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세인 나는 왜 도전을 멈추지 않는가?
김재윤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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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이라는 단어는 참으로 매력적이다. 73세와 도전이라는 단어를 연결한 "73세인 나는 왜 도전을 멈추지 않는가?"를 읽었다. 우리 삶은 도전의 연속이다. 도전 앞에서 나의 태도는 어떠했는지를 김재윤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알아보자.

오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홍보 문자가 왔다. 지인들에게 방송대 입학을 권유하라는 문자였다. 도전이라고 하면 역시 방송대학교도 생각난다.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의 학업에의 도전을 보면서 나도 저런 모습으로 나이 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출석수업에서도 앞자리에 앉아서 교수님의 강의를 열심히 듣는 모습을 보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나도 열심히 도전을 멈추지 않으려고 올해도 많은 노력을 했다. 그 도전 가운데에서 나도 하고 싶었던 것은 저자가 51세에 취득했다는 공인중개사 자격이다. 그전부터 부동산에 관심을 서서히 두기는 했지만 재테크를 하려면 정말 필수가 되어야 하는 공부라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나도 도전을 하고 싶다.

도전에 늦은 나이는 없다. 도전이 항상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성공과 실패가 공존하지만 그 실패 과정에서도 어느 정도의 배움과 깨달음은 항상 같이 온다. 목표를 잡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분화하기는 이론은 잘 알고 있지만 현실에는 잘 적용이 안된다. 나의 영어 스피킹이 매번 실패하는 이유이다.

2025년에는 세분화해서 원하는 목표에 서서히 다가갈 수 있도록 계획해야겠다.

자기 계발서의 장점이 바로 그것인 것 같다.

잊고 있었던 나의 도전이 생각나며 도전의 의욕을 다시 불태울 수 있다는 점이다.

새해를 맞기 전에 새로운 도전 의지를 불태우며 더 나은 2025년을 함께 만들어보자.

당신의 도전에 멋진 환영의 박수를 보낸다. 그 도전의 끝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하지 않는가?

지금 바로 당신이 도전할 시기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를.....

새해 새로운 계획이 많은 당신이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도전을 꿈꾸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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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의 재발견 - 무엇이든 더 빠르게 배우는 사람들의 비밀
스콧 영 지음, 정지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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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을 어찌하면 잘할 수 있을까? 배움을 떠나 동떨어진 삶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무엇이든 배우 두면 언제인가 써먹을 날이 온다는 것인데... 그 배움이 쉽지 않다.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래서 읽은 책이다. "배움의 재발견"을 통해서 제대로 한 번 배워보자.

"몰입을 빼앗긴 시대, 끈기와 열정이 아닌 시스템을 바꿔라!" 이 말은 어떤 의미일까? 끈기와 열정 당연히 중요한데 그 위에 시스템이 있다고... 무엇이든 잘할 수 있는 3가지 요소는 보기와 연습하기, 피드백 받기라고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피드백은 조금 다른 개념이다. 자신이 영향력을 발휘하고자 하는 현실과 접촉하는 것을 말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 내용은 6문장에 전부 들어가 있다.

"마음은 근육이 아니라서 학습 전이가 어렵다. 능력은 수많은 작은 부분이 합해 이루어진다. 다양한 순서로 많은 예시로 새로운 표현을 훈련하자. 전문성을 획득하려면 실수와 오개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개념을 유연하게 만들자. 피드백은 판단을 교정해 준다. 우리는 실패가 아닌 작은 성공의 축적에서 배운다."

작은 성공의 총합은 우리를 자주 기쁘게 만들어준다. 작은 성공이라고 우습게 보면 안 된다. 성공 경험은 자신감과 연결되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하는 아주 좋은 연결고리가 되어준다.

에디슨과 레오나르도 다빈치, 피카소, 헬렌 켈러 등 많은 인물들이 책에서 나온다.

예전에 전기박물관에 들어가서 놀랐던 점이 에디슨의 발명품이 정말 많았다는 것이다. 그의 이름표가 엄청나게 붙어있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소수였다. 천재의 다작과 모방을 통한 다양한 학습의 성공을 저자는 말을 하고 있다. 그림을 배울 때도 다른 사람의 작품을 베끼는 모사부터 시작을 했다고 한다. 모방은 창조의 원동력이다. 모방에서 더 나은 작품이 나온다고 한다. 기존에 없는 것이 아닌 현실을 조금 더 개선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발명품이 나온다.

