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코끼리 - 서커스 소년과 코끼리의 우정 이야기 행복한 책꽂이 24
랄프 헬퍼 지음, 테드 르윈 그림, 이태영 옮김 / 키다리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누려는 책<내 인생의 코끼리>는 서커스 소년과 코끼리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예요. 

 

이 책은 주인공 코끼리 모독과 브람의 이야기 즉 실화를 바탕으로 쓰였어요. 그러다보니까 책을 읽다가 순간순간 가슴이 찡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더라구요. 이 책은 인상적인 삽화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서 자녀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이 책은 큰 글씨체를 사용하고 있어서 자녀들이 이 책을 부담없이 읽기에 참 좋더라구요. 

 

이제 우리 함께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 속을 볼까요?

 

 

놀랍게도 두 주인공은 같은 서커스단에서 같은 날과 시간에 태어났어요. 그 곳에서 브람과 코끼리 모독은 함께 자라났어요. 어느덧 둘은 성장해서 이제 서커스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었어요. 서로에게 큰 힘이 되었을 거예요. 둘이 한 무대에서 함께 서자 사람들에게 큰 환호와 박수로 맞아주었어요. 이때 둘은 앞으로 찾아올 이별에 대해서 전혀 몰랐어요.

 

여러분 이를 어쩌죠?

 

어느 날 서커스단에 큰 위기가 찾아오고 말았어요. 결국 서커스단은 뜻하지 않게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가고 말았어요. 아버지를 잃은 친구 브람은 모독과도 헤어질 위기 가운데 처하고 말았어요. 

 

과연 브람과 모독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이 후에 브람과 모독에게 어떤 놀라운 일들이 펼쳐지게 될까요?

 

이 책을 읽어보니까 두 그림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 아래에 첨부해 드려요.

 

<코끼리 눈 속에 들어있는 브람의 모습>

 

<노인이 된 브람이 모독의 코에 기대어 있는 모습>

 

이 책은 사람과 동물이 나누는 교감이라는 주제를 통해서 그들에게 찾아온 큰 역경과 아픔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우정과 깊은 사랑을 책 속에 그려진 그림과 풀어내는 이야기로 상당히 조화롭게 담겨 있어요.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자녀와 함께 앞서 말씀드린 감동을 나누고 싶은 부모님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밀지 마세요, 사람 탑니다 - 지하철 앤솔로지
전건우 외 지음 / 들녘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여러분과 나눌 책은 들녁 출판사에 출판된 <밀지 마세요 사람 탑니다>이예요.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친숙하게 접하는 소재 지하철과 관련된 이야기들로구성되어있어요. 지하철을 타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요. 잠시 스쳐지나 가는 사람들이 대다수라 기억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가끔 저도 모르게 저 사람들은 지금 어디를 가는지와 무슨 일을 하는 지에 대해서 궁금해 할 때도 있어요.



여섯 작가들은 지하철 속에서 쉽게 지나치거나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이야기들을 일곱 가지 이야기로 구성해 놓았어요. 각자 다양한 장르를 통해서 개성있는 글들을 전해주고 있어요.


이런 작가들의 다양하지만 하나의 주제에 대한 글로 독자들로 하여금 평소 우리가 잘 보지 못했던 것들을 부분들과 쉽게 놓치기 쉬운 부분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시선을 돌리고 관심을 갖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전진우 작가의 공항찰도 편입니다.이 이야기에는 등장하는 편관장의 의리의 사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어울립니다. 편관장은 자신이 운영하던 편권도 도장이 망한 후 마지막 제자를 떠나보냅니다. 이때 편관장은 함께 살자던 아들의 제안에 자신의 자존심을 접고 아들을 만나기 위해서 공항 철도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우연히 편관장은 국정원 비밀 요원을 만나게 됩니다. 국정원 비밀 요원은 국익을 위한 일이라며 편 관장의 애국심이 살아나게 됩니다. 이 후 편 장과 국제 테러리스트들 간의 벌어지는 코미디와 무협이라는 영화장르가 적절하게 섞인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정명섭 작가의 지옥의 지하철 2호선입니다. 이 곳은 몸을 실어야 하는 사람들이 맞닥뜨리는 상황은 현재의 우리의 무서운 현실을 너무나 잘 반영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더 공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이 책 속에 담겨 이는 이야기들은 하나같이 지하철을 배경으로 개성넘치는 이야기들을 통해서 우리의 현실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 책 속에 하나의 소재로 다양한 장르를 통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듯이 우리의 이야기도 다 하나로 여길 수 있는 듯하지만 그 속에는 다양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우리의 삶을 잘 반영해 주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
가와카미 데쓰야 지음, 송지현 옮김 / 현익출판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여러분과 나눌 책은 최근 현익 출판사에서 출판된 신간<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이다.


