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글도 책이 될까요? - 글을 쓸 때 궁금한 것
이해사 지음 / 모아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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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책 제목이 끌리네요.

< 내 글도 책이 될까요? >

제 블로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꽤 오랫동안 책을 읽고, 서평을 올리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언젠가 책을 써야지 하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럴때면 떠오르는 질문, '내 글들이 책이 될 수 있을까?'

정말 제 마음을 알고 책 제목을 지은 것과 같이 말이죠.

우선 이 책은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일까요?

그건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왜 책을 써야 하고 책을 쓰면 무엇이 달라지는지 설명했다.

또한 글쓰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이야기했다.

쓰겠다는 결심도 중요하지만 정작 더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위의 세 문장으로 이 책에서 저자가 예기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네요.

그럼 책의 구성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장. 도대체 왜 써야 하는 걸까?

2장. 무엇을 써야 할까?

3장. 글쓰기가 어렵다고요?

4장. 글쓰기는 누구나 할 수 있다!

5장. 출판사는 내 책을 받아 줄까?

6장. 베스트셀러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7장.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어떤 여건이 필요할까?

우선 왜 써야 할까요?

유투브, 팟캐스터 등의 시각적인 영상 전달 매체가 더욱더 인기가 있는 시대입니다.

이러한 시대에 책을 왜 써야 할까요?

저자는 다음의 다섯 가지 이유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쓰기는 자신을 드러내는 성스러운 행위다

2) 인간의 수명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3)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알게 된다

4) 관찰력과 통찰력이 생긴다

5) 긍정적인 시각이 생긴다

저자가 예기한 다섯 가지 이유에 저는 한 가지 더하고 싶습니다.

'글을 써다 보면, 계속 쓰고 싶어진다' 입니다.

활자중독이라는 말은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저도 이미 활자중독의 경지(!)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꽤나 많은 인쇄물들을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읽다보니, 어떤 내용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그리고, 기록으로 남기다 보니, 계속 쓰게 되구요. 뭐랄까 선순환이 생기는 것이죠.

그리고, 저자는 이 책에서 '프리라이팅'을 강조합니다.

자유롭게 쓰기는 내가 아는 한 글을 써 내려가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며 최고의 만능 연습이다. 쓰다 보면 좋은 글이 나오기도 하고 의식의 흐름을 잘 기록한 글이 나오기도 한다. 속도는 우리의 목표가 아니지만 가속이 붙기도 한다.

피터 엘보/프리라이팅의 창시자

글쓰기의 방법으로 프리라이팅을 꾸준히 연습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쉽게 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다음과 같이 일러줍니다.

1) 단문으로 쓴다

2) 쉬운 단어를 사용한다

3) 비유, 예시, 비교를 쓴다

4) 능동형 문장을 쓴다

5) 어려운 개념은 보충 설명을 해준다

6) 논리적 흐름이다

7) 편집이다

8) 요약이다

쉽게 쓰기 위한 위의 여덟가지 지혜는 정말 활용도가 좋은 것입니다.

저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방법들이네요.

이 책의 저자 이해사님은 책쓰기 강의를 들으신 적이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독학으로 하다보니,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글쓰기 강좌를 통해서 책을 내는 것에 대한 장단점을 일러줍니다. 책 출간을 고려하시는 분이라면 아주 유용한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저자는 자신이 터득한 노하루를 강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가까이 계신 듯 한데, 꼭 한 번 강의를 열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책 후반부에는 책 출판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 자세히 일러줍니다. 실제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서 무척이나 좋습니다.

이 책은 정말 쉽게 읽힙니다. 아니 그냥 술술 넘어갑니다.

글쓰기가 쉽지 않은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쉽게 글쓰는 방법에 대해 시야를 확장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딱딱한 글쓰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닌, 실제 글쓰기를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일러주는 좋은 책입니다.

책을 다 읽고는 언젠가 제가 책을 출간하기 위해서 글쓰기를 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아, 서가의 한 곳에 꽃아 봅니다.

좋은 책을 출간해 주신 저자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글쓰기

#내글도책이될까요?

#이해사

#모아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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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서로에게 선물이 된다면 - 미국 메릴랜드주 퍼스트레이디 유미 호건 자전 에세이
유미 호건 지음 / 봄이아트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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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자전적인 에세이를 읽는다는 것이 필요할까요?

저는 어떤 경우에는 전기보다도 더 커다란 감동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최근에 읽은 <우리가 서로에게 선물이 된다면>이라는 책도 그러한 에세이입니다.

저는 이미 래리 호건의 책을 읽었기에, 유미 호건이 누구인지를 알고 있습니다.

래리 호건이 그의 책 <스틸 스탠딩>에서 아내인 유미 호건에 대해서 많이 언급을 하고 있거든요. 또한 한국 사위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의 분이구요.

