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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먹고 헬스하고 영화 보면 기분이 나아질 줄 알았다
멘탈 닥터 시도 지음, 이수은 옮김 / 밀리언서재 / 2024년 3월
평점 :
멘탈 닥터 시도 저의 『케이크먹고 헬스하고 영화보면 기분이 나아질줄 알았다』 를 읽고
‘물체에 가해지는 힘’을 물리학에서는 ‘스트레스’라고 한다.
이것이 의학과 심리학 영역으로 넘어오면 육체적 정신적 자극으로 인해 우리의 몸에 나타나는 반응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외부의 자극을 받지 않는 한 스트레스를 받을 일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사회가 발달할수록 우리에게 가해지는 자극의 횟수와 강도는 점점 늘어난다.
의학적인 용어로는 ‘스트레스’라고 하지만, 일상에서는 다양하게 표현한다.
회사에서 일을 망쳐서 기분이 우울하다,
잘 나가는 친구들과 비교돼서 자존감이 떨어진다,
그 일이 너무너무 하기 싫어서 미칠 것 같다,
저 사람하고 대화하기가 짜증 난다,
일이 풀리지 않아서 불안하다,
시험을 앞두고 초조하다. 등등등
이 모든 것들이 사실상 외부의 자극으로 나타나는 스트레스 상황과 반응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우리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란 매일의 생활 속에 함께 할 수밖에 없다 할 것이다.
매일 스트레스가 쌓이는 기분이 들 정도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처리하느냐 하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왔는데 그대로 방치하기도 그렇고...
참으로 애매모호한 경우가 너무 많다는 점이다.
솔직히 이러한 경우에는 생각 자체가 하기 싫을 정도가 되면 결국 스트레스를 풀려다 중독에 빠지고 마는 경우가 생기고, 한번 기분을 망치면 후유증이 오래 간다.
또 스트레스를 풀려고 이것저것 해봐도 그때뿐이다라는 사실이다.
가장 안 좋은 것이 기분 안 좋은 일이 있으면 잠을 잘 이룰 수가 없고,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점이다.
이렇게까지 가게 되면 극단적으로 내 성격이 맘에 안 드니 바꿀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까지도 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와 같이 스트레스는 인간에게 살아있는 한 숙명처럼 존재하기 때문에 절대 피해갈 수는 없다.
받아들여야 한다.
실험으로 인간이 아무 것도 하지 않더라도 나름의 스트레스가 발생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결국 이 스트레스의 증가로 인하여 최근 15년간 정신과 환자의 수는 2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사실이 보여준다. 과학 의료 기술이 더욱 발전하고, 건강에 필요한 정보가 넘쳐나는데도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의 수는 계속 늘어나는 데 인간의 생물학적 특징은 수렵생활 이후로 크게 변하지 않았는데 세상이 빠른 속도로 진화해서 그 격차를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직접 몸으로 부딪쳐 해결하던 시기와 가만히 앉아 누워서 티비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각종 정보를 해결하려다 보니 그때마다 교감신경이 일일이 반응하다 보면 어느새 몸도 마음도 지치게 되고 스트레스 상태가 되고 만다.
이런 상태가 하루 이틀로 끝나면 별 탈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계속 쌓이게 된다면 문제가 된다.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 수많은 방법이 각자의 취향대로 이뤄진다.
당신은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무엇을 하면서 기분을 푸나요?
달콤한 디저트, 맛있는 음식, 여행, 운동, 수다, 게임, 상담 등 부정적인 감정, 안 좋은 기분을 떨쳐버리기 위해 저마다 무언가를 열심히 시도한다.
하지만 문제는 잠시 그때뿐 스트레스 상황은 달라진 것이 없고, 매일 비슷한 상황이 반복된다는 점이다.
이유가 뭘까?
안 좋은 기분을 풀어보려고 이것저것 해봐도 소용없다면 방법이 잘못된 것이다.
결국 스트레스 해결하는데 있어서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일본의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익히 알려진 스트레스 해소 방법들이 왜 나에게는 효과가 없는지를 분석하고, 올바른 방법을 쉽게 알려주는 '멘탈 케어'이다.
내 몸과 정신을 망치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다양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알려주지만 ,결국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고,
나만의 것으로 가장 확실하게 습관으로 만드는 것은 오로지 나 자신이 선택해야 할
나의 몫이란 점을 명심해야만 한다!
* 스트레스와 잘 사귀는 방법을 제시한다.
“내 몸의 호르몬을 관리해서 잘 풀리지 않는 날도 컨디션이 무너지지 않고
사고방식과 행동방식, 주위 환경을 1%만 바꿔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게 한다.”