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늑대 - 경제 신대륙을 향한 변종 늑대들의 대항해 시대 늑대 시리즈 2
김영록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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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투자자의 시선으로 스타트업을 보곤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읽은 책 <진격의 늑대>는 아주 흥미로운 책입니다.

투자자의 시선으로 읽기에도,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살펴보기에도, 그리고 우리 나라 스타트업의 미래를 생각해 보기에도 말이죠.

경제 신대륙을 향한 변종 늑대들의 대항해 시대

책 표지에 있는 문구입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요약한 느낌입니다.

또한, 지금 우리 나라의 스타트업들이 나아가야 할 경제 신대륙에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이야기하기 위한 문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Chapter 1

진격의 북이 울렸다 늑대들이 뛰기 시작했다

_ 시대가 바뀌고, 기업이 달라졌고, 인재가 변했다

Chapter 2

파괴적 혁신을 넘어 상상하지 못한 미래로

_ GDP 5만 달러 시대, 스타트업이 만든다

Chapter 3

글로벌 7개국의 스타트업 육성 총력전

_ 도약을 위한 보이지 않는 전쟁

Chapter 4

변종 늑대들의 대항해를 위한 스타트업 육성 정책의 대전환

_ 늑대의 폭발적 힘을 열어줄 패러다임 시프트

정말 목차만 보아도 진격의 늑대들의 역동성이 느껴지지 않나요?

오늘의 파괴자들과 내일의 밝은 별들

스타트업은 대한민국 '혁신도구'라고 예기하는 저자의 글이 정말 인상적인 도입부입니다.

제일 먼저, 1장에서는 현재의 변화를 자세히 들려줍니다. 대한민국 창업자들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이야기해 줍니다. 저는 '미미미 제네레이션 Me Me Me Generation' 을 아주 인상적으로 읽었습니다. '나'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스타트업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두려움 없이 세계를 향해 진격해 나가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2장에서는 정말 GDP 5만 달러는 스타트업이 만들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읽었습니다. 저자는 이를 확신하는 듯 합니다.

발등을 떨어진 일자리 문제와 지역 균형 발전도 모두 스타트업 생태계로 가능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저도 현장에서 스타트업을 살려본 경험으로 가능성은 있다고 동의하고 싶습니다. 다만, 저자도 책에서 이야기했듯이, 정부, 지자체, 대학 등이 어떻게 연계하고, 우수한 인재들의 유출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함께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책 속에서 들려주는 스웨덴 벡셰와 미국 포플랜드의 사례는 정말 현재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분들이라면, 꼭 참고해야 할 사례가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3장에서는 '인도네이사, 싱가포르, 베트남, 프랑스, 영국, 독일, 미국'에서의 스타트업 환경을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간략하지만, 인사이트는 담고 있습니다.

7개국에서의 상황을 살펴본 다음에, 저자는 스타트업 육성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창업환경과 교육제도의 변화를 이야기합니다. 아주 공감되는 부분입니다. 또한 지방 대학의 폐교와 취업률에 갖힌 대학 교육에 대해서 아쉬워하면서, 창업 중심 대학을 이야기합니다. 미네르바 대학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정말 우리나라 대학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이렇듯, 현재 진격해야 하는 늑대들, 우리나라의 스타트업 환경을 살펴보고, 어떻게 대전환해야 할 지를 이야기합니다.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아주 좋은 인사이트를 주는 책입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세계 시장에서의 스타트업 환경에 대해서 좀 더 다루어주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저자의 다음 저서에서는 변화된 국내 스타트업 환경 등에 대한 이야기를 기대해 봅니다. 글로벌 피치 경연대회 및 국내 대기업들의 스타트업 지원 등에 대한 이야기가 함께 하면 더욱더 유익할 것 같습니다.

#1일1독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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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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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으로 떠난 인어
지병림 지음 / 사막과별빛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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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저자 지병림은 저자의 다른 책으로 만난 기억이 나네요.

저자의 전작들 중에서 <서른 살 승무원>을 읽으면서, 글을 참 재미있게 쓴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승무원 생활만으로도 바쁠 텐데, 이렇게 글까지 쓰는 것을 보면서, 자극을 좀 받았었죠. 그 시절 저는 블로그에 글쓰는 것 조차도 어려워했었거든요.

그런데, 저자가 어엿히 문단에 등극한 소설가라니, 또 한 번 놀라게 되네요.