이러한 사전 지식이 있어서인지 몰라도 약간은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유미 호건이라는 분이 꽤 좋은 환경에서 자란 분일 것이라고 말이죠.

그런데, 책의 시작인 '전남 나주 팔 남매 중 막내 박유미'에서부터 저의 편견을 여지 없이 무너졌습니다. 그녀는 정말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한 환경 속에서 자란 분이셨습니다. 그 시절에 보통 다 그렇게 자랐다고들 저의 부모님들도 종종 예기하시기는 하지만 말이죠.

이 책 속에서 유미 호건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미화하지 않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 시절 꿈이 '미술 선생님' 이었다고 담담히 이야기합니다. 책의 후반부에 자신이 어떻게 미국에서 미술 공부를 계속해서, 지금에 이르렀는지를 이야기해 주는 부분과 연결됩니다.

미국 이민을 가기 위해서 결혼을 하고, 그리고 결국에는 이혼을 한 과정도 담담히 그려냅니다. 참으로 힘든 시기였을텐데 말이죠. 이 힘든 여정 속에서 자신의 딸들에 대한 애정을 듬뿍 이야기합니다. 딸들이 함께 했기에 그 시기를 겪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의 일부분에 자신의 남편인 래리 호건이 어떻게 선거에 출마를 하고, 자신은 퍼스트레이디의 역할을 어떻게 수행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이 내용이 책의 주된 것이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책의 주된 부분은 그녀가 끝까지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여정 속에서 지금의 남편과 딸, 가족들을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감동적입니다.

무언가 가슴이 뭉클하는 것이 있습니다.

가만히 저 자신을 생각해 보니, 저도 어릴 적 꿈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비록 이루지 못한 꿈이지만, 다른 방향으로 이루려고 지금 노력 중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각자의 꿈을 생각해 보고, 또한 현재 자신이 가고 있는 인생 여정을 돌아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물론 이 책의 제목처럼 우리가 서로에게 선물이 될 수 있는 그런 인연들을 만나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면서 말이죠.

에세이를 통해서 한 사람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책 속 주인공의 삶을 통해서 제 자신의 삶을 반추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서로에게선물이된다면

#유미호건

#래리호건

#봄이아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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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 지친 너에게 권하는 동화속 명언 320가지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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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힘든 시기가 오곤 합니다.

그럼, 우리는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곤 합니다. 아무 걱정 없이 씩씩하게 삶을 마주했던 그 시절 말이죠. 그 시절에는 침대 맡을 지켜주는 인형도 있었고, 저만의 기사라고 할 수 있는 장난감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애착인형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인 것을 보면, 우리는 어릴 때 정말 가까이에 있는 것들을 소중히 여겼나 봅니다.

성인이 되어서,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읽어주시던 동화를 떠 올리리게 되는 것도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어서가 아닐까요?

저 또한 어른이 되어서 힘든 시기면, 책 속에서 그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하곤 했습니다. 물론 그것은 문제의 해답이나 격양된 감정을 추스리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지친 우리들에게 동화 속의 글들로 마음에 위로를 건네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이 바로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입니다.

책 제목처럼, 동화는 아마도 우리 어른이 아이들의 순수한 눈과 감정을 잃어 버리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한 것은 아닐까요?

그럼 자 출발해 볼까요?

어린 시절의 감성을 찾아서 말이죠.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잃어버린 가치를 찾아

2. 불안한 시간을 위하여

3. 모험과 불확실함 속에서

4. 특별한 세상을 마주하여

5. 소중한 이들을 떠올리며

제일 먼저 우리들로 하여금 잃어버린 가치를 찾아서 여행을 가자고 저자는 이야기하네요. 이를 위해서 저자는 '살롯의 거미줄, 어린 왕자, 파랑새, 어부와 영혼, 크리스마스 캐럴'이라는 동화들을 이야기해 줍니다. 이미 익숙한 동화들이죠. 한번 이상 읽은 동화들도 있구요. 이 중에서 어린 왕자는 어른이 되어서도 몇 번이나 읽었습니다.

<지구별 어른, 어린왕자를 만나다>라는 책으로 만난 어린왕자는 정말 저에게 새로웠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어린 왕자의 구절들도 제게 인상적입니다.

네 장미꽃이 소중한 이유는 그 꽃을 위해 네가 애쓴 시간 때문이야.

그리고, 불안한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 어른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2장에 있는 동화들은 제게 또 다른 여행을 하도록 해 주었습니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는 제가 어린 시절 살던 곳을 떠 올리게 해 주었습니다. 같은 종류의 나무는 아니어도, 뒷산에 있던 소나무 한 그루가 떠 오르네요. 제가 대화 상대로 삼았던 그 소나무가 말이죠.