평생학습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학습은 굉장히 중요하다. 그 원리를 책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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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남이 버린 행운을 줍는다 - 100억 부자가 된 쓰레기 아저씨 이야기
요시카와 미쓰히데 지음, 이정환 옮김 / 여의도책방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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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행복을 위해 쓰레기를 줍는다는 사람을 책으로 만났다. 일본인 요시카와 마쓰히데씨이다. 책 제목도 관심을 불러일으켰지만 책을 읽을수록 더 그 삶이 궁금했다.

쓰레기를 줍는 그의 행위는 철저히 그를 위한 것이다. 쓰레기 줍기의 선인이자 주식회사 프리마베라의 회장인 그의 남다른 인생 행보가 재미났다. 중고서점을 오픈하고 재활용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 성공한 기업가와 강연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쓰레기 줍기는 그의 일상이었고 그를 아이디어로 바꾸는 시간이고 힐링의 시간이었다. 무언가 몰입을 하는 순간 그 행위만 오롯이 집중을 하며 행복을 느끼는 순간들이 생긴다. 그에게는 쓰레기 줍기가 그러하다고 한다. 쓰레기를 주우면서 옷차림을 이야기했다. 그가 아무렇게 입었다면 어떠했을까? 어느 곳에서라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줍는 그의 행동으로 인해 그는 그 지역의 유명 인사이다. 남편이 이렇게 쓰레기를 줍는 사람이라면 어떨까? 같이 주울까? 아니면 동네에서 부끄러움을 느끼게 될까? 같이 마트로 쇼핑을 가서 남편은 밖에서 쓰레기를 줍고 가족들은 쇼핑을 하고... 놀이공원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나는 싫을 것 같다. 가족이 같이 하는 행동에 의미를 둔다면 같은 공간에서 따로 놀이하는 것과 같은데... 물론 따로 놀 수는 있다. 그런데 항상 그렇다면...

쓰레기를 주우면서 필요한 것이 생길 때 쓰레기에서 구해진다고 한다. 사탕이 먹고 싶었는데 마침 포장된 뜯지 않은 사탕을 본다든가, 휴지가 필요한 순간 사용하지 않은 휴지가 나타난다든가 이런 식이다. 과연 우리는 사용할 수 있을까?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8년째 계속 쓰레기를 줍고 있단다. 한 달을 기준으로 했을 때 28.5일을 줍는다고 하니 그냥 일상 자체이다. 건강한 그의 의식과 행동을 칭찬한다. 그런데 난 모방은 할 수 없겠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냥 쓰레기를 적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일이다. 그리고 재활용을 잘 분리해 배출해 내는 것 등을 생각했다.

책을 읽을수록 저자의 사고방식이 참 좋았다. 긍정적이며 실천해 내는 그 능력은 배우고 싶다.

올해가 가기 전에 더욱더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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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우 타이베이 - 2025~2026년 최신판, 완벽 분권 follow 팔로우 시리즈
장은정 지음 / 트래블라이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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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고픈 순간순간마다 집에 있는 여행서적을 펼친다. 아직 닿지 못한 것이 엄청 많지만 그래도 나의 허기를 달래줄 정도로 책을 나를 설레게 한다. 타이베이를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타이베이를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은 별로 하지 않았다. 책을 보며서 나의 생각이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 타이베이를 가보아야겠다고. 책 속의 거리를 걸어보며 여행서에서 세밀하게 알려준 장소들을 하나씩 도장 깨기 하듯 방문하고 싶다고.

가장 방문하고 싶은 곳은 국립고궁박물원이다. 평소에도 박물관을 좋아한다. 그곳에서 옥으로 만든 배추를 꼭 보고 싶다. 그 혼수품을 보기 위해 긴 줄을 서야 한다니 약간 고민이기도 하지만 진품을 보려면 그 정도의 수고는 해야겠지. 가장 이른 시간에 가서 보면 조금 더 낫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스린 야시장도 워낙 유명한 곳이라 당연히 방문해야 하겠다.

