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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크 에크 ㅣ 책 읽는 샤미 50
신현수 지음, 미니쭌 그림 / 이지북 / 2025년 7월
평점 :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이지북의 신간 <이크 에크>에 대해서 나눠 보려고 해요.

책의 배경에 대해서 나누면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옮겨갔던 아관파천부터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로 즉위했던 그 시기 를 배경으로 펼쳐져요. 한 마디로 이 책은 일제강점기(1896년 2월 -1897년 무렵)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다음으로 책의 주인공은 택견꾼 장쇠, 장쇠의 동생 옥분, 아라사의 발레리나 오데트예요. 저자는 세 아이의 우정으로 발전하는 과정에 대해서 보여주세요.

장쇠는 우리 나라의 전통 무예 택견을 러시아에서 온 오데트에게 가르쳐요. 오데트는 고마운 마음에 옥분이에게 발레를 가르쳐 주며 친구 관계로 발전하게 돼요.
어느 날 선생님이 일본이나 아라사고, 청나라고, 미리견이고 다 똑같다는 한마디에 의해서 장쇠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어 버리고 말았어요.
이 책은 누군가에 대해서 편견을 갖지 않고 서로의 다름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된다는 메시지를 전해 주세요.
우리는 누구나 태어난 나라부터 시작해서 현재 사용하는 언어나 외모 등 모든 게 낯섦과 익숙한 것을 좋아해요. 저자는 서로 너무 다른 조선의 택견꾼 장쇠와 아라사의 발레리나 오데트가 어떻게 친구 관계를 되는 지에 대해서 보여주세요.
우리가 자신과 다른 누군가와 관계를 이루어 나가기 위해서 가장 먼저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되잖아요. 자녀가 다름과 낮설음을 극복하는 중요한 키워드로 삼았으면 좋겠어요. 자녀가 서로 다른 점을 각자의 개성으로 이해하고 존중해 주며 따뜻한 마음으로 받아주는 게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끝으로 사랑하는 자녀가 다름을 상대방의 장점으로 보길 원하는 부모님에게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