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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는 세포 건조가 원인이다 - 원인 모를 통증부터 치매까지, 방하고 치유하는 웰에이징 건강법
이시하라 유미 지음, 윤혜림 옮김 / 전나무숲 / 201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현대인들의 관심사 중의 하나인 웰빙을 뛰어넘어, 이제는 100세 시대로 들어서면서 늙어도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기법들에 대한 관심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 지금, 보톡스 등의 의학의 힘을 빌린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의 생활습관을 바꿈으로써, 건강하고 젊게 살 수 있으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모두들 하게 되는데, 이러한 점에서 이 책의 출간은 정말 반가운 것이었다.
저자의 전작인 [몸을 따뜻하게 하면 병은 반드시 낫는다]를 읽고, 정말 우리 몸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 지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의 책 [노화는 세포건조가 원인이다]라는 책을 읽고는 과도한 물 섭취가 수독을 일으키며, 이렇게 몸에 과하게 쌓인 물이 세포의 노화를 과속화 시킬 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무릎 통증과도 관련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이렇게 우리 몸에 수독이 쌓여서 많은 만성질환을 일으킨다는 사실에 그치지 않고, 이러한 병들의 근본적인 원인인 수독을 어떻게 일상생활 속에서의 습관을 고침으로써 없앨 수 있음을 알려 주고 있어서 고마웠다.
사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몸이 건조해 지는 것을 느껴지고,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냉장고를 열로 물을 찾아서 마시고 다시 잠에 들었다간 새벽엔 이렇게 마신 물로 인해 화장실을 가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인해 숙면을 하지 못하고, 이렇게 제대로 숙면을 하지 못한 몸은 푸석푸석한 아침을 맞게 되고, 그러다 보니 모닝커피를 통해 몸을 깨우기 위해 노력하는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 현대인의 보편적인 삶이라면, 이 책에서 제시하는 음식을 조절해서 얻는 삶은 정말 꿈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사과, 당근 주스로 시작하는 아침과 생강홍차를 통해 우리 몸은 따뜻하게 하고 카페인 음표에서 벗어나서 항노화 음료를 통해 온몸의 건조를 막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또한 하루에 30분 정도 걷기를 통해서 체내의 나쁜 수독을 땀으로 배출시키고, 몸의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선 매일하는 샤워보다는 욕조에 물을 받아서 몸을 담그는 것을 해야 한다는 부분을 읽고는 정말 일주일에 적어도 삼일은 이렇게 해야지 하는 결심을 하기도 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마시기 시작한 생강홍차는 늘 마시던 모닝커피를 조금씩 대신하며, 잃어버렸던 수분을 조금씩 가져온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면서, 몸이 가벼워 진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읽고 그냥 서가에 꼽아둘 책이 아니라, 이 책에서 저자가 예기한 각종 차의 레시피, 목욕물의 온도 및 입욕제 등에 대한 지식, 또한 걷기 운동에 대한 사항 등을 따라서 실천하면서, 자신의 몸에 어떠한 변화가 생기는 지를 기록해 보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