가 필요할 때 읽으면서, 삶을 바라보는 자세와 살아갈 태도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시간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을 가치가 충분합니다. 그런데, 이에 더해, 이 책은 쉼표를 찍을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어 고맙습니다.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으로 건강, 행복, 평화로운 마음의 정서라고 이야기하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로 하여금 정말 자신과 대화하고,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전 휴일에 이 책과 함께 한 것이 더할 나위 없이 기쁩니다.

비오는 휴일, 여러분도 이 책과 함께 자신의 마음여행을 함께 하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Part 1. 치유의 첫 번째 걸음 : 드러내기 +가장 진실한 나 자신과 만나라

Part 2. 치유의 두 번째 걸음: 느리게 살기 + 행복이 자연스레 번지게 하라

Part 3. 치유의 세 번째 걸음: 놓아주기 + 마음의 지혜가 스스로 자라게 하라

Part 4. 치유의 네 번째 걸음: 스트레스 줄이기 + 마음이 편안하게 숨 쉴 여지를 마련하라

Part 5. 치유의 다섯 번째 걸음 : 마음의 온도 올리기 + 마음이 항상 꽃을 피우게 하라

Part 6. 치유의 여섯 번째 걸음: 마음의 상처 치유하기 + 정신적 피난처를 찾아라

Part 7. 치유의 일곱 번째 걸음: 자기최면하기 + 자연스럽게 생명력을 키우는 법을 배워라

우선 쉼에 이르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드러내어, 가장 진실한 나 자신과 만나라고 저자는 우선 이야기합니다.

치유를 위해서 우리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우리 자기 자신을 올바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저자는 어린 시절에서 답을 구하라고 강조합니다. 심리학과 관련된 많은 책들이 어린 아이를 강요하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것 같습니다. 실제 내면 아이를 만나서, 그 아이가 나 자신임을 직면할 때 비로소 우리는 스스로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이렇게 스스로를 드러내고, 가장 진실한 나와의 만남 이후에 저자는 두번째 걸음으로 '느리게 살기'를 이야기합니다.

현대인으로 살아오면서 정말 바쁘게 사는 듯 합니다. 조금 이라도 한가해지면 혹시나 뒤쳐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움도 따라하고 말이죠.

그러하기에 저자가 이 부분에서 이야기하는 쉼에 대한 부분은 마음 속 깊이 울림을 줍니다.

그리고, '때로는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멀리하라'는 저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됩니다.

삶을 느리게 사는 지혜를 얻었다면, 다음으로는 '놓아주기'라는 지혜의 문으로 저자는 우리를 안내합니다.

정말 현대인으로 살아가면서 맥시멀니즘으로 살고 있지 않은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자유를 얻기 위한 내려놓음'에서 만난 다음의 문장은 저에게 강한 울림을 주었습니다.

자유는 세속적인 가치에 관심이 없는 순수한 아가씨다.

<중략>

만약 그녀가 예물을 요구한다면 그것은 오직 하나,

바로 "내려놓음"뿐이다.

지금 우리가 자유롭지 못한 이유가 내려놓지 못함에 있음을 이렇게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가장 원하는 자유는 절대 돈과 명예 같은 화려한 예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해 줍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여유를 얻을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해서는 네 번째 걸음에서 그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쉼,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합니다. 푸른 하늘을 올려다보고, 가까운 곳의 초록빛 풍경을 바라보면서, 삶에 쉼표를 주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다섯 벗째, 여섯 번째 걸음에서 '삶의 소소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으로 마음의 온도를 올리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부분에서 읽은 다음 구절은 내내 마음 속에 자리잡았습니다.

마음을 기울여 사랑을 감상하자.

사랑을 감상할 줄 아는 사람은 낯선 이가 보내온 친절한 미소에서도

세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랑, 따뜻함에 관심을 가질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해 봅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 만나게 되는 일곱 번째 걸음인 자연스럽게 생명력을 키우는 자기최면에 대한 이야기를 지금 당장 실천해 보고 싶습니다.

현대인에게 있어 가장 힘든 것 중의 하나가 숙면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 부분에서 들려주는 수면의 중요성과 더불어 자기최면술을 이용한 자기 수면 유도방식은 정말 유용할 것 같습니다. 10분간 자유로운 명상을 통한 수면 유도는 바로 오늘 밤 시도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현대인들에게 쉼이 필요함을 이야기하면서, 올바른 쉼에 이를 수 있는 해답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정말 평소 만나지 못한 자신의 내면아이를 만나서 대화하고, 어떻게 지금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헤쳐나갈 지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줍니다.

그리고, 바쁜 현실 속에서 어떻게 쉼이라는 여유를 만들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한 해답도 제안하고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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