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좀 굴려봅시다 - 한국형 탑다운 투자전략 경제공부는 경제저축이다 5
홍춘욱 지음 / 스마트북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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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변화하는 거시경제 상황과 위기를 알리는 신호에 따라서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개인이 얼마나 될까? 직장생활을 하면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장의 상황에 맞추어서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개인은 또 얼마나 될까?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살펴 보게 된 투자의 세계가 가치투자자들의 투자 가치관들이었지만, 워렌 버핏 등의 대가들의 방법을 따라하기에는 또 너무나 동 떨어진 것은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으며, 마법 공식과 같은 기법이 시장에 먹힐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로 유명한 홍춘옥 박사님의 책 [돈 좀 굴려봅시다(한국형 탑다운 투자전략)]은 이러한 의문점에 마침표를 찍어 준 듯 하다. 한국형 탑다운 투자전략이라고 해서 무슨 정말 고수들의 비법을 예기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들인, 우리 직장인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그런 투자전략을 예기해 주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경제가 왜 선진국들에게 영향을 받게 되는지에 대해 채찍효과라는 용어로 설명하고 있는 부분에서는 절로 고개가 끄덕여 지면서, 왜 우리나라의 경제 지표도 중요하지만, OECD 경기 선행지수, 미국의 ISM 제조업 지수 및 중국의 PMI, CPI 지수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지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었다. 또한 이러한 지표를 바탕으로 거시 경제를 바라보는 안목을 키우고, 이에 근거하여 투자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달리해야 함을 알려 주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경제전문가로서 쌓은 실전 경험과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일반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자세히, 그리고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고마웠다. 경제 자료들을 보면, 수 많은 그래프와 듣도보도 못한 용어와 기호들에 머리가 어지러워서 투자 전략을 보기도 전에 질려버려, 책을 덮게 되는 분들이 부지기수 인 것을 보면, 이 책은 저자의 세심한 배려에 의해서, 독자들이 쉽게 읽고 따라올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한국 주식과 미국 국채에 대한 투자 비율을 어떻게 가져갈 지, 종목 투자가 아닌 시장전체에 투자를 하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 지 정말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는 이 책은 세계 경제를 바라보는 안목을 키우고, 주식 시장에서의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생각과 더불어, 자산의 적절한 배분을 통해 어떻게 자산을 유지, 보존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도 하게 해 준 그런 책으로, 주변의 지인들에게 엄지 손가락을 꼽으며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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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까지 직업에서 곤란을 겪지 않는 법 - 20대에 만나야 할 100가지 말
센다 다쿠야 지음, 최선임 옮김 / 스카이출판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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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을 봐서는 회사 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한 대처 방법이나, 상황별 에피소드 등을 실은 책일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러한 생각으로 이 책을 들었다가, 책의 앞부분을 읽으면서, 이 책의 기획 의도를 저자를 통해서 알게 되고 난 다음엔 정말 이런 책이 가지는 힘을 생각해 보게 된다.

 [이 한 줄이 나를 세일즈 왕으로 이끌었다]라는 책이나, [시크릿 한 문장]이라는 책을 통해서, 하루 하루 한 문장이나, 좋은 글 하나를 통해서 삶의 모습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 하루하루 어떤 에너지를 가지고 하루를 시작하는가에 따라서 성공으로 가는 길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 지를 알 수 있었다면, 이 책은 저자가 젊은 시절 읽은 만 권이 넘는 책에 담진 진리의 글들 중에서 20대에 꼭 알았으면 하는 글, 지혜 100 편을 담고 있는 책으로, 20대의 젊은이들에게는 정말 금과옥조와 같은 글들을 담고 있었다.

출판사의 서평 중의 한 문장인 인생은 당신이 어떤 말을 만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이 말이 이 책의 전체를 말하고 있다고 해도 좋을 만큼, 이 책은 20대에 만나야 할 좋은 말들을 담고 있으며, 이러한 말의 힘이 어떠한 것인지 저자의 경험을 통해서 책을 읽는 독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해 주고 있었다.

저자는 먼저, 인생에 대한 좋은 글 10개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는 횟수와 그 사람의 인맥은 비례한다라]는 부분을 읽으면서, 정말 사람사귐에 있어서 무엇을 우선시 해야 하며, 삶을 살아가면서 인맥을 쌓는 지혜를 배울 수 있었다.

