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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부자를 깨워라 - 개정판
황석 지음 / 오픈마인드 / 201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만을 보면 정말 부자가 되기 위한 마음 수양서나 비기를 가르쳐주는 비급으로 보이지만, 이 책 [내 안의 부자를 깨워라]는 정말 우리 마음 속에 이미 간직된 부자가 될 수 있는 무언가를 다시 찾아서 부자가 되기 위해 도전해 나갈 수 있도록 독자들을 이끌고 있는 그런 책이다.
무엇보다도 지은이가 이미 겪은 경험들을 예기한 후, 부자가 되는 데 방해가 되는 9가지 장애물로 “무리 짓는 본능, 영토 본능, 쾌락 본능, 근시안적 본능, 손실공포 본능, 과시 본능, 도사 환상, 마녀 환상, 결함 있는 인식 체계” 들을 들고 있다. 장애물 하나 하나를 살펴보면 저자의 나름대로의 분석이나 부르기에 따라서 그렇게 명명되어져서 그렇지 이미 우리들- 부자가 되기 위해 이 책은 잡은 대부분의 독자들 – 대부분이 아는 내용들이지만, 지행합일하는 것이 어려워서 무언가를 이루지 못한다는 말이 있듯이 정말 읽으면서 우리들이 아는 것을 행하지 못해서 부자로 향해 가는 길이 이렇게도 험난하고 고달프게 느껴졌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다.
이렇게 저자는 독자들에게 부자가 되기 위해 버려할 것들, 주위해야 할 것들로 9가지 장애물을 예기한 다음, 정말 이 책에서 독자들이 알고 싶어 했던 비기를 “내 안의 부자를 깨우는 8가지 도구”라는 이름으로 공개하고 있다. 신경조건화하기, 모델따라하기, 유혹 회피하기, 가계부 쓰기, 작은 성공 체험하기, 서약서 쓰기, 진실 파악하기, 신에게 기도하기 – 이 8가지의 도구 중 가계부 쓰기는 이미 우리들이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부분으로, 부자가 되기 위해 자신의 소비 패턴과 저축의 정도, 자금의 흐름을 알기 위해 꼭 써야 하는 것으로 중요성에 있어서 결코 나머지 7가지에 뒤지지 않는다. 서약서 쓰기는 성공학 관련 서적에서 늘 볼 수 있는 그런 것으로, 우리들이 글로 쓴 것을 이루는 경우가 정말 많으며,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이 자신의 목표를 글로 써서 간직하며, 이를 이루기 위해 매진하듯이 우리도 부자가 되기 위해 자신과의 약속으로 서약서를 쓰기를 권하고 있다. 또한 이런 서약서를 통해 부를 향해 갈 때 너무 큰 것부터 이루려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이루어가는 작은 성공 체험하기를 독자들에게 권하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들 주변에 있는 숱한 유혹들을 어떻게 피할 것이며, 주변의 부를 이룬 사람이나 널리 알려진 사람을 자신만의 롤모델로 삼아서 부자로 향한 항해에 있어서의 나침반으로 가져 갈 것으로 예기하고 있다.
끝으로 이 책은 돈복을 부르는 맞춤 처방 10가지로 마무리를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우리들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에 맞는 처방전을 받는 다는 기분으로 읽으면 좋을 듯 하다.
이 책은 정말 쉽게 읽힌다. 책을 잡고 3시간 정도면 다 읽을 정도의 분량이며, 그 내용도 쉬워 독자들이 다가가기 정말 용이한 점이 이 책의 최대 장점이다. 하지만 쉽다고 해서 그 내용이 허술하거나 평이하진 않다. 저자의 경험을 예기하면서 이 책을 풀어가다 보니, 스토리가 있는 책이 되었고 그러하기에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을 가진 사람, 또는 부자가 어떻게 하면 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가진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고 자신이 가진 의문점을 해결할 단초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며, 이 책의 일독을 권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