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보글 가치투자의 원칙 - 왜 인덱스펀드인가
존 C. 보글 지음, 서정아 옮김 / 해의시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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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리가 상승하면서, 성장주가 조정을 받고 가치주가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치투자의 시계가 다가오고 있는것은 아닌지? 하는 의문점이 생깁니다.

이러한 생각이 저를 <존 보글 가치투자의 원칙>이라는 책으로 이끌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책 제목에 가치투자.. 딱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가치투자의 기법, 기업가치 분석 등을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이 책의 표지에 있는 '왜 인덱스펀드인가'라는 부제가 이 책의 내용을 말해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존 보글, 세계 최초의 인덱스펀드를 개발하신 분이죠.

워런 버핏도 자신의 사후에 아내에게 유산으로 남겨줄 금융자산은 모두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겠다고 할 정도이니 말이죠.

이 책은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는 것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한 책입니다.

그럼 이 책의 목차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1장. 투자와 투기의 충돌

2장. 이중대리인의 행복한 공모

3장. 펀드의 침묵

4장. '상호'간의 뮤츄얼펀드 문화

5장. 그 펀드매니저는 정말 우리 편인가?

6장. 인덱스펀드의 탄생

7장. 안녕한 노후, 안녕 못한 퇴직연금

8장. 웰링턴펀드의 부흥, 몰락, 재건

9장. 절대 지지 않는 가치투자의 10가지 원칙

책의 도입부에는 투자와 투기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패자의 게임인 투기가 승자의 게임인 투자를 압도하고

금융시장을 지배하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이 문구를 통해서 이미 시장은 투기에 의해서 압도당하고 있음을 언급합니다.

고빈도 매매, 월가라는 도박장, 거래비용의 감소 등, 여러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투기의 세상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을 잘 보여줍니다.

이어서 나오는 이중대리인의 공모에서는 기업관리자와 자금관리자라는 이중대리인 사회에서의 투자문화를 살펴보게 됩니다.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미명아래 행해지는 여러 가지 일들을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여러 가지 표와 더불어 주식 시장의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행동을 살펴봅니다. 정말 투기의 시대, 그리고 이중대리인의 상황이 어떻게 투자자의 돈을 쓸어가는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펀드의 침묵에서 기업 지배구조에 목소리를 내지 않는 문제를 살펴봅니다. 여기서 배울 수 있는 구절은 다음인 것 같습니다.

경영진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회사 주식을 팔아라

이 말은 펀드의 운영 철학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펀드를 매도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 최근에 ESG 펀드 등의 출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저로서는 이 말을 새겨듣게 되네요.

그리고, 다음으로는 뮤츄얼 펀드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대형화되고 기업화된 뮤추얼 펀드의 고비용으로 인해서 수익률을 갉아먹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알고도 펀드를 가입할 것이라면, 최소한 펀드 매니저에 대해서 고민을 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 부분을 5장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좋은 금융서비스를 선택하기 위한 15가지 체크리스트'는 펀드 선정시 꼭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저자는 우리들을 '인덱스펀드의 탄생'으로 안내합니다. 장기 투자의 패러다임으로 인해 인덱스 뮤추얼펀드가 탄생한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뱅가드500 인덱스펀드는 시장에서 인기를 끌지 못했다고 합니다. 실제 인덱스펀드의 시작은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수가 저렴하고, 시장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의 성격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니 말이죠.

인덱스 펀드에도 종류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지수 추종형 인덱스 펀드, 채권형 펀드 등 아주 다양하죠. 이러한 점을 생각하면서, 6장을 읽으면 그 재미를 더 합니다.

6장에서는 TIF 와 ETF 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자세히 살펴보면 왜 현재 섹터 ETF 가 성행하는지에 대한 생각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인덱스펀드의 미래라는 꼭지에 나오는 다음의 구절은 투자자라면 새개 들어야 할 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장기적으로는 투자자가 승리하고 투기꾼은 패배할 수밖에 없다는 진리를 깨우쳐야 한다.

그리고, 저자는 퇴직연금의 운영 현황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 보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상황과는 조금은 다르지만, 국내 퇴직연금 운영은 어떠한가하는 의문이 들게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라는 존 보글의 대표적인 말이 이 부분에서 나옵니다. 정말 인덱스 펀드의 창시자로서, 연금 또한 이러한 철학으로 운영되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한 듯 합니다.

