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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나무 ㅣ 책고래마을 55
장세련 지음, 용달 그림 / 책고래 / 2024년 11월
평점 :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책고래의 신간 <성탄 나무>에 대해서 나누어 보려고 해요.
해마다 12월이 되면 거리마다 화려한 조명과 장식을 보게 되죠. 거리마다 사람들은 밝고 환한 얼굴로 누군가와 함께 길을 걷고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 짓는 것 같아요. 우리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책은 한 지역 아동 센터 아이들에게 행복을 선물한 소나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놓았어요. 형형색색으로 아름다운 꽃이 피는 다른 나무들과 달리 그 속에서 작은 소나무를 식물원으로 찾아온 아동 센터 선생님의 눈에 띄어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어요. 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 다른 이들과 비교하고 상처를 받았던 소나무는 비로소 자신의 가치를 서서히 깨닫기 시작해요.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에서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며 살아가지 않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스스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을 다른 이들과 비교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 과정이 때론 스스로 자신에 대해서 만족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이와 달리 어떤 사람은 자신의 부족하고 연약한 부분에 대해서 실망한 나머지 좌절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현재 자신의 모습이나 상황이 전부이지 않아요. 마치 작은 소나무에게 좋은 만남과 기회가 찾아온 것처럼 우리 자녀들도 얼마든지 자신의 가치와 존재에 대해서 발견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세요.
<성탄 나무>는 누군가 바라볼 때 부족하고 연약하게 보일 수 있어요. 이 책은 마치 소나무에게 따뜻하고 환하게 바꾸어 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삶과 가치에 대해서 되돌아보게 이끌어 주는 그림책이예요. 여러분도 자녀와 함께 이 책을 통해서 진정한 행복의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자녀와 함께 나누어 보시길 바래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