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과 염증을 동시에 잡는 송 약사의 영양소 요법 - 잘 낫지 않는 만성 통증과 염증, 영양소로 좋아질 수 있다
송정숙 지음 / 리더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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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이 많이 나빠진 것 같아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염증지수가 높을 듯 합니다. 그리고, 어깨 통증도 꽤 오래가는 듯 하구요.

그래서, 염증과 통증에 대한 책을 찾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통증과 염증을 동시에 잡는 송 약사의 영양소 요법> 이었습니다.

저자 송정숙님이 약사이시니, 더욱더 믿음이 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거부감 없이 읽게 되었습니다.

먼저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1장. 송 약사가 추구하는 영양소 요법

2장. 오메가3는 항염증의 기본

3장. GLA40은 염증 킬러

4장. 막힌 곳을 뚫어야 염증도 뚫린다

5장. 혈액이 도달해야 상처가 복구된다

6장. 나노 커큐민은 통증 킬러

7장. 독소가 빠져야 염증도 빠진다

8장. 스트레스를 날려버려야 통증도 날아간다

9장. 면역 과잉반응을 잠재워야 염증도 잠잔다

10장. 장내 독소를 캐내야 염증도 캐낸다

우선, 저자는 1장에서 이전에 자신의 몸 상태를 이야기하면서, 왜 지금 이와 같이 영양소 공부를 했는지를 들려줍니다. 그러면서, 통합적인 사고로 질병을 해석하는 한방 이론과 영약학적 관점이 어떠한 것인지 알려줍니다.

그런 다음에, 우리에게 익숙한 오메가3 에 관한 이야기부터 들려줍니다. RTG오메가3, 아스타잔틴, 레시친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알려줍니다.

그런 다음에, GLA40 이라는 영양소를 소개해 줍니다. 처음 듣는 영양소인데, 정말 이 책 곳곳에 등장합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네이버에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이미 많은 제품들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무엇을 하서 먹어야 할지는 알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자주 등장하는 나노 커큐민, 전칠삼 사포닌, 헴철 등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실제로 CRP 염증지수가 높다는 검사결과를 받은 다음에, 여러 추가 검사를 해도 몸의 어느 부위에 이상이 있는지 알 수 없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몸 어느 부위에서 이상 반응이 생겨서 CRP 지수가 올라갔는지에 대한 추론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러한 경우, 어떤 영양소를 균형있게 먹어야 할 지도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심혈관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더 전철삼을 챙겨 먹는게 좋습니다.

정말 가족력이 있는 저의 경우, 위와 같은 문장을 보면, 꼭 이러한 영양소를 챙겨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아주 친절하게, 우리가 먹어야 할 영양소에 대해서 증상별로 설명을 해 주고 있습니다. 다만, 특정 제품만을 언급하고, 보편적인 제품이나 대체품을 언급하지 않고 있는 부분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영양소가 우리 건강에 미치는 요소와 염증과 통증이 생길때, 어떠한 영양소 부족으로 인한 것인지를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몸을 자가 진료해서, 실제 건강기능식품 및 섭생으로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더욱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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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 - 죽을 만큼, 죽일 만큼 서로를 사랑했던 엄마와 딸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진환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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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소설을 읽었습니다.

장마에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읽기에는 더 없이 좋은 소설이었습니다.

제목 <모성>으로만 봐서는 정말 아름다운 모녀의 사랑 이야기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랑 이야기가 아닌 반전이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독백체에 무언가 스릴러가 느껴지는 부분도 있고 말입니다.

또한 모성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여백을 많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딸로 인해서 자신의 엄마를 잃어버리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엄마와 이러한 엄마로부터 미움을 받게 되었다는 딸, 사랑으로 이야기되어야 할 두 모녀의 독백은 묘한 기분을 만들게 합니다.

