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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시키는 일 Part 2 실천편 - 꿈과 행복을 완성시켜주는 마음의 명령 ㅣ 가슴이 시키는 일 2
김이율 지음 / 판테온하우스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지난 해 출간된 가슴이 시키는 일에서는 꿈과 행복을 완성시켜주는 마음의 명령, 그 마음이 따라가는 길을 열정으로 완성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록하여 우리들의 심금을 울린 저자 김이율이 이번에는 같은 제목으로 실천편이라는 것을 세상에 내어 놓았다. 책 표지에 등에 배낭을 메고 비포장도로를 멀리 내다보며 걷고 있는 젊은이의 뒷모습에서 이제는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임을 예기하고 있는 듯 하네요.
앞의 책에서는 ‘지금 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 ‘지금 당장 시작하라’,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해라’ 등 총 3개의 챕터로 나뉘어 예기를 했다면, 이번 책 [실천편]에서는 ‘분주파부, 칼 끝에 꿈을 세워라’, ‘자강불식, 스스로 강하게 하고 쉬지 않는다’, ‘자승자강, 나를 넘어서라’ 등의 3개 챕터로 나뉘어져 있다.
‘칼 끝에 꿈을 세워라’라는 부분에서는 “가장 낮은 곳에서도 가장 위대한 꿈을 꾸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본죽의 창업자 김철호, 한 팔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전 KTF 부사장 조서환, 양신이라 불리는 전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 세계 최대 피트니스 클럽 커버스의 창업자 게리 헤이븐의 예기들을 들려 주고 있다. 그 중에 본죽의 창업자 김철호의 예기는 이미 [정성]이라는 책을 통해 접한 바 있어 그 예기를 다시 읽음에도 불구하고 가슴이 찡했으며, 양준혁이 예기는 번트를 치고도 1루까지 전력질주를 하는 그의 행동에서 비롯된 메시지 – “멈추지 말고 계속가라“ 에서 정말 가슴이 시키는 일을 실천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스스로 강하게 하고 쉬지 않는다’라는 부분에서는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 버진 그룹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 24시간 뉴스채널 CNN창업자 테드 터너, 세계적인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 패션계의 연금술사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의 예기를 들려 주고 있다. 이 중에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의 예기에서 전해지는 “세상이 만든 공식에 갇혀 살지 마라”라는 것이 정말 가슴에 와 닿았다. 또한 복잡한 것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이라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철학에서도 배울 점이 있었으며, 이를 통해 가슴이 시키는 일을 실천해 나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지침을 찾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나를 넘어서라’는 부분에서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창업주 캘러히, 천국 미리이 공업의 창업자 야마다 아키오, 일본 최고의 여관 카가야의 안주인 오도 다카, 세계적인 기업 3M의 전 CEO 윌리엄 맥나이트 등의 예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자승자강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전달해 주고 있다. 이 중에서 일본 최고의 여관 카가야의 안주인 오도 다카의 예기에서 정말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고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어떤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러하기에 가슴이 시키는 일을 하는 것이 행복과 성공으로 가는 길임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이미 세상에서 유명한 유명인들의 삶 속에서 우리가 배울 것을 나열한 책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알고는 있지만 가슴이 시키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지 못했음을 저자는 우리들에게 이 책을 통해 다른 이들의 삶 속에서 어떠한 것들을 배워야 우리가 스스로의 삶에서 주도적으로 살아가면서, 인생이라는 먼 길을 갈 때, 진정 후회 없이 갈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해 준다. 이 책과의 여행은 아마도 이미 책 표지에 있듯이, 배낭을 메고 나의 삶을 재조명해보고, 지금 앞에 놓여 있는 길을 어떤 마음 자세로 가야 할 지에 대한 생각을 해본 시간이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