그래서, 읽게 된 책이 바로 <사막으로 떠난 인어>, 저자의 소설집입니다.

소설집이라는 것으로 알 수 있듯이, 이 책 속에는 10개의 단편이 들어 있습니다.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다년이 바로 책 제목인 '사막으로 떠난 인어'입니다.

'내 첫사랑은 게이였다' 라는 첫 문장으로 눈길을 끈 이 작품은 저자 자신의 이야기인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첫사랑 게이는 바로 장국영을 말합니다. 장국영이라는 모티브를 가지고, 이 소설 속에 등장하는 남자를 연결합니다. 아주 자연스러운 연결과 결말을 알 수 있는 복선이라고 할만합니다.

소설 속 주인공이 스튜어디스가 되어서 찾아간 엄마에게서 여주인공은 원하는 사랑을 얻질 못합니다. 정말 안타까운 마음을 이입하게 되네요.

그리고, 이 단편소설의 마지막에 있는 아래 글귀는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삶에 대한 사유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삶은 껍데기일 뿐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순정에서 만나게 된 여주인공 은영의 삶은 사랑에 대한 또 다른 창을 제시합니다.

누가 먼저날 것도 없이 욕심내고 단념하기를 반복했던

이 하나의 생이 꿈이라면...

저는 이 소설집 중의 여러 소설 중에서 '인어의 꿈'을 아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책의 중간에 있는 이 소설에서 등장하는 여주인공인 양기자의 삶과 황팀장의 모습이 어딘지 모를 우리 사회의 한 부분을 보여주는 듯 해서 말이죠.

그리고, 인어라는 모티브를 앞의 소설 속에서도 말하면서, 저자는 이 소설 속에서는 인어가 어떤 꿈을 꾸는지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인어가 있어야 할 세상은 아마도 현실 세계는 아니겠죠? 그러하기에, 이 단편 속 여주인공인 양기자는 자신이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하죠. 아니 그만둘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죠. 마지막에 가위를 들고 산부인과로 찾아가는데, 그 이후는 열린 결말로 둔 저자의 의도가 궁금하네요.

이렇게 이 책 속에서는 다양한 여인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사랑, 이별, 꿈, 우정, 모성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결국에는 사랑이라는 키워드 하나로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사막으로 떠난 인어라는 제목은 결국에는 현재에 머물 수 없는 인어가 물도 없는 사막으로 간 이유가 무엇일지를 독자들에게 던지는 것은 아닐까요?

선선한 바람이 부는 밤, 이 소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생각의 창을 확대하고, 사랑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서 말이죠.

무엇보다도, 간결하면서도 재미있게 쓴 저자의 글이 깔끔한 맛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막으로떠난인어

#지병림

#사막과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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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할 수 없는 미래 사용 설명서
YTN 사이언스 지음 / 다온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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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사이언스 채널을 즐겨 보곤 합니다.

과학적인 이야기에 대한 흥미로 볼 때도 있구요. 또는 투자의 인사이트를 종종 얻을 수 있어서 즐겨 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책으로 YTN 사이언스에서 다룬 <다큐S프라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책이 바로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사용 설명서> 입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1장. 가상과 현실을 잇는 메타버스(Metaverse)

2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3장. 디지털 뉴딜(Digital New Deal)

4장. AI와 첨단 ICT

제일 먼저 만나볼 것은 메타버스입니다. 차세대 플랫폼이라는 메타버스에 대해서 자세히 들려줍니다. 메타버스의 의미에서부터, 어디에 활용가능한지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해 줍니다.

이미 Z세대 사이에서는 소셜미디어가 메타버스로 넘어가는 추세이다.

이 문구는 Z 세대를 공략해야 하는 여러 기업들이 왜 메타버스를 마케팅에 활용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관심 가진 부분은 '메타버스와 디지털 트윈 기술의 접목'입니다.