타이베이에서 꼭 맛보아야 할 디저트는 전주나이차란다. 쫀득쪽득 씹히는 버블티가 바로 그것이다. 타피오카 펄을 넣은 이 음료는 우연히 세상으로 나와 2011년 기준 세계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료 50에 하나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쫄깃함 가득한 식감은 좋아하지만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타이베이에서 다도체험을 하고 싶다. 명차의 나라인 타이완은 우롱차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찻잎을 발효시켜 만든 차로 다양한 맛을 느끼며 제대로 된 차 맛을 즐기는 사람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싶기 때문이다. 차의 계절이다. 더운 여름 쉬었다가 추워지는 이 계절에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기에. 그리고 다도 세트와 관련해 쇼핑도 함께 해서 갖고 오고 싶다. 카페보다 좋은 차가 있는 곳을 방문하며 새로운 차 맛을 알아가고 싶은 여행을 하고 싶다.

기념품으로 구매하고 싶은 것은 다구와 도자기 그릇 종류이고 일롱 매장을 들러보고 싶다. 또 우산을 꼭 사 오고 싶다. 비가 많이 오는 타이완이라 다양한 디자인, 기능, 질이 모두 좋다고 하니 우산도 장바구니에 담아보았다. 여행을 계절을 따지고 월을 따지고 하니 사실 잘 실천이 안되었기에 우선은 좋은 날을 선택해서 미리 예약하면 좋겠지만 그리 계획적으로 천천히 하는 여행 스타일은 아니어서 바로 시간 되고 느낌이 올 때 떠나는 것을 선호한다.

근교 단수이와 온천마을 베이터우를 방문하고 싶었다. 일몰이 아름다운 곳을 들리고 온천도 하고. 온천여행도 좋아한다. 다행히 치안이 좋다고 하니 다행이다. 시간은 많지 않고 가까운 곳으로 딱 좋은 장소이니 타이베이..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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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그림으로 시작하는 하루 논어 - 세상의 기준에 좌절하지 않는 어른의 생활법
양승렬 지음 / 한빛비즈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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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님의 말씀이 담긴 논어를 좋아하는 나에게 지루한 일상을 변화시킬 책이 다가왔다.

회사 집 회사만 다니는 생활에서 힘들었던 나를 위로한 책이 바로 "조선의 그림으로 시작하는 하루 논어"이다.

그림과 함께 담긴 매일의 공자님의 말씀. 언제나 옳은 선택이다.

한자가 잔뜩 들어간 글을 보다가 한글로 된 책을 보다가 또 교수님의 강의를 듣기도 하며 다양한 형태로의 논어를 접했다. 그때마다 새롭게 다가왔는데 이번 또한 마찬가지이다. 해석은 모두 같은 해석이 아니었다. 오랜 세월 전해내려오는 말씀에 덧붙여지는 각자의 다양한 해석 중에서 저자만의 특별한 시선이 있었다.

항상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자주 했고 경직된 나만의 사고방식을 책 읽기에 적용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가끔 하기도 했다. 하지만 도덕적인 완성을 추구한 그의 삶처럼 하나라도 내 삶에 적용하고 싶었다.

그림을 통해 힐링을 하면서 어려운 한자는 빼고 한글 번역에 치중해 보았다. 보다가 보니 예전에 스쳤던 번역들이 하나씩 나에게 가까이 다가왔다. 20장으로 구성된 책에는 그림과 공자님의 말씀 그리고 저자의 해석이 곁들여져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3쪽 정도로 각장이 구성되어 있어서 읽기에 편했고 또 각각의 그림들이 있지만 조선의 화가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다루고 있었다.

서화를 만나기 위해 전시회장을 찾아야 한다. 예전에 국립중앙박물관 서화관을 찾아 조선 문인들의 그림을 감상한 추억들도 떠오르고 간송미술관도 기억 속에서 꿈틀거렸다. 그리운 시절이다. 참 좋았던 감상의 시간들이 내 안에 차곡차곡 들어차 있다가 책과 함께 살아나 추억에 잠기게 했다. 조선의 내놓으라 하는 화가들을 저자는 옆에서 소개하고 있다. 공부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내가 공부하는 이유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게 했다.

"군자불기"는 군자는 그릇처럼 하나의 형태로 정해진 존재가 아니다라고 말을 하고 있다. 군자불기는 방송대 철학의 이해 시간에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인상 깊었던 구절이었다. 군자란 무엇인가? 군자의 삶을 어떤 모습인가?

현대를 살아가면서 매일의 끊임없는 다양한 유혹 속에서 자신을 지키고 다독이기 위한 책으로 논어를 당당히 말할 수 있다. 오늘도 논어를 만나며 하루 빙긋이 웃음으로 시작했다.

가볍게 시작해도 또 깊게 시작해도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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