그리고, '비밀의 화원'은 우리가 치유를 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지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아름다운 화원을 가꾸는 것은 우리 자신을 스스로 치유해 가는 과정인 듯 합니다. 그러하기에, 건강을 위해서 식물재배를 하라는 처방을 내리는 심리학자들이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모험을 이야기하기 위한 동화들을 만나게 됩니다. '모모, 톰 소여의 모험, 오즈의 마법사, 마당을 나온 암탉,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이 동화들 속의 주인공이 하는 모험 이야기들이 얼마나 흥미로웠는지를 떠 올리게 됩니다.

이 책 속에 언급된 동화들의 구절들을 따라가다 보면, 잊혀졌던 동화가 떠 오릅니다. 어린 시절 한 번쯤은 읽었을 동화들입니다. 그런데, 기억이 흐릿하여 떠 오르지 않던 것들이, 저자가 불러온 동화 속 인용구로 인해서 떠오르게 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우리의 삶이 많이 지치고 힘든 시기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동화 속에서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나와 만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순수한 감정과 호기심을 꺼내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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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우상향 사이클의 법칙 - 2022-2027 앞으로 5년 대한민국
이승훈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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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부동산 불장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이 존재합니다.

계속 급등할 수는 없을 것이다. 조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그러니, 좀 더 기다렸다가 매수하라는 등등의 메시지가 있습니다.

반면에 지금이 제일 싸다, 영끌을 해서라도 지금 사야 한다. 벼락거지가 되지 않으려면, 지금 아파트를 사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전망이 맞는지는 지나봐야 알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부동산 시장에 대한 책들을 읽게 됩니다. 최근 출간된 대부분의 책들은 시장의 상승에 무게를 두고 이야기를 합니다.

최근에 읽은 책 <부동산 우상향 사이클의 법칙>은 제목부터 상승에 무게를 둔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자 이승훈 소장님은 이미 <10년 후, 이곳은 제2의 강남이 된다>, <10년 후, 이곳은 제 2의 판교가 된다> 라는 책으로 익숙한 분입니다.

언제나 상승을 외치시며, 제 2의 강남, 제2의 판교를 찾아서 투자하라고 하시는 분이죠. 그런데, 이번에는 전작과는 달리, 지역명을 언급하지 않습니다. 지난 책들과는 약간 결을 달리하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우선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Part 1. 앞으로 5년, 대한민국 부동산은 우상향한다

Part 2. 앞으로 5년, 우상향 사이클 부동사의 7가지 조건

Part 3. 그래서, 어떤 부동산을 사야 할까?

저자는 우선 향후 5년 동안 부동산이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이 전망에 대한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전 세계의 유동성 공급은 계속된다

2) 저금리 시대가 끝나지 않는다

3) 핵심 지역은 영원히 공급이 수요를 잡을 수 없다

4) 인구는 감소하지만 도시로 집중된다

" 결국 인구가 줄어들어 수요가 줄어드는 것은 일부 지방에 한정된 이야기다. 서울, 수도권 및 광역시 등 도심권의 부동산은 상관이 없다."

5) 획기적으로 교통망이 개선된다

6) 정부 정책이 현실적으로 변화한다

7) 양극화가 심화될수록 부동산에 대한 욕구도 높아진다

위의 7가지를 통해서, 향후 5년 부동산 상승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유동성, 금리 등은 이미 유동성 축소 및 금리 인상이라는 방향성이 설정된 것으로 보아서, 부동산 시장에 단기적인 충격은 줄 수 있을 듯 합니다.

저는 7가지 중에서 3, 4, 5 의 세 가지가 가장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이해하고, 이 세가지를 바탕으로 한 지역의 아파트를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part 2 에서 저자가 이야기하는 우상향 사이클 부동산의 7가지 조건에서도 어느 지역의 아파트를 매수해야 할 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교육, 교통'은 역시나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로, 저자도 이 부분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급 대비 수요가 많은 곳, 양질의 직장이 있는 곳 등을 이야기합니다. 정말 투자자의 시선으로 바라보았을 때, 기본적으로 체크해야 할 사항들입니다. 이번 part 에서는 '재개발, 재건축에 주목하라'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사실 저는 이 부분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현재 서울의 땅이 부족하며, 공급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서울 아파트가 비싸다는 것은 모두가 다 주지하는 사실입니다. 그러하기에, 재건축. 재개발이 이루어지는 지역은 향후 새로운 아파트의 등장으로 인해, 그 가격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으리라는 것을 전망해 볼 수 있으니 말이죠. 저자는 이러한 시각으로 재건축, 재개발을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Part 3에서 서울과 경기도권에서 어떤 지역에 관심을 가지면 좋을 것인가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각 지역별로 왜 그 지역이 좋은지를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정말 콕 집어서 알려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 지역의 아파트 매수에 관심을 가지시고 있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참고할만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향후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큰 시각으로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고, 자신이 사고 싶은 아파트를 검토해 보기에 참고하기에 정말 좋은 책입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매수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참고서가 될 것 같습니다.