박물관 등에서 활용되는 부분을 이미 경험하고 있으며, 이 기술이 앞으로 우리 생활에 어디까지 들어올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가장 주목한 부분은 바로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입니다. 이 분야의 기술이 메타버스 서비스의 성장을 위해서 꼭 필요한 기술 분야입니다. 5G MEC 기술은 자율주행,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산업단지, 스마트 캠퍼스 등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읽으면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2장에서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최근 대부분의 기업들의 화두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 아주 유익했습니다. 기업의 생존전략 키워드에 나오는 디지로그(Digilog)에 대한 이야기는 실생활의 이야기를 함께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이 분야에 접목되는 기술들에 좀 더 관심을 가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디지털 뉴딜을 다루는 3장은 또 다른 흥미를 더합니다. 디지털 뉴딜이라는 키워드는 언론에서 자주 접하긴 하지만, 이에 대해서 좀 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이야기를 담은 부분입니다. 투자자라면 이 책에서 3장은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SOC 디지털화 핵심 분야별로 어떤 기술들이 중요하며, 관련 기업은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디지털 트윈, 재난대응, 스마트 시티 등에 대해 자세히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 다루는 인공지능과 ICT 는 미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창을 제공합니다. 인공지능의 어두운 부분인 딥페이크를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ICT 기술의 현주소와 더불어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기술 발달로 인해 곧 다가올 미래를 상상해 볼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이러한 상상과 더불어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책입니다.

기술 분야의 투자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일독을 권합니다.

#1일1독

#예측할수없는미래사용설명서

#다온북스

#YTN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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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성공의 인사이트, 유대인 탈무드 명언 - 5천 년 동안 그들은 어떻게 부와 성공을 얻었나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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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정말 많은 명언들을 만나게 됩니다.

특히, 저는 동양의 고전들에서 만난 명언들과 서양의 철학자들로부터 듣게 되는 잠언들을 자주 보곤 합니다.

그런데, 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서 읽는 여러 책들 속에서 공통으로 만나게 되는 것 중의 하나가 탈무드의 명언들입니다.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탈무드에 관한 서적들을 찾아서 읽곤 했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부와 성공의 인사이트, 유대인 탈무드 명언> 도 이러한 생각으로 읽게 된 책입니다.

우선 책의 크기가 마음에 듭니다. 보통의 책보다는 작은데,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들고 다니면서 읽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우선 인문학자, 지식큐레이터이신 저자 김태현님은 다른 저서로도 저에게는 익숙하신 분입니다. <백년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 800>, <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 등을 읽은 기억이 나네요. 정말 분야별로 명언을 엮어서 독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있어서는 탁월하신 분입니다.

그럼, 책의 구성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PART 1 모든 것은 관계에서 시작된다

PART 2 부를 만드는 유대인들의 생활 철학

PART 3 불완전함에서 지혜를 길러 내는 탈무드 교육

PART 4 5천 년간 지켜온 그들만의 지혜

PART 5 세상을 움직이는 상위 1% 유전자들

세상의 지혜를 가장 현명하게 배우다

책의 머리글에 있는 위의 문구가 이 책의 핵심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탈무드가 전하는 지혜를 통해, 부와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는 통찰을 얻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자는 우선 탈무드의 수 많은 명언들 중에서 관계에 관한 것들로 시작합니다.

상대에게 한 번 속았을 땐 그 사람을 탓하라.

그러나 그 사람에게 두 번 속았거든 자신을 탓하라

정말 위의 명언은 제가 최근에 경험한 것들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만듭니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신뢰를 바탕으로 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를 말이죠. 신뢰를 2번이상 깨는 사람은 정말 그 어떠한 경우에도 파트너로 계속 관계를 유지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유대인의 생활철학을 통해 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돈은 신으로부터의 선물을 살 기회를 준다

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좋게 보지 않았던 이전 세대의 풍습이 생각납니다.

위의 문구를 통해서 돈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위와 같은 말을 듣고 자란 유대인들의 부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전 세계의 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업가들이 배출되는 토양을 갖추게 된 것이겠지요.

그리고, 유일하게 줄지 않는 재산을 지혜라고 말하는 저자의 글에 공감하면서 이어지는 명언들을 읽게 됩니다.

책은 만인의 공유뮬이며, 만인은 배움의 의무를 지닌다

정말 지혜를 갖추기 위해 독서를 해야 함을 위와 같이 표현하고 있는 것도 멋있지 않습니까? 그냥 독서를 하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책의 효용을 깨닫고 독서를 하게 만드는 유대인의 지혜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탈무드 교육에 관한 3장은 부모라면 꼭 읽어보고 자녀들의 교육에 꼭 활용하면 좋을 지혜들로 가득합니다.

