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 집 이름은 봄맞이 ㅣ 산하작은아이들 76
한영미 지음, 이지영 그림 / 산하 / 2025년 5월
평점 :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산하의 신간 <그 집 이름은 봄맞이>에 대해서 나눠 보려고 해요.

어느 날 아람이는 건지미라는 매우 생소한 마을로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언덕 위 기와집이 있었어요. 이 곳은 이사한 후 몇 년째 아무도 찾지 않았어요. 심지어 불빛 하나가 반짝이는 것을 본 적 없었어요.
어느 날 불빛 하나가 반짝이는 것을 보게 되었어요. 그 날 아람이는 아빠에게 물어 보았어요. 그러자 아빠는 아람에게 그 불빛을 도깨비불일지도 모른다고 설명해 주셨어요.

다음 날 한 할머니가 언덕 위 기와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게 되었어요. 순간 할머니가 도깨비로 변신한 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그러자 아람이는 두려웠어요. 아람은 두려운 마음에 서둘러 집으로 돌아갔어요.
아람이는 이 과정 속에서 우연히 단호박만 한 강아지 한 마리를 만나게 되었어요. 아람이는 논두렁에 빠져 바들바들 떨고 있는 강아지를 보자 주저 없이 자신의 품에 안아주었어요.
강아지는 평소 외롭게 지내던 아람이에게 누군가가 보낸 선물과도 같은 존재였어요.
과연 아람이에게 선물처럼 찾아온 강아지는 어디서 온 걸까요?
또 언덕 위 기와집으로 들어갔던 할머니는 정말 도깨비일까요?
이 그림책은 삭만하고 척박한 땅을 촉촉하게 내리는 비처럼 다소 낯설고 두려운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 앉아주는 이야기를 담아 놓았어요.

때론 낯선 사람이나 장소가 우리의 생각과 달리 따뜻한 햇빛과 평안하고 친근할 수 있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