또한 저자 미나토 가나에는 제가 처음 접하는 작가입니다. 그런데, 글의 간결함과 더불어 묘사가 아주 일품입니다. 무언가 정말 있을 듯한 느낌, 그리고 일어날 것만 같은 사건을 사실적으로 잘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책을 아주 빨리 읽을 수 있었습니다. 바다에 떨어지는 빗방울을 바라보다가, 이 소설을 읽으며 차 한잔을 마실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책을 들고 한번에 다 읽어내려가게 만드는 무언가, 끌림이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얼마전 어머님을 보내드리고, 저 또한 홀로 남은 심정을 이입되면서, 주인공 어머니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야려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정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화목한 가정을 꿈꾼 엄마에게 닥친 불행인 화재는 정말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외할머니의 죽음은 이 책의 주요 인물들에게 모두 죄책감을 심어 주었죠. 그래서, 딸과 엄마는 서로에 대해서 사랑을 애증으로 표현하고, 아빠는 집을 나가게 되죠. 이러한 전개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들입니다. 작가의 상상력에 박수를 보내게 돕니다. 또한 책의 시작이 누군가의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에 대한 의구심으로 출발하는 것도 꽤나 흥미롭습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은 이 책의 주인공들이 화해를 하는 것으로 끝을 맺습니다. 집을 나갔던 아빠는 다시 돌아오고, 이를 엄마는 무덤덤하게 받아주는 것으로 말이죠. 또한 딸은 엄마의 사랑을 느끼고, 자신은 결혼은 하죠. 그리고, 자신이 가질 가정과 자녀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죠.

우리가 흔히 부모가 되는 과정을 생각해 보면, 정말 우리는 아이들에게 제일 먼저 사랑을 주어야 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 소설도 모정이라는 형식을 빌어, 우리가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서 가장 먼저 밝힐 불빛이 사랑임을 깨닫게 해 줍니다.

비오는 오후, 조용한 카페에서 읽기에 더 없이 좋은 소설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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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과 작별하는 심플 라이프
제시카 로즈 윌리엄스 지음, 윤효원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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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 번아웃에 이른 지인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정말 주변에 너무나 자신을 지치게 하는 일들로 가득하다고 말이죠. 그 지인의 예기를 듣고 나서 만나게 된 책이 바로 <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과 작별하는 심플라이프> 입니다.

제가 읽고 바로 이 지인에게 소개해 준 책입니다. 이 책은 삶을 심플하게 살기 위해, 저자 자신이 가진 것과 인간관계 등을 정리하면서 얻은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미니멀리스트가 되기 위한 여정과 더불어, 그 여정들로 인해 얻은 지혜들로 가득합니다.

첵은 크게 다름과 같이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Simpe House

Simple Stroy

Simple Mind

Simpe house ,에서는 우리가 소유한 것들로 가득한 집을 비우는 것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여기서 저자는 미니멀리스트로 입문을 하게 됩니다.

우선 저자는 곤도 마리에의 <정리의 힘>이라는 책을 통해, 미니멀리스트의 삶에 입문을 하게 됩니다. 우선 가진 것들을 정리함으로써, 소비패턴이 바뀌고, 이를 통해 대출을 모두 다 갚아 나가는 이야기는 정말 감동적입니다.

그리고, 인간관계 정리를 이야기하는 부분은 친구나 SNS 팔로워들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져주었습니다. 삶에서 진정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현대를 살아가면서, 진정 중요한 인간관계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있는 다음의 문장은 진정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할 지를 생각해 보게 해 줍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듯 나 자신을 사랑하면 내가 얼마나 용기 있고 강하고 가치 있는 존재인지 알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삶에서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이며, 이를 위해서 가진 것들을 정리하고, 공간에 여유를 만드는 지혜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공간의 여유 다음으로 관계의 정리를 통한 삶의 여백을 만드는 지혜도 익힐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것들에 이어, 어른 아이인 자신과의 만남을 통해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 더욱더 좋았습니다.

이 책은 사회가 규정한 성공이나 올바른 삶이라고 규정한 것들에 속박되어 살아온 한 여성이 미니멀리즘을 만나서, 자신의 삶에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여정을 솔직 담백하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읽는 이들로 하여금 공감을 하게 만들며, 그 공감 속에서 스스로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을 같이 가져보자고 권하고 있습니다. 이 책과 함께 자신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이 질문으로 일독을 권해 봅니다.