저자 존 보글은 마지막 장에서 소개하는 열 가지 원칙은 장기 투자자가 원하는 투자 목표에 도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첫 번째 소개하는 금융시장 불변의 평균회귀 법칙을 손꼽습니다. 정말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분들에게는 소중한 인사이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이 책의 마지막 장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존보글가치투자의원칙

#인덱스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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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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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 ESG 자본주의의 핵심 키워드
로널드 코헨 지음, 권여준 옮김, 오병섭 감수 / HJ골든벨타임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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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만을 보아서는 경영 관련 서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ESG와 투자를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책 표지에 '4차산업혁명의 ESG 실천 사례'라는 부제를 통해 추측가능합니다.

저자인 로널트 코헨 경의 이력을 읽으면서, 놀라움과 존경의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각 장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 1장에서는 임펙트 혁명과 혁명을 추진하는 강력하고 혁신적인 사고인 '리스크-수익-임팩트 삼중 나선'을 소개합니다.

제 2장에서는 임팩트 기업가정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제 3장에서는 투자자의 역할에 대해 말합니다.

제 4장에서는 임팩트 혁명이 대기업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게 해 줍니다.

제 5장에서는 임팩트 사고로 인해 생긴 새로운 자선 모델을 생각해 보도록 합니다.

제 6장에서는 임책트 접근법과 도구가 정부가 더 큰 문제들을 더 빨리 해결하도록 돕는 방법을 모색해 봅니다.

마지막 장인 7장에서는 앞으로 나아갈 길, 미래를 그려 봅니다.

1장을 읽으면서, 아주 오래전부터 임팩트라는 단어가 투자 세계에서 언급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2007년 이탈리아에 있는 록펠러 재단 벨라지오 센터에서 열린 회의에서 '사회적 투자'를 대체할 말로 '임팩트 투자'라는 말을 고안했다고 합니다.

임팩트는 '어떤 행위가 인간과 지구를 위한 이익을 얼마나 산출하는 지를 측정하는 것이다'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임팩트라는 키워드에 대해서 간략히 정의를 한 다음에, 저자는 우리에게 "임팩트 혁명: 리스크-수익-임팩트"를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임팩트는 우리 사회의 심장이자

우리 경제 체제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출처 입력

그리고, 이어지는 임팩트 기업가 정신에 대한 이야기에서 다음의 문구를 통해 그 함의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좋은 일을 하며 성공할 수 있다.

임팩트 기업가 정신에 따르면

어떻게 살지에 대한 더 나은 모델이 있다.

출처 입력

임팩트 투자를 이야기하는 3장에서는 임팩트 투자가 ESG 투자와 어떻게 다른지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임팩트 투자는 ESG 투자보다 두 가지 측면에서 더 나아간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그것은 바로 긍정적 임팩트를 창출하는 것과 임팩트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정말 어떻게 임팩트를 측정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은 구체적으로 언급되어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이 책에서는 SDGs(지속가능개발목표)에 집중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사업에 임팩트를 융합하기'라는 4장에서는 지금 현실을 직면하고, 우리가 지구의 한계 내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또한, '투명성, 진정성, 신뢰'라는 가치를 창출할 임팩트 중심 회계장부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만날 수 있는 것이 바로 글로벌 임팩트 투자 평가 시스템입니다.

또 하나는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 만든 임팩트 중심 회계장부 이니셔티브 입니다.

정말 앞으로 이러한 기업이 창출하는 임팩트를 회계장부에 통합하기 위한 틀들이 널리 사용되면, 투자의 지평은 달라지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임팩트 측정이 사업을 통해 긍정적 임팩트를 산출하기 위한 열쇠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자선이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하게 할 열쇠이기도 하다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임팩트 측정은 중요해 보입니다. 사회적 임팩트 채권이 어떻게 임팩트 자선의 기폭제가 되었는지를 이야기하는 사례에서는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정부의 역할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임팩트를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은 다음의 구절로 요약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임팩트는 모든 것을 바꾼다.

임팩트는 민간 영역을 오염 유발자, 불평등 유발자에서

선을 추구하는 거대한 세력으로 바꾼다.

출처 입력

사회적, 환경적 문제를 임팩트를 통해서 선을 추구하도록 바꿀 수 있다니 정말 놀랍기 그지 없습니다. 아주 동양적인 사고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자는 마지막 장에서 임팩트를 자본주의의 보이지 않는 심장이라고 표현합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결과의 불공정한 분배'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파괴적인 것이 바로 임팩트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저자는 우리가 목소리를 높여 임팩트를 창출해야 할 때라고 독자들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서론에서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언급하면서, 임팩트에 대해 '보이지 않는 손을 인도하는 보이지 않는 심장'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정말 이 책을 다 읽고 다시 이 문구를 보니, 저자가 왜 이런 표현을 했는지 이해가 됩니다.

