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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력 - 자녀 교육과 글로벌 리더십
강영우 지음 / 두란노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사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가 저자 강영우라는 이름 때문이었다면, 너무 커다란 비약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그의 인생 역정을 따라가 본다는 것에도 의미가 있어 보이기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우리들 자신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인지를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며, 또한 우리들 자녀 교육에 있어서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
저자 강영우라는 그의 삶이 주는 감동과 성공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정안인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얼마나 행복한 것이며, 장애우로 살면서도 그의 꿈을 놓지 않고 살아온 지은이 강영우의 삶 속에서도 잔잔한 감동과 커다란 교훈을 얻게 되었다.
이 책의 제목이 원동력인 것은 아마도 삶에 있어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였는데, 저자는 “원동력, 꿈을 향해 계속 도전하게 만드는 힘”이라는 정말 간결하면서도 모든 것을 담은 말로 표현하고 있다. 정말 우리들이 계속 도전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이 원동력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 책의 주제인 글로벌 리더를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은 과연 무엇일까?
저자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키는 7가지 원동력으로 다음을 제시하고 있다.
[자신감과 자존감, 선명한 비전과 목표, 긍정적인 마음, 컴패션(Compassion), 소통의 능력,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 창의력과 집중력]
정말 그 하나하나가 자녀 교육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들임에는 부인할 수 없어 보인다. 그런데 저자는 끝에 이런 7가지 원동력을 강하게 하는 밑바탕이 되는 가장 강력한 힘으로 신앙을 예기하고 있다.
각각의 원동력에서 저자는 두 자녀들의 예기를 들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으며, 이러한 에피소드가 주변의 예기거나 거리가 먼 예기가 아닌 저자가 자신의 자녀들을 교육하면서 경험한 것을 예기하고 있어 친근한 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우리 나라의 교육 환경이 아닌, 미국 교육 환경 하에서 얻어진 것이기에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부모의 마음을 다 같다는 데에 있어 이런 거리감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한국의 교육열을 배우라고 하는 오마바 대통령의 말이 아니더라도, 우리나라의 교육열은 가히 어느 나라에 견주어 보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차라리 너무 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자녀를 가진 부모들의 공통된 생각이리라. 또한 그 속에서 과한 선행학습과 사교육으로 아이들은 도전할 꿈조차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최근의 한 여론조사에서 아이들이 어린이날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뭐냐는 질문에 “공부하지 않는 것, 학원가지 않는 것”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는 것을 보면, 정말 우리 아이들은 꿈보다는 그냥 무작정 달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무엇이 우리들의 자녀들이 무작정이 시류에 편승하여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는 그런 꿈을 가지고 나아가도록 하는 무언가, 원동력이 무엇일까하는 생각에 대한 답을 주고 있는 책이라서 고맙다.
그러하기에 이 책을 자녀교육으로 고민하는 이 땅의 부모들이 한번쯤 읽어보고, 이 책의 내용을 자녀들과 같이 생각해 보고, 예기해 보길 권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