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가 최고의 투자입니다 - 하버드에서 배운 세계 최강의 식사 기술
미쓰오 다다시 지음, 최화연 옮김 / 북라이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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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버드에서 배운 세계 최강의 식사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 있다. 하버드에서 영양학을 공부한 미쓰오 다다시 박사의 저서이다. 그는 의학 박사로 일본 항노화 의학의 일인자라고 한다. “식사가 최고의 투자입니다"라는 제목에서부터 우리의 시간 투자가 필요함을 말한다. 시간과 열정을 투자한 독서를 통해 진정한 투자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없는 사람은 없다. 나이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우리의 몸은 너무나 충실하게 인풋 한 대로 아웃풋을 하기 때문이다. 결코 예외를 둘 수 없는 법칙이 존재한다.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제대로 잘 먹고 적당한 운동을 하면 건강은 잘 유지할 수 있지만 과식하고 맵고 짠 음식과 게으름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잘 알고 있다. 물론 여기에도 유전적인 특성이 가미되어 벗어난 법칙을 가진 사람이 있기는 하다.

건강에 잘 살려면 우리는 투자를 해야 한다. 일확천금을 노리는 확실하지 않은 투자가 아니라 확실한 투자인 식사이다.

100세 시대 유병장수를 누리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빨리 찾는 사람들은 좀 더 오랫동안 건강을 누리며 즐기면서 살수 있다. 우리도 그러한 그룹에 들어가자.

아프기 전에 관리하는 예방의학에 먼저 관심을 가진다. 이미 아프고 난 후에 원상 회복으로 들어가긴 쉽지 않다. 아프기 전에 관리해 매일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살아간다면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다. 그 시작은 균형 잡힌 식사이다.

오늘 자신의 식사는 어떠했는가?

항상 피곤하지 않는가? 몸이 무겁고 멍한 상태를 가뿐하고 개운하게 만들 수는 없을까? 우리의 식습관은 외식에 과식 그리고 맵고 짠 음식 위주가 아니었던가?

경제적인 자신의 파산은 걱정하면서 건강자산의 파산은 걱정하지 않는다고 저자는 말한다. 생명을 걸고 우리는 우리의 건강을 담보로 대출을 하고 있는 실정이란다. 어쩜 표현이 딱 맞다. 투자의 개념으로 이렇게 쉽게 설명하니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단백질 공급원은 무엇인가? 어떤 고기를 즐겨먹는가? 나는 육식을 하는 사람이다. 육식을 포기할 생각은 없다. 닭고기, 생선, 달걀로 섭취하기를 저자는 권장하고 있다. 돼지, 소의 경우는 장내 세균총을 변화시켜 발암 위험을 높이므로 아주 가끔 먹으라고 한다. 입맛 따라 아무 생각 없이 고기를 소비했는데 영양에 정통한 사람들은 닭고기와 연어를 주메뉴로 먹는다고 한다.

과일에 당이 많은 것은 알고 있었는데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당음료일 뿐이라고 말한다.ㅠㅠ과일보인데 어쩌나ㅠㅠ

건강을 위한 간단한 요리와 먹는 투자와 먹지 않는 투자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다. 먹지 않아야 할 것들이 정말 많다. 갑자기 먹는 것에 철저해지기란 쉽지 않다. 하나씩 절제하면서 실천하며 다짐이 흩어질 때 책을 꺼내보면서 자신을 경계해보자. 미래를 위한 투자니까. 그래서 세수하는 것처럼 양치하는 것처럼 너무나 자연스럽게 만들어야겠다. 아! 어렵다. 그러나 올바른 제대로 된 투자이니 과감하게 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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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쇼퍼 - 읽고 싶어지는 한 줄의 비밀
박용삼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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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신문을 만나본 지 오래되었다. 활자를 앞에서 뒤까지 앉아서 열심히 읽을 때 헤드라인을 보고 기사를 골랐다. 강렬한 헤드라인의 의미를 곱씹으면서.

지금은 인터넷 뉴스 속에서 클릭한다. 물론 그 기준은 헤드라인이다. “헤드라인 쇼퍼”는 헤드라인을 생성하고 소비하는 우리들을 말한다. 읽고 싶어지는 한 줄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토끼 100마리가 우리를 향해 뛰어오고 있단다. 저자는 정보의 홍수 속에 놓인 우리의 모습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런 일이 일어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한 놈만 팬다”가 정답이란다. 동의하시는가? 골라서 쏙쏙 읽어야 한다.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하는 방법을 사용해보자.

헤드라인에 주목해 종합 일간지 3개, 경제전문지 1개를 더해 1년 8개월의 뉴스를 살펴본 2천일의 노력이 이 책 안에 들어있다. 총 70개를 엑기스를 뽑아서 구성했단다. 유쾌하고 유익하고 참신한 그리고 궁금하고 심오한 헤드라인이 모여있다.

헤드라인으로 기사를 골라 생각을 곁들이고 비슷한 뉴스를 찾고 세팅을 완료해서 하나의 주제가 되었다.

2019년 1월 1일부터 2020년 8월 31일까지의 일어난 일을 보면서 시사에 참 둔감했던 나 자신을 떠올렸다. 세상 사는 일에 관심을 가진다고 했는데도 생소한 기사들도 많았다.

헤드라인이 톡톡 튀는 맛이 있다. 대표하는 한 줄을 만들기 위해 고심의 흔적이 느껴졌다. 코로나와 재택근무 기생충, 토트넘, 비대면 수업 등 하나의 소제목들도 정말 이야기가 많은 소재였다.

글쓰기에 헤드라인과 뉴스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헤드라인을 통해 핵심을 상상할 수 있는 언어로 만들고 싶은 욕구도 생긴다.