#부동산우상향사이클의법칙

#이승훈

#아파트

#부동산투자

#한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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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한 전환 대한민국 산업미래전략 2030 - 한국산업구조 전환의 마스터플랜과 G5 메가프로젝트 제시
한국공학한림원.산업미래전략위원회 지음 / 잇플ITPLE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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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는 한국공학한림원이라는 곳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대한민국 산업과 공학기술 발전을 위해 회원들의 지혜를 모으고, 공학기술계 리더그룹으로서 정부와 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는 말이 책날개에 있습니다. 정말 이 단체의 지향점을 알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제1부. 위기가 엄습하고 있다

제2부. 산업구조 전환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라

제3부. 구조 전환 실행을 위한 G5 메가프로젝트를 제시하다

제4부. 산업정책과 정책 거버넌스의 개편을 요구한다

책의 시작은 위기가 도래했으며, 이러한 위기는 대전환의 시작에 의해서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럼 대전환의 시작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 책에서는 다음의 세 가지 정도로 요약해서 들려주고 있습니다.

첫째, 탈세계화의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는 지정학적 대전환

둘째, 그린에너지 대전환

셋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렇게 세 가지 대전환의 시작을 바탕으로 다음에 '제조 강국 대한민국, 기로에 서다'를 이야기합니다. 한국산업이 구조적 저성장과 성장 정체기에 들어섰다는 것은 오늘 내일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하기에 지금 산업 구조 전환의 마스터플랜이 필요함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책의 도입부는 현재 우리 주변을 둘러싼 환경과 변화를 이야기하기 위해 '대전환의 시작'이라는 키워드를 띄웁니다. 그런 다음, 대전환의 시기를 맞이하여, 현재 산업 구조를 전환해야 함을 역설합니다.

그럼 산업 구조 전환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에 대해서는 이 책의 2부에서 각 산업 섹터별로 아주 자세히 들려주고 있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 패널들이 참여하여서 말이죠.

우선 산업구조 전환 추진전략모형을 통해서 어떻게 산업 구조 전환을 가속화할 것인가를 보여줍니다. 그런 다음에, 한국 산업의 시장입지를 진단하고 목표시장을 설정합니다. 정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통찰을 가지고 접근한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나아갈 미래 산업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들이 많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런 다음에, 이 책은 우리를 '한국 산업의 구조 전환 추진전략과 추진과제'로 안내합니다. 이에는 다음과 같은 전력과 과제들이 있습니다.

스마트 디지털로 초격차를, 디지털 전환으로 모빌리티 시대를, 공간산업의 차세대 주력 산업화를, 탄소중립 시장을 개척, 소부장의 초부가가치화를,

정말 하나하나가 우리나라 미래를 책임질 산업 분야이자 과제인 것 같습니다.

이 중에서 자신이 현재 몸담고 있는 산업분야의 미래 전략과 추진과제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전략 수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조 전환을 실행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합니다. 그것이 바로 G5 메가프로젝트 입니다. 경제적 관점에서 국가산업 경쟁력 순위 세계 5위 이내를 달성하자는 바램이 담긴 프로젝트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MetaNet 메가프로젝트에서는 또 다른 미래를 엿볼 수 있습니다.

메타넷은 메타버스와 네트워크의 합성어로서 이른바 메타버스를 글로벌 스케일에서 가능케하는 차세대 인터넷을 말합니다.

또한, 이어지는 ETS 메가프로젝트에서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 뿐만 아니라, 에너지산업관련 신산업 육성하여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말해 줍니다. 세부 프로젝트도 매우 흥미롭습니다. 관련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유용한 자료가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HFM(hyper Fleet Mobility) 메가프로젝트에서는 글로벌 모빌리티 현황과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입니다. e-고속버스, e-수송트럭, e-수직이착륙기, e-선박, e-드론 등으로 구성된 이 프로젝트의 미래를 상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어느새 우리의 눈 앞에 공상과학 영화 속에서나 보던 이동수단이 등장할 것이고, 이 분야에서 우리나라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것입니다.

또한 이어서 나오는 SMS(Smart Mega City) 메가프로젝트는 미래 도시를 상상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이 분야의 기술발달을 통해 산업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선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이렇게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산업 분야를 제시한 다음에 산업정책과 정책 거버넌스의 개편을 요구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방대한 자료를 담은 책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것이 곳곳에 보입니다. 이 책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그려보고, 우리나라가 나아갈 산업 분야를 미리 생각해 보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투자의 시각으로 바라보아도 좋은 책이었습니다.

#담대한전환

#한국공학한림원

#잇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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