이 책은 우리 사회가 ESG 를 넘어서, 앞으로 어떻게 빈부 격차를 해소하고, 환경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합니다. 정말 투자서로 뿐만 아니라 미래 사회를 생각하면서 다양한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창을 제시하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임팩트

#임팩트투자

#E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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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츠: 네이비실의 이기는 습관 - 결과를 만드는 끈기의 힘
브라이언 하이너 지음, 이종민 옮김 / 온워드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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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신년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대부분의 계획이 습관을 바꾸거나, 운동을 시작하는 것들이죠.

저는 새해 계획을 독서와 함께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읽은 <거츠, 네이비실의 이기는 습관> 은 정말 새해계획을 수립하는 데 함께 하기에 더 없이 좋은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네이비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교관이 말하는 극도의 두려움을 성취로 바꾸는 인생 개조 프로그램'을 담고 있습니다.

거츠(GUTS, Greatness Under Tremendous Stress) 라는 책 제목이 키워드로 이 책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GUTS는 압박을 이겨낸 탁월함을 꽃피운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GUTS는 직업 세계와 개인 세계에서 '알파'로 발돋움할 수 있게 해줄 성취를 향한 체계적 접근법이라고 강조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책을 읽는 내내 네이비실에서의 여러 사례를 통해서 간접 체험을 하게 됩니다. 상당히 인상적이며, 감사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GUTS의 핵심은 두려움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이용해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는 것이다.

이 책의 1장에 있는 위의 문구는 GUTS 가 무엇인지를 명료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감이라는 1차 방어선을 가지고, 이 두려움에 당당하게 맞서라고 이야기합니다. 고통을 피하지 말고, 앞으로 전진하는 네이비실의 모습을 그려보게 됩니다.

GUTS는 네이비실 세계의 온갖 원칙과 도구, 경험을 활용해서 우리 자신과 주위 환경을 원하는 대로 변화시킴으로써 성취 간극을 넘어설 수 있게 해 준다.

위의 문구에서 보듯이, GUTS 는 성취 간극을 넘어설 수 있게 해 준다고 저자는 계속 이야기합니다. 정말 GUTS 에 대한 저자의 확신을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저자는 1장에서 실천과제로 '까짓것' 리스트를 적어보라고 합니다.

저도 적어 보았습니다. 만약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는다면 '할 일들을 모은 목록'이라는 까짓것 리스트를 적다 보니, 제가 어떤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됩니다.

이 책의 좋은 부분 중의 하나가 이러한 것입니다. 스스로를 살펴보고, 두려움을 정면으로 대면할 수 있는 용기를 길러 줍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고의 전환들이 계획을 수립하고,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야 겠다는 결심을 하도록 이끕니다.

이런 점 때문에, 제가 서두에 이 책을 새해 계획 수립과 함께 하기에 좋은 책이라고 소개드린 것입니다.

GUTS 를 스스로의 삶에 정립하기 위해서 저자는 우선 책임감, 솔직함, 몰입, 언어사용 등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서 해 줍니다. 정말 이야기 하나 하나가 실제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저는 책임감에서는 다음의 구절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우리 삶을 타인에게 위임하는 행위는

우리를 타인에게 의존하는 취약한 존재로 만든다.

정말 책임감을 가지고 삶을 대하는 태도가 어떠한 것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만드는 구절입니다.

그리고, 몰입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다음과 같이 현재에 집중하라고 이야기합니다.

미래에 골몰하면,

아직 존재하지도 않는 무언가에 골몰하는 것이다

과거에 골몰하면,

두 번 다시 갖지 않게 될 무언가에 골몰하는 것이다.

현재에 집중하자.

정말 현재에 온전히 집중하기 위해서 하는 명삼, 마음챙김이라는 수련을 다시 한 번 떠 올리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매일 명상과 마음챙김을 해야지 하는 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언어라는 무기'를 이야기하는 5장은 정말 언어의 힘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 만듭니다. 늘 사용하는 말의 힘, 즉 우리가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조직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도 생각해 보게 합니다.

언어는 조직문화의 일부로,

조직과 조직의 기풍을 지키는 경계선을 분명히 드러낸다.