그 다음에 나오는 일에 대한 좋은 글 10개에서는 일을 어떻게 대해야 할 지에 대한 지혜를 배울 수 있었으며, 잡무야말로 예술적으로 하라는 지혜의 글은 정말 20대에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글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다음으로 나오는 시간에 대한 글들은 시간을 대하는 자세를 어떻게 가져야 할 지에 대한 생각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장에서는 두 번째로 좋은 사람하고 보내는 시간은 낭비라는 글에서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기분이 들었다. 정말 시간을 어떤 사람하고 보내야 할 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렇듯 이 책은 100가지 좋은 글을 통해서 젊은이들이 가져야 할 긍정적인 생각에 대해서 예기해 주고 있는데, 하나하나의 글들이 정말 인생에서 소중하고 중요한 것들로, 20대에 읽었다면 정말 좋았을 글들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20대를 지난 30대의 직장인들에게도 정말로 좋은 글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출퇴근시 동무하기에도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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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주의 마음을 팝니다 - 대박과 쪽박을 가르는 장사의 1%의 비밀
이랑주 지음, 김기만 감수 / Mid(엠아이디)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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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더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창업으로 내몰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소상공인들이 장사를 시작해서 살아남는 것 또한 쉽지 않은 현실임을 누구나가 다 알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러면 이렇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장사를 하는 데 있어서 과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러한 때, [마음을 팝니다]라는 책 제목이 눈에 들어오는 것은 정말 어쩔 수 없는 일이었나 보다. 장사가 예전과 비해 더욱더 힘들다는 말을 들으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어떻게 해서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의 제목이 하나의 화두이지 해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책 표지에 있는 저자의 미소 짓는 모습, 이것이 아마도 우리들이 장사에 임할 때 가져야 할 따뜻한 미소가 아닐까? 정말 포토샵으로 다듬었건 그렇지 않건, 저자가 비주얼 머천다이저로서 살아온 삶을 보여주는 미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책 속으로 빨려 들게 되었다.

 책 속에 있는 하나하나의 에피소드, 성공 사례를 읽으면서, 정말 이렇게도 힘들게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사람이 있구나! 하는 생각과, 정말 장사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착한 마음으로 대해야 하며, 고객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무엇을 우선시 해야 할 지에 대해서 저자가 실전에서 배운 바를 하나하나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책 제목에도 있듯이, 마음에 대한 예기를 주로 하고 있는데, 장사를 하는 사람의 마음, 그러한 사람을 컨설팅하는 머천다이저로서 이랑주 자신의 마음, 그리고 고객의 마음, 그리고 사장이 지녀야 할 마음가짐에 이르기까지, 정말 우리들이 처한 상황에 맞추어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 지에 대한 교과서적인 글들이 이 책 곳곳에 숨겨져 있었다.

 500원 짜리 호떡을 팔면서도 신용카드로 결재를 받는 가게, 그러면서 500원을 거슬러 주는 생각의 전환을 통한 고객 마음 사로 잡기에서부터, 먼저 한 바가지 퍼주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되는 등, 정말 장사를 하기 전에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서 하나하나 배울 수 있는 책으로, 지금 장사를 하거나, 창업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정말 실전에서 얻은 귀중한 교훈들을 전해 주는 훈훈하면서도 알찬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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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라이어 - 전 세계 글로벌 리더 150명을 20년간 탐구한 연구 보고서 멀티플라이어
리즈 와이즈먼 외 지음, 최정인 옮김, 고영건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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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사회가 점점 더 복잡해 지고, 조직의 종류도 많아지면서, 조직을 이끄는 리더들의 모습들도 그 시대를 따라서 변화해 왔는데, 카리스마적인 리더, 부드러운 리더(감성리더십), 서번트 리더까지, 참으로 다양한 리더에 대한 책들이 출간되었으며, 그 시대를 대변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 책 [멀티플라이어]는 정말 생소한 단어로, 멀티플레이어가 잘못 쓰여진 것은 아닌가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는데, 멀티플라이어의 뜻이 상대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려 팀과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리더를 뜻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는 또 한번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었다.

 멀티플라이어의 특징으로 다음의 다섯 가지를 예기하고 있는데, 정말 하나하나가 이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 많았다. 동양적인 사고를 가진 대한민국의 조직 문화에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다.

 첫째, 인재를 끌어당기고 최대한 활용한다.