한 명의 부모가 백명의 선생보다 낫다

그리고, 책의 다음 부분에서 만나게 되는 '5천년간 지켜온 그들만의 지혜'는 정말 더욱더 탈무드의 가치를 더하는 명언들로 가득합니다.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아이슈타인, 빌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마르쿠스 골드만, 조지 소로스, 벤 버닝키 등 우리에게 익숙한 유대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정말 한 권의 책 속에 담긴 명언의 무게가 이렇게 강렬하게 느껴진 적은 없는 듯 합니다. 이 책은 일주인간 제 가방에서 함께 했습니다. 한번에 다 읽을 수 있는 분량이지만, 아껴서 읽었습니다. 명언 하나하나를 생각하면서 말이죠.

여러분들도 잠깐 시간을 내어서 탈무드 속의 지혜의 바다에서 서핑을 함께 하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추천드립니다.

#1일1독

#탈무드

#유대인탈무드명언

#김태현

#리텍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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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독서법 - 부와 성공을 이루기 위한 책읽기 기술
송숙희 지음 / 토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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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저는 다독을 합니다.

이미 10년 넘게 해 오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 책을 읽는다는 것은 저에게도 꽤 힘든 일이었습니다. 퇴근을 하고 집에 와서 읽던 것이, 이제는 시간이 나면 손에 책을 잡게 됩니다. 활자중독인 것 같습니다.

다독을 하면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독서를 하는지 궁금한 적이 많습니다.

김병완 저자의 퀀텀독서법, 박상배 저자의 본깨적 독서법, 문갑순 저자의 사가독서법 등 다양한 독서에 관한 책들을 읽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의 독서법도 조금씩 변화해 왔고, 제 삶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제가 여러권을 읽고 깨달은 독서법은 한 권으로 정리한 듯한 책을 만났습니다. 그 책이 바로 <부자의 독서법>입니다. 저자 송숙희님은 책쓰기 코치입니다. 그의 전작들 중에서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끌리는 문장 혹하는 단어> 를 읽은 기억이 납니다.

저자가 이번에는 글쓰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독서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더욱더 흥미를 가지고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Part 1. 자수성가 부자들이 털어놓는 부의 비결

Part 2. 부자의 책읽기 200년 비밀

Part 3. 책 속에서 돈을 찾아내는 문해력 키우기

Part 4. 읽는 만큼 거둬들이는 아웃풋 독서의 기술

Part 5. 월급쟁이 부자되는 책읽기 프로젝트

부자가 되려면 '진짜' 책읽기를 하라.

여는 글에 있는 저자의 말입니다. 이 문장이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입니다. 흉내만 내는 가짜 책읽기가 아니라, 진짜 책 읽기를 하라는 것입니다.

그럼, 진짜 책읽기란 무엇일까요?

책을 읽은 다음에 얻은 지식이나 지혜를 통해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이를 통해 실천하는 삶을 사는 것이 진짜 독서일 것입니다. '본깨적 독서, 아웃풋 독서'는 이러한 진짜 독서를 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구요.

저자는 책의 도입부에서 돈 만드는 책읽기 5시간 규칙에서 다음과 같이 권합니다.

자수성가하고 싶다면, 부자가 되고 싶다면

매일 1시간씩 일주일에 5시간 책을 읽을 것을 권합니다.

매일 1시간씩 SNS를 하거나, 드라마를 시청하는 시간을 이제는 독서에 할애해야 할 때 입니다. 진정으로 부자가 되고 싶다면 말이죠.

그렇다고, 자기 자신의 생각없이 책을 읽은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 그의 도움으로 세상을 봐야지, 거인의 무게에 짓눌리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

정말 오랜 시간 책을 읽어온 저도 경계하는 부분입니다.

한 권의 책만 읽은 사람을 경계하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만큼 한 권 또는 하나의 세상에 갇혀 버리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편협한 생각에 빠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이 책에서 저자는 부자들처럼 생각머리를 키울 수 있는 전략적 책읽기를 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정말 이 책에서 꼭 얻어야 할 지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자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책읽기를 위해서 '문해력 패턴IPO'의 과정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문해력의 중요성과 더불어, 아웃풋 독서의 쓰임도 알게 됩니다.

부자머리는 문해력과 비판적 사고가 합해져야 가능한 것

위의 문장은 책의 제목인 부자의 독서법을 한줄로 요약한 것입니다.

이렇게 이 책에는 부자들은 과연 어떤 책을 읽으며, 어떻게 책을 읽는지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인사이트들이 가득합니다.

책 한권으로 몇 권의 책을 읽은 느낌이 나는 책입니다. 또한 이 책 속에서 언급한 책들을 찾아서 읽는다면, 더욱더 빨리 부자 독서법을 따라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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