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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의 꿈에 도전한 1%의 사람들 - 같은 시대 같은 공간에서 가장 닮고 싶은 1%의 사람들
예광선.류홍창 지음, 오수현 옮김 / 서래Books / 2012년 2월
평점 :
청년실업률이 8%가 넘어서고 있으며, 취업을 포기한 젊은 청춘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리와 더불어, 일본의 젊은이들의 모습에서 보였던 꿈을 잃어버린 청춘의 모습들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에게 오버랩되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한창 발전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역시나 젊은이들에게 도전할 것을 강조하는 책이 발간되었으니, 바로 [100%의 꿈에 도전한 1%의 사람들]이라는 책인 것 같다. 역시나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단계의 나라에서 나온 책인 것 같다. 책 표지에 나오는 젊은이가 광활한 대지 저 멀리 지평선을 바라보는 그 모습이 우리들에게는 필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 지평선이 아마도 우리들이 넘어서 가야 할 꿈으로 가는 길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이 책은 오늘날 최고의 CEO라는 반열에 오는 인물들인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잭 웰치, 리자청, 프레드 스미스, 마윈, 손정의, 하워드 슐츠, 앤드류 그로브 등에 대한 예기를 담고 있는데, 그 인물 하나 하나에 대해서 예기하는 부분과 더불어, 그 인물이 세운 회사에 대한 에피소드까지 재미있게 서술하고 있었다.
책을 읽다가 프레드 스미스가 페덱스를 창업하면서 어떤 의지를 가지고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고, 자신의 전 재산을 투자하면서 강렬한 의지를 가지고 투자자들을 설득하여 자금을 모았는지에 대한 예기를 읽을 때는 절로 두 주먹이 불끈 지어지기도 했다. 또한 알라바바의 마윈의 예기를 읽으면서는 기업을 하면서 사명을 만든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또 그 사명에 따라서 기업을 운영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었다. 게임과 문자서비스에 대한 사업을 하지 않는 마윈의 철학이 기업이 이윤만을 추구한다는 것이 아닌, 기업을 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또한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의 예기에서는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을 사업으로 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성공하기 위해서 어떤 마음의 열정이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며, 인텔의 앤드류 그로브의 예기에서는 사업을 하면서 전환점을 어떻게 가져가야 하며, 그러할 때 어떻게 결정하여 밀고 나가야 하는 지에 대한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렇듯 이 책은 인물 하나 하나의 모습, 사업이 발전하면서 일어났던 에피소드 등을 통해서 꿈을 가진 자들이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다. 마크 피셔의 저서 [인생의 고난에 고개 숙이지 마라]에 나오는 살아 있지만 영혼은 죽은 것이나 다름 없는 삶을 사는, 자신의 꿈을 잃어버리고 도전하지 않는 삶을 사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꿈의 의미와 더불어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생생한 그림을 보여주는 책으로 소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