멀티플라이어는 재능자석이 되어서 인재를 끌어당겨, 그 인재의 숨겨진 잠재능력을 끄집어 내어서 성장하도록 만들어 준다고 하는데, 정말 쉽지 않은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부분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조직원들을 관찰하고, 그들의 숨겨진 능력을 파악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이 책 후반부의 글에서, 스스로 재능자석이 되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 지에 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

 

 둘째, 최고의 생각을 요구하는 열성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멀티플라이어는 해방자가 되어 일을 의욕적으로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는 것이, 이 부분의 핵심이었으며, 이를 위해서 리더는 무엇을 해야 할 지를 생각해 보도록 해 주었다.

 

 셋째, 도전의 영역을 넓힌다.

멀티플라이어는 도전자로써 팀원들의 도전을 장려하며, 팀원들을 믿고 맡기는 부분이 크며, 이와 반대되는 디미니셔는 자신이 모든 업무를 맡아서 지시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전지전능자가 되어서 조직의 성장을 막고, 자신의 업무가 과중하게 됨을 예기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조직 구조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넷째, 토론을 통해 결정한다.

멀티플라이어는 토론의 장을 만들어 조직 구성원들이 토론을 통해서 답을 도출해 내도록 하지만 디미니셔는 자신이 결정을 이미 해 논 상태로 토론을 이끌어 직원들이 스스로 해답을 찾아서 나아가도록 하지 못하는 우를 범한다는 예기였다.

 

 다섯째,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심어준다.

멀티플라이어는 투자자로써 조직 구성원들이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시간과 모든 면을 투자하지만, 디미니셔는 간섭자로 모든 부분에 관여함으로써, 조직의 활기를 잃도록 한다는 것인데, 이 부분도 참으로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다.

 

 이렇게 이 책은 멀티플라이어가 되기 위한 5가지 원칙을 소개하고는 누구나가 멀티플라이어가 될 수 있으며, 이러한 다섯 가지 중에 가장 강한 것과 가장 약한 것을 찾아서 우선 좋아지도록 하는 것이 멀티플라이어로 가는 길임을 제시하고 있었다.

 한 조직을 맡아서 운영한다는 것은 많은 스트레스와 함께, 기회도 동반하며, 자기 발전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것들을 생각하기에 정말 좋은 책으로 생각되었다. 물론 서양적인 시각과 서양의 회사들의 인재들을 연구한 것을 바탕으로 해서 기획된 책이라서, 동양적인 정서랑 맞지 않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글로벌 시대에 맞추어 현재 조직의 리더이거나, 리더가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알찬 지혜를 들려 줄 수 있는 책으로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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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유포죄 - 법학자 박경신, 대한민국 표현의 자유 현주소를 말하다
박경신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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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부러진 화살이라는 영화가 흥행에 성공한 것이, 정말 다루지 못했던, 다루기 힘들었던 사법권에 대한 통렬한 각성을 예기하기 때문이라는 말을 듣고는, 정말 그래도 우리나라가 예전에 비해서 많이 언론의 자유가 생겼구나하는 생각을 해 보았지만, 사실 우리 주변을 둘러 보면 너무나도 많은 것들을 함부로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인터넷 강국, IT 기기들의 시험장이라는 곳, 대한민국, 그런데 이러한 기기들과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마인드와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에 남겨 두었던 이전의 흔적들이 어느 날 갑자기 화살이 되어서 돌아오는 것을 보면, 참으로 사생활을 기록하는 것,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도 쉽지 않게 되었구나! 하는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이 책의 출간이 이 시대상을 반영하고, 이 시대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기에 반갑다고 말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한다. 정말 이 책의 저자만을 보고도, 이 책이 그가 생각하는 부분을 예기하기 위한 것이며, 우리들의 자유를 예기하기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엇다.

권력을 가진 집권층이거나, 이미 기득권을 가진 세력들은 자신들의 이익에 반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제일 먼저 언론을 장악하고, 언론을통해서 통제하고 관리하기 위해, 검열이라는 제도를 도입한다는 것은 정말 군사정권하에서나 일어났었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의 대한민국은 더욱더 공공연히 일어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법을 알지 못하는 보통 시민으로서 읽는 이 책은 일부 통렬한 부분도 있지만, 다소 어렵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아마도 전문분야의 서적이 아니라서 그러리라 느끼기도 했지만, 좀 더 대중들에게 법의 사각지대, 표현의 자유 등을 예기함에 있어서, 대중의 소리로, 대중들이 사용하는 어휘들로 구성되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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