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부자가 되는 0.4%의 비밀
김철상 지음 / 지식노마드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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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렌 버핏, 존 템플턴, 피터 리치 등의 수많은 외국의 가치투자자들에 비해, 우리나라에는 왜 가치투자를 표방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으며, 또한 가치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은 투자자의 이름도 알려지지 않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곤 했었다. 그렇게 해서 만나게 된 국내의 가치투자자가 이채원, 그리고 쥬라기라는 필명의 이 책의 저자 김철상이었다. 이전의 책 [인디안 기우제 투자법]은 책 제목의 이끌림으로 읽었다면, 이번의 책도 다소 자극적인 책 제목이 눈길을 끈다.

최근 유럽의 재정위기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의 예기까지 이르면서, 시장은 공포에 의해 너무나도 참혹하게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되는데, 과연 이러한 때 투자를 함에 있어서 어떠한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게 된다. 이러한 투자의 환경 속에서 가치 투자를 생각하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지도 모르겠다. 가치보다 훨씬 싸게 살 수 있는 환경이니까 말이다. 소위 마켓이 우울증이 걸려서, 아무렇게나 가격을 매겨서 팔고 있는 상황인 것 같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러한 환경 속에서 어떻게 좋은 종목을 발굴할 것인지에 대한 것은 정말 고민해 봐야 할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러하기에 이 책에서 제시한 안정적인 장기 성장 기업 발굴법과 기업의 가치와 적정주가 계산은 너무나도 좋은 공부가 되었다. 또한 종목을 분산하고 압축하는 방법에 대한 저자의 지혜도 너무나도 투자를 실행함에 있어서 꼭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을 예기하는 것들이었다. 사실 가치투자를 표방하고 투자를 시작하지만, 한국 시장과 같이 변동성이 너무나도 심한 마켓에서 이 원칙을 지킨다는 것이 너무나 힘들기 때문에, 가치투자를 계속한다는 것이 어려운데,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부분도 생각을 했는지, 40년을 실패하지 않는 관리 기법을 예기하면서, 장기간 투자의 원칙을 지키면서 가치투자에 임하는 지혜를 들려주고 있다.

이 책은 기술적 분석과 같은 것은 없으나, 기본적 분석, 가치투자자라면 꼭 알아야 할 사항들을 너무나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어, 투자를 임하는 초보자라도 이 책을 읽고 나면, 가치투자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기본적인 틀과 더불어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기간에 걸쳐서 종목을 분석하고 모으며, 이를 통해 수익을 얻는 기본적인 원칙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으며, 정말 지금과 같은 장에서 투자자들이 갖추어야 할 소양을 말해 주고 있어서 고맙게 읽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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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종목 발굴 기법 - 급등 종목을 초기에 잡아내는 실전 기술
마틴 J. 프링 지음, 신가을 옮김 / 이레미디어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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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과 같은 힘든 투자의 시간에 어떠한 종목을 고를 것인가에 대한 확고한 투자 철학이나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투자자라면 누구나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는데, 이 책은 그러한 면에서 어떻게 종목을 고를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주도 있다.

사실 주식 투자를 하면서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에 대해서는 이미 들어서 알고 있으며, 많은 기술적 지표들에 대해서도 이미 어느 정도 익숙한 감이 있는데, 이 책에 나오는 상대 강도란 개념은 정말 처음 접하는 것으로 너무나 신선하면서도 도움이 많은 되는 개념이었다.

 상대 강도 개념을 이해하고 나면, 이 책에서 예기하고 있는 다이버전스, 이동평균 교차, 휩소, 스토캐스틱, 주가 오실레이터 등에 대한 예기를 하는 부분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지만, 상대 강도라는 개념에 대해 이해를 하지 못한다면, 다소 어렵고 힘든 책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나 어려운 것이 기술적 분석이며, 이에 대한 여러 가지 기법과 방법들이 소개되어져 왔기에,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기술적 분석도 그렇게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적 분석은 두고라도, ‘금융시장과 비즈니스 사이클을 아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며, 이러한 사이클을 살펴 봄으로써 투자의 시기를 조절할 지혜를 얻을 수 있다면,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리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비즈니스 사이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업종 순환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에 대한 사항을 다루게 되는데, 이 부분은 정말 투자를 함에 있어서 어떤 섹터를 골라야 할 지에 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었다.