글쓰기를 연습하는 그대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시사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책으로 활용할 수 있겠다. 십인십색의 특색이 다양한 우리들을 위한 취향대로 골라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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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고 발칙하게
원진주 지음 / 미래와사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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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고 발칙하게"라는 방송 현장에서 10년 넘게 즐기며 버티는 중인 원진주 작가님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오랜만에 발칙하게라는 단어를 만났지만 책은 발칙하기보다 솔직했고 신선했다. 방송국으로 무대를 옮겨보자.

방송국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공간이다. 만나는 횟수에 비례해 그 사람의 진면목이 드러나게 된다. 물론 갑을 관계가 확실할 때는 첫 만남에서 바로 표출되기도 한다.

방송작가라고 하면 굉장히 갑의 위치에 있을 것 같은데 책에 묘사된 것을 보면 “잡가”로 표현할 정도로 할 일이 많았다. 메인 작가가 되기까지 신입 작가 시절부터의 경험을 잘 표현하고 있다. 모두 신입시절이 있었지만 그 시절을 잊어버리고 생각하지 않고 배려하지 않게 된다.

2부로 나누어진 글은 먹고살기 고달프다, 나를 버티게 하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직업에는 외부에서 보았을 때 그럴듯해 보이더라도 그들만의 애환이 있다. 여의도 방송국에서 옹기종기 둘러앉아 작업하느라 벚꽃 축제를 그제서야 알아차린 날의 일이 담긴 에피소드도 재미있었다. 꽃을 두고 제대로 즐길 수 없었다니. 부러워하던 후배들을 위해 밖으로 짐을 싸서 나갔지만 인파에 쓸려갈 듯 벚꽃 지옥을 경험했다고 한다. 뭐든 멀리서 보아야 좋을 때가 있다. 실제 경험은 현실과 다를 때가 많으니.

다시 책으로 가서 일을 말한다. 일은 고달프다? 일이 좋기만 하겠는가?

일과 결혼 그리고 육아를 감당할 수 있겠는가? 출산율이 떨어지며 대한민국 사회를 걱정하지만 모든 것을 잘 해내기란 힘들다. 결혼과 출산을 장려할 수 있는가? 나는 글쎄다... 발칙한 비밀에서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으니 자신의 생각을 스스로에게 물어보시기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든 직장 생활에서 나를 버티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저자의 경우에는 소심한 복수, 선플, 홧김 비용, 인맥, 초콜릿, 알코올, 견 등등을 말하고 있다.

홧김 비용이 무얼까? 한 달을 버틴 자신을 위한 선물이란다. 그런데 일상적인 선물의 범위를 넘는다. 명품을 지르며(?) 낙으로 삼을 수 있다면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하는 것으로.

자신을 버티게 하는 긍정적인 활동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을 것이다.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고 있는가? 여기 원진주 작가님의 솔직하고 발칙하게를 보고 나만의 방법으로 오늘 하루 직장에서 즐길 수 있는 삶을 살아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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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버튼 기능 교과서 - 버튼 하나로 목숨을 살리는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이진호.문다빈 지음 / 보누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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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버튼들의 기능과 중요성을 알려주며 자동차의 기능을 한층 더 활용할수있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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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따라하는 행동경제학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오타케 후미오 지음, 김동환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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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나미 신서 “쉽게 따라하는 행동경제학”을 만났다.

행동경제학의 기초 지식과 넛지, 일과 건강 공공정책 분야에서 응용까지를 책은 담고 있다. 오사카대학 경제학부에서 강의한 내용을 기초로 하고 있어서 행동경제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인간은 복잡한 존재이다. 인간은 아주 합리적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생각지도 않았던 어느 부분에서는 대단히 비합리적이기도 하다. 행동경제학에서는 근시안적이지만 최적화를 향한 합리적 인간의 의사결정 패턴을 분석했다. 전통 경제학과 대비되는 인간 의사결정의 특징은 어떤 것이 있을까?

확실성 효과와 전망 이론, 현재바이어스, 사회적 선호, 휴리스틱스를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이는 기초 용어로 처음 접해서 생소했지만 읽을수록 재미있다.

이득이 제공되는 상황에서 확실한 선택을 선호하다가 손실에 상황에서는 큰 위험을 선호하는 경향을 다양한 예시를 통해 보여준다.

또 프레이밍 효과는 같은 정보를 제공했는데 손실이 강조되는 문항에서 손실 회피 행동을 유발하고 있었다. “A: 수술 후 1개월 동안 생존할 수 있는 확룔은 90%입니다, B: 수술 후 1개월 동안 사망할 수 있는 확률은 10%입니다.” 환자에게 질문을 던졌을 때 A가 80%, B가 50% 나왔다. 현재바이어스를 통해 우리의 미루기 행동이 설명되었다.

휴리스틱스의 예로는 매몰 비용의 오류를 들 수 있다. 백화점 지하의 식품 코너에서의 마감 세일이 좋은 예이다. 폐기처분보다 낮은 가격이라도 판매를 하는 것이 낫기 때문이다.

팔꿈치로 가볍게 툭 치다는 뜻의 넛지는 행동경제학의 특성을 활용한 일련의 사고 실험이다. 선택의 자유를 보장하면서도 금전적 인센티브 없이 행동을 변화 시킬 수 있다고 한다.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유도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장기기증을 목표로 행동경제학 이론을 통해 적용해본다면? 재해 시 사람들의 대피, 노년의 연금, 연명치료와 완화치료 등 실제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와 실험의 결과가 수록되어 있다.

일상생활과 일에서 제대로 사용한다면 어떤 긍정적인 효과가 일어날까? 행동경제학 정말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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