처음 책의 곁표지를 보았을 때 제가 느낀 감정은 포근함이었다. 책곁표지 그림과 색상이 너무 따뜻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실제로 일본 효고현에 있는 고바야시 서점과 서점의 주인 고바야시 유미코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소설이다. 즉 실화를 바탕으로 된 소설이라 기대가 되었다. 물론 고바야시 유미코와 남편 외에도 허구의 인물 리카가 주인공으로 등장해서 함께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이제 책을 읽기 전에 가졌던 기대감을 실제 책 속에서 경험하고 싶어서 펼쳐보았다.



허구의 인물 리카는 출판사와 서점을 잇는 출판유통회사의 신입사원으로 등장한다. 사실 그는 큰 기업에 취업을 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뜻밖에 전혀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출판 유통회사에 취직을 하게 되었다. 


처음 제 눈에 비쳐지는 리카의 모습은 영락없는 신입사원의 모습이었다. 자신의 일에 대해서 미숙할뿐 아니라 자신의 일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 하지만 고바야시 서점의 유미코를 만나면서부터 리카는 자신의 일에 대해서 흥미를 가지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감도 함께 가지게 되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삶의 여정에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는 누구를 만나느냐인 것 같다. 비록 리카는 허구의 인물이다. 하지만 그가 고바야시 서점의 유미코를 만난 후 그의 야기를 통해서 서서히 성장하기 시작한다. 우리의 눈에 비치는 그의 모습은 많은 생각을 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자신에게 두 가지 질문을 했으면 좋겠다. 첫째 지금 우리의 삶에 디딤돌이 되어줄 인물은 누구인가이다. 둘째 나는 누군가의 인생에 디딤돌로 작용하고 있는가 아니라 장애물로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고바야시 서점의 유미코가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해 보았다. 그녀는 자신의 일에 대해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 열정은 단순히 말로만 표현하거나 좋은 생각으로 멈춘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자신의 마음을 상대방에게 보여주려고 여간애를 쓴 것이 아니었다. 이런 진정성이 있는 모습은 자연스럽게 드러나게 되어있다. 그녀의 진정성 있는 모습들은 이 책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과연 오늘 우리의 모습 속에는 남다른 열정과 실제로 누군가가 느낄 수 있는 진정한 모습이 얼마나 담겨있는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다.


처음에 주인공 리카는 전혀 생각하고 있지도 않았던 출판유통 업체에 취직한 후 오사카지부로 발령을 받고 실망했다. 이 모습이 시작이었다. 하지만 그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만남을 통해서 그의 삶은 점차 성장해 나가기 시작했다.


주인공 리카는 회사와 담당하고 있는 서점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고바야시 서점의 주인 유미코의 조언과 도움을 통해서 성장하게 된다. 이 과정 속에서 부부가 보여주는 남다른 노력들과 열정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 지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것 같다. 비록 현재 일하는 삶의 현장은 다르지만 독자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젠더 쫌 아는 10대 - 너, 나, 우리를 위한 젠더 감수성 이야기 사회 쫌 아는 십대 16
정수임 지음, 웰시 그림 / 풀빛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반적으로 젠더란 성(性)을 영문으로 표현할 때 대신 사용하는 표현이기도 하지만 컴퓨터와 관련된 분야에서 서로 다른 인터페이스나 규격을 연결해주는 매개체라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책에서 사용된 젠더의 의미는 전자를 의미합니다.