 투자는 언제나 어렵다라는 말을 하게 되는 것은, 아무리 뛰어난 기술적 분석도 시장에서 항상 들어맞지 않으며, 수익과 직결되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과 더불어, 이 책에서 배우게 된 기술적 분석과 금융시장의 사이클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앞으로 투자를 함에 있어서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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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이긴 16인의 승부사에게 배우는 진입과 청산 전략 - 알렉산더 엘더의 주식, 선물, 옵션 투자기술의 결정판
알렉산더 엘더 지음, 황선영 옮김 / 이레미디어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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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변동성 장세에서 사실 투자를 해야 하는지, 잠시 쉬어야 하는 지에 대한 생각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그래서 그런지, 투자에 있어서 진입과 청산을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는 책이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투자자라면 누구나 할 것이다. 그러한 면에서 알렉산더 엘더의 최근작 [시장을 이긴 16인의 승부사에게 배우는 진입과 청산전략]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게 세상에 나온 것 같다. 물론 이 책은 2006년에 출간되어 시장에 어느 정도 회자된 책을 투자와 관련된 여러 책을 출간한 이레미디어라는 출판사가 한국어판을 출간한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더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사실 알렉산더 엘더의 전작들인 [나의 트레이딩 룸으로 오라] [심리투자 법칙]을 읽고, 정말 투자의 기본적인 사항들과 투자에 임하는 심리부분에 대한 것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기에, 이 책에 거는 기대가 더욱더 컸었던 것은 사실이다.

 이 책은 저자가 만난 16인의 투자 기법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차트를 하나하나 예를 들면서 설명하고 있는데, 미국의 종목들이고 우리들 눈에 익숙하지 않은 차트들이라서 다소 어렵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하나하나 읽어가다 보면, 조금씩 투자의 기법을 알아가는 재미와 더불어 자신의 역량이 나아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사실 나는 이 책의 내용 중에 일관성 있는 접근법 개발하기가 가장 재미도 있었고, 나에게 맞는 방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삼중 스크린 트레이딩 시스템에 대해서 다시 예기하는 부분도 유익했거니와, 사실 시장에서 일관성을 유지한다는 것이 너무나 어려운 것임을 경험과 더불어, [심리투자 법칙]에서 이미 배워서 그런가 보다.

 이 책의 단점을 들자면, 책이 너무나 두껍고 무거워서 지하철이나, 움직이면서 들고 다니면서 읽기에는 불편하다는 것이지만, 투자를 공부하는 이들에게는 도서관 등의 자리에 앉아서, 아니면, 자신의 트레이딩 룸에서 읽을 것이라면, 정말 좋은 무게감과 더불어 많은 사례들을 담고 있어서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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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강한 사장이 답이다 - 창업자금 20만 원으로 250억 신화를 창조한 ‘후이즈’ 이청종 회장의 명품경영 바이블
이청종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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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외부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사업하기에는 정말 좋지 않은 지금, 모두들 힘들어하는 이 때, 시장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서 회사를 이끌고 갈 것인가? 하는 숙제는 경영 일선에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것이리라! 그런데, 여기 이러한 고민에 대해서 정말 강한 사장이 위기에 살아남을 회사를 만들어서 이끌고 나갈 수 있다는 화두를 던지는 사람이 있으니, 그가 바로 이 책의 저자이자 후이즈의 회장인 이청용이다.

 저자가 후이즈를 키우면서 겪은 실제 스토리텔링으로 이 책을 엮어 가고 있는데, 정말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여 지금의 회사를 이룩한 그의 일대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좋았으며, 이러한 스토리 하나 하나가 가지고 있는 교훈이 또한 너무나도 좋았다.