#심플라이프

#미니멀리즘

#미니멀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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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을 때까지 지적이고 싶다
양원근 지음 / 정민미디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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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난 왜 책을 많이 읽는가?' 하고 자문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 해답은 아마도 호기심 때문인 것 같다는 생각에서 출발해서 결국에는 지적 호기심 때문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양원근 저자의 <나는 죽을 때까지 지적이고 싶다>를 읽고는 위의 결론의 방향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단지 지적 허영심을 채우기 위한 독서가 아니라, 실천하는 참된 지성인이 되기 위한 독서를 해야 겠다는 것으로 말이죠.

제 인생은 다독을 통해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수 많은 책들이 제 삶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많은 책 중에서 오늘 읽은 이 책은 제 삶에 더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이 심플합니다.

Part 1. 배움의 의미

Part 2. 삶의 지혜

Part 3. 관계의 법칙

저자는 우선 우리에게 배움의 의미를 들려주고자 합니다.

가장 먼저 여행이라는 단어를 통해 우리에게 스스로 철학자가 된 모습을 상상해 보로록 합니다. 그런 다음, 그 속에서 자신이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를 살펴보게 합니다. 이어지는 에피쿠로스 철학에서 쾌락을 바라본 관점은 우리들로 하여금 정신적 쾌락을 추구해야 함을 깨닫게 해 줍니다. 1장에서는 배움의 가치, 그리고 그것을 삶에 어떻게 적용하고, 녹여내서, 참된 지성인이 될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1장에서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을 저자가 바로 들려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책을 다 읽고 나서 해답을 찾았습니다. 해답은 저자가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을 다 읽고 스스로 느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어지는 2장의 시작에서 다독가이지만 아직 자신의 생각을 글로 써 본 적 없는 작가 지망생을 돌려보냈다는 저자의 에피소드를 듣게 됩니다. 꼭 제 예기를 하는 듯 해서 부끄러웠습니다. 저 또한 언제부터인가 글을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아직 습작 뿐이니 말입니다. 언젠가 세상에 제가 쓴 책이 나올 것이라는 생각으로 오늘도 열심히 다독과 습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이어지는 저자가 여행을 많이 한다는 이야기 속에서 여행을 좋아하는 특별한 이유들 중에서 '새로운 사람과이 만남을 통해 배움을 얻는 것'이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갑니다. 저 또한 해외 출장이 많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공항이나 그 지역의 레스토랑 및 상점 등에서 만나는 분들을 통해 새로운 지혜를 배우는 경험을 했었으니 말이죠.

그리고, 걷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도 공감이 많이 갑니다. 저 또한 고민이 있거나,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때면, 걷기를 통해 제 자신에게 대화를 청하곤 하기 때문입니다.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는 나를 객관화하는 질문을 던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자주 걷지를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불현듯 듭니다. 오늘부터라도 다시 걷기를 통해 저 자신과의 대화를 해야겠습니다.

책의 마지막 장인 관계에 대한 지혜를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는 관점을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정상, 비정상이라고 나누지 말고, 그냥 다름으로 이해할 수 있다면,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맺게 되는 수 많은 관계들이 아주 평온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특히나 '이해는 폭력이다'라는 꼭지는 저 자신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내가 이해하고 인지한 그대로 상대도 이해하리란 착각,

그것을 당연하다고 여기는 순간 그건 상대방에게 폭력이 된다.

아! 정말 우리는 가끔 이러지 않는가? 지성인이 가할 수 있는 폭력 중의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상대를 이해하기 위해서 내 스스로를 넓혀서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문구에서는 아! 라는 감탄사를 연발하게 됩니다.