 

시대가 지나면 지날수록 젠더를 바르게 이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오늘날 젠더라는 표현을 참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저 자신조차도 누군가가 젠더의 의미에 대해서 물어보면 시원하게 답변해 주지 못합니다. 이런 전더에 대한 의미를 십대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하는 책이 있어서 배우는 마음으로 펼쳐봅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십대 청소년들을 위해서 저술된 젠더에 대한 책을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이 책의 제목은 <젠더 쫌 아는 10대>입니다. 

 

자녀들이 젠더에 대해서 바른 이해하는 것은 나와 다른 상대방에 대해서 바르게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뿐만 아니라 자신과 함께 살아가는데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젠더 쫌 아는 10대>은 정상과 비정상이 아닌  젠더와 페미니즘이라는 측면에서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 속에 담긴 모든 내용들을 다 공감하고 받아들이는 입장은 아닙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나와 다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무조건 그들을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우리는 사회적 약자들에 대해서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서로 간에 다른 생각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다른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서로에 대해서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오래동안 벌어진 간격이 짧은 시간만에 소통과 노력으로 좁힐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노력 위에 또 노력이 이해로 발전하게 된다면 다소 시간은 많이 걸릴 수 있지만 과거보다 많이 좋아진 것이라고 생가합니다. 물론 과겅에 비해서 많은 부분들이 좋아졌지만 지금까지 노력해왔던 이상으로 앞으로도 많은 부분들을 놓고 함께 소통하며 맞추어 나가야 할 것 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은이네 아파트 놀이터는 아무나 못 들어간대요 - 어린이들의 생활 속에 스며든 경제적 차별에 대해 일러 주는 생각동화 어린이 사회생활 첫걸음 4
최형미 지음, 박현주 그림 / 팜파스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과 함께 책의 제목 <지은이네 놀이터는 아무나 못 들어간대요>을 처음 보았을 때 자녀와 함께 꼭 나누어 보고 싶었습니다.


책의 줄거리를 보면 주인공 나연이가 사는 이화마을에 얼마 전 새로 지은 시티 아파트가 지어졌습니다. 시티 아파트에는 놀이터가 있습니다. 시티 아파트 놀이터는 어느 놀이공원과 비교해도 조금도 부족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이곳은 어느 곳보다 재미있는 놀이기구들이 많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나연이와 같은 반 친구들은 이 곳에서 신나게 놀고 싶어했습니다. 정작 나연이는 시티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지 않았습니다. 같은 반 친구 형준이가 시티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다가 그만 다른 친구들에게 면박을 당하는 장면을 보고 말았습니다. 


시티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려면 한 가지 조건이 있어야 했습니다. 바로 시티 아파트는 입주민만 이 곳에서 놀 수 있었습니다. 



새 학기 첫 날 주인공 나연이에게 말을 걸어 온 같은 반 친구가 있었습니다. 바로 같은 반 친구 지은이였습니다. 나연이의 같은 반 친구 지은이는 시티 아파트에서 산다는 사실을 많은 친구들에게 자랑스럽게 이야기했어요. 어느 날 지은이는 같은 반 친구 나연이의 아빠가 농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후 지은이는 은근히 나연이를 무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나연이는 지은이의 행동에 대해서 점점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우리의 자녀들의 생활 속에 우리사회도 알게 모르게 깊숙이 스며든 경제적 차별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허황된 이야기가 우리의 꿈나무들이 실제로 겪으며 살아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제는 어린 자녀들이 친구들과 함께 모여 생활하는 학교에도 돈과 경제적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뺄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예를 들면 같은 반 친구들과 생일파티할 때 얼마나 비싼 선물을 해주느냐 와 학교 앞에 있는 분식집 등에서 얼마나 많은 돈을 쓰느냐가 자녀들과 친구들의 관계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파트 입주민이냐 아니냐에 따라 친구과도 함께 놀이터에서 놀 수 없는 상황도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자녀들의 생활 속에서 볼 수 있는 경제관념을 올바르게 깨닫고 배우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