 저자가 예기하는 리더십 다지기에서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라라는 문구를 보고, “안 좋은 일이 있더라도 회사에선 웃어라라는 부분을 읽으면서는, 정말 이럴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과 더불어, 정말 이렇게 해야 겠구나하는 반성의 시간도 가지게 되었다. 최근 경기가 급감하면서, 회사 실적이 둔화되면서, 사무실에서 인상을 짓거나, 회식자리에서 웃지 못한 내 모습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러하듯 이 책에는 경영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 정말 가감하지 않고, 저자의 경험에 의해서 예기되고 있기에 현실성과 더불어 신뢰가 가며, 지금 현재 경영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들여다보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인재를 보는 눈을 예기하는 부분에서는 정말 인재를 구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부터 시작하여, 어떻게 하면 인재를 자신의 회사에 있도록 하며, 칭찬과 혼은 어떻게 내야 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경험에서 비롯된 경영 비법을 예기해 주고 있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곰곰히 나 자신의 직원 관리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조직관리의 기술을 예기하는 부분에서는 어떻게 해야 잡음 없이 직원들간의 조화를 만들어, 원활한 업무 처리가 될 수 있을까하는 경영자의 고민에 대한 명쾌한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러하듯, 이 책은 경영일선에서 겪을 수 있는 고민들에 대해 저자의 경험에 의한 경영 비법들을 예기해 주듯이 구성되어져 있어, 저자와 함께 예기를 하면서 나의 고민을 상담하는 듯한 느낌으로 읽어도 정말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책의 구성상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될 듯하며, 자신이 지금 고민하고 있는 부분을 먼저 찾아서 읽으면 더욱더 알찬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앞으로 닥쳐올 여러 가지 어려움에 대해서 정말 두려움 없이 대할 수 있을 것 같은 용기와 함께, 이 책에서 얻은 지혜를 통해, 회사를 키워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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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베스트 업종 2012 - 2012년에 뜨는 업종 테마 완벽 분석
변관열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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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투자를 함에 있어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 참으로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매번 하지만, 이러한 큰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은 것이 최근의 대외환경이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의한 금융위기에서 조금 벗어나는가 싶더니만, 유럽발 재정위기에 의해 각국이 긴축재정에 돌입하고, 그에 따라 중국의 GDP 증가율도 감소하면서, 원유값은 고공행진을 하면서, 투자 시계는 정말 안개 속 정국이라는 표현이 맞을 듯 하다.

 이러한 시점에 한국경제신문에서 출간한 [한국증시 베스트업종 2012]는 밤길 나그네에게 저 멀리서 비치는 등과 같은 빛을 던져주고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먼저 이 책은 2012년 주식시장을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로 금융완화(Easy Money), 디레이팅(Derating), 선거(Election), 투자(Investment), 중국 소비(China), 디커플링(Decoupling), 중동(Middle East)’ 등을 예기하고 있다.

 이러한 키워드에 따라서 2012년 한 해를 전망해 보는 시간을 먼저 가지면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안목을 이 책은 제시하고 있다. 이렇게 큰 그림을 그리고 나서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산업 각 부분을 살펴보는데, IT에서부터 자동차, 금융, 유통, 철강, 건설, 석유화학, 인터넷에 이르기까지 세세히 짚어주고 있어서 이 부분도 무척이나 고마웠다. 각 산업부분별로 최선호주를 예기하고 있는데, 각 증권사에서 발간된 산업 이슈와 함께 읽으면, 더욱더 신뢰와 더불어 투자의 방향을 어떻게 해야 할 지를 가늠해 볼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중국에 대한 예기를 하고 있는 부분에서는 GDP 성장률이 7% 이하가 될 때, 중국의 증시가 다시 움직일 것이라는 분석을 보면서, 최근 상해 증시의 움직임이 과연 어떻게 흘러가는가 하는 것도 같이 보면서, 비교 분석하는 재미도 있었다. 우리나라의 산업과 밀접한 중국 시장의 움직임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또한 올해부터 도입되는 헤지펀드, 금융빅뱅을 예기하고 있는 부분도 앞으로의 투자 트랜드를 가늠해 보는 시간으로 활용했는데, 읽으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2012년 한 해,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할 지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큰 밑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어떤 종목을 담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해주는 그런 책이었다. 정말 책을 읽으면서도 여기 저기 밑줄을 긋게 되고, 포스트잇으로 메모를 더해가면서 보게 되는 그런 책으로, 투자공부를 하기에도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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