그리고, 이어지는 '6장, 승리하는 습관'에서는 승리하기 위한 마인드를 익힐 수 있는 지혜를 배우게 됩니다.

승리는 중독이고, 패배는 질병이다.

절제력을 가지고 만족을 지연시키는 것은 '현재에 집중해 순간을 이겨내는 것이다'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하면서 읽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7장과 8장은 '신체와 마음의 불협화음'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선 신체가 마음을 따라주지 않을 때는 달리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포레스트 검프>의 이야기를 가져와서, 부정적 고리를 잘라내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지를 생각해 보게 해 줍니다.

그리고, 책의 후반부에 있는 '자기혁명, 성공 가능성 높이기, 목표와 계획, 동기부여'에서는 더욱더 구체적으로 GUTS를 만들기 위한 키워드들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책은 정말 GUTS 라는 키워드 하나를 가지고, 우리 삶을 바꿀 수 있는 지혜들을 담고 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계획을 세우면서 좋을 책을 읽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주변 지인들에게도 추천해 주고픈 책입니다.

#책추천

#거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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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개조프로그램

#새해계획

#습관만들기

#온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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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에 품격을 더하라 - 성공과 사람 모두를 얻는 리더십과 영업 스킬
손갑헌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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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세일즈라는 단어는 왜인지 품격이라는 단어랑 어울리지 않는 듯 합니다.

그런데, 여기 이 두 단어를 매칭 시킨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이 바로 <세일즈에 품격을 더하라> 입니다.

보통 세일즈, 영업이라고 하면 실적을 어떻게 올려야 할지를 이야기합니다.

그러하기에, 마케팅 기법 또는 화술 등에 대한 책들이 대부분이죠.

그런데, 이 책은 '성공과 사람 모두를 얻는 리더십과 영업 스킬'을 이야기함으로써, 세일즈에 품격을 더하는 지혜를 들려 줍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장. 성공하는 세일즈맨이 알아야 할 영업의 기본

2장. 팔지 않아도 사게 만드는 영업 노하우

3장. 잘나가는 세일즈맨은 끝까지 디테일이 다르다

4장. 사람과 성공 모두를 얻는 리더십

5장. 살며 일하며 사랑하며 배운 인생의 작은 지혜들

'영업은 비즈니스의 꽃이다'라는 말로 이 책은 시작합니다.

저 또한 영업 일선에서 많이 들을 이야기입니다. 영업이 무엇인지에 대한 저만의 정의없이 시장에 무작정 나갔던 기억이 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영업은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저도 이제는 아는 이 말을 가슴 깊게 새기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정말 세일즈는 고객에게 가치를 더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저자는 이익이 아니라 고객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영업하라고 합니다.

고객의 마음을 얻으면, 그 고객은 자신만의 평생 고객이 되는 것이니 말이죠.

저자는 세일즈를 위해 갖춰야 할 5가지 역량으로 다음을 이야기합니다.

전문지식과 기술, 문제해결력, 차별화와 신뢰 얻기, PT스킬, 니즈 파악 능력

1장에서는 이 이외에도 영업의 기본에 대한 소중한 지혜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렇게 영업 기본에 대한 지혜를 읽은 다음에, '팔지 않아도 사게 만드는 노하우'라는 2장을 접하게 됩니다.

고객의 거절을 또 다른 기회로 생각하고 접근하라는 지혜는 정말 영업 일선에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문구입니다. 하지만, 행동하기는 쉽지 않죠.

그리고, 이어지는 여러 에피소드들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고객의 마음을 얻고, 내 편으로 만들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디테일을 이야기하는 3장에서는 제일 먼저 '이탈하는 고객을 지켜내는 진심의 힘'이라는 꼭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정말 영업 일선에서 이러한 일들로 인해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 꼭지는 정말 이러한 고민에 대한 해결의 단서를 제공합니다.

'4장 사람과 성공을 모두 얻는 리더십'은 정말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들이 가득한 부분입니다. '마음을 움직여 목표에 이르게 하는 사람이 리더'라는 저자의 글을 읽으며, 한 번 더 리더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됩니다.

리더가 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한 사항들도 하나 하나 새겨들을 것들입니다. 그 중에서도 '타인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라'는 꼭지는 이 책을 다 읽은 다음, 다시 읽을 정도로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 책의 마지막 장은 저자 자신이 삶을 살아가면서 얻은 지혜들을 정리해 둔 부분입니다.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나이에 어울리는 품격으로 삶을 가꾸자'에서 품격 있는 삶을 위해 지켜야 할 것들로 다음을 이야기합니다.