이렇듯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배움, 삶, 관계' 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이끕니다. 여러 철학자들의 이야기와 저자 자신의 에피소드들을 더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들로 하여금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여러 문장들을 책 여기저기에 숨겨두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그 숨겨진 문장들을 찾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지성인으로 올바르게 살아갈 자세와 태도를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배우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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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가치 - 더 적게 일하고 더 많이 버는, 키엔스 성공의 공식!
다지리 노조무 지음, 정지영 옮김 / 또다른우주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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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아서는 세금과 관련되는 책인가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세금과 관련된 책은 아닙니다. 일본 원제를 그대로 차용하다 보니, 이런 책 제목이 나온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의역을 좀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키엔스이즘' 또는 '적게 일하고 더 많이 벌어라' 등과 같이 말이죠.

우선, 책의 구성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제 1장. 가치와 부가가치

제 2장. 부가가치의 구조와 종류

제 3장. 부가가치를 창조하는 키엔스의 조직 구조

제 4장. 법인 고객을 끌어들이는 여섯 가지 가치

제 5장. 니즈 탐색에서 가치 실현까지

제 6장. 부가가치 극대화

저자는 '가치를 모르면 수익은 오르지 않는다'라는 문장으로 책을 시작합니다.

정말 가치, 부가가치가 무엇이지? 하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저자는 바로 답을 합니다.

가치란 고객이 느끼는 (결정하는) 것이다.

부가가치의 원천은 니즈(needs)다.

첫 장에서 저자는 왜 고객이 기꺼이 지불하고, 게다가 고맙다고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정말 부가가치가 무엇인지를 확 깨닫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어 2장에서는 부가가치의 구조와 종류에 대해서 더욱더 자세히 들려줍니다.

저자 자신의 결혼 10주년을 기념해서 호텔 레스토랑을 예약한 에피소드는 정말 부가가치가 무엇인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또한 부가가치의 원천인 고객의 니즈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이 일러줍니다.

고객의 니즈(현재+잠재) = 부가가치의 최대치

위와 같은 공식에 따라서, 고객의 잠재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렇다면, 부가가치를 창조하기 위해서 조직은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요?

그 이야기가 바로 이어지는 3장에 있습니다. 키엔스의 조직 구조를 통해서 부가가치를 높힐 수 있는 조직의 특성을 알 수 있습니다.

구조가 성과를 만든다

그리고, 일러주는 키엔스의 성공을 이해하는 데 다음의 세 가지 키워드는 정말 꼭 하나하나 익혀야 할 것들입니다.

마켓인 방식

고부가가치 상품의 표준화

세계 최초, 업계 최초 상품 개발

그렇다면 이 방법들만 따라하면, 키엔스와 같이 부가가치가 높은 기업이 될 수 있을까? 저자는 모든 기업이 키엔스 같은 기업이 되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모든 중요한 일을, 모든 사람이 하고 있다'는 것이 부가가치를 만드는 키엔스 구조의 경쟁력이며, 이는 다른 회사가 따라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라고 말이죠.

저는 이 책에서 4장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B2B 영업을 통해 기업을 성장시키는 일을 하고 있는 저에게는 이 책의 4장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객 너머 고객'에게 이점이 되는 부분까지 보면서 자신이 판매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살펴보라는 지혜는 정말 영업일선에 있는 분들에게 꼭 전달하고 싶습니다.

법인 고객이 추구하는 가치를 크게 여섯 가지로 나누고, 이 중에서 '생산성 향상'을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는 부분도 인상적입니다.

이어지는 '니즈 탐색에서 가치 실현까지'는 정말 영업사원들이 꼭 읽어야 할 부분 같습니다. 일선에 있는 모든 분들께 일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영업의 목적은 고객이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지원하는 것

영업의 목적에 대한 저자가 말하는 위의 말은 정말 영업의 본질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도록 이끕니다. 제 자신도 돌아보게 만듭니다.

책의 마지막장인 부가가치의 극대화 부분은 영업 사원들이 일선에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와 더불어, 전사적으로 부가가치 경영을 해야 할 지에 대한 생각을 하도록 만듭니다. 시즈(seeds), 백오피스(back office) 에 대한 이야기도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가가치의 의미와 이 부가가치를 올려서 기업의 이익을 증대할 수 있는 조직 구조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창을 제공합니다.

현재 기업 경영 일선에 계시거나, 영업 일선에 계신 분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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