- 품격은 배려에서 나온다

- 품격은 감사에서 온다.

- 마음의 근육을 쌓는다

-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

- 존경을 부르는 겸손

- 여유 있게 주의를 살피자

- 독서로 삶의 참맛을 느끼자

이 책을 통해 세일즈와 삶, 성공과 행복 등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선배로부터 들을 기분이 드는 책입니다.

#세일즈에품격을더하라

#이코노믹북스

#손갑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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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커뮤니티 웨이 - 창업 생태계의 진화
브래드 펠드 외 지음, 이정원 옮김, 전정환 해제 / 제이커넥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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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이제는 익숙한 용어가 되었죠!

사실 처음 스타트업을 들었을 때는 '스타트업이 뭐지?' 하는 궁금증 반, 호기심 반으로 대했습니다. 그러다가, 스타트업의 경영 컨설팅을 하면서, 스타트업의 세계를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스타트업의 생태계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 말이죠.

그런데,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조금 알아가다 보니, 어느 정도 분포되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하나의 스타트업 커뮤니티라는 것도 말이죠.

그래서, 스타트업 커뮤니티는 또 무엇인가를 찾아보다가,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스타트업 커뮤니티 웨이> 라는 책 제목 만으로는 무엇을 이야기하려고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책 제목 아래 있는 '창업 생태계의 진화'라는 문구를 보고, 창업 생태계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이야기하는 책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열자 말자 만나게 되는 저자들의 이력들이 생소하지만, 무언가 끌림이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의 추천사를 읽으면서, 이 책의 주제를 이해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의 추천사 중 일부는 이 책의 내용을 간결하게 말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 협업 혹은 지원 모델이 아니라 #먼저주기의 철학으로 신뢰의 네트워크 구축이 우선되어야 함을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이 책은 공동저술된 책입니다. 저자들은 자신들이 이 책을 기획하고 쓰기 위해 어떤 접근법을 가졌는지를 다음과 같이 일러줍니다. 정말 공통저술의 올바른 관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공동 저자로서 서로를 안전지대에서 벗어나도록 이끌었다. 서로가 다른 관점으로 문제에 접근합으로써 자신의 준거의 틀에 머물러 있기보다는 전체적인 그림을 볼 수 있게 했다.

이 책은 먼저주기와 신뢰의 네트워크 구축을 키워드로 창업 생태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공저자 중의 한 분인 브래드 펠드가 볼더에 정착시킨 먼저주기 문화를 우선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기업가 정신으로 대가를 바라지 않으며 다른 사람을 돕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복잡적응계라고 정의를 한 다음에, 스타트업 생태계가 나아갈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자세히 보여주기 위해서, 볼더 명제에서부터 스타트업 커뮤니티 웨이 법칙에 이르기까지를 가이드해 줍니다.

그럼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스타트업 커뮤니티 웨이 법칙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책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스타트업 커뮤니티 웨이

- 스타트업 커뮤니티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창업자들의 성공을 돕는 것이다.

- 스타트업 커뮤니티는 계층제가 아니라 신뢰 네트워크를 통해 조직된다.

- 창업자를 우선시하는 것, 받기 전에 먼저 주는 것, 지역에 대한 깊은 애정은 스타트업 커뮤니티의 필수적인 가치다.

- 개방성, 지원, 협업은 스타트업 커뮤니티에서 대단히 중요한 행동이다.

- 스타트업 커뮤니티는 참가자들의 상호작용으로 만들어지는 복합적응계다.

- 스타트업 커뮤니티는 창업자가 성공했을 때 그리고 그 성공의 자원을 다음 세대를 위해 재순환할 때 추진력을 얻는다.

- 스타트업 커뮤니티는 가이드를 받고 영향을 받을 수는 있지만 통제될 수 없다.

- 모든 스타트업 커뮤니티는 저마다 고유하며 복제가 불가능하다.

- 스타트업 커뮤니티는 측정에 대한 요구가 잘못된 전략을 밀어붙이게 만드는 함정을 피해야 한다.

이렇듯 이 책은 스타트업 커뮤니티가 나아가야 할 바를 하나 하나 자세히 일러주어 감사합니다. 지금 현재 전 세계에서 새로 생겨나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각각의 커뮤니티 